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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해 먹자.."
" 뭔데? "
" 쭈꾸미 .."
" 잘됐네... 저녁에 뭐 먹을까 고민했는데..."
" 어?!.. 이거 왜 이리 싸노.. 완전 반값보다 더싸네..."
" 마칠때 다 되어서 세일하데.."

휴일인데다가 비가 와서 바쁘게 가게일에 매달리다 보니 저녁시간을 훌쩍 지나 버려 늦은시각에 저녁을 먹기 위해 밥을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인근 마트에서 양념된 쭈꾸미를 사 왔더군요... 그것도 반값보다 더 싸게 말이죠. 밥을 하면서 뭘 해먹을까 고민했었는데 쭈꾸미를 보자마자 급 반갑더군요...뭐...반값이라서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후라이팬에 양념된 쭈꾸미를 올려 지글지글 볶아 저녁을 먹기위해 준비를 했습니다. 가격이 생각보다 넘 저렴해 쭈꾸미를 볶으면서 은근 기분이 좋더군요...뭐...다른 반찬이 필요없이 이것만 있어도 저녁은 해결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어 더 그런 마음이 들었는지 모르겠네요...... 금방 갓 지은 밥에 쭈꾸미를 비벼 먹는 것도 완전 밥 도둑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자기야... 가격 대비 양도 푸짐하네.."
" 초저녁에는 원래 처음 적힌 가격에 다 팔았다더라.."
" 그때 산 사람은 아깝겠다... 근데...아까 보니 스티커를 대개 많이 붙였데..이렇게 세일 자주하는거는 첨 보네.."
" 아..그거...마칠시간이 다 되었다고 세일한다더라.. 근데...."

남편은 뭔가를 말하려다 이내 말을 끊었습니다. 평소 궁금한 것은 못 참는 전 계속 물었죠.. 그랬더니 어이없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가격이 초저녁에 팔때의 가격과 달리 계속적으로 할인가격을 시간대별로 붙여 놓은 것을 보고 마트직원한테 물었답니다. 왜 이렇게 할인가격 변동을 많이 했냐구요...그랬더니...

" 오늘까지 팔아야해서요..."
" 네..."
" 하나 더 사가세요..할인 더 해드릴께요..."
" 네에..진짜요.."
" 네...어짜피 내일이면 쓰레기통에 버리는건데요..뭘..."
" 네에?!.."



뭐...요즘같이 물가가 비쌀땐 이렇게 깜짝 세일을 하면 누구라도 좋아하는 일인데 왜 그런지 싸게 하나 구입을 했는데도 생각하면 할수록 기분이 영 좋지 않더란겁니다.. 물론 가격을 더 내려 두개를 사면 할인을 해 준다고 해도 두개까지는 사고 싶지 않아 하나만 구입했다는 남편의 말을 듣고 이거 ...원.... 싸다고 좋아했던 쭈꾸미를 먹다가 마트직원의 말 한마디에 맛까지 없어지는 느낌이더라구요...뭐..그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만 말입니다..여하튼 아무리 마칠 시간이 다 되어 할인을 대폭 많이 했다고 해도 마트직원의 말 한마디에 그리 기분은 좋지 않았습니다.. 만약 제가 그런 말을 들었다면 아무리 싼 가격이라도 사 오지 않았을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좀 직설적이셩...

제가 오늘 하고 싶은 말은 아무리 마칠 시간이 다 되어 먹거리를 빨리 처분할 상황이라 할인을 많이 한다고 해도 마트직원의 말처럼 그렇게 말을 하는건 솔직히 옳지 않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하루밖에 팔지 못하는 먹거리라 어쩔 수 없는 상황에 할인을 했더라도 말입니다.ㅡ,.ㅡ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9.17 05:54 신고

    에공...안들었으면..맛있게 먹었을터인데...ㅎㅎㅎ
    팔리지 않으면 폐기처분을 하나 봅니다.

    태풍전야인지..조용합니다.
    피해없었음 하는 맘입니다.

    잘 보고가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2.09.17 07:01 신고

      이제 태풍이 온 모양입니다.
      모두들 태풍피해 없었음하네요...바람 장난 아니네요..무서비..

