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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말하는 겉과 다른 속마음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연휴가 카운트 다운을 시작했습니다. 하루만 지나면 즐거운 명절연휴가 펼쳐집니다. 헉!!!! 근데 정말 말처럼 즐거운 명절일까요? " 네" 라고 대답하는 사람은 아마도 아이들이 아닐런지...ㅋ 나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나만 쓰레긴가? ㅎㅎ 하여간 추석이 코 앞에 다가 오니 문득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갑니다. 명절때 즐거웠던 일들을 비롯해 기분이 상했던 일, 화가 났던 일에 대해서 말이죠. 뭐..지금은 그렇게 지나온 나날들이 추억으로 기억될 뿐이지만 솔직히 그 당시엔 힘든 날이었죠. 결혼 한 분들 즉, 며느리들이라면 왠지 제 말에 공감표를 던질 것도 같음..그래서 오늘 시어머니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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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명절 시어머니의 겉과 다른 속마음..


이번 추석명절은 다른 해와 달리 유난히 깁니다. 일주일은 기본 10일 정도 쉬는 분들도 있을 정도로 참 어중간하게 추석이 주 중간에 박혔습니다. 그런데 기나긴 추석연휴 긴 만큼 여자분들 벌써부터 머리가 아플겁니다. '시댁에 언제가지?' '친정에는?' 기나긴 명절연휴 탓에 지금 날짜 계산하시는 분들 은근히 많을 것 같아요. 그렇다고 뉴스에서 나오는 정말 연휴를 기다린 사람들처럼 여행을 훌쩍 떠나는 여유를 부리는 사람은 정말 소수라 우리 여자들은 그저 기나긴 명절 어떻게 잘 보낼지에 대해 고민하고 또 고민합니다. 거기다 우리 시어머니들의 한마디에 은근 신경을 쓰기도 하죠.. 그 말은 바로 ' 며늘아..대충하고 가거라 ' 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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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의 말에 왠지 편하지 않는 며느리 왜?


근데...참 희한하죠..시어머니의 ' 대충하고 거거라 ' 란 말이 그닥 편하게 다가 오지 않는다는 말씀... 왠지 반어적인 그 말에 가시가 쏭쏭 박혀 있는 것 같기도 하공....

그럼 정말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한 말 처럼 ' 대충하고 가거라 ' 의 뜻을 그대로 받아 들여도 될까?  전 솔직히 그대로 받아 드리겠지만 한 라디오 방송에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시어머니의 속 마음은 겉과 너무도 달랐습니다. 1.' 대충 점심먹고 시누오면 보고 가거라 ' - 시누오면 맛있는거 차려주고 다 치워 놓고 갔음 좋겠다란 뜻  2. '손님 오기전에 일 대충 해 놓고 설거지 해놓고  잠자리 마련해 놓고 가거라' - 늦었는데 내일 갔음 좋겠다란 뜻 3. ' 목기 다 닦고 음식 냉장고에 다 정리하고 행주 다 삶아 놓고 가거라' - 꼭 갔음하는 마음이 있으면 할건 다하고 가라는 뜻 4. '충실히 매매 해 놓고 가거라 '- 빠짐없이 구석구석 청소 다하고 가라는 뜻 나름대로 며느리를 생각하는 말씀처럼 ' 대충 가거라' 란 그 말의 속 마음은 우리 시어머니들 정말 다르더군요. 결론을 이야기하자면 이렇습니다. '우리아들 피곤한데 꼭 일찍 서둘러 가야겠냐..만약 가고 싶으면 대충은 절대 없다 다 해 놓고 가거라' 란 것이었죠.. 단, 진심으로 '대충하고 가거라' 란 말을 한다면 그건 바로 용돈을 두둑히 드렸을때라고 합니다. 조금 씁쓸하죠.. 뭐..그렇다고 모든 시어머니가 다 그렇다는 것은 아니니 웃고 넘기자구요.. 하여간 즐거운 추석명절이니 좋은 마음으로 보냅시당..^^

명절연휴 명절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남편과 아내의 행동은 이랬다.
↘명절 일 안하는 동서보다 시어머니가 더 밉다는 친구의 한마디
명절연휴, 자영업 주부의 너무나 솔직한 뇌구조 분석




                   

시댁에서 걸려 온 전화로 겪게되는 부부의 소소한 일상


따르릉~~~

식탁위에서 요란하게 들리는 남편의 전화소리
자연스럽게 눈이 간다.




