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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10.18 배달음식을 시켜 먹는 고객의 최고 에티켓! (25)

 


" 뭐하는데? "

" ㅎ.. 짬뽕 국물 버리면서 물에 좀 씻었다.."
" 뭐하러 그라노.. 그냥 내 놓으면 바로 가져 갈건데.."
" 그래도 ..."


울 남편 짬뽕 제가 그릇을 깨끗이 헹구는 모습에 한마디하더군요.
사실 울 남편이 의아하게 보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편과 달리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밖에 그릇을
내 놓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전부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무슨 말이냐구요..
보통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그릇을 밖에 내 놓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보이게 내 놓는 경우가 많다는 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릇위에 신문지를 덮어 남이 보기에 혐오감을
느끼지 않게 해 놓은 것이지요.
물론 짜장면이나 잡채밥등 국물이 없는 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국물이 있는 짬뽕이나 탕수육(소스)을 남기도 난 뒤 국물을 그대로
보이게 두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기에 안좋더군요.

그래서 전 늘 이런 생각을 했지요.
아무리 배달 음식이라도 나름대로 지킬건 지키자구요.
국물이 있는 그릇은 국물을 버리고..
나무젓가락은 일반쓰레기에 버린 뒤 나름대로 청결하게
밖에 내 놓자구요.
그랬더니 다음번에 다시 그 집에 또 배달시켰더니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음식을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오고..
거기다 양도 많고..ㅎ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이 고맙다는 말과 미소를 보이더군요.
물론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아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어짜피 자기 집 대문앞에 빈 그릇을 내 놓는데..
이렇게 깨끗이 헹궈서 내 놓으면 좋잖아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결하게 느끼지 않구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서로 즐거운 마음이
오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때요..
평소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이였지만..
자신과 남을 위해서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
ㅎ...
너무 어려운 일은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