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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체육대회에서 본 특별했던 노점상

오늘은 우리동네에서 큰 체육대회가 열리는 날이라 임시휴무로 정해서 쉬었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몇 달 아니 약 석 달 동안 참 바쁘게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 달은 이사하고 집 정리하는데 시간을 보내고 한 달은 가게를 구하고 직접 인테리어를 한다고 바쁘게 보냈습니다. 그리고 현재 2주 정도 가게 영업을 하고 있는데 정말 시간이 주마등처럼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듭니다. 몇 달 동안 너무 많은 일을 접해 몸이 많이 피곤한 상태이지만 나름대로 하루하루 유익하게 보내고 있어 잘 버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동네는 조천리에 있습니다. 오늘 조천리에서 '조천리체육대회' 가 열러 그곳에 가기 위해 휴무를 했어요.

 

추억의 게임기, 조천리체육대회추억의 게임기

조천리 체육대회조천리 체육대회

조천읍 바로 건너편 조천초등학교에서 열린 조천리 체육대회는 생각보다 너무도 재밌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관련글-내가 사는 동네행사 '조천리 체육대회'에 가다! ]가게는 제주시의 관광지에 있고 집은 촌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엄청 만족하고 삽니다. 다른 사람들은 집하고 가게랑 너무 멀지 않냐고 하시지만 부산에서 늘 막히는 교통란에 비하면 별로 멀지 않는 곳이라고 느끼며 살고 있어요. 도로도 잘 되어 있고 무엇보다도 막히는 것 없이 길이 한적하니 좋더라구요.

 

 

체육대회가 열리는 초등학교 주변에 유난히 아이들에게 인기만점인 노점이 있어 오늘 소개해 봅니다. 저도 아이들처럼 한참을 구경하면서 아이들과 즐거운 대화를 했어요.

 

아이스크림 파는 통도 정말 오랜만에 봅니다. 마치 80년대 초등학교 운동회때나 보던 그런 아이스크림통 같아요.

 

오늘 제주도 날씨는 후덥지근해 아이스크림이 많이 팔리더군요. 샤벳맛의 아이스크림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이라 먹고는 싶었는데 물을 많이 마셔셔 패스...

 

달고나도 팔고 있습니다. 옛날처럼 바늘로 콕콕 찍어서 모양에 맞게 하는 것이 아닌 그냥 팔고 있는 과자입니다. 고구마튀김도 깔끔하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더워도 아이들의 주 관심사는 바로 장난감과 게임기였어요. 사실 저도 그랬구요... 요즘엔 어떤 게임기와 장난감이 유행하는지 보려구요..그런데...이거 어디서 많이 본 듯한 것들이 샤샤샥 많이 보였습니다.

 

여자애들이 좋아할 만한 반지

 

빨대로 연결해서 부는 컬러 풍선껌도 있고..

 

퍼즐맞추기, 미니 두더지팡팡, 다마고찌등 추억의 게임기도 있었습니다.

 

고무줄을 넣어 쏘는 나무총

 

추억의  링 끼우기..이건 어릴적에 자동이 아니었는데 요즘엔 자동으로 나왔네요..ㅋㅋ

 

도심과 달리 특별한 행사때마다 온다는 노점... 아이들이 정말 기다리는 가게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하루만큼은 엄마들도 아이를 위해서 선물을 해 줄 수 있는 날이니까요. 제주도는 새벽에 비가 요란하게 오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 하루종일 날씨가 쾌청했습니다. 휴일 모두 잘 보내셨죠?


  1. Favicon of http://xuronghao.tistory.com BlogIcon 공수래공수거 2015.04.20 10:17 신고

    정겹고 즐거워 보이는 운동회로군요
    예전 추억의 장남감도 잇었군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5.04.21 10:00 신고

      추억이 가득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런 풍경 정말 오랜만이라....^^

  2. Favicon of http://doitnow61.tistory.com BlogIcon 늙은도령 2015.04.20 20:12 신고

    허허허.. 정말 추억의 것들이네요.
    우리 젊은 날의 소중한 기억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5.04.21 10:00 신고

      그렇죠...
      보는 순간 흐뭇한 미소가 가시질 않더군요.
      오늘 오랜만에 제주도에 햇살이 비추었습니다.
      기분이 더 좋네요.^^

