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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입니다. 아무리 바빠도 일년에 두 번 모이는 명절 중에 하나인 추석은 더 운치있고 기분 좋은 명절인 것 같습니다. 기온도 적절한 전형적인 가을 날씨에 햇과일과 햇곡식이 나오는 시기라 더 풍성하게 느껴지는 명절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 주부님들 하루종일 기름냄새를 맡으며 추석음식 장만을 하는 게 보통 힘든 일이 아니지요. 그래도 보고 싶어하는 가족들을 만나니 힘든 모든 것이 아무리 힘들어도 다 보상이 되는 명절이기도 해요.. 그런데 추석연휴 내내 기름기 많은 음식을 먹은 탓에 일부러 밖으로 나가 기름기없는 음식을 먹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죠.. 저도 그랬답니다.

그런데 여러분은 어떤 음식들을 주로 많이 먹나요? 제가 생각하기론 회가 아닐까하는데요.. 왜냐하면 말을 하지 않아도 대충 그 이유를 아실겁니다. 며칠 내내 기름냄새와 기름기있는 음식을 섭취하다 보니 싱싱한 회에 초고추장 그대로 생각 나지요. 부산의 유명한 회센타가 밀집된 광안리는 명절 당일이 제일 바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룬다고 하니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생각하구나하는 것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통계적으로 명절에 가족들이 한자리에 모이면 대부분 회를 시켜 드시거나 횟집에서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회포를 푼다고 하니 공감이 갑니다. 


그럼 추석연휴, 가족들과 외식을 한다면 어떤 음식이 인기가 있는지 한번 분석해 볼까요..개인적인 생각이 99.9% 이므로 다른 사람들의 의견과 다를 수 있으니 그 점 참고 하시고 재밌게 읽어 주시길요...

 *추석연휴, 가족들과 외식을 한다면 어떤 음식이 인기가 있을까?*
첫째...


명절 내내 기름기 있는 음식으로 배를 채우다 보니 왠지 싱싱한 회가 당기는 것은 기본인 것 같습니다. 초고추장에 싱싱한 회를 찍어 먹으면 느끼한 느낌이 다 없어질 것 같은 느낌...거기다 매콤한 매운탕도 느끼한 느낌을 없애주는 한 몫을 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그래서일까요.. 명절연휴에 횟집이 밀집된 곳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답니다.
둘째... 갈비

명절음식으로 갈비찜을 하긴 하지만 넉넉지 못한 갈비찜으로 인해 왠지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들지요. 무엇보다도 일일이 준비하지 않아도 되고 편한 마음으로 갈비를 넉넉히 구워 먹을 수 있어 외식으로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세째...국음식

아무리 기름기가 많은 명절 음식이라고 해도 탕수육이나 짜장면등은 아이들을 위해서 시켜 주기도 하지요. 물론 아이 뿐만 아니라 어른들의 술안주로 적당한 중국음식 요리들이 많다보니 같이 시켜 먹는 일도 많은 것 같습니다.
네째...한정식

열심히 일했으니 이젠 편하게 대접 받고 싶은 느낌을 느끼고 싶다는 의미에서 한정식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 같아요. 사실 저도 명절이 끝나면 한정식에서 편하게 각종 요리를 먹는 기분도 만끽했던 좋았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그외는 피자나 통닭등이 있지만 그건 아이들 전용이라 패스하겠습니다.

예전엔 시댁에 갔다 오는 길에 가족과 오붓하게 먹고 왔던 외식이 이젠 명절을 맞아 시댁에 모인 친지, 가족들과 함께 먹는 외식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명절연휴 가족들과의 외식은 이젠 新풍속도로 명절 외식문화로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추석이 얼마남지 않아 지인들과 친구들에게 안부전화를 했습니다. 평소 바쁘다는 핑계로 연락을 자주 못하다 보니 늘 이렇게 큰 일을 두고 연락을 하게 되네요.

