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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10.13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기억되는 가게의 모습은? (1)

아이디어 톡톡 튀는 특별한 가게란?

요즘엔 맞벌이부부가 많다 보니 일주일에 몇 번은 자연스럽게 외식을 하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이젠 한 번 간 음식점 보다는 조금 특별한 곳을 찾게 되는 것이 보편적이게 되었다. 물론 맛이 최우선 되면서 말이다. 하지만 지금껏 맛있는 음식점이나 손님이 많은 음식점에 가보면 뭔가 특별한 것들이 곳곳에 숨어 있다는 것을 누구나 알기는 쉽지 않다. 요즘엔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물건들이 많이 인기를 누리는 추세다 보니 음식점에서도 예외는 아닌 것 같다. 그럼 오늘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있었던 가게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어떤 재미난 아이디어가 가게 속에 숨어 있는지 구경해 볼까..

 

♣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는 가게의 모습은 이랬다. 

 

첫번째 아이디어 톡톡 튀는 음식점

 

아이디어빨래집게를 이용한 병따개 걸이

한 고기집에 갔는데 테이블마다 병따개가 빨래집게에 하나씩 걸려 있는 것이다. 대부분 음식점에서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병따개이긴 하지만 솔직히 주변을 살피다 못 찾게 되면 대부분 종업원을 부르게 되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이렇게 병따개를 빨래집게에 걸어 두니 누구라도 쉽게 병따개를 찾을 수 있을 것이고 사용 후 제자리에 둘 수 있어 좋아 보였다.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병따개 고기집에선 필수일 듯..

 

번째 재밌는 문구로 아이디어를 창출한 음식점

 

 유리에 일일이 적어 놓은 재미난 문구는 손님들이 요리를 시켜 놓고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는 부분이다. 조금 특이한 문구나 재미난 문구는 간혹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기도 하고 주인장의 모습을 한 번 더 그리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여성분들은 유머와 위트가 있는 분들을 좋아하는 경향이 많다 보니 이런 문구 의외로 여성분들에게 인기 만점이다.

 

'손님의 손님에 의한 손님을 위한 기업이 되겠습니다. 지존그룹을 세계로..'.여기서 지존그룹이란 가게 이름임...ㅋ '청와대를 부산으로' 음... 나름 스케일도 커 보이공... 나름 재미나게 꾸며 놓았다. 

 

뜨아.. 사장님 36세 노총각....이상형과 꿈을 적어 놨는데 은근 재미남...

 

이 음식점에서 재미난 문구를 보며 맛난 음식을 먹고 나면 꼭 마주하게 되는 카운터 앞의 문구...'고객님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풉....네네...알겠슴돠~ 현금으로 드립죠..현금을 자연스럽게 유도하게 만드는 문구도 놓칠 수 없는 아이디어이다.

 

세번째 아이디어 톡톡 튀는 고기집 간판과 고기

 

 음식점 이름에서 한 번 더 눈이 가고 두번째 음식에서 눈이 한번 더 가는 이 음식점은 바로 고기집이다. 고기집 이름은 마치 설농탕 가게처럼 느껴지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가게 이름을 살짝 알리자면 '돌쇠깍두기'이다. 우리가 고기를 먹으러 갔을때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 두 분이 오셔셔 2인분을 시켰다가 종업원과 3인분을 시켜야 된다는 이야기에 서로 대화가 좀 안된 일이 있었다. 설농탕집인데 왜 두 명이 와서 3인분을 시켜야 한다는 이야기..하지만 종업원의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서야 이내 자리에 일어나 나가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소안창살을 깍두기란 이름으로 메뉴판에 적혀 있다. 하지만 이름 만큼 더 특이했던 건....바로 고기모양이 깍두기 모양이었던 것..

 

깍두기 모양의 소안창살

 

왜 고기를 납작하게 썰지 않고 깍두기 모양으로 썰었는지 궁금해서 여쭤 보니 소고기 특유의 육즙을 그대로 느끼게 하기 위함이라고 했다. 그런 깊은 뜻이 있어서일까...고기를 구워 먹으니 정말 육즙이 살아 있었다. 하지만 단점이라고 하면 고기가 두껍다 보니 익혀 먹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렸다. 그래도 고기의 모양이 특이해 기억하게 된다는 것만으로도 이 집은 성공한 셈이다.

 

  네번째 아이디어가 톡톡 튀는 횟집

 

특이한 음식으로 승부하는 횟집이다. 제주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인 횟집 이곳은 싱싱한 회 보다는 꽁치김밥이 더 유명하다. 꽁치김밥을 처음 듣는 사람들 대부분이 공통적으로 하는 말... " 김밥에 꽁치를 넣으면 비린내가 엄청 날텐데.." 란 말이다. 하지만 그건 먹지 않고 생각만 해서 한 이야기이다. 사실 직접 먹어 보면 비린내는 생각보다 많이 나지 않는다. 아니 거의 안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꽁치김밥의 비쥬얼에 손을 대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는게 조금 단점이기도 하다.

 

회와 같이 나오는 꽁치김밥

 

꽁치 한마리가 통째로 들어가는 꽁치김밥 그 비쥬얼에 오랫동안 사람들은 기억을 하게 된다.

 

평소 꽁치구이를 좋아 한다면 꽁치김밥 맛있게 먹을 수 있다는 것이 대부분 꽁치김밥을 먹어 본 사람들의 한마디다. 하지만 아무리 꽁치구이를 좋아해도 너무 확실한 꽁치김밥의 비쥬얼에 포기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하니 특별한 음식을 다 좋아하는건 아닌가 보다.

 

다섯번째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기억에 남는 카페

 

 명함 한 장으로 기억되는 카페가 있다면 정말 대박이라는 생각이 든다. 요즘에는 개인 사업을 하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자신을 알리는 목적으로 명함을 많이 제작한다. 그래서일까 너무도 홍수같이 넘쳐나는 명함을 관리하는 일도 정말 번거로운 일이다. 하지만 그 명함 하나로 사람들에게 기억된다면 나름 성공한 케이스이다. 그곳이 바로 내가 얼마전 간 카페 명함이다.

 

그냥 명함만 봐서는 그렇게 특별해 보이지 않다. 하지만 카페구조와 함께 맞춰 보면 재미난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주방과 카운터가 같이 되어 있는 오픈된 형태의 카페이다. 이 모습을 그대로 명함으로 옮겨 놓은 모습이 그저 신기하고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남들이 전혀 생각하지 않는 그런 부분을 명함으로 만들어 놓은 모습에 높은 아이디어 점수를 주고 싶을 정도였다.

 

소소한 것 하나에도 신경을 쓴 모습이 엿 보이고 아이디어도 톡톡 튀어 시일이 흘러 언제 보아도 난 이 카페의 명함을 보면 어디인지 바로 알 수 있을 것이다. 무슨 가게든 자신만의 컨셉을 정해서 운영하면 남들과 다른 면들이 엿 보며 조금은 특별해 보이는 것이 요즘 추세인 것 같다. ' 남과 같이 해서는 절대 남이상 될 수 없다 ' 라는 말이 더 깊게 와 닿는 지금의 창업시장의 모습이 바로 그런 것이기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