  3. Favicon of http://frugalme.tistory.com BlogIcon 즐거운 검소씨 2015.04.21 06:58 신고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제가 저 속에 들어가서 체육대회도 즐기고 뽑기도 하고 추억의 장남감도 사고 싶네요~
    저는 저런 풍경들이 참 좋아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5.04.21 10:01 신고

      뽑기..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어릴적 연탄불 앞에 쪼그리고 앉아 아이들이 뽑기하던 모습을 그려 봅니다. 너무 좋았던 그시절...지금 아이들은 잘 모르겠죠..^^

  4. Favicon of http://www.freedomsquare.co.kr BlogIcon FKI자유광장 2015.04.22 18:39 신고

    과거로 여행한 기분이네요~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5.04.23 10:26 신고

      저도 너무 좋았습니다.
      오늘도 기분 좋은 하루 열어가세요..^^

남편의 갑작스런 이벤트...

연애때 특별한 날이면 선물을 챙겨주며 즐거움을 주던 사람이
결혼 후 점점 횟수가 줄어 들면서 이젠 연중 행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되고 이해하면서 이벤트의 중요성은 뇌리에서 점차 사라졌다.
그런데 며칠전 생각지도 않은 남편의 선물에 울컥했다.

" 이거... "
" 응?!...이게 뭔데.."
" 니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

남편이 내게 내민 선물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것은 펜패드였다.
평소 메모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늘 지켜 보던 남편이 생각해서 사 준 선물이었다.


 

평소 책상위 컴퓨터 모습.



 

요즘 내 책상위의 모습.


 


무뚝뚝한 성격에 말로는 잘 표현하지 않지만
소소한 것 하나하나 체크하며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선물을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남편이 있어 넘 좋다.
별로 잘 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내 메모장을 보고 알았는지 남편은 또 하나의 감동을 내게 안겨주었다.


내 맘을 너무도 잘아는 남편이 있기에 늘 행복하다.

" 남푠..사랑한데이.."
 

  1. 레몬박기자 2013.04.24 07:39 신고

    세심한 남편의 사랑 제가 좀 본받아야겠습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4 18:56 신고

      박기자님도 애처가시잖아요...ㅎ
      요즘 맘마님 잘 계시죠?

  2.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8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3.04.24 10:17 신고

    배려깊으신 분입니다.
    피오나님!
    즐거운 하루되세요.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4 18:57 신고

      행복한요리사님도 즐거운 시간 보내셔요...
      오늘 포근해서 여름같았어요..^^

  3.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4.24 10:33 신고

    축하드려요.ㅎㅎ
    꼭 필요한 선물을 해주신것 같아요.ㅎㅎ
    새로운 도전.
    예쁜 그림들 구경 많이 구경 하게 생겼는걸요.ㅎㅎ
    알콩 달콩 오늘도 행복하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4 18:58 신고

      종이에 그리는거랑 차이가 좀 나긴하지만 ..
      넘 재밌어요..ㅎㅎ
      편안한 저녁시간 보내셔요.^^

 


 


" 오늘 사탕 받았나? "
" 사탕 많이 받았나? "
" 누구한테 받았는데.."


화이트데인 오늘 이런 문자 혹시 많이 받으셨나요?
10대, 20대라면 이런 특별한 날 사탕 받는 것에 대해 당연히 신경을 쓰겠지만...
40대, 50대인데도 화이트데이때 사탕 받았냐고 묻는 것을 보면 나이가 들어도
특별한 날 의미있게 보내려고 하는 것이 그저 여자들의 심리인 것 같습니다.


사실 저도 화이트데이를 며칠 앞두고 남편에게 뭔가를 요구했다는거 아닙니까...ㅎ

" 자기..이번 화이트데이때 뭐 해 줄낀데? "
" 응?!.. 뭐 해 주꼬? "
" 가방.."
" ..... "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인데도 그 놈의 화이트데이가 뭐길래..
아내의 요구사항을 당연하다는 듯 받아 들입니다.

