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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BS에서 방송하는 스펀지에서 사랑하는 남녀를 대상으로
재밌는 실험을 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사랑하는 사람이 어느날 갑자기 자신의 꿈을 위해서
잘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둔다면 어떤 말을 가장 듣고 싶어할까란 내용이었지요.
실험인을 대상으로 다양한 행동이 나왔는데 연령별로 조금은 차이가 있더군요.너무도 현실적인 충고로 말하는 한 커플..
"너한테는 도전이겠지 우리 미래 생각해 봤어.." 란 말을 하며

현실을 일깨워주는 날카로운 질문과 동시에 그냥 원래 직장 다녔음
좋겠다는
마음을 경각시켜주는가하면..
갑작스런 상황에 말도 안된다는 일침 속에 진심으로 걱정해 주는 마음으로
꿈이 있는데 그 부분을 허락 안해주면 화가 날 것 같은데도 그 부분에 대해 
알려고 노력하더군요.

 


여하튼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을 그대로 인정하고 살았음하는 마음을 표시했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현실성이 떨어진 답을 내 놓은 커플 즉 1위를 한 커플의
대화는 많은 사람들이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만들었다는..

겉으론 놀라고 황당해하며 현실적이지 못하다는 말을 직설적으로
내 뱉어도 마음만은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진심으로 이해하며 행동했습니다. 
" 왜 미리 말 안했어? 이미 마음을 먹었으니까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꿈이 그렇다면 그렇게 해.. " 라고 말이죠.
그 모습을 본 울 남편 제게 한마디 건냈습니다.
" 니하고 똑같은 사람 저기 한명 더 있네.." 라고..

사실 ..
몇 년전에 울 남편도 오늘 텔레비젼에 나온 이야기의 주인공처럼 갑작스럽게
잘 다니는 직장을 그만 둔다는 말을 했었죠.
그당시 사업을 할꺼라고 제게 이야길 해 많이
황당하고 어이가 없었던 일이 있었지요.
갑작스러웠지만 미리 치밀하게 준비한 사업계획서까지 내 보이며
이야기하던 남편의
모습에 수긍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작은 사업을 시작했고 그러던 어느날 제게 가슴 뭉클한 말을 했답니다.



" 니하고 같이 가게를 운영하기전만 해도 니한테는 말은 안했지만..
사실 회사가기 싫을때가 참 많았었데이..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험한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투쟁을 알게 모르게 하면서 사실 많이 지쳤거든..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일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지치다 보니
회사생활에 해이를 느껴지기까지 했다아이가..
그렇다고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그냥 막 때려 치울수도 없고..
여하튼 그런 일이 알게 모르게 참 많았다.
글구.. 아침에 니가 배웅하고 현관문 닫을때 나는 현관문소리..
니는 모를끼다..
그 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었는지 아나..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험한세상에 나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쩔땐 여자로 태어 났음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아니가..
우습제...
그만큼 남자로 태어나 평생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이 때론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더라..
뭐..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여하튼 그랬다..
근데..
요즘엔 참 좋은거 있제..
니하고 하루종일 같이 얼굴보고 일해서 너무 좋다.
그래서그런지..
예전보다 일은 많은데도 하나도 안 힘들다..
출근할때 니하고 같이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마음이 하나도 안들어서 그런갑다..." 라고 ...
지금껏 살면서 힘들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던 남편이었는데..
남편의 말을 듣고 나니 참 미안한 마음과 뭉클함이 겹쳐지더군요.
남자라면 당연히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었는데..
남자라서..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이름때문에..
가족들을 위해서 힘든 일도 참고 견디며 지금껏 왔다는 것을 말입니다.그나마 다행인건..
직장을 그만두고 사업을 한다고 했을때 내가 잘 다독여준거라는 사실..
여하튼 울 남편 요즘들어 무척 행복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무뚝뚝한 남편의 성격도 하루종일 같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보니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기도 합니다.
큰 떼 돈은 벌진 않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것 같아 무척 흡족합니다.
무엇보다도..
남편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제 마음도 참 좋습니다.
여러분은 사랑하는 사람이 갑자기 직장을 그만 둔다고 하면
어떤 말을 할 것 같으세요?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눈 앞에 보이는 현실만 보고 직설적으로
말을 하지 마시고 한번쯤은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말을 해 주시길...
그게 바로 진정 서로를 위한 사랑이 아닐런지요.


 

 
 

" 요즘 너무 행복하다.."


