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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수세미'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5.11.03 친환경적인 수세미 만드는 법 (1)
  2. 2015.04.18 주부 9단이 알려주는 친환경 수세미 만드는 법 (2)

자연의 선물 친환경 수세미 만드는 날

제주도에서 이사 온 이후 제일 많이 달라진 것은 아마도 빨리 일어나는 습관이 몸에 배었다는 것입니다. 어딜가든 먹고 사는 일이야 다 똑같겠지만 그래도 왠지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도 있고, 아무 연고 없다는 이유에서인지 육지에서 살때보다 더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사실 제주도에 이사를 결정하기 전에는 조금 적게 벌더라도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자고 했지만 현실에 맞닿여 보니 그렇게 마음만 여유롭게 산다는 것은 그건 허황된 꿈이라는 결론이 내려지더라구요. 그래도 돈보다 더 소중한 것을 가질 수 있었으니 그건 바로 건강입니다. 5년 넘게 알러지로 고생을 너무 많이했던 저... 약을 먹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어요. 하지만 이사 온 이후 참 신기하게 알러지가 거의 완치 수준입니다. 아마도 좋은 공기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도 들어요.. 하여간 돈보다도 더 소중한 건강을 유지하며 산다는 것만으로 행복이라고 여기며 살고 있는 제주도정착민입니다.

 

 

물론 주위 환경도 많이 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느꼈어요. 제가 사는 곳은 바닷가 주변 조금 한적한 곳이고 가게 또한 나름대로 관광지이긴 한데 가게 뒷마당에 텃밭까지 있어요. 아침마다 출근하면서 자연을 온 몸으로 느낀다는 것만으로도 행복.... 오늘은 텃밭에서 자라는 다양한 채소와 식물 중에서 수세미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수세미 ...어릴적 참 많이 먹었습니다. 기관지가 약했던 절 위해 엄마가 건재상에서 사 온 수세미를 달여서 거의 물처럼 마셨어요.. 그 덕분에 많이 좋아졌던 참 친근감 있는 수세미....

 

 

가게 뒷마당에 이렇듯 수세미도 많이 자랐습니다. 물론 우리 텃밭은 아니지만 친절하고 정 많은 주인장께서 늘 가족처럼 생각해줘 마치 모두가 가족처럼 참 좋아요.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서 가족이 생긴 것 같아 든든하기도 하구요. 그래서인지 각종 채소, 과일이 자라면 일일이 나눠 주기도 하고 따 먹으라고 그럽니다. 평소 벌레를 조금 무서워하는지라 선뜻 텃밭에 들어가 농작물을 따 먹는 일은 엄두가 안나고 무엇보다도 새벽에 일어나 텃밭을 관리하는 주인장의 모습에 잘 안 따먹어지라구요. 그런데 이렇듯 뭔가를 수확하면 나눠 주십니다.

 

 

수세미를 이렇게 보는 분들은 흔하지 않을 듯요. 특히 도심에서 사는 분들이라면 말이죠. 대부분 건재상에 말린 수세미를 보는게 다 일듯....저도 그랬으니까요.

 

 

오이도 아닌 것이 호박도 아닌 것이 참 요상하게 생겼습니다. 거기다 이것을 달여서도 먹을 수 있고, 효소로도 담궈 먹을 수 있고..친한경적인 수세미도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수세미를 갓 딴 것을 보면 마치 그물처럼 수세미 모양 그대로입니다.

 

 

그럼 우리가 가정에서 설거지를 할때 사용하는 수세미는 어떻게 만들까?

 

 

먼저 수세미를 따서 자연스럽게 잘 말리는 일이 중요합니다. 그냥 끈에 매달아 놓아도 되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두면 건조가 훨씬 쉬워요. 물론 시일이 좀 걸리긴 해도 오래도록 사용 가능하기에 그 정도는 기다릴 수 있습니다.

 

 

수세미를 잘 말리면 이런 모습이 됩니다.

 

 

자...그럼 요건 어떻게 변할까..

 

 

요렇게 변합니다. 잘 마르면 바삭바삭 소리를 내며 껍질이 잘 뜯깁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수세미를 만들어 볼까요..

 

 

바삭바삭 잘 말려진 수세미의 껍질을 손으로 뜯어 냅니다.