헉!!!!!!!!!!!!
갑자기 기분이 다운되는 이유는 뭘까?!...


 

알콩달콩 재미나게 살아도 왜 그런지 시댁에서 전화가 오면
온 신경이 곤두선다.


마치 가시방석에 앉은 듯한 기분까지 들어 영 불편하다.

 

" 무슨 일때문에 전화했지 ?"
" 뭔 일 있나? "
" 왜 이시간에.."

: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쳐 지나간다.
참 희한하다
10년이 넘으면 나름대로 적응이 되어야함에도 그렇지 못한 이유는 뭘까?
남편에게 살포시 물어 본다.

" 무슨 일인데? "
" 나중에 이야기하자. "


사실 남편이 이렇게 이야기하는 이유는 있다.
'시' 자가 들어가는 곳에서 전화만 오면 예민하게 반응하는 내 모습때문에
일부러
한 템포 뒤에 조용히 이야기하자는 것이다.
사실 들어보면 별 일도 아닌데 말이다.



그런데 참 이상하지...
친정에서 전화가 오면 좋은 일이든 안 좋은 일이든간에 그저 좋게 생각하는 경향..
이런 철없는 아내때문에 남편은 시댁에서 전화만 오면 어깨가 축 늘어진다.

 


왜 ....
결혼 후,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시댁과 친정이 다르게 느껴짐이 그대로일까



                   
명절은 가족들과 멀리 떨어져 사회생활을 하던 사람들 뿐만 아니라 결혼과 동시에 바쁘게 사는 사람들 모두 명절연휴가 짧아도 가족들 얼굴 보기 위해 기다려 졌다는 사람도 있었을겁니다. 그러기에 명절은 마음만이라도 여유롭게 보내고 싶은 마음이 더 들지요. 하지만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으면 여유로운 마음이 자연스레 따라 오겠지만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많은게 현실이다 보니 ..명절 이 단어만 들어도 머리가 지끈거리는 사람들이 거의 다수였을거라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봅니다.

특히 명절 때만 되면 더 없이 밉상이 되어 버리는 남편들. 행여 마누라 기분 상할까 은근슬쩍 눈치를 봐가며 평소에 잘 하지도 않는 애교를 떨다가도 시댁만 가면 180도 달라지는 태도에 울화통 터지는 일이 명절때마다 일어나는 연례행사가 되었지요. 게다가 명절만 되면 혼자 흥에 겨워 도통 처가 인사를 나설 기미 마저 보이지 않고 눈치코치 바가지까지 줘야 무거운 엉덩이를 일으키면서 오만 인상을 쓰니 친정가는 내내 아내에게 미운털이 안 박힐 수가 없었을겁니다. 혹시 여러분은 이번 명절 그렇지 않았는지?!...물론.. 아내들도 마찬가지로 명절에는 정말 우리 마누라 맞아! 할 정도로 밉상스런 행동에 남편들 어이없어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 보니 명절첫날부터 서로 명절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해 자연스레 남편도 같이 명절증후군에 빠진다는 사람들이 나오니 정말 문제가 심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도대체 가족들 모두 웃으면서 만나 즐겁게 보내야 할 명절..왜 이렇게 명절만 되면 스트레스로 인해 부부간에 힘든 명절을 보낼까요. 그럼..결혼 12년차 나름 눈빛만 봐도 다 안다는 주부...지금껏 보고, 듣고, 겪은 토대를 바탕으로 명절마다 남편과 아내의 밉상에 관해 꼼꼼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명절연휴 명절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남편과 아내의 행동은?**