평소 감정 표현을 잘 하지 않는 남편..
갑자기 절 보더니 '행복하다' 고 하면서 흐뭇한 미소를 지었습니다.

" 응?!.. 뭐가..행복하다고.. 무슨 좋은 일 있나.."

" 꼭 좋은 일이 있어야 행복하나..
그냥 니하고 같이 매일 이렇게 출근하니까 좋아서.."

" 뭐라하노.."


계속되는 남편의 말에 조금은 황당하고 의아해지더군요.

' 나 몰래 복권을 구입해서 걸렸나.. 왜 저러노..오늘따라..'

조금은 의심스런 마음..
조금은 황당하다는 마음..
등...
갑자기 내 머릿속은 복잡해졌습니다.

" 갑자기 왜 무드 잡고 그라노.. 안 어울리게..같이 출근하니까
뭐가 그리 행복한데.. 자기 오늘 이상하데이.. 수상해..."

" 문디..니나 내나 무드 없는건 알아줘야한다..
남편이 행복하다고 하면..
그냥 ' 그래 ' 하며 수긍하면 되지.. 뭘 그리 이상하게 보노..으이구..."

" 어?!... ㅎ. ... 알았다..."


남편은 제 말에 김이 샜는지 잠깐 동안 아무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왠지 서먹한 기운이 차 안에 쏴~~~~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남편이 왜 요즘들어 행복해하는지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남편은 한동안 말이 없더니 이내 제 말에 답을 하였습니다.

" 니하고 같이 가게를 운영하기전만 해도 니한테는 말은 안했지만..
사실 회사가기 싫을때가 참 많았데이.
피곤해서 그런것도 있지만 무엇보다도 험한 세상에서 살아 남기 위한
투쟁을 알게 모르게 하면서 사실 많이 지쳤거든..
세월이 가면 갈 수록 일에 지치고 사람들에게 지치다 보니 
회사생활에
해이를 느껴지기까지 했다 아니가..
그렇다고 회사생활이 힘들다고 그냥 막 때려 치울수도 없고..
여하튼 그런 일이 알게 모르게 참 많았다.

글구.. 아침에 니가 배웅하고 현관문 닫을때 나는 현관문소리..
니는 모를끼다..
그 소리가 얼마나 듣기 싫었는지 아나..
그 소리를 들을때마다..
험한세상에 나홀로 남겨진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어쩔땐 여자로 태어 났음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생각도 했었다아니가..
우습제...
그만큼 남자로 태어나 평생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것이 때론
힘들게 느껴지기도 하더라..
뭐..당연히 해야 할 일이지만 ...여하튼 그랬다..
근데..
요즘엔 참 좋은거 있제..
니하고 하루종일 같이 얼굴보고 일해서 너무 좋다.
그래서그런지..
예전보다 일은 많은데도 하나도 안 힘들다..
희안하제..
곰곰히 생각해 보니까..
출근할때 니하고 같이 하루를 보낸다고 생각하니까
왠지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마음이 하나도 안들어서 그런갑다..."


지금껏 살면서 힘들다는 말 한마디 하지 않았던 남편이었는데..
남편의 말을 듣고 보니 참 미안한 마음과 뭉클함이 겹쳐지더군요.
남자라서 당연히 가족을 위해 희생해야 한다는 생각이었었는데..
남자라서..
한 집안의 가장이라는 이름때문에..
가족들을 위해서 힘든 일도 참고 견디며 지금껏 왔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남편이 요즘들어 무척 행복하다고 하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무뚝뚝한 남편의 성격도 하루종일 같이 얼굴을 맞대고 있다보니
많이 부드러워진 것 같기도 하구요.
현재 나라의 경제상황이 안 좋아 큰 돈벌이는 안되지만 그래도..
마음만은 풍요로워진 것 같아 무척 흡족합니다.
무엇보다도..
남편이 행복해하는 모습에 제 마음도 참 좋습니다.

' 아내들이여! 남편들의 노고에 한번더 고마움을 느낍시다..'
ㅎ..

 


 

임신을 한 후 시댁과 친정의 반응

임신을 하니 시댁의 반응

임신을 하니 친정의 반응


" 무슨 전화를 그리 안 받노.."
" 응.. 잤다.. "
" 와?.. 어디 아프나.. "
" 아니..밥 먹으니까 식곤증..ㅎ "
" 으이구..난 또... 얼마나 전화를 했는줄 아나.."
" 왜?.. 무슨 일 있나?.."
" ㅎ.. 사실은 나...임신했다.."
" 응?!.. 임신 정말... 축하한다.."