이런 순진무구한 남편의 마음을 알기에 특별한 날 꼭 뭐라도 챙겨야 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여우처럼..ㅋㅋㅋ

그래서 화이트데이 선물로 가방을 선물 받았냐구요...
네...받았습니다.
아참... 가방선물이라고 하니 혹시나 명품가방 쪽으로 생각하셨다면 금물....
외출할때 들고 다니는 쬐끄만 손가방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언제부터인지 무거운 가방을 어깨에 매고 다니는 것이 영 불편해
외출할때마다 지갑만 들고 다녔거든요..

헐...이런 말 하니 왠지 나도 늙었다는 생각이 팍팍 드네요...ㅡ,.ㅡ''''
여하튼 화이트데이를 빌미로 손가방을 하나 선물 받았습니다.

" 이거..사탕 대신이다.. 알았제.."
" 알았다.. "

화이트데이때 미리 선물 받은 가방...
그래서 남편 약속대로 사탕을 요구하지 않았냐구요..
당연히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뭐....장난삼아 한마디 건냈지만요..

" 자기...사탕 하나 안 주나? "
" ..... "
" ㅎㅎ.... 그냥 해 본 소리다.. 자...이거 봐라...나도 사탕 선물 받았다."
" ㅋ....은행에서 주더나? "
" 아니.. 은행앞에서 어떤 사람이 나눠 주더라.."
" 잘됐네... 화이트데이때 가방선물에 사탕 선물까지..완벽하네.."
" 근데.. 내용이 더 웃긴다..한번 볼래..."

사탕을 준 사람이 준 카드를 보였더니 남편도 빵 터졌습니다.
ㅋㅋㅋ....


여하튼 ...
화이트데이라고 일부러 카드를 만들어서 나눠주는 정성에 그냥 웃고 넘겼지요..

여러분은 오늘 사탕 많이 받으셨나요? ㅎ....
나이가 많든 젊든 특별한 날 챙기게 되는 걸 보니 나이가 들어도 늘 젊어지고
싶다는 열망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뭐...소소한 것에 행복을 느끼는 여자들 심리라 이런 특별한 날도 의미있는
하루가 될 것도 같다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1. lgtyo12 2013.03.14 18:32 신고

    재밌는 글인데요..
    뒤에 사탕 메모 완전 대박이었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셔요...^^

  2.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9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3.03.14 21:07 신고

    제가 너무 늦게 들렀습니다.
    외출했다 이제서야...
    재미있는 글 잘보고 갑니다.
    마음에 드시는 가방 선물을 받으셔서
    행복하셨겠어요. ^^

  3. 2013.03.14 22:52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tresvif.tistory.com BlogIcon 푸른tresvif 2013.03.15 02:05 신고

    피오나님~!
    좋은 화이트데이 스토리에요~!!
    가방도 맘에 드실거 같아요~ 손가방은 어디서나 쓸 수 있어서 들때마다 화이트데이가 생각나실거 같아요^-^//
    그런데 정말 사탕 메모 빵 터지네요~!!!!
    내일도 좋은 하루 되세요~!