" 고맙다.."
" 고맙기는...이번 명절 좀 길게 쉬나? "
" 일주일.."
" 와..많이 쉬네.. 좋겠다."
" 좋기는.. 하나도 안 좋다.."
" 왜?!.."


직장생활을 하는 친구지만 어쩌다 한번씩 안부 문자라도 넣으면 이때다 싶어 전화를 합니다. 그런데 추석연휴가 길어서 좋겠구나라는 말에 친구의 목소리는 힘이 없었습니다. 이유인 즉슨..명절이 길면 시댁에 오래 있어야 한다는 이유에서 였지요. 물론 그보다 더 큰 이유는 1년에 두번이지만 명절때마다 생기는 스트레스로 홧병이 날 지경이라며 긴 한숨을 지었습니다. 친구가 홧병이 날 정도로 스트레스라는 그의 명절 분위기를 들어보니 저 또한 한숨이 나오더군요.. 듣는 사람까지 한숨 짓게하는 친구의 사연 한번 들어 보실래요..

친구의 큰동서는 1시간밖에 안 걸리는 곳에 사는데도 자기들끼리 저녁까지 다 먹고 오던가..아님 늦을때는 밤 11시가 다 되서 시댁에 온다고 합니다. 물론 저녁 먹고 8시쯤 되서 와도 시어머니는 절대 일은 시키지도 않는건 기본이고 다 했으니 들어가 쉬라고 녹음기처럼 명절만 되면 그러신다고 합니다. 하루종일 일한 친구에겐 한번도 들어가 쉬라는 말은 없어 엄청 서운하다고...그렇게 시댁에 가면 한시도 앉아 있지 못하고 부지런히 일을 하는데 늘 돌아오는 말은 좋은 말도 아니라는 거...거기다 친구는 시어머니의 잣대를 명절때마다 자연스럽게 읽게 되었다고 합니다. 시어머니는 돈이 절대 가치 기준인 사람같다고 말입니다.. 큰 동서가 얼마를 주는지는 모르지만 분명 비교하자면 자신보다 많이 줄 것이고 만약 똑같이 준다해도 자신엔게 쉬라거나 큰동서에겐 일하라 안하실거라고 하더군요. 큰 동서집이 부자라서 늘 자신은 찬밥 신세라는 하소연...시어머니에게 주는게 많이 있든 없든.. 늘 큰 동서에게는 언제나 해바라기라고 하더군요. 늘 생글생글 뭘 하나라도 못 해줘서 안달인 모습을 보면서도 명절 일년에 두번 제사 한번인데 두 눈 딱 감고 '내가 참자'하고 넘긴다고 하더군요..

늘 명절때면 누구에게 하소연 못하고 끙끙앓는 친구의 모습에 안타깝기까지 했습니다. " 이번 추석때는 갔다오면 아마도 홧병 지대로 생길 것 같다." 라며 긴한숨을 짓는 모습에 아직도 이런 집이 있는가하는 생각에 씁쓸할 따름이더군요. 첨엔 일 안하는 큰 동서가 미웠지만 이젠 그렇게 된 건 다 시어머니때문이라는 생각이 들어 생각을 하면 할 수록 더 화가 난다고 하더군요. 남편에게도 이야길 했지만 오히려 돌아 오는건 일하기 싫어서 하는 변명처럼 보인다며 눈총을 날리는 시어머니의 모습에 명절만 되면 화병 지대로 난다고 합니다.