  2. Favicon of http://kariere.tistory.com BlogIcon 루카 2012.09.17 06:22 신고

    빨리 팔아야하는 이유가 대폭할인에 이유였군요. ㅠㅠ
    마트전법 이제는 구매자들한테도 식상한데말이죠. ㅎㅎ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2.09.17 07:01 신고

      그러게요.. 할인을 저녁사이 네번이나 바꾼 거 보면...
      태풍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하세요...

  3.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2.09.17 06:31 신고

    속상하네요. 이런 이런~
    그런 대답에 기분좋게 살 사람이 몇이나 되겠어요.
    저도 피오나님 생각과 같습니다.
    오늘 태풍 피해 없이 평안히 지내셔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2.09.17 07:02 신고

      그러게요.. 여하튼 아무리 내일 버릴거라지만 고객이 듣게 그런 말은 좀 심했던 것 같아요...
      태풍이 이제 온 모양입니다. 바람 장난 아니네요...

  4. 행복끼니 2012.09.17 06:58 신고

    내일 쓰레기통에 버린다~~
    넘 심하네요~~
    행복한 일주일되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2.09.17 07:03 신고

      그러게요..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나름 싸다고 좋아라 사는 고객앞에서..
      태풍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 하세요...

  5. Favicon of http://comterman.tistory.com BlogIcon 컴터맨 2012.09.17 08:59 신고

    굳이 말을 해도 그런식으로 할 필요가...
    저같으면 사려다가 그냥 던져두고 왔을것 같아요 ㅡㅡ;;

  6. Favicon of http://fill-in.tistory.com BlogIcon heyenjoy 2012.09.17 18:28 신고

    뭐 말을 그렇게 한대요? +__+
    정말 안 사고 싶어질 거 같아요.ㅠㅠ

달맞이언덕 프리마켓 속으로..

달맞이 언덕에 있는 해월정에서 열리는 아트 프리마켓은 토,일요일 2시~밤9시까지 열리는 창작 작가들의 작푸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공간입니다.아기자기한 작품들과 멋진 수공예품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고..창작 작가들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이곳을 찾는 분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될겁니다. 무엇보다도 젊은 작가들의 참여로 자생적으로 생겨난 문화소통공간이라 더 뜻깊은 공간이라 생각되더군요.자주는 아니지만 2주에 한번 정도는 이곳을 찾을 정도로 나름대로 창작 작가들의 작품들의 매력에 흠뻑 빠진 사람 중에 한명이랍니다.


늘 그렇듯이 해운대 달맞이 언덕은 해운대와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아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입니다. 그럼 이번 주는 어떤 물건들이 전시되어 있을까요. 해월정에 도착하자마자 그 생각 뿐이더군요.

 


 

일부러 아트 프리마켓이 열리는 시간에 맞춰서 왔는데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먼저 구경을 하고 있었습니다.



아참.. 매주 창작 작품들을 가지고 나오시는 분들도 있지만 작가분들이 돌아 가면서 나오는 경우가 많아 다양한 작품들을 매주 다르게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하답니다.그럼 이번에 제가 찍어 온 작품들 구경해 보실래요.

 

 


 

보는 것만으로도 막 사고 싶은 충동이 느껴지지 않으세요...전 갈때마다 그 유혹을 참기 정말 힘들지경입니다..ㅎㅎ



 

자신의 작품을 적극적으로 홍보하고자하는 이 분..정말 재밌더군요. 물론 적극적인 성격만큼 그림도 잘 그리는 것 같았어요.



제가 제일 관심을 많이 가진 아토피 관련 제품들...직접 만들어 파시는 분의 자세한 설명도 들을 수 있어 제품을 구입하는데 정말 유익했다는..