2012년도는 시작하는 달부터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이 1월에 들어 있어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2월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중순에 접어 들었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한 광고에서 초코릿선전을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의 말을 듣고서야
날짜가 중순에 들어 섰구나하고 느꼈을 정도...
"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릿 선전 응가이(많이)하네.."
" 발렌타인?!.. "
남편의 한마디에 얼른 달력부터 쳐다 보게 되었습니다.
" 어.....내일이네..무슨 날짜가 이리 빨리 지나가노.."
이렇게 말을 하고 난 뒤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단어..
' 발렌타인'
전 초코릿 선전을 많이 한다는 남편 말뜻을 그때서야 알아 차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내색을 하지 않았지요.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도 들공..
남편에게 줄 선물에 대해 생각도 안했으니 말입니다.
사실 신혼초 아니 결혼 10년전까지만 해도 무슨 특별한 날이 되면 한달전부터
'무슨 선물을 해 줄까?'
'무슨 이벤트를 벌일까?' 등 별 중요한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일부러 특별하게
만들어 그날만큼은 특별하고 즐겁게 보내곤 했었거든요.
물론 남편이 저보다 더 특별한 날을 챙기곤 했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 아니 작은가게를 하고 나서부터는 달력에 표기된 특별한 날도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고 특별한 날이라도 그냥 평범한 하루처럼 보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일까 왠지 너무 바쁘게 살아 가는 것 같은 아쉬움마져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남편이 텔레비젼에서 초코릿선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그냥 넘어 갈 뻔했답니다.
너무도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내 모습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루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오는 길..
남편에게 원래 알았다는 듯 슬그머니 한마디 건냈답니다.
" 자기야... 내일 뭐 사 주꼬?  묵고(먹고) 싶은거 말해라 "
" 음....니가 해 준만큼 내가 사줘야 하니까 뭐 사 달라고 하꼬?!.."
" 응?!... "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어 버린 저..
남편도 저만큼 현실적이고 계산적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 문디..뭘 그리 계산적으로 이야기하노.. 그냥 묵고(먹고) 싶은거 말하면 되지.."
" 으이구...그냥 해 본 소리다.. 내일 가게 출근하기전에 고깃집에서 고기나 묵자(먹자)"
" 알았다."
집으로 오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만약 발렌타인데이가 먼저가 아니고 화이트데이가 먼저라면 저와 달리
남편은 한달전부터 미리 이벤트를 준비하고 선물을 생각했을텐데..
발렌타인데이의 의미처럼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의 보답으로 뭔가를 해 줄 날엔
이렇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잊어 버리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만약 남편이 특별한 날 저처럼 까맣게 잊어 버리고 지나가면 쫌생이처럼
오랫동안 마음에 두며 서운해 했을텐데하는 생각도 들며서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한마디에 제가 할말을 잃게된 이유도 다 저때문이라는 사실..
평소 제가 좀 그렇거든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면 그러지 않는데..
유독 남편에겐 뭔가 하나를 해주면 꼭 나도 그 만큼의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물론 남편은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많은 것을 주지만 그것이 내가 해줘서 해주는거라 착각까지..
여하튼 특별한 날을 나름대로 챙겨가며 식상해져가는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보태는거라 생각해 그런 날을 뜻깊게 보내려고 합니다.
뭐.. 발렌타인데이가 결혼한 사람에겐 별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결혼 12년 차..
점점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애정표현이 줄어 들때이지만 나름대로 예전의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면을 많이 감안해서 말이죠..ㅎ
