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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난 주차금지 문구

바쁘게 돌아가는 도심 속에서 간혹 소소한 웃음을 잃고 살진 않으신지요? 나름대로 만나는 사람과 인사를 웃으면서 하지만 솔직히 옛날처럼 진심에서 우러 나오는 인사는 아니라는 것이 요즘 사람사는 모습일런지도 모릅니다. 그래서일까요..한달에 한번 시간을 쪼개 모임을 하는 지인들과의 자리에선 정말 허심탄회하고 즐거운 대화가 더 값지게 느껴지고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네요..에공 서두가 쪼매 길었슴돠~오늘 제가 말하려고 하는건 사진 한장으로 소소한 웃음을  전하기 위함입니다. 

주차금지, 문구, 동네,

한 동네의 담에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


한 동네의 담에 커다랗게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입니다. 누구나 멀리서도 정말 한눈에 잘 보이는 주차금지 문구... 하지만 아무 생각없이  그 글귀를 보고 지나가다 보면 왠지 웃음이 나는 문구라는 점.. 안전을 위해서 이곳 주변에 사는 사람들 중 한분이 적어 놓은 주차금지 문구이지만 왜 그렇게 가슴 속에 쏙 느껴지며 느낌이 팍팍 스며드는 문구인지..

 ' 담 무너진다. 아래 주차금지 ' 보통 담 주변에 주차금지를 원할때는 대부분 ' 이곳에 주차하지 마시오' 라는 그런 문구잖아요.. 뭐.. 주차하지 말라는 문구를 달아도 신경쓰지 않고 주차를 하는 분들도 있지만요... 그런데 적어 놓은 사람의 진성성이 팍팍 넘치는 주차금지 문구라서일까요.. ' 담 무너진다. 아래 주차금지 ' 란 글귀가 그냥 무시하고 들어선 안될 것 같은 주차금지 문구처럼 보입니다. 물론 아무 생각없이 보더라도 웃으면서 주차를 하지 않게 되는 현상이 되구요...어떤가요.. 이런 주차금지 문구 처음 보지 않나요?!.. ㅋㅋ


 

전봇대의 아련한 추억

전봇대는 어릴적 없어서는 안될 놀이공간의 한 장소였다.
'말타기'를 비롯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등은 내 어릴적 최고의 놀이..
지금 생각하면 그시절이 제일 재밌고 즐거웠었던 것 같다.
요즘 아이들은 여러군데 학원을 다니느라 놀 시간도 없어
밖에서 친구들과 노는 것이 익숙하지 않을 것이다.

여하튼 지금의 아이들에겐 전봇대는
길거리에서 흔히 보는 것 그 이상의 의미는 부여되지 않는다.


 

내 어릴적 전봇대의 추억은....
연탄이 모이는 장소였고..
쓰레기가 늘 모이는 장소였다.
그리고 연인들의 오붓한 데이트장소이기도 했다.
전기를 아껴야했던 그 시절..
유독 어두웠던 골목길을 비춰주는 가로등이 달려 있었던
전봇대의 추억은 누구나 한번쯤 가졌던 달콤한 기억이다.

하지만 지금은 전봇대의 추억은 없다.
가는 곳마다 방범용으로 비치된 CCTV 때문이다.
점점 험악해지는 세상때문에 서로를 감시하고 경계하는 것들만 보여 씁쓸하다.
그 덕분일까...전봇대 주변은 늘 깨끗하다.


오늘도 난 가게에서 집까지 걸어 오는데 10개 남짓 CCTV 와 마주쳤다.
5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말이다.




 
 


늦은새벽..
퇴근을 하고 남편과 같이 집으로 가는 길에 눈에 띌 정도로
파손된 한 자동차의 사이드미러를 보게 되었습니다.

자세히 보니 차가 지나가면서 파손한 것 같지 않을 만큼 사이드미러의
긁힘은 없는 것 같고 누
가 고의로 파손한 것 같은 느낌이 많이 들더군요.

" 에고..누가 이랬노... 참나..."

우리 차는 아니지만 정말 남의 일 같지 않은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예전에 마트에서 누군가가 우리차의 사이드미러를 이렇게 박살을 내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어 이 차 주인도 우리만큼 황당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관련글..마트에 주차된 차가 파손됐는데,'마트는 책임이 없다!'고..
마트에서 사이드미러가 파손되었던 우리차의 모습


여하튼..
다른 차가 잘 지나갈 수 있도록 벽쪽으로 잘 주차를 한 것 같은데 왜 저런 행동을 했을까요

정말 별 희한한 사람 다 있다는 생각이 들며 씁쓸하더군요.
그렇게 남편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 지나가는데 박살난 사이드미러에
뭔가가 꽂혀 있는 것이었습니다.