 


 

와우! 수제가구까징...완전 없는게 없을 정도로 다양한 물건들이 많이 나온 아트 프리마켓입니다.
수제도마 완죤 갖고 싶었는데 울 남편 장식용으로 할거면 사지 말라나~ ㅋ



이것 저것 구경하다 저번에 갔을때 시간이 없어 그리지 못한 귀여운 그림 한점 그렸어요.남편에게 선물하기 위해셩... 근데 울 남편 맘에 안 들어 하네요. 횟집한다고 작가분에게 잘 좀 그려 달라고 부탁했는뎅...헐.. 안에 입은 옷은 완죤 빠삐용에..모자는 이거 원..스튜어디스 같아 조금 실망..

 


그래도 기념이니까 가게에 붙여 놓았습니당...ㅋ

 

어떠세요.. 다양한 작품들이 정말 눈을 즐겁게 하죠.매주마다 다른 작품들도 가지고 나오니 매주 시간이 되시면 구경 가셔도 될 듯 해요.전 다음에 갈때 요 아래 그림처럼 그릴려구요.



장소..해운대 해월정 달맞이 언덕
언제..매주 토,일요일
시간..오후2시~밤9시

  1. Favicon of http://travfotos.tistory.com BlogIcon 트레브 2012.02.18 06:07 신고

    활기가 가득한 마켓이네요.

    고 김수환 추기경님 그림이 박원순 서울시장과 참 많이 닮았네요.

  2. Favicon of http://storyplus.tistory.com BlogIcon 세리수 2012.02.18 06:17 신고

    좋은작품들이 꽤나 있군요
    즐건 주말돼세요^^

  3. 2012.02.18 06:46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marketing360.tistory.com BlogIcon 미스터브랜드 2012.02.18 07:21 신고

    오호..신기하고 예쁜제품들이 한가득이네요^^

  5. Favicon of http://connieuk.tistory.com BlogIcon 영국 품절녀 2012.02.18 07:27 신고

    한국도 이런 프리마켓이 많아지는군요. ㅎㅎ
    아주 좋네요. ^^ 구경 잘 하고 갑니다.

  6.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2.18 08:43 신고

    해운대 달맞이고개의 풍경이 새롭습니다.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7. Favicon of http://mung67 BlogIcon 솔향기 2012.02.18 10:18 신고

    눈으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한번 가 보고싶은 곳이네요~~
    행복한 주말 되세요~~

  8. 2012.02.18 17:46

    비밀댓글입니다

  9. 물건은 확실히 저렴하고 저렴한입니다 길거리에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나는 거리 아티스트의 다른 그림에 몰입 싶습니다.

  10. 2012.02.20 08:05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carros.jogosloucos.com.br/ BlogIcon jogos de carros 2012.02.23 00:24 신고

    정보를 주셔서 감사합니다.판매가 잘 된 바랍니다

  12. Favicon of http://elebooks.tistory.com BlogIcon Young 2012.03.29 15:45 신고

    해운대 살면서 잘 몰랐네요 ㅎㅎ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필요한 것이 있으면 메모해 두었다가 저녁 10시가 넘으면 마트에 가곤합니다.
왜 그렇게 늦은 시간에 마트에 가냐구요?
그건 바로 저녁 9~ 10시가 되면 할인하는 품목들을 많이 붙여 놓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그시간에 맞춰서 갈때가 많습니다.
뭐...마트가 멀면 일부러 시간을 맞춰서 가기 힘들겠지만 걸어서
10분 거
리라 구경도 할겸 가곤합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라 그런지 케이크가 30%나 싸게 나와 있더군요.
몇시간만 지나면 크리스마스가 끝나서 일부러 내 놓은 것 같았습니다.
그럴 줄 알았으면 일부러 맞춰서 오늘 사는건데..
우린 어제 케이크를 사 먹었거든요. 그것도 일주일전에 예약까지 해 놓고..
아까비......ㅎ
케이크는 좀 아까웠지만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뭘 할인하는지 꼼꼼히 구경했답니다.

그때....
갑자기 과일코너에서 들리는 마이크소리..

" 지금부터 할인 들어 갑니다. "

그 소리에 어디서 다 모였는지 사람들이 우르르...
저 또한 무슨 과일을 할인하는지 궁금해 마트직원의 목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달리진 않고 빠른 걸음으로 갔습니다.
가까이가서 보니 오늘 할인하는 과일은 바로 딸기였습니다.
가게에 귤을 한박스 사 놓았지만 왠지 딸기를 보니 갈등이 생기더군요.

