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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도 바리스타처럼 커피 즐기는 법

몇 달전 강릉에 여행갔을때 커피의 모든 것을 알 수 있다는 커피박물관이 있는 커피커퍼에 갔었습니다. 직접 커피나무도 구경하는 기회도 가졌었고 커피로스팅 체험은 물론 커피에 대한 자료가 가득한 곳이라 넘 좋았습니다. 평소 커피에 관심은 많았지만 늘 먹는건 일회용 믹스커피.. 아무래도 편하게 먹는 습관이 되다보니 커피도 일회용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커피커퍼에 다녀 온 뒤 요즘엔 믹스커피는 자주 먹지 않고 원두를 직접 내려 먹곤 합니다. 뭐...그렇다고 일부러 원두를 내려 먹으려고 일부러 다양한 커피용품을 구입한 것은 아닙니다. 단돈 몇 천원만 투자해 커피숍 못지 않는 커피를 만들어 먹고 있어요. 물론 커피숍과 비교는 안되겠지만 생각만은 커피숍 못지 않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장인 밥한끼 5,000원에 커피는 7,000원~8,000원 정도는 주고 먹는 분이 많다고 하잖아요. 그만큼 커피는 많은 사람들에게 기호식품으로 자리잡은 듯 합니다. 그렇다고 비싼 커피를 매일 사 먹는 것도 솔직히 부담스러운건 사실이죠...어쩌다 한번 모임이나 친구를 만날때 비싼 커피한잔의 여유는 괜찮겠지만 너무 자주는 왠지 부담백배... 그래서 전 나름대로 이제 커피도 커피숍 못지 않게 집에서도 맛있게 내려 먹을 수 있는 법을 터득해 지금은 자연스럽게 커피를 내려 먹고 있어요....물론 단돈 몇 천원으로 말이죠...

그럼 집에서도 누구나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 드릴까합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아마도 유익한 정보가 되리라 봅니다. 물론 직장 다니는 분도 제가 가르쳐 준 노하우에 대해 알면 일부러 커피를 비싼 돈 주고 사 먹지 않아도 되겠죠.....

[ 집에서도 바리스타처럼 커피를 즐기는 법 ]

재료.. 분쇄된 커피, 커피드립퍼, 커피여과지, 우유, 호일, 쉐이크통, 코코아가루

1. 커피 여과지의 빗금친 접착부분을 접은 후 드립퍼내에 잘 끼워 넣습니다.


 

2. 분쇄된 커피를 필터에 담습니다. (한 잔 기준 7g/120ml 기호에 따라 조절)


3. 커피를 평탄하게 고른 후 커피가 잘 추출되도록 소량의 물을 먼저 적십니다.



4. 물이 전체에 골고루 퍼지도록 안에서 밖으로 원을 그리며 잔 수에 맞게 추출합니다.




이렇게 직접 내려서 바로 마시면 커피 본연의 향이 그대로 느껴지면서 좋긴하지만 왠지 밋밋한 느낌이 들지요. 그래서 전 다양하게 커피를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물론 그냥 이렇게도 마시구요..


원두커피에 크림을 넣어 부드럽게 마시기도 하고.... 카푸치노처럼 마시기도 합니다. 카푸치노 만드는 법은 생각보다 쉬우니 한번 따라해 보세요.


먼저 우유를 중탕에서 따뜻하게 데운 뒤 거품을 먼저 내 주어야 하는데요... 만약 우유거품을 내는 기계가 집에 따로 없을 경우엔 호일을 동그랗게 만든 뒤 쉐이크통에 따뜻하게 데워진 우유랑 같이 넣어서 흔들어주면 거품이 쉽게 만들어진답니다.



아참... 쉐이크통에 넣은 후 흔들땐 힘있게 흔들어 주셔야해요..많이 흔든 만큼 거품은 풍성하게 된다는 사실...


이제 카푸치노 본격적으로 만들어 볼까요... 먼저 내린 커피는 컵에 1/3 만 채워 주세요.




그리고 우유를 먼저 부은 뒤 거품을 충분히 낸 우유를 숟가락으로 떠서 위에 올려 줍니다.



마지막으로 코코아가루를 솔솔 뿌려 주면 맛있는 카푸치노 완성입니다. 어때요...모양은 좀 그래도 파는 것 못지않게 맛있어 보이죠...