명절 남편이 주는 명절스트레스는 바로 명절연휴 첫날부터 시작됩니다.
첫번째는 회사일 마치자마자 시댁가자는 남편.ㅡ여자들 마음은 회사일 마치는 그날은 좀 쉬었다가 다음날 가벼운 마음으로 가고 싶은데 부모님 기다린다고 아내의 피곤한 몸을 생각지 않는 남편의 말에 서운한 마음이 많이 든답니다. 혹시 여러분 중 그런 분 안 계신가요?!..ㅎ
 
두번째는 '우리부모님 선물은 뭐 할꺼냐?' 라고 물을때...선물이나 용돈이야기를 꺼낼때 친정부모님에 관한 이야기는 일절 꺼내지 않는 남편을 보면 정말 이기적이다는 생각까지 들지요..말이라도 먼저 친정부모님 이야길 해주면 안되남?!..말한마디가 천냥빚을 갚는뎅....
세번째는 피곤하다면서 명절 시댁갈때 운전하라는 남편..그렇게 피곤하면 하루 좀 쉬었다 가지 뭐하러 일 마치자마자 출발해.. 나도 피곤하다구! 요즘 맞벌이하는 부부 많잖아요..
 
네번째.."술 상 차려와라!"
뭔데. .. 다 차려놓은 음식 갖다 먹는것도 힘드냐구요.. 명절음식 하느라 힘든 아내도 좀 생각해 주삼 남편님들 음식 만드는 것도 안 도와주면서 너무 시키넹.....
   
다섯번째..시누 얼굴 보고 가자는 남편. 헐! 아내도 친정에서 기다리는 사람 많거든요. 시어머니가 그런 말하는 것보다 남편이 하면 더 미움....
  
여섯번째..가족들 모이자마자 화투에 빠지는 남편. 뭐라도 도와 줄 생각을 전혀 하지 않고 놀기위해 명절이 있는 것처럼 혼자 즐거워하는 남편. 너무 이기적이야..

일곱번째..피곤하다고 친정에 다음에 가자는 남편. 이런 분 완전 간큰 남편임...근데 요즘엔 이런 분 없겠죠.. 에공 남편님들 밉상을 일일이 나열하니 화 난다구요..그럼 역지사지로 아내분들 이 하는 밉상을 이제 열거해 볼까요...

명절 아내가 주는 명절스트레스....
첫번째.. 몸 아프다고 핑계되면서 시댁에 늦게 갈려는 아내. 시댁에 늦게 갈려고 무슨 핑계거리를 만드는 아내 특히 아이가 몸이 안 좋다는 식으로 시간 끌기 작전을 돌입하는 아내를 볼때 정말 밉상스럽다는..

두번째..시댁갈때는 피곤해 하면서 친정가자고 하면 화색이 돋는 아내..정말 속 보이는 모습에 화가 날 정도라는..
 
세번째..형님들과 비교하는 아내의 모습. " 형님은 좋으시겠어요.. 아주버님이 이번에 승진하셨다면서요.." " 우린 이번에 회사사정이 안 좋아 보너스도 없다던데..부러워요..돈도 많이 받고.."
무슨 일이든간에 남과 비교하면 짜증지대로죠. 

네번째.. 돈이 없으니까 골병든다고 막말하는아내..
동서는 늦게 오면서 돈봉투 하나로 다 끝이더라고 명절 내내 돈 이야기를 하는 아내..사실 이런 일은 어딜가나 있는 모습일겁니다. 이번 명절에도 그런 분 꽤 되죠?!..ㅎ

다섯번째..차례지내자 마자 집에 가지고 갈 것 챙기는 아내. 다른 친척들 보기에 민망할 정도..
이런 분들 은근히 제 주위에도 많더군요. 

여섯번째..명절 내내 인상쓰는 아내..아무리 피곤해도 웃는 모습으로 대했음하는 바램.. 다른 친척들이 보면 싸웠냐고 물으면 난감 그자체인 경우 있을겁니다. 