' 우짜지..과일 있는데 사갈까? 말까? "

그때 갑자기 마이크에서 흘러 나오는 소리..

" 이런 가격 절대 없습니다.
  이 딸기 설탕 찍어 먹으면 억수로 달아요...
  맛 진짜 쥑입니다..
   안 사면 후회합니데이..진짜로........"


ㅋㅋㅋㅋ.......
마트직원의 맛깔스런 말에 이곳 저곳에서 웃음 소리가 들렸습니다.
저 또한 마트직원의 말에 빵 터졌지요.
당연히 설탕에 딸기를 찍어 먹으면 달지 안 달겠어요...ㅎㅎ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에 맛깔스런 말투로 과일코너에 있던 사람들을
집중시키기에는 충분했습니다.
그런 위트있는 직원의 말때문일까..
30개가 넘는 딸기는 순식간에 사람들의 장바구니에 담겼습니다.
저 또한 가게에 먹을 과일이 있어 안 살려다가 직원의 재밌는
입담에
하나 샀습니다.
뭐...포장지안의 딸기를 보니 맛있게 보였기도 했구요...
' 혹시 겉만 싱싱하고 안은 상하진 않았겠지?!..'
솔직히 그런 생각이 들긴했지만 생각보다 가격도 싸 한 통 사왔지요.
근데...
집에 와서 딸기를 꺼내 보니 완전 싱싱함 그자체더군요.

어때요... 금방 하우스에서 딴 딸기처럼 싱싱하죠.
그럼 맛은 어땠을까?

마트직원의 말대로 설탕에 찍어 먹으면 억수로 달다는 말을 했지만..ㅋ
겉 보기에도 싱싱한 딸기를 굳이 설탕에 찍어 먹을 필요가 없었지요.
물론 싱싱한 딸기를 입에 넣는 순간..
달콤한 맛이 입안에 가득 느껴졌답니다.

한마디로 마트직원의 말대로 안 사면 후회할 뻔 했지요..
마트직원의 말대로 완전 쥑이는 맛이었다는..ㅋㅋ

마트직원의 구수하고 위트있는 입담이 아니었으면 이렇게 맛있는 딸기를
그것도 싼 가격에 못 먹을 뻔 했네요.
여하튼..
과일 판매하는 마트직원의 재밌는 입담덕에 맛있는 딸기도 먹고
스트레스가 다 달아 나도록 웃는 하루였습니다.


 

  1.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2.26 07:51 신고

    ㅋㅋㅋㅋ 설탕 찍어먹으면 달죠 ㅎㅎㅎ

  2. Favicon of http://storyplus.tistory.com BlogIcon 세리수 2011.12.26 08:23 신고

    설탕에 찍어서 안 단 음식없을텐데....ㅎ

  3. Favicon of http://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1.12.26 09:06 신고

    ㅎㅎ 그러게요.. 설탕찍어서 안달면 그거 ..ㅋㅋㅋㅋ
    그래도 구입한 딸기가 설탕없이도 맛있었다니 좋았겠습니다..^^

  4. Favicon of http://rkfka27.tistory.com BlogIcon 담빛 2011.12.26 09:32 신고

    하하하..
    설탕 찍고도 안 달면..완전 불량이지요..ㅎㅎㅎ

    역시 장사하시는 분은 말을 잘해야 할 것 같아요 ^^

  5. Favicon of http://kingo.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11.12.26 13:07 신고

    햐~~~ 센스가 있으신가요? ㅎㅎㅎ

  6. Favicon of http://pdi134.tistory.com BlogIcon 대관령꽁지 2011.12.26 16:06 신고

    아~~글쿠나 설탕을 찍어서 묵으면 달구나...ㅎㅎ

  7. Favicon of http://leeesann.tistory.com BlogIcon pennpenn 2011.12.26 16:25 신고

    땡 잡으셨군요
    금년 마지막 월요일을 뜻깊게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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