남편은 코코아가루 솔솔....전 코코아가루 왕창..ㅎㅎ 너무 많이 뿌렸네요..ㅋ



잔잔한 음악을 틀어 분위기만 맞추면 커피숍 못지 않습니다. 왜냐 맛있는 커피가 분위기를 업시켜주니까요....


원두커피나 카푸치노, 카페오레등 커피숍에 가야만 먹을 수 있다는 생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요. 커피숍의 커피보다 모양은 좀 허술해도 맛은 여느 커피숍 커피 못지 않다는 사실... 물론 커피용품도 비싸지 않아 부담없이 커피를 집에서 바리스타처럼 즐길 수 있다는 겁니다. 이젠 커피숍에 가야만 맛있는 커피를 마실 수 있다는 편견은 버리시길..




 

강릉에서 본 26년생 커피나무

얼마전 강릉으로 여행을 갔다가 돌아 오늘 길에 커피농장이 있는 커피커퍼에 들렀습니다. 평소 커피에 관심이 많아서 솔직히 시간이 되면 꼭 한번 가보고 싶었던 곳이라 커피농장에 들어서자마자 정말 설레이더군요.. 커피박물관과 커피농장 그리고 커피로스팅 체험을 할 수 있는 이곳은 한적한 시골인데도 어떻게 알고 오셨는지 사람들이 발길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얼마전 '닥치고 패밀리' 시트콤도 이곳에서 촬영을 해 더 관심을 많이 가지고 오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조용한 시골의 한적함을 느낄 수 있는 이곳 커피커퍼 주위를 둘러 보노라면 진한 커피향이 그대로 느껴지는 것 같은 착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아참..서두가 좀 길었죠.. 오늘 제가 포스팅할 내용은 정말 우리나라에선 귀하다면 귀한 커피나무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우리나라에선 기온이 맞지 않아 커피나무를 심어 키우는게 여간 힘든게 아닙니다. 그래서일까요..이곳에서 유명한 커피나무가 자라고 있다고 해 관심을 갖고 찾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유명한 커피나무가 있는 커피농장에 들어서면 밖의 기온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온실이 있습니다. 안경에 서리가 낄 정도의 습도와 높은 온도가 온 몸을 감싸지요. 마치 따뜻한 봄날같은 느낌이 드는 온실입니다. 그런데 커피나무가 어떻게 생겼는지 다 아시나요? 사실 전 커피나무를 직접 보기전까진 확실히 이것이 커피나무인지 몰랐습니다.


그저 평범한 나뭇잎이 산에서 많이 본 듯한 느낌이었죠.. 온실에 있는 이 모든 나무들이 다 커피나무입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던 커피나무 이게 맞나요? ㅎ....전 솔직히 아니었답니다. 너무 평범하게 생겨 보자마자 조금은 실망하기도 했지요..뭐..나무가 거기서 다 거기지만...ㅋ

누가 가르쳐 주지 않으면 절대 커피나무라고 알 수 없을 정도로 너무 평범했다는....안 그런가요?!...


커피나무 잎사귀를 보니 정말 잘 닦여진 잎처럼 반질반질합니다. 사람들이 많이 다니면 잎에서도 먼지가 많이 앉아 있을텐데 그렇지 않은 것을 보니 실내공기 정화작용도 하는 것 같은 생각이 들더군요.. 원래 잎사귀가 크면 정화식물이 만잖아요..ㅎ


(국내산 커피 재배의 가능성을 보여준 의미있는 26년생 커피나무)

그런데 도대체 우리나라 기후상 커피나무를 키우는게 정말 힘들다는데 26년이나 된 커피나무는 어딨냐구요....바로 요거..요거입니다. 화분에 있던 커피나무와 정말 차이가 많이 나죠..큰 키만큼 커피도 주렁주렁 많이 열렸더군요...


작지만 열매가 조롱조롱 많이 열렸습니다. 이 커피열매가 붉게 익으면 추수해서 우리가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만든다고 하니 정말 기대되죠... 커피열매를 추수할때는 사람들을 초청해 같이 커피로스팅 체험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커피나무를 키우는 요령도 곳곳에 잘 설명되어 있었구요... 무엇보다도 집에서 쉽게 커피나무를 키우를 있도록 작은 화분에 커피나무를 심어 놓은 것도 눈에 띄었답니다.