친구의 시댁이야기를 듣고 있자면 마치 사랑과 전쟁에서 나오는 좀 이상한 집안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랍니다. 요즘에는 며느리 눈치보고 공평하게 대하려는 시어머니들이 많다는데 아무래도 친구의 시어머니는 정말 간 큰 시어머니라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여하튼 제가 생각하기론 그런 시어머니의 빽으로 행동하는 남 신경 안쓰고 간 크게 행동하는 큰 동서의 행동도 솔직히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른이면 중심에서 잘못한 것 잘한 것 잘 판단해서 며느리들을 잘 가르쳐야 하는데 윗사람이 그런 부분에 대해 틀렸으니 솔직히 며느리들끼리도 사이가 안 좋아지는게 당연하다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명절.. 멀리서 가끔 얼굴을 보긴 하지만 이런 일때문에 시어머니의 행동, 말한마디에 스트레스 받는 일이 많으니..참... 안타깝네요.. 왜 시어른들은 이런 며느리의 심정을 모르는지..아님 몰라라하는지 원.. 그저 명절만 되면 화병 생기기 일보직전이라며 하소연하는 친구의 말에 안타까울 뿐입니다.

1년에 온 식구가 모이려면 몇 번 안되는데 왠만하면 서로 얼굴 찌푸리지 않게 모두가 잘 해야할 듯 합니다. 즐거운 명절 온 가족이 상대방을 생각하는 마음에서 말과 행동이 나온다면 웃음 가득한 명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올 명절은 물가가 많이 비싸 모두가 힘든 시점입니다. 마음만이라도 넉넉한 추석이 되도록 서로 아끼고 사랑했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


 

 
" 고향이 어디야? "
" 네..부산입니다."
" 음.. 내일은 가게 문 열어? "
" 네.. 오후에 열려구요.."
" 그래.. 내일 그럼 오후쯤에 와야겠네.."
" 아저씨는 고향에 안 가세요? "
" 고향... 안 간지 좀 됐지..."


늦은시각 가게에 혼자 오신 한 아저씨..
회 한 접시를 하면서 소주 두 병을 비운 뒤 조금 취기가 오른
모습으로
이것 저것 여러가지를 물으셨습니다.

명절엔 가게 문 여는지..
고향은 어딘지..
명절 며칠 쉬는지에 대해서 말이죠.

그리고는..
아저씨는 제 물음( 고향에 안 가세요? )에 긴 한숨을 내 쉬었습니다.
소주 한 잔을 마시며 즐거운 명절..
아저씨가 고향에 안 가는 이유를 저에게 말씀하셨습니다.



" 옛날엔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면 어릴적 친구들이 있어 참 반갑게
맞이해 주었지..
그런데.. 요즘엔 다 도시로 떠나서 지금은 고향에
아는 사람이 없어.. 거기다
고향에 가면 늘 그렇듯이 마음이
푸근하고 좋았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추억이 깃든
곳들이 하나
둘 없어지면서 이제 고향같이 느껴지지 않고 낯설게 느껴져서
이젠
고향에 가도 서먹한 마음뿐이야..
추억이 참 많이 가득했는데..
그래서인지 고향이란
단어만 들으면 이젠 가슴이 먹먹해서 눈물이 나.."


어릴적 추억이 묻어 있는 고향이 있긴 하지만 명절..
아저씨까 고향에 가지 않는 이유를 들어 보니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저는 부산이 고향이지만 명절 친정에 갈때마다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어릴적 추억이 깃들어 있고, 소중한 친구들이 있었던 곳이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다 뿔뿔이 흩어지게 되고 사는 동네도 많이
바뀐 모습을 볼때마다
왠지 허전한 마음 가눌길이 없었거든요.
추억 속으로 사라지는 옛 풍경을 보면서 어릴적 소중한 무언가도
사라지는 것 같아 씁쓸했답니다.

말로는 표현 못할 뭔가의 아쉬움과 그리움에 대해서 말입니다.
그런 마음이 나이가 들어 가면서 더 아련한 추억의 한 폐이지로
남는 것도 같구요.


명절 고향이 있지만 내려 가지 않는 아저씨의 말을 들으니
많은 공감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고향...
왠지 이 단어만 들어도 누군가가 반가이 맞이해 줄 것 같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옛 시절로 다시 돌아 가는 것 같고..
소중한 친구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일 것 같은데..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그리움이 많이 든다는 아저씨..
왠지 아저씨의 넋두리를 들으니 많은 것을 느끼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들의 고향은 여전히 아름다운 추억으로 물든 모습 그대로 인가요?
아님 아저씨의 고향처럼 너무 많이 변해서 고향이란 단어가 물색하게
느껴지는 곳인가요?