" 그럼 그렇지.."
누가 실수로 사이드미러를 부러 뜨려 보상하겠다고 적어 놓은
전화번호일꺼라는 생각에 조
금은 양심이 없는 사람은 아니구나하고 여겼는데...
헐...
종이에 적힌 내용을 보고 입이 딱 벌어지며 할말을 잃어 버렸답니다.
차를 파손한 사람이 적어 놓은 문구가 아닌 차주가 직접 적어 놓은
문구였기때문이었지요.


' 친구 이건 아니지.. 전화 주게나...010-XXXX-XXXX '

길가 통행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는 것 같았던 자동차를 파손한 것을 
본 것도 어이가 없었는데..

이건 또 뭥미?!..
차주의 메모가 더 황당하고 놀랍더군요.
대부분 이런 경우를 당하면 이 주위에 CCTV 나 차안에 부착된 CCTV를 확인해
범인을 잡으려고 핏대를 올리거나 아님 종이에 커다랗게 협박성 경고문을
적어 주위에 부치는 방
법을 택할텐데..
저런 문구를 적어서 박살난 사이드미러에 이쁘게 꽂아 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근데 차주의 이 넓디 넓은 마음으로 적어 놓은 문구를 보고 범인은
양심적으로 알아서 차주에게 전화를 할지 그저 궁금할 뿐입니다.
에공.....


 

 

 


음하하~~.


" 도대체 이게 다 뭐꼬?!.."

한 주택가의 주차장에서 본 모습입니다.
물통을 하나만 놔 둬도 사람들이 알아서 주차를 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이 집 주인장 정말 우스운 분이네요.
이렇게 물통을 연결해서 완전 주차장을 넘보지도 못하게 해 놓았습니다.



집 주위를 보니 외부인들이 주차를 하지 못하게 감시카메라까지 두공..
ㅎㅎ...
그것도 모자라 어디서 구했는지 물통을 줄로 연결해서 주차를 하지 못하게
한 모습이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주차금지 표지판이나..
감시카메라가 집앞에 있으면 누구나 다 선뜻 주차하기 힘든데..
이 집 주인장 아무래도 사람을 잘 못 믿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ㅎㅎ..
여하튼..
이 모습을 본 사람들은 대부분 웃으면서 지나갔을 것 같네요.

하하~.

세상 참 재밌는 분이 많아요.. 그쵸..
 

 

얼마전 병원에 친구 병문안을 갔었습니다.

친구랑 이야기를 병원로비에서 나누는데,

밖이 너무 시끄러워서  제대로 말을 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그래도 간만에 만난 친구라 밖의 소리에 신경끊고 얘길 나눈다고

얼마나 둘이서 평소보다 조금더 크게 말했던지..

목이 다 칼칼했답니다.

친구랑 얘기를 마치고, 집으로 가기위해

차를 타고 가려니까..

아직도 확성기에 대고 과일을 파는 아저씨는

' 병원앞 확성기 사용금지 '란 문구가

뻔히 있는데도, 계속 시끄럽게 장사를 하고 있었습니다.

녹음이 되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반복해서 틀다보니..

듣는 사람도 거의가 소음으로 들리게 되더라구요..

정말 다른 사람들을 고려하지 않는 아저씨..

내가 멀어져 갈때까지 그 확성기소리는 계속 울렸습니다.ㅡ.ㅡ..



 이렇게 다른사람들에게 소음으로 인한 피해를 준다면 경범죄처벌로 10만원이하의 벌금이나 구류에 처해집니다.

요즘에는 평일 뿐만 아니라 일요일 아침 일찍에도

이렇게 트럭에 과일이나, 생선, 야채등을 싣고 파는 행상들이 많습니다.

이런분들도 다 먹고 살기위해서 아침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주택가를 돌면서 물건을 팔러다니긴 하지만..이제 주택가에서 들리는 행상들의

스피커소리는 적응이 되어 가는게 현실..

그런데..

이런분들도 확성기를 자제해야하는 장소에서는 되도록 울리지 말아야 되는데..

본인들의 입장만 생각하고 확성기를 울리고 다닙니다.

집에 수험생들이나, 노약자, 어린아이들이 있는 집은 이 소음때문에 정말 고역일 것입니다.

나도 집에서 확성기 소리때문에 조용히 쉬고 싶거나 글을 적고 적을때는 완전 소음으로 들리는데..

트럭에 싣고 물건을 파시는 분들에게 조심스럽게 부탁하고 싶은 말은..

확성기 사용금지란 푯말이 있던지..

아님 도서관이나 병원앞에서는 제발 확성기를 자제해 달라고 ....ㅡ.ㅡ..    

주택가에서는 어짜피 그런 푯말이 없으니 이해는 하지만 확성기 사용금지란 곳에는

신경 좀 써 주십사하고 조심스럽게 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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