작은 화분에 자라고 있는 커피나무를 보니 당장이라도 집에서 키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왠지 잘 키우지 못할 것 같은 생각에 다른 분들에게 양보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전 식물키우는데 소질이 별로 없거든요...이쁘게 잘 자란 것을 보는 것만 좋아하고....ㅎ

여하튼 화분에 작은 커피나무가 이렇게 자랄려면 꽤 오랜시간이 걸린다고 하니 쉽게 키울 수 있는 나무는 아닌 것 같더군요... 아참...그리고 이 26년된 커피나무는 대한민국 최초의 커피나무이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수령이 많은 커피나무라고 합니다. 정말 대단하죠..

한겨울이지만 이곳 커피농장 온실에 있는 커피나무에는 열매가 조롱조롱 열려 있어 이곳을 찾은 사람들에겐 특별한 볼거리를 제공했답니다.

커피 마실 줄만 알았지 이렇게 생긴 것이라는 것을 이번에 확실히 보고 알았답니다. 열매가 정말 잘 영근 모습이었습니다.

이곳 커피농장에 재배하는 것은 아라비카 종 생두로 수확과 함께 직접 로스팅해 시음회를 갖고 일부 생두는 경매에 붙여 판매합니다. 그러나 생산되는 양이 많지 않아 수확되는 신선한 커피콩을 구매하는 것은 행운이라고 합니다. 고로 미리 커피콩의 수확시기를 알아 두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참고로 한가지 더 말하자면 우리가 마시는 커피의 종류는 크게 분류하면 두가지로 나뉘는데 아라비카 종과 질이 떨어져 인스턴트용으로 소비되는 로부스타 종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커피관련 포스팅-커피커퍼에서 직접 해 본 생두를 볶아 원두커피 만드는 법..(동영상 포함)]


 

 

소셜커머스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당일여행을 해 보니

평소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다양한 것들을 쇼핑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 쇼핑 그리고 영화예매까지 다양하게 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엔 반값할인하는 가격으로 나왔을때만 해도 " 정말 괜찮을까? ", " 혹시 평소 주는거랑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 " 란 생각을 했었는데요..직접 소셜커머스를 통해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해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들이 그저 부질없는 생각이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요즘엔 유익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소셜커머스를 통해 여행상품이 나왔는데 정말 싸게 나왔더라구요.. 다른 여행상품과 달리 무려 반값에 가까웠지요 다른 여행상품은 보통30%대이거든요. 물론 여행상품 내용도 너무 괜찮아 구입하고 싶어졌지요.. 하지만 먹는거와는 달리 여행상품이라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혹시나 싼 가격에 여행상품을 내 놓아도 여행도중 갖가지 방법으로 돈을 다시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어떡하래... 그냥 사지 말까? "
" 왜..생각보다 괜찮은데.. 설마 싸다고 부실할까? "
" 그래도..."
" 그 돈이면 가는데 기름값 정도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


사실 그랬습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우리부부인지라 여행상품에 나온 여행지를 다 돌아 보면 정말 기름값 정도의 여행경비였지요... 그래서 우린 소셜커머스를 통해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는 여행상품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어디에서 어디까지냐구요..바로 부산을 출발지로 해서 정동진~커피박물관.커피농장~양떼목장을 구경하는 여행상품입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36,000원 정도 들구요..고로 두명이니 72,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단 우리부부가 처음으로 여행상품 즉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해 떠난 조금은 불안해했던 여행이 어땠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대만족이란것입니다. 그럼 우리부부가 소셜커머스 반값할인된 정말 싼 가격으로 떠난 여행 사진으로 보시며 생생한 당일여행 현장 구경해 보시길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3군데의 여행지를 다 돌아 보려면 당연히 이른 새벽에 출발해야겠죠.. 우린 6시30분 약속 장소인 서면으로 갔습니다. (도착은10시30분임)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더군요...차 인원수를 보니 32명 정도.. 생각보다 많은 수가 아니라 솔직히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요...혹시나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봐서.........이런 여행은 처음이라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런데 차에 앉아 출발할때 즈음 가이드가  이러는 것입니다. " 이른 아침부터 오시느라 밥도 안 드셨을 것 같아 떡을 좀 준비했습니다. 하나씩 나눠 드릴테니 드시면서 출발하지요.." 라고... 이런 고마울때가.... 우린 생각보다 너무도 친절한 서비스에 조금 놀랐답니다.