비가 추적추적 오는 명절연휴..
왠지 고향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날인 것 같습니다.
 

모르는 사람과 만나 서로에 대해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며 살아 온 시간이 벌써 10년이란 세월이 되었네요. 오늘따라 왠지 세월이 참 빠르다는 것을 새삼 느끼는 날인 것 같습니다. 가게 오픈 한지 얼마 안되서 그런지 하루 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남편의 얼굴을 보니 오늘따라 수척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 자기 피곤하지? ”

“ 아니.. 괜찮은데.. 니가 고생이 많다..”

“ 고생은 뭘...난 하나도 안 피곤하다.”


사실 지금껏 결혼 후 남편 덕에 편하게 살았습니다.
남편의 말대로 솔직히 하루종일 가게 일에 신경을 쓰다보니
피곤한게 사실입니다.
뭐.. 누구나 다 그렇듯이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는 조금은
힘이 들더라도 서로 도와가며 최선을 다해 살아야하는 것이 현실이라고
직시하게 되는 것 같아 힘들어도 남편에게 내색을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울 남편은 제 걱정을 하루에도 몇 번은 하는 모습이 엿 보입니다.
그런 모습을 보면 참 고마운 사람이라는 마음이 절도 들지요.
사랑하는 아내에게 힘든 일을 시켜서 미안하다는 눈빛과 행동..
그래서인지 가게를 운영하면서 남편 사랑을 더 느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하루 종일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다 보면 싸우는 경우가
허다 하다고 하는데 우리 부부는 사랑이 더 쌓이는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제 생각엔 남편이 절 생각하는 마음이 깊기 때문에 저도
잘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늘 변함없는 사랑을 보여주는 남편..
그런 남편이 있기에 힘든 일이지만 하나도 힘들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혼생활 10년 동안 내게 늘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남편을 보며
오늘은 왠지 결혼 후 제가 느낀 남편의 최고로 멋진 모습을 이야기
해 볼까 합니다.

* 결혼생활 10년,남편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때는..*

1. 늘 아내에게 관심을 가질때..

(아내의 옷차림이나 외모에 관심을 가질때가 아닐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런 남편의 모습을 볼때마다.

" 역시 내게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구나!" 하는 마음을 많이 갖게
된다는...)

2. 아내의 생일과 결혼 기념일 등 특별한 날을 기억하며 표현할 때..

( 신혼때는 잘 기억하고 챙겨 주다가도 결혼생활이 오래될 수록
소홀해지기 쉬운 것이 바로 아내를 위한 특별한 기념일일것입니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마음이 살아 가면서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3.아내에게 상처되는 말이나 행동을 하지 않을때...

( 좋은 말 만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로
힘들게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4.부부싸움을 했을때 미리 화해의 손길을 뻗을때..

( 결혼 초에는 무슨 주도권 싸움을 하는 것처럼 먼저
‘미안하다’
말을 하지 않는게 보통일 것입니다.
하지만 부부싸움은 칼로 물베기란 말처럼 시간이 흐르다 보면
아무것도 아닌 것에 훅해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고 하지요 .
사과하는 마음 그것이 부부싸움 후 더 좋은 사랑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

5.모든 일들은 아내와 상의하여 결정하는 모습을 보일때...

( ‘ 니가 뭘 알겠어? ’ ‘ 내가 다 알아서 할게?’ 라는 식은 자칫
아내를 무시하는 발언으로 들릴 수도 있답니다.
부부란 서로 모든 것을 공유하면 살아가는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결혼생활 10년 동안 느낀 우리 남편이 최고라고 느낄때가
바로 위에서 열거한 내용들입니다.
어때요.. 조금은 공감이 가시나요?
제가 결혼 10년 동안 느낀 건 바로 사랑하는 사람일 수록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존중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행복한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길이기도 한 것 같더라구요.