즐거운 명절 이렇게 부부간에 밉상이 생기는 이유는 아마도..평소 편하게 생활 하는 것이 몸에 익숙해진 탓도 솔직히 없지않아 있었을겁니다. 그리고 옛날 우리네 어머니시절처럼 결혼하고 시댁에 들어가 사는 사람들이 이제는 많이 줄어 들다보니 신세대 주부 아니 결혼생활이 나름 된 사람들은 더 명절이란 단어가 즐거운 느낌보다는 힘든 느낌으로 많이 다가 왔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명절연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도 행복하고 웃음가득한 즐거운 명절로 잘 마무리짓기 위해선 남은 며칠동안이라도 서로를 생각하는 마음이 더 절실히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남은 명절 잘 보내셔요...^^


 

                   
결혼하신 분이라면 명절을 앞두고 조금은 신경이 쓰인다는 말을 하실겁니다.
특히 여자들이 더 그런 마음일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1년에 두 번밖에 안되는 명절 왜 그렇게 즐거운 마음이 되지 않을까요..
참 아이러니한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제 생각엔 그래요..
많은 식구가 한자리에 모이다 보니 왠지 더  힘들게 느껴질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음식을 만들지 않고, 일하지 않고, 그저 가족들 얼굴보고 맛난 것을
먹으로 외식을 하며 편안한 시간을 보내는 자리라면 오히려
명절이 기다려지겠죠..

하지만 그건 현실적인 명절이 아니지요.
차례를 지내기위해 음식을 만드는 것은 기본이고..
많은 식구들을 위해 명절 내내 여자들은 주방에서 보내는 것이
바로
우리나라 명절의 기본적인 풍경입니다.
뭐 솔직히 이 정도의 명절 풍경은 결혼과 동시에 익숙해져 가지만..
늘 숙제로 남아 있는 고부간의 사이는 명절 더 신경전을 벌이게 되지요.

그래서 오늘은 명절 시어머니 입장과 며느리 입장을 허심탄회하게
뇌구조로 속시원하게 풀어 보고자 합니다.
조금은 억측스럽게 느껴질지는 모르지만 한번쯤 깊이 생각하자는 의미에서
적는 글이므로 객관성있게 읽어 주시고 평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 명절을 앞두고 본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뇌구조.

명절전 시어머니 뇌구조를 먼저 살펴 보겠습니다.

1. 명절이 되면 아들내외가 언제 오는지 제일 궁금해하고 기다리지요.
오직 날짜 가기만 바라면서...
부모의 마음을 다 한결 같으리라 봅니다.

2. 명절 선물을 기다리는건 당연하다고 느낍니다.
먹는것, 옷, 선물세트 다 필요없고 선물해 줄거면 그냥 돈으로 줬음하지요.
솔직히 용돈이 제일 현실적이긴합니다.

3. 오랜만에 가족이 한자리에 모이니 뭘 맛난 것을 준비할까하고
고민하시지요.
자식을 위한 부모의 마음이겠죠.

4.명절 오랫동안 같이 있으면 더할나이 없겠지만..
명절 혹시나 차례 지내고 바로 가지 않을까하는 걱정부터 하지요.
이왕 왔으면 좀 푹 쉬었다 갔으면 하는 바람..

5.며느리들을 친정에 빨리 보내야지! 하는 마음보다
딸래미 언제 오나? 하는 생각을 먼저 하시는 시어머니..

6.며느리가 많다면 누가 얼마 더 줄까?에 관심을 가지기도 하지요.
물론 돈 많이 주고 선물 좋은거 해주는 며느리는 명절내내
시어머니의 사랑을 더 받기도 한게 현실..

7.아들내외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란 생각을 많이 하면서 기다리는 시어머니..
늘 그렇듯이 부모는 자식과 같이 살고 싶다는 생각을 늘 한다지요.
부모의 마음에서 생각해 보니 왠지 마음이 짠해지네요.

그럼 명절전 며느리들의 뇌구조는 시어머니와 어떻게 다를까?

1. 명절만 되면 머리가 지끈거리는 며느리..
언제 시댁에 갈까? 를 제일 고민합니다.
명절은 며느리가 일하는 날로 인식되기때문에 그런 걸까요..