이 밤이 지나면 바렌타인데이입니다.
저때문에 현실적으로 변해 버린 남편의 황당한 한마디였지만..
그 말을 잊고 내일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특별한 날을 또 만드려고 합니다.
뭐.. 다음달에 있는 화이트데이땐 더 많은 뭔가를 바라면서 말이죠.ㅋㅋ..
평소에 남편 말대로 전 여우가 맞나 봅니다.
~~~우!(여우울음소리)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2.14 05:34 신고

    세월갈수록...무슨 날에 무뎌지는 느낌입니다.ㅎㅎㅎ
    알콩달콩 행복하세요.

    잘 보고가요

  2. Favicon of http://yeogangyeoho.tistory.com BlogIcon 여강여호 2012.02.14 06:03 신고

    오히려 사랑이 더 이상 표현하기 힘들 정도로
    일상이 되어버린 때
    발렌타인데이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도 싶네요.

  3. Favicon of http://storyplus.tistory.com BlogIcon 세리수 2012.02.14 06:17 신고

    이젠 뭔 데이가 있는지 신경쓰고 싶질 않네요^^

  4. Favicon of http://twitter.com/evergreen1004 BlogIcon evergreen1004 2012.02.14 07:29 신고

    저희보다 ㄴ낳습니다. ㅎㅎ
    우린 서로 퉁~

  5. BlogIcon TISTORY 2012.02.14 10:39 신고

    안녕하세요, TISTORY입니다.



    티스토리 메인에서 '발렌타인데이'를 주제로 회원님의 글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혹시 노출과 관련하여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tistoryeditor@hanmail.net 메일을 통해 말씀해주세요!


    앞으로도 재미있고 유익한 글로 자주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자.. 이거 크리스마스 선물이야.. "
" 아직 며칠 남았는데.. 고마워.."



무슨 특별한 날이면 늘 내게 선물을 하는 랑님..
크리스마스가 일주일이나 남았는데 미리 이렇게 선물을...
평소에 늘 챙겨주는 랑님에게 고마운 마음을 느끼지만
부산아지매의 무뚝뚝한 성격이 어디 가나요?..
그저 마음 속으로 생각할 뿐...ㅎ
그래도 저도 가끔 정성스럽게 선물을 준비한답니다..(믿거나~ 말거나~)
해마다 크리스마스가 되면 늘 하는 선물은 귀걸이나 반지.. 그렇다고 비싼건 아닙니다..ㅎ


그래서 전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귀걸이를 잘 안 산답니다.

알아서 랑님이 해주니까요..
이렇게 특별한 날마다 선물을 해주는
랑님이 늘 고맙답니다.
누구나 선물 받으면 좋잖아요.ㅋㅋ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갑자기 이때까지 받은 선물 중에서 제일 기억에 남는

잊지 못할 선물이 문득 생각나네요.
절대...
아니 평생 잊지 못할 크리스마스 선물..

제가 오늘 조심스레 여러분께 공개할까 합니다.
아참..
이건 우리 블로거님들에게만 하는겁니다.^^;;

울 랑님 알면 당장 블로그 삭제 명령을 내릴테니까요..
왜냐하면..
부끄러워서~~

그럼 이야기 보따리 풀어 헤칩니다..
받을 준비하시공..ㅎ


지금으로 부터 5년 전..
그 당시 시간적 여유가 생길때 마다 여행을 무지 많이 다녔던 기억이 납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올 즈음..
랑님은 저 몰래 뭔가를 하는 듯..
새벽에 일어나서 차고에서 꼼지락 꼼지락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난 랑님에겍 물었지요.

" 자기 맨날 차고에서 뭐하는데... 문도 잠그고.."

사실 문이라도 안 잠갔다면 그저 몰래 염탐이나 했을텐데...
차고에 내려가면 문을 꼭 잠그고 있으니 당연히 궁금하면 못 참는
저로서는 답답하리만큼 궁금한게 당연..
그럴때마다 물으면

 " 며칠만 모른척해라 .. 다 널 위해서 그런거다.."

그 말만 하고는 더이상 말을 하지 않았답니다.
하기사 날 위해서 준비하는 건데 궁금해도 참기로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렇게 며칠이 흐른 후..
우린 크리스마스 연휴에 맞춰 전라도로 여행을 가기로 하고 고속도로를 달렸습니다.

아참!
참고로 우린 여행을 떠나면 다 잠든 새벽에 떠나는 습성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연휴라든가 휴일이면 차가 많이 막히는 것 때문..
( 혹..이상하게 생각하시 분들을 위해서 설명 )

부~~~릉!

차도 별로 다니지 않는 고속도로를 달려본 사람들만 알 듯이 정말 환상적이지요..
조용하고..
둘만의 오붓한 시간을 느낄수 있는 마음과 조용한 도로..
그리고 낭만적이게 빛나는 하늘의 별들..
로맨틱한 음악이 함께..

음....
말로 표현하기가 정말 어렵지만 한마디로 정말 좋다는 표현만...
그렇게 들뜬 기분으로 고속도로를 달려 ~~ 달려~~. 가는데........
갑자기 고속도로 갓길에 차를 멈추는 것이었습니다.

" 왜?.. 갑자기 차를 세워?.."

" 좋은거 보여 줄라고...눈 감고 기달려 봐.."


난 갑자기 분위기잡고 아니 목소리를 깔고 말하는 랑님을 보다