이번 추석명절 제법 연휴가 길죠..
이럴때 일 수록 따뜻한 말 한마디라도 더 해 주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그렇기에 더 남자분들이 더 신경써야 할 부분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여자분들도 조금은 힘이 들겠지만 일년에 몇 번 안되는 명절 기분
좋게 보낼 수 있도록 노력했음해요.
그것이 바로 결혼생활을 행복하게 하는 방법인 것 같기도..

** 행복한 추석연휴 되셔요.**

 
얼마전부터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초보 음식점사장입니다. 처음 시작하는 음식점이라 준비하는 과정에서 솔직히 많이 지쳤는데..지금은 나름대로 단골도 있고 사람들에게 인지도가 생기면서 어려웠던 시기였던 초창기가 이젠 하나의 추억으로 남는 것 같습니다.

명절연휴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귀성길에 오르느라 분주한데 전 다른 사람들처럼
명절 분위기가
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사실 다행이라고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시댁이 부산이라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는 것 같네요.

토요일이고 명절연휴라 그런지 오늘 많은 분들이 회를 드시러 오셨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오늘 온 손님들은 모두다 기분 좋게 회를 드시고 가셔셔
마음이 한결 가벼웠답니다.
사실..
어제는 회를 실컷 드시고 진상을 부리는 손님때문에 많이 피곤했거든요...

음식점이란게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라 솔직히 힘든 점도 많지만..
손님들의 한마디와 행동으로 인해 그날의 피로감이 다르게 느껴진답니다.
어제 온 손님은 완전 진을 다 빼놓고 갈 정도로 피곤하게 하셨거든요..
그런데..
오늘 온 손님들은 모두다 정말 편한 분이라 손님이 어제보다 많았지만

하나도 피곤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더 팔팔한 모습이었다는..
사람 심리가 참 희한하죠.. ㅎ
여하튼..
횟집을 운영하면서 손님들의 행동 하나에 울고 웃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오늘은 제가 음식점을 하면서 느낀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에 대해
이야기해 볼까 합니다.
제가 느낀 점을 적는 것이니 다른 사람과 생각이 다를 수도 있다는 점
양해바랍니다.

* 음식점을 하면서 느낀 좋은 손님과 나쁜 손님의 유형..*

 * 음식점을 하면서 느낀 좋은
좋은 손님
 * 음식점을 하면서 느낀 나쁜 손님.
 1. 젊은 사람이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이쁘다고 격려해 주시는 손님. 1. 음식을 먹는 내내 다른 가게와
비교하는 손님.

( 어느 가게든 그 집만이 가지는 것들은 조금씩 차이가 나는데 꼭 비교하는 분들이 있죠. )
 2. 음식이 맛있다고 해 주시는 손님.
 2.나이가 어려 보인다고 반말하는 손님.
( 아무리 친절하게 대하고 싶어도
너무 아랫사람 부리 듯 반말하면
정말 화나요.)