2. 용돈.. 정말 신경 쓰이는 부분이지요.
돈이야 많다면 넉넉하게 드리겠지만 그렇지 못한 현실때문에
제일 고민이 큰 부분을 차지하기도 하지요.

3. 혹시 내가 제일 먼저 시댁에 도착하는건 아니겠지!란
걱정을 하게되는 씁쓸한 현실...
왜냐 먼저간 사람이 명절준비를 알아서
더 신경쓰고 많이 해야 하니까요..

4.누구나 다 그렇듯이 명절 시댁에 가면 친정에 빨리 가고
싶어지는게 당연한 현실..
시댁에서 가족들과 오붓하게 지내는 모습 속에서 친정부모님이
눈에 아른거려 더 빨리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할 수도 ..

5.여자들이란 다 질투와 자존심이 명절날 빛을 바래죠.
누가 뭘 해 줬던지에 신경을 곤두써고 있지요.
다 형편따라 하는건데 말이죠..에공..

6.오랫만에 온 가족이 모인자리에서 좋아라하는 남편의 모습속에서
혹시 더 시댁에 있자고 할까싶어 걱정하는 여자들...

7.명절전부터 명절 음식 만들고 이것저것에 신경쓰고 잡다한
고민거리를 안고 있다보니
명절 어떻게든 빨리 지나갔음하는
생각과 집에서 편히 쉬고 싶다는 마음
이 가득하지요.

어떤가요?
조금은 공감이 가시는지..
여하튼 같은 여자이지만 며느리와 시어머니의 입장에서 분석해 보니 조금은
이해가 가면서도 한편으로는 상대방을 이해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일년에 두 번 ..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오붓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명절..
좀 더 상대방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가져야 머리 아픈 명절이 아닌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특히 여자들이 더 그런 마음을 가지면서 말이죠...
(시어머니,첫째 며느리,둘째 며느리,세째 며느리,네째 며느리,막내 며느리...)

* 추석이 며칠 안 남았네요.
즐거운 마음으로 가족과 함께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운전 조심하시구요..... 피오나 올림..^^*


 

                   

 

"명절이면 정말 지옥이 따로 없다."
"남편이 있어도 이해하지 못해 우울증까지 생기려고 한다."
"명절 시댁에서 일하고 오면 손가락이 안 펴질 정도로 힘들다."
"명절이 또 다가오니 가슴이 답답하고 이런 내 맘도 몰라주는 신랑한테
섭섭하고
일년에 두번 있는 명절 일하기 싫어서가 아니라 맘
고생하는게 정말 싫다."


이 말들이 다 뭐냐구요.
대부분 여자들이 결혼 후 겪게되는 명절때 맘 속으로 하소연일겁니다.
여하튼 결혼 후 힘들지만 당연히 즐거운 명절을 보내기위해 많은 여자들이
그저 그려려니 수긍하고 살고 있는게 현실이 되었습니다.
오늘 소개할 분은 정말 대단한 명절을 겪고 있는 한 지인의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아무래도 이 분은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정도로 힘들게 살고 있는 며느리일겁니다.
그럼 대단한 시댁에서의 며느리는 어떤 모습인지 설명해 볼께요.

 


구정.추석.어버이날.어린이날.시어머님생신,시아버지생신,할머니제사.
할아버지제사때는 한끼당 최소 20인분 최소 9끼 장만해야 하고...
특별한 날이면 장보는데만 걸리는 시간이 하루...
재료다듬는데 하루다 보니 본선은 치루지도 않았는데 지친다고 합니다.
특히 제사음식은 작렬 그자체라고 합니다.
전:굴전(굴큰것한박스 모두 만듦), 동그랑땡(돼지고기만 5Kg),
새송이버섯전(큰것한박스) 꼬치전(김치와느타리버섯),
미나리전(애기목욕하는 대야로 가득),파전(세단)
표고전(양가늠못할 정도), 오징어전(껍데기 일일이 벗기고),
동태전(이것도 무아지경으로 부친다고)
전 부치기에 들어가는 달걀 기본 세판.
전날 하루종일 재료 다듬고 난뒤..