그저 하라는 대로 하였습니다.

머리속에는 오만 상상을 하며..
ㅋㅋ 

얼마나 지났을까...
랑님이 눈을 뜨라고 하더군요.

오~~~잉! "

 "이게 다 뭐꼬..."


눈을 뜨는 순간 얼마나 황홀경에 빠졌는지...
차 뒷자석 천정과 유리부분에는 언제 붙여 뒀는지..
크리스마스 츄리에 다는 알록 달록한 전구가 번쩍 번쩍 거렸고..
(나이트크럽같은 분위기..오~~예!)
차 중앙 좌석에는  케잌이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습을 보고도 순간 감동을 했는데..
음악까지 로맨틱한 재즈로 구성된 크리스마스 캐롤을 트네요..(분위기 쥑이고...ㅎ)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어두 컴컴한 고속도로에서의 낭만적인
둘만의 공간은 정말 환상적이었답니다.

"자기야..." 
많은 할말이 입안에서 맴돌 뿐 말을 잊지 못했답니다.( 감동의 눈물..)
며칠내내 새벽에 혼자서 뭔가를 한 것이 바로 ...
그날이 바로 내겐 정말 잊지 못할 낭만적인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선물이었던 것입니다.
돈으로 절대 환산할 수 없는 값진 선물....(olleh!~)




지금은 나름대로 바쁘게 살다보니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휴일이 되면 가까운 근교로 나가는 것이 고작이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들보다 여유롭게 생활하는 것 같아 만족하며 살고 있답니다.
크리스마스때가 되면 생각나는 그 로맨틱했던 추억이 생각나곤 해서
그때마다
랑님에게..

" 자기야.. 요즘에는 뭐 특별한 이벤트 없나?.. 고속도로 츄리사건처럼.."
그렇게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지요..

" 나도 그때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 며 ,... (헐~.)
마음은 아니겠죠!..
ㅋㅋ..

그래도 늘 특별한 날마다 챙겨주는 랑님에게 고마움을 느낀답니다. 
굳이 예전처럼 멋진 이벤트로 놀라게는 하지 않아도 말입니다.


여러분은 특별한 날 어떤 선물이 제일 기억에 남나요?..
저처럼 낭만적인 선물이 있는지 아님 더 멋진 선물이 있었는지..
살짝 알려줘요~.
저도 울 랑님에게 깜짝 이벤트 한번 해 볼라구요~.^^

  1. Favicon of http://smallstory.tistory.com BlogIcon 윤서아빠세상보기 2009.12.17 15:03 신고

    정말 이건 블로거님들만 보셔야겠네요
    울 마누라가 보면 한소리 하겠어요
    누구 집 남편은 어..크리스마스때 어...
    니는..어..
    눈에 선합니다. ㅎㅎㅎ

  2. Favicon of http://blog.daum.net/hls3790 BlogIcon 옥이 2009.12.17 15:28 신고

    너무...멋진 신랑분이시네요...
    왜...저의 신랑은 저런 낭만과 선물이 없지요??
    부럽습니다...피오나님...에궁..
    오늘도 행복하셔요~~

  3. Favicon of http://minjine.kr/story BlogIcon 뽀글 2009.12.17 17:48 신고

    아~ 이런 써프라이즈 이벤트 눈물 잔뜩흘려줄 자신있는데..
    왜 선물을 안줄까요??
    저는 시간이 갈수록 초조합니다.. ㅋㅋ

  4. Favicon of http://mindman.tistory.com BlogIcon mindman 2009.12.17 18:12 신고

    흠!~~

    목하 반성 중!~~

  5. Favicon of http://kmj612063.tistory.com BlogIcon 케이 2009.12.17 20:10 신고

    음... 나도 뭔가를 해야겠군..^^;;;
    피오나님은 늘 행복한 모습이네요..
    좋겠습니다.
    서방님한테 잘 해야겠삼!

  6.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09.12.17 20:46 신고

    와~ 부러워라.
    행복한 주부시네요.
    남편분의 자상함이 그저 부럽기만..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9.12.18 09:42 신고

      남자는 여자하기 나름이잖아요..ㅋ
      행복한 하루되셔용...^^

  7. Favicon of http://eczone.tistory.com BlogIcon Zorro 2009.12.18 02:32 신고

    우와 남편분 멋지십니당!@@~!@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9.12.18 09:42 신고

      ^^;;;
      날이 많이 춥습니다.
      건강에 유의하는 하루되셔요.

  8. Favicon of http://star-in-sky.tistory.com BlogIcon 하늘엔별 2009.12.18 04:31 신고

    랑님께서 낭만적인 이벤트 가이셨군요.
    저는 온몸이 간지러워서 정말 그렇게는 못 하겠군요.
    아이~~ 간지러버~~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09.12.18 09:43 신고

      ㅎㅎ..
      그래도 하셔야합니다.ㅋ
      행복한 하루 잘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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