 3. 양이 많고, 가격이 저렴해서 좋다는 손님.
( 단골들이 자주 찾는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이런 점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3.맛있게 먹고는 계산할때 돈이 없다고 하는 막가파 손님.
( 정말 황당하죠. 술이 떡이 됐을때는 더 가관.. 테이프가 끊겨서 자기가 어떻게 가게에 들어와서 술을 먹었는지도 기억을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4. 이 가게에서 먹으면 마음이 편안해 집에서 먹는 것 같아 좋다고 말씀하시는 손님.
( 이런 말 해 주시면 정말 좋습니다. 어느 가게든 편하다는 소릴 들으면 분위기가 좋다는 의미도
되니까요..ㅎ)
 4.금연인데 남 의식하지 않고 흡연하는 손님.
( 다른 손님들이 있을때는 정말 미안스러울 정도라는.. 그래서 " 죄송합니다. 여기 금연인데요." 라고 하면 듣는 척도 안하고 열심히 줄 담배 피우는 경우도 있다는...헐! )
 5. 주인장이 참 친절하고 참하다.
( 별로 이쁘지도 않는데 이런 말 들으면 정말 기분이 짱이죠..)
 5. 나이 어려 보인다고 무시하는
발언을 하는
손님..
 6. 서비스가 좋다는 말씀을 해 주시는 손님.
(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서비스가 제일 중요한 것 같아요. 손님이 왕으로 대접 받는다는 느낌이 든다면 솔직히 받는 사람도 기분 짱이잖아요. )
 6. 음식(회+술)실컷 마시고 돈이 없다고 내일 통장에 부쳐 준다는 손님.
( 요즘 세상이 얼마나 신용을 잃은 세상인데..이런 분들 보면 어이없을 정도랍니다. 그렇다고 화를 낼 수 도 없고.. 참 난감하다는..)
 7. 분위기가 좋다고 칭찬하는 손님.  7. 다른 손님에게 시비를 거는 손님.
( 이런 분들 정말 난감하답니다.
술을 드시려며 고이 드시지..
왜 꼭 싸움을 일으키는지..
참...나)

횟집을 운영한지 얼마 안된 새내기라 솔직히 손님들에게 신경을 많이
써서 그런지 많
은 것들이 눈에 보이더군요.
뭐.. 사람 상대하는 것이 솔직히 제일 어려운 일이긴해도 좋은 손님들이
많을때는 피
곤하지 않을 정도라는..
하지만 그 반대라면 완전 그 날은 몸살이 다 날 정도랍니다.

여하튼..
처음 시작하는 음식점이지만 나름대로 보람도 많이 느끼고 사람 사는
다양한 모습들도
많이 보게 되니 개인적으로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
같아 좋습니다.


추석연휴 ..
하루종일 기름진 음식을 집에서 접하다 보니 다른 음식점과는 달리
횟집이 제일 장사가
잘 된다는 소문이 있던데 힘이 조금 들더라도
열심히 해 볼랍니다.ㅎㅎ


아참..
이번 추석연휴가 제법 길던데..
모두 뜻깊고 풍성한 한가위 맞으시길 바랍니다. - 피오나 올림.-
 
 
요즘같은 핵가족시대엔 온 가족이 한자리에 다 모이는 날이라고 하면
1년에 몇 번은 되지 않을 것입니다. 그 예로는 부모님 생일 아니면 명절이 다 모이는 날이지요. 하지만 오랜만에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는 가족들이 간혹 서로의 마음을 잘 못 읽어서 즐거운 모임이 때론 '다시는 안 갈꺼야!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부모님 생신일때보다는 명절때가 더 많지요.

" 동서 이번 명절에는 언제 올꺼야? "

" 아무래도 이번 명절에는 좀 늦게 갈 것 같은데..
동서가 좀 일찍 오면 알될까?"


이런 말을 들으면 솔직히 시어머니가 며느리보고 일찍 오라는 말보다
더 짜증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모른 척 할려니 명절날 얼굴을 보면 서로 찌푸리게 될테고..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먹기로 일찍 갈 수 밖에 없을때도 있지요.
여러분들은 그런 경험 없으신가요?
제 생각엔 엄청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그럼 추석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
누구나 공감할 명
절이면 볼 수 있는 며느리들의 유형들을 나름대로 
자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 많을 수도 있으니 이 점 참고 하시고 읽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당~. 오해 마시공~.

*누구나 공감할 명절이면 볼 수 있는 며느리들의 유형들..*

첫째.. 돈이면 뭐든 해결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요즘같이 경제가 어려울때에는 돈이 최고긴합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헤아려 주는 입장에서
부모님께 돈만 건네지 마시고 미리와서 조금이라도 일을 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면
같이 음식을 장만하는 형님이나 동서에게 미움을 덜 받을 것 같아요. 사실 명절에 음식 장만하는 일은 며느리들의 몫이잖아요.
그러니 밉상스럽게 돈만 너무 의지하지 말아야 할 것 같아요.