오후에 달콤한 잠을 깨워 짜증이 조금 났었는데..
친구의 임신 소식을 듣자마자 무척 기분이 좋았습니다.
결혼을 늦게하여 애기를 정말 많이 기다린 친구였거든요.
친구의 임신 소식에 우린 전화통이 불이 날 정도로 오랜시간동안 대화를 하였습니다.

" 남편 좋아하겠다.. "
" 응...엄청 좋아하더라.."
" 이상하게 몸이 무겁고 몸살기가 있어 일하기 힘들었는데..이유가 있더라구.."
" 여하튼 잘됐다..몸 조심하구.."


긴통화를 마치고 난 뒤 친구의 환한 목소리가 제 귀에서 떠나질 않더군요.

'가시나.. 잘됐네...좋겠다..'

결혼을 늦게하여 무척 애기를 기다렸었는데..
임신 소식을 듣고나니 제가 더 기분이 좋더군요.

밤 9시가 넘었을까 ..
친구에게서 또 전화가 왔습니다.

" 응..이시간에 왠일이고..신랑하고 파티할 시간에.."
" 파티는 무슨.. 저녁에 시어머니랑 시누가 왔데 지금껏 있다가 갔다..
  신랑은 데려다 준다고 나가고.."

" 근데... 니 목소리가 왜그리 힘이 없노..무슨 일있나?"


친구는 저녁에 있었던 일들을 제게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다 듣고 나니 시댁과 친정과의 생각이
이토록 틀린가하는 마음에 좀 씁쓸하더군요.


친구가 제게 한 이야기를 요약해서 정리하자면..
신랑이 전화를 했는지 임신소식을 알고 시어머니와 시누가
얼굴도 볼겸 저녁을 먹으러 왔다고 하더구요.

누구나 다 그렇지만 기분좋은 소식을 축하하러 왔는데 갑자기 들이
닥쳐 당황했지만 얼굴에 표시를 할 수 없었다고 하더군요.
평소에 시어머니와 시누와의 관계가 별로 좋지 않다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저녁식사를 마치고 차를 마시면서..
시어머니 하시는 말씀이 못내 서운했다는 말을 하더군요.

친구에게 임신도 했으니 더 열심히 돈 벌어야지! 하시더랍니다.
친구는 평소에도 몸이 약한 편이라 임신을 하면 아이를 위해서라도
직장을 좀 쉴려고 생각했는데..

대뜸 친구에게 아이를 위해서라도 직장을 그만두지 말고 일하라는식의
말투에 좀 껄끄러웠다고 하더군요.

물론 시누도 옆에서 한수 거들며 시어머니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면서..
중요한 것은 옆에서 듣고 있던 남편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더라는겁니다.
회사에서 친정엄마에게 전화를 해 임신소식을 알리니 아이를 생각해서라도
직장을 당분간 쉬라고하여 그렇게 할까 생각했었는데..
그런 마음을 꿰뚫고 들이닥친 사람들처럼 친구가 임신을 핑계로
직장을 그만 둘까 싶어서 일까..
시어머니는 친구에게 태어날 아기를 위해서라도 직장을
그만두지 말라고 당부하고 가더랍니다.



친구의 이야기를 찬찬히 듣고나니..
좀 그렇더군요.
어찌..
임신을 했을때
두 집안의 반응이 이토록 다를수가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친정에선 딸래미와 뱃속에 아이를 생각해서 직장을 쉬면 안되겠냐고 말하고,
시댁에선 뱃속의 아이가 태어나면 돈이 많이 드니까 열심히 더 일하라고 하고..

정말 대조적이더군요.
물론..
두 어머니 다 당신의 자식을 위해서 한 말이겠지만..
팔이 안으로 굽고, 나도 며느리의 입장이 되다보니
아무래도 친구의 기분을 이해하겠더군요.

그리고..
솔직히 그런 문제는 남편과 둘이서 속닥하게 상의를 해
해결해야 할 문제인데하는 마음도 들었습니다.

평소에도 친구에게 잘 대해주는 시어머니가 아니라 별로 정이 안갔었는데..
임신소식을 듣고 찾아와 직장이야기를 계속하는 시어머니를 보니
있는 정까지 떨어지겠더라는 친구..

이런 모습을 보니 정말이지..
결혼생활은 절대 둘만이 알콩 달콩 사는게 아닌가 봅니다.

그런데..
임신 후 아내의 직장문제는 부부만의 문제가 아닌가요?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었습니다.
 


* 다음 메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