그렇게 우린 여행사 가이드가 나눠주는 떡을 먹으며 정확히  6시 30분에 여행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이 멀어 가는 길에 휴게소 몇 군데를 들른다는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지요... 만약 화장실이 가고 싶을때 일일이 내려 달라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여하튼 친절하게 휴게소를 안내해주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군요..

첫 휴게소는 경주 주위에 건천휴게소에서 한 30분간 휴식을 취했구요... 그 다음은 망양휴게소에서 30분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가는 길에 출출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휴게소를 딱  맞게 알아서 세워주니 편하더군요...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셩.....ㅎ


그렇게 우린 첫 여행지인 정동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정동진은 오래전에 한번 와 봐서 그런지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사실 이 정동진역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어 더 그랬나봅니다. 이곳에서 비싼 카메라를 차에서 잃어 버렸거든요...조금 아픈 추억으로 기억되지만......여하튼  정동진역은 예나 지금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참..정동진역에 들어갈때 입장료가 있던데 우린 여행사 푯말을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단돈 500원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는..... 근데 예전에도 입장료가 있었는감?!...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ㅋ 우린 이곳 주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동진역에 도착하니 11시 30분쯤 되더라구요... 부산에서 출발해 정동진역까지 정말 빨리 도착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린 이곳에서 두시간쯤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여행지에 도착... 커피농장이 있고 박물관이 있는 커피커퍼라는 곳입니다. 사실 우리가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던 이유가 바로 커피농장에 가기 위함이었죠.. 우리부부가 요즘 커피에 무척 관심이 많거든요..

이곳은 구경 뿐만 아니라 직접 커피로스팅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참... 커피커퍼 입장료는 5,000원이구요... 커피로스팅체험을 따로 하는데는 10,000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공짜... 거기다 무료 커피쿠폰 2,000원까지.... 완전 여기사 17,000원 정도 돈이 드는데 우린 공짜였다는.커피커퍼에서 직접 해 본 생두를 볶아 원두커피 만드는 법..(동영상 포함)

커피로스팅 체험도 하고 커피박물관에서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접하고 거기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시니 완전 기분 짱.....남편도 무척 흡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 양떼목장.. 국내 유일한 양떼목장답게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언제 꼭 한번 가봐야지 하는 여행지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따로 입장권대신 양에게 줄 건초를 대신 입장료로 받는데요.. 금액은  3,500원입니다. 이것도 우린 공짜... 이쁜 양들도 보고 건초도 양들에게 먹이는 체험도 하고 완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본 양들의 천사같은 모습들. (동영상 포함)

물론 아름다운 양떼목장을 보며 낭만적인 풍경에 흠뻑 매료되어 멋진 추억을 많이 남기고 왔습니다. 눈이 더 왔음 더 멋진 풍경이 펼쳐 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 풍경으로도 흡족했습니다. 

소셜커머스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한 당일여행 정말 생각보다 유익하고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떠나기전에는 솔직히 이 여행이 정말 괜찮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여행을 하는 내내 그런 마음이 싹 없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반값할인이라고 해서 따로 입장료나 체험비가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오히려 여행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 뜨끈한 떡까지 준비해 온 모습에 감동까지 먹었답니다. 물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음 다시 가겠노라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어때요... 단돈 36,000원에 한 당일여행 정말 기대이상이죠.....


 

 

커피커퍼에서 만들어 본 원두커피

평소 여행을 좋아하는 우리부부 이번에 조금 먼 여행지를 택해 시간을 조금은 억지스럽게 내어 다녀 왔습니다. 이번엔 강릉... 올 11월 말치고는 눈이 나름대로 제일 많이 내렸다고 해 조금은 기대를 하고 갔는데 여행가기 전날 눈이 왔긴했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여행 당일 부산보다 포근한 날씨에 눈이 다 녹은 상태더군요..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들긴했지만 그래도 예전부터 가고 싶었던 곳을 다녀와서 나름 유익한 여행이었습니다.

평소 커피에 대해 관심이 많아 이번 여행지(강릉) 중에서 들러야겠다고 생각했던 곳은 바로 우리나라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커피박물관이었습니다. 왜 이곳을 택했냐구요..그건 바로 커피나무를 직접 재배해 생두를 직접 볶아 로스팅을 하는 곳인데다가 커피에 대해 모든 것이 전시되어 있는곳이라 기대를 많이 하고 간 곳입니다.



일요일이어서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곳 커피박물관을 찾으셨더군요.... 조금 한적한 곳임에도 제법 많은 차들이 주차장에 가득했습니다.