아침식사후 10시부터 저녁식사전까지 부쳐야하고..
그 중간중간 식사준비하느라 더 바쁘답니다. 그리고..
생선: 홍어찜1마리. 굴비5마리, 병어3마리,낙지5마리, 게5마리.바지락삶은것.
육류찜: 닭찜1마리, 산적3판.돼지고기삶고..
나물: 고사리(애기목욕대야 가득), 숙주(고사리의 반),도라지(고사리의 반
-도라지껍질 벗기면 손이 다 아린다고..)

과일: 바나나 큰것1. 사과5. 배5. 감5. 딸기. 청포도등 그때그때 신선한것 추가
건과류: 곶감. 대추. 밤.
음료:식혜(이건 간단히 큰 들통으로하나), 수정과(이것도 큰 들통하나)
그 사이사이 가족들 먹을 갈비찜 20kg해 놓으면 고기 좋아하는 몇몇 때문에
하루새 바닥 보인다고합니다.
에공.. 이 정도만 들어도 입이 딱 벌어지죠..
거기다 제사음식준비에 20명이 넘는 식구들과 5-6명씩 짝지어 오는
손님상 차리느라 바쁜 며느리들 죽어라 일하는데..

앉아서 담소 나누는 남자들이 물가져 와라
식혜 떠와라등..오만 잔심부름까지..

물론 그런 시댁에서 결혼한지 19년에 명절.어버이날.신정때 친정
한번도 가본적 없다고 합니다
뭐.. 거기까진 새발에 피..
김장철은 배추 2~300백 포기는 기본으로 담고...
가장 하이라이트!

매주 일요일 온 가족이 모여서 두끼 식사해야 한다네요..
이때도 최소 15명 모인다고...
매주. 매주. 매주.매주.
솔직히 이 이야기를 들었을때 진짜 닝겔 꽂고 병원에 입원해야
할 정도 아니냐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아무리 결혼은 둘만의 결합이 아니라 가족간의 결합이라고 하지만..
지인의 모습을 보니 완죤 일하러 결혼한것 같다는 생각까지 들었습니다. 

명절만 되면..
지인 뿐 아니라 이것저것 생각에 한달 전부터 두통이 온다는 우리나라 여자들..
그 모습에서
우리나라 명절도 좀 변화가 있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조심스레 해 봅니다.
차례음식도 좀 간소화하고..
남녀 모두 명절 음식을 만드는데 동참하며..
한쪽으로만 치우치지 않고 양가 부모님댁에 갈 수 있도록 배려했음하는
마음도 가져 봅니다.
일만 하는 명절의 인식을 이제는 좀 바꿔야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마무리할까 합니다.


 

                   

 


남들은 결혼생활이 길어 질수록 서로에 대해 조금씩 소홀해진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전 희안하게 그와 반대인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삽니다.

결혼 전엔..
' 이 남자가 날 매일 행복하게 만들어줄까? '
' 뭐.. 솔직히 좀 무뚝뚝하긴해도 이 정도로 만족해 착하니까..'
' 말이 별로 없어서 좋긴한데 결혼 후엔 혹시 수다스럽게 변하지 않을까..'
' 지금처럼 한결같이 성실한 모습이겠지..' 등 

정말 많은 생각이 늘 뇌리 속에 잠재되어 있었지요.
그만큼 완벽한 결혼생활을 꿈꾸는 한 여자의 마음이랄까..
뭐 그런거였죠.


그런데..
결혼 후에도 연애때와 마찬가지로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절 대하는
남편을 볼때마다

' 이 남자와 결혼하길 정말 잘했어! '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답니다.
사실 연애때와 결혼 후 180도로 바뀌는 남자들도 은근히 많다는데
지금 생각하면 전 운이 엄청 좋은 여자란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결혼 11년차이지만 아직도 사랑한다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조금은 무
뚝뚝한 모습의 남편인데..
어제는 남편의 말한마디에 입이 귀에 걸리는 하루였다는..ㅎ

어떤 일이 있었는지 그럼 이야기 보따리 풀어 볼까요..