 

 

다 벗길 필요는 없구요... 사용할 양만 껍질을 벗기세요. 그리고 나머진 다음에 사용할때 또 껍질을 벗겨 새 것처럼 사용하면 됩니다.

 

 

가위로 수세미를 자르면 씨앗이 나옵니다. 마치 연근처럼 보이죠..

 

 

씨앗을 다  제거한 후 물에 적셔 수세미로 사용하면 됩니다.

 

 

수세미는 그릇을 씻을때 사용해도 좋구요.. 싱크대 찌든때도 주방세제를 조금 묻혀 사용하면 광택을 내며 잘 닦입니다.

 

 

거품도 많이 나고 싱크대가 긁히는 일이 없어 완전 굿!!!!!!

 

 

짜잔.... 친환경 수세미로 싱크대를 이렇게 광택이 나게 닦았습니다. 완전 대박이죠!

 

 

한 번 사용한 수세미는 물에 잘 헹궈서 말려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고로 물기가 잘 빠지게 걸어 두고 사용하면 좋겠죠. 작게 자른 수세미로 거의 몇 달은 새 것처럼 사용 가능합니다. 정말 자연이 주는 선물이죠. 매일 사용하는 물로 인해 싱크대 주변에 얼룩이 덕지덕지 생기는데 어떤가요.. 친환경 수세미 하나로 주방이 산뜻해지겠죠.. 물론 돈도 들지 않고 굿!!!!! 아참... 수세미를 가정에서 많이 키운다는데 수세미 생육과정 관련글 보시고 재미나게 키워 보아요~도전!!!

 텃밭에서 수세미 자라는 과정 3개월, 그 변화는?

 

그릇에 기스가 나지 않는 친환경 수세미 만드는 법

촌에 살다 보니 정말 좋은 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첫째로 마음의 여유가 생긴 것이고 둘째는 마음이 따듯한 사람들을 많이 만나 행복하다는 점입니다. 얼마되지 않은 촌에서의 생활은 저에게 삶의 여유와 윤택을 가져다 주는 것 같아 좋습니다. 오늘은 촌에서 쉽게 접하는 것으로 친환경 수세미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수세미는 예전에 기관지가 안 좋은 사람들이 많이 끓여서 마셨던 한방차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이 설거지를 할때 수세미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을 것 같아서 감히 알려 드립니다.

 

친환경 수세미 만드는 법

 

 

준비물- 수세미, 가위

 

1. 수세미를 바짝 말려 주세요.

 

수세미바짝 마른 수세미

 2. 껍질이 부서지도록 잘 마른 수세미를 사용하기 쉬운 크기로 잘라 주세요.

 

수세미사용할 만큼만 잘라서 수세미 만들어야..

수세미자른 수세미 단면도

 3. 딱딱한 수세미껍질을 벗겨 주세요. 벗기는 방법은 한쪽 방향으로 돌려 가면서 벗기면 수월하게 잘 벗겨집니다.

 

수세미수세미 껍질을 마구 뜯는 것이 아닌 결대로 뜯는다는 식으로.. 

수세미말끔하게 껍질을 벗긴 모습

 4.수세미껍질을 벗긴 다음 안쪽 씨앗도 다 제거해 주시고 물에 적셔서 그대로 설거지를 할때나 싱크대를 닦을때 사용하면 됩니다.

 

수세미손으로 꾹 눌러도 부서지지 않아!

수세미물을 충분히 적시면 설거지를 할 수 있을 정도가 된다.

 

친환경 수세미'이것이 바로 친환경 수세미 ' 

수세미현재 사용중인 수세미

많이 부드럽기때문에 사기그릇이나 유리그릇등을 닦을때 정말 유용합니다. 기스도 나지 않아서 너무 좋아요!

 

일단 깔끔하게 이물질을 제거한 수세미는 햇살에 한번 더 말려 주세요.

 

한가지 더 tip

수세미 색깔이 처음엔 누르스름한데 조금 보기 안좋다면 락스에 1~2분 정도 담근 뒤 잘 헹궈서 말리면 뽀얀 모습이 되니 색깔때문에 사용 못하겠다는 말씀은 하지 마삼요.... 친환경 수세미로 너무 괜찮은 수세미 어떠세요.. 한번 사용해 보고 싶지 않으세요..도심에서 수세미를 구하고 싶다면 건재상이나 약재상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무리는 없을거예요.

 '이것'으로 싱크대 닦았더니 대박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