커피농장. 커피박물관이 있는 약도입니다. 직접 로스팅체험등 각종 전시를 볼 수 있어 그런지 제법 다양하게 잘 꾸며진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이곳 커피박물관을 찾은건 바로 생두를 직접 볶아 원두커피를 만들기 체험이 제일 큰 목적이었죠. 로스팅 전문가들의 도움을 받으며 배우기가 솔직히 일반인들이 하기 힘들잖아요..ㅎ

커피박물관이라는 느낌이 팍팍 느껴지게 벽화도 커피향이 느껴지는 그림들입니다. 산속 커피박물관의 아리따운 벽화 정말 인상깊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이곳이 바로 일반인들이 커피로스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곳입니다.

커피박물관에서의 로스팅체험은 따로 체험비를 지불해야 합니다. 생각보다 조금 비싼 느낌이 들긴하지만 그래도 직접 만든 원두커피를 가져 갈 수 있어 비싸다는 느낌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물론 귀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았구요...

이 생두가 바로 원두커피가 되기 전 잘 마른 생두입니다. 그럼 간단히 로스팅체험한 것을 사진으로 한번 보실까요....사진을 많이 찍어 왔기때문에 설명대신으로도 쉽게 여러분들도 원두커피를 만들 수 있을겁니다. 커피향 진~한.....

자...이제 생두를 원두커피로 만드는 로스팅과정 한번 보시길........

제일 먼저 생두분석과 로스팅 단계결정을 합니다. 생두마다 각기 다른 수분함량, 품종, 크기, 밀도등 특성을 파악하여 투입 양에 따른 적절한 초기 투입온도를 결정하고 최적의 로스팅 단계를 미리 정합니다.

그리고.. 전처리를 하시면 됩니다. 생두에 섞여있는 결점두나 이물질들을 손으로 일일이 골라냅니다.


결점두를 다 골라 냈으면 두껑을 덮습니다.

두껑을 닫는 이유는 로스팅할때 열로 인해 팽창된 생두가 튀지 않게 하기 위해서입니다. 첨부된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스팅 마지막 단계에 이르르면 딱딱 소리를 내며 튀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 다음은 가스렌지의 불을 강으로 한 뒤 불에서 조금 뛰운 뒤 좌우로 흔들어 줍니다. 흔들지 않으면 아래의 생두가 다 타버리니까요....

생두가 조금 색깔이 변하면서 생두에 붙어 있던 껍질들이 가루가 되어 나옵니다.


만약 집에서 해 보실 분들은 꼭 휴대용 가스렌지를 이용하시길......ㅎ



평소 요리하는걸 좋아해서 그런지 로스팅하는것도 재밌다고 난리도 아니었다는....ㅋㅋㅋ


로스팅체험을 하러 오신 분들도 많았지만  가르치시는 커피전문가도 울 남편보고 너무 잘한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답니다. 만약 내가 했으면 주위 사람들처럼 생두가 다 타고 난리부르스가 났을터인데....ㅎㅎ

시간이 가면 갈수록 색깔이 갈색으로 변합니다. 물론 남편이 너무도 로스팅을 잘해 색깔이 서서히 단계별로 잘 나왔습니다.

그렇게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진한 갈색이 되었을때 전문가가 와서 색깔이 너무 잘 나왔다면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지요........ 내가 봐도 완전 대단했삼.....


이제 마지막 단계.... 로스팅이 끝나면 바로 냉각시켜줘야 합니다. 우린 채를 이용해 식혔는데요....날씨가 추워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냉각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로스팅을 마친 원두커피입니다. 색깔이 넘 이쁘게 나왔죠......

바로 로스팅을 해서 그런지 원두커피향이 완전 온 몸을 감싸는 듯 진했습니다.

직접 체험한 원두커피는 기념으로 원두 상태로도 가져 갈 수 있고....  바로 갈아서 먹기 좋게 가져갈 수 있답니다. 물론 저흰 갈아서.......

평소 커피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이번 로스팅체험을 직접해 보니 커피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보통 원두커피를 즐기는 분들이나 커피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아마도 오늘 제 포스팅이 유익했으리라 감히 말하고 싶네요...ㅋㅋ.....내 생각인감?!....... 여하튼 커피에 관심이 많았던지라 이번 커피박물관에서의 로스팅체험 완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으리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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