이틀에 한번 우리부부는 농산물시장에 갑니다.
가게에 쓸 채소와 식자재를 사기 위해서 말이죠.
식자재를 사러 갔다가 쌀을 도매로 파는 가게에서 너무도 착한 가격에
쌀을 내 놓았더군요.


" 에이..아깝다.. 어제 마트에서 싸다고 샀는데 여기가 훨씬 싸네.."
" 진짜네..사 가자고 가자..쌀은 사 놔도 되잖아.."
" 그럴까.."

남편과 전 너무도 착한 가격의 쌀을 한 포대(20키로) 사기로 결정하곤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가게로 돌아 오는 길..
갑자기 남편이 저보고 큰처형한테 전화하라고 하더군요.


" 왜? "
" 쌀 싼데..물어봐라 쌀 필요하면 사 드리게.."
" 뭐할라고..ㅎ..알았다."

전 남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큰언니에게 전화를 했습니다.

" 언니야..농산물시장에 쌀 억수로 싸더라.. 필요하면 이야기해라 사 줄께.."

언니도 쌀 가격을 듣고는 엄청 싸다며 사 주면 고맙지하며 좋아하더군요.
가게 쉬는 날 언니집에 갖다 준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 처형..좋아하제.."
" 응.. 싸다고 두 포대 사달라고 하더라..헐"

평소 다른 형부들 보다 우리 남편을 제일 이뻐라하는 것을 잘 아는지라
뭔가 특별한 것이 있으면 제일 먼저 큰언니를 챙기는 좋은 남편입니다.

" 일주일에 하루 쉬는 날인데 안 피곤하겠나? "
" 게안타.. 근데.. 그날 뭐 사가지고 가꼬? "
" 뭘 사가기는.. 쌀 두 포대만 사 가자고 가면 되지.."
" 으이구..그건 사 달라고 부탁한거고..맞다.. 전복 사 갖고 가야겠네.."
" 전복?!... 뭐할라꼬.. 됐다..그냥 가도 좋아하는데 뭘.."

언니집에 가면서 언니가 좋아하는 전복을 사 가자고 가야겠다는 남편의 말에
내심 기분은 좋았지만 이 놈의 경상도 아지매 아니랄까봐 그저 미소만 짓었습니다.
물론 ' 뭐 할라꼬 사가노..' 라는 말을 하면서 말이죠.ㅡ,.ㅡ;
그런데..
그 말이 끝나자마자 울 남편 제게 이러는 것입니다.


" 친정아니가..이렇게 말도 잘 듣는 마누리 친정.."
" 뭐라하노..ㅎ"

친정...
정말 오랜만에 친정이란 말을 들었습니다.
부모님이 살아 계셨다면 친정이란 단어를 들었을때 이렇게 울컥하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 친정.. 참 오랜만에 듣는다.. "
" 제일 큰처형집이 친정아니가..
갈때마다 대우 받고 오고 집에 갈때 한가득 챙겨주시고..
친정 맞잖아.."
" ㅎ.. 그러게..."

사실 제 마음은 부모님이 돌아 가신 후 늘 막내인 절 챙겨주는 큰언니를
엄마같은 느
낌에 갈때마다 친정에 가는 느낌이었는데..
울 남편도 지금껏 말로는 표현하지 않았지만 저처럼 편안한 마음이
들었나 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
남편이 친정이란 말을 해 주며 신경쓰는 모습에 기분이 좋았습니다.
뭐.. 한마디로 감동받아 울컥했다는..

결혼 11년 차 ..
나름대로 결혼생활이 길어짐에따라 대화가 시들해지고 서로에 대해
소홀해질 시기인데도 늘
신혼같은 느낌이 드는 것은 아마도 남편의
한결같은 아내사랑때문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네요..


" 자기야... 정말 고맙데이..
그리고 사랑한데이.."


으~~닭살..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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