두번째..명절만 되면 아이가 아프다고 '이번 명절은 못가겠다.'
'병원 갔다가 갈려면 늦을 것 같다.' 라고 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이런 경우가 잦으면 먼저 와 있는 분들은 솔직히 걱정보다는
' 누군 애 안키워 본 사람 있어!' 라며
핀잔을 주기도 합니다.
뭐든 적당히 눈치껏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세째..명절 되기 일주일전부터 시댁에 가서 장을 보는 일부터
음식 장만까지 다하는 사람이 있다.
이런 분들은 거의가 장남과 결혼한 분(맏며느리)겠죠.

사실 장남과 결혼해서 당연히 그려려니하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너무 큰형님만 바라고 늦게 가는 분들은 얄미워 보이기도 합니다.
뭐든 서로 도와가면 지내는 명절이 즐거운 명절이 될 수 있겠죠.

네째..일은 많이 하지 않으면서 이것 저것 시키는 사람이 있다.
당연 손위 형님들 많지요.
아무리 아랫사람이라고 해도 너무 시켜 먹기만 하면 화가 나기 마련이죠. 사실 따지고 보면 나이 차이도 얼마 안나는데 너무 손위사람이라고
티내면 꼴불견 그자체라는 사실..

물론 이럴때 미운 형님들에게 화를 내지는 못하고 애꿋은 남편에게
하소연하며 그 화살이 돌아 가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아무 상관없는 남편이 무슨 죄라고..

다섯째..명절 당일 아침에 오는 사람도 있다.
이유라고 해봐야 회사에서 명절 전날까지 일했다고 말하지만..
사실 이런 경우 거의 드문데 명절때마다 그 핑계를 대며 당연히 늦게 옵니다.
거기다 눈치없게 일찍 갈려고 서두르는 모습보면 정말 어이없어 보인다는...

여섯째..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머리 싸매고 일 안하는 사람이 있다. 
사실 명절이 되면 어느 며느리라도 신경을 많이 써서 머리가 안 아픈 사람이 없을 것입니다. 저도 두통약은 필수적으로 챙겨갈 정도니까요..ㅎ
그런데 꼭 티를 내는 사람이 있더군요.
' 나 아프다....' 라고..
" 정말 미웡"

일곱째.. 갈때 음식을 바리바리 챙기는 사람이 있다.
' 이건 애 아빠가 좋아해요..'
' 이건 우리 애가 잘 먹어요..'
라는 말을 하며 두손 가득 음식을 챙깁니다.
물론 명절이면 나눠 먹는게 당연하지만 너무 티나게 비싸고 좋은 것만
챙기는 모습을 보면 밉상스러울때도 있더군요.
제가 며느리 입장에서 본 명절에 볼 수 있는 모습들입니다.
사실 명절이면 좋은 면보다는 꼴불견이고 밉상스런 모습들이 눈에 많이
비치는 것 같은 게 현실인 것 같아요..
이유인즉슨..
명절이 되면 솔직히 누구라도 솔선수범해서 시댁에 가서 일을 알아서
척척하는 경우는 드물기때문입니다.
물론 며느리가 혼자이면 상황이 틀리겠지만..
며느리가 많은 곳이라면 서로 떠 맡기게 되는 경향이 더 많은 것 같더군요.
여러분은 어떤 유형에 속하나요?
물론 좋은 면이 많은 유형에 속하겠죠...ㅎ

이번 추석 연휴 정말 길더군요.
그래서인지 더욱더 신경이 쓰이는 명절 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서로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재밌고 즐거운 명절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명절..
사실 며느리입장에서 볼때 괴로운 날이기도 하잖아요.
너무 솔직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