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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먹은 점심공양 대박이네!

부처님오신날 전국의 사찰엔 많은 신도, 관광객들이 발길을 이었습니다. 저도 오늘은 휴무일로 정해 사찰에 갔습니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어릴적 엄마 손잡고 갔던 동네 사찰의 기억은 아직도 새록새록 기억에 남아 부처님오신날이 되면 자연스럽게 사찰에 가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맛있는 점심공양을 먹는 재미도 솔솔하고 사찰에서의 편안한 마음을 지울 수 없어 사실 부처님오신날이 아니어도 간혹 사찰을 찾게 되는 것 같네요..



조천 양진사 점심공양



11시가 조금 넘은 시각...조천의 아담한 사찰 양진사에는 이미 많은 사람들로 가득했습니다. 동네 조용한 골목길이 차로 가득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었죠..





아담하지만 동네 분들 뿐만 아니라 불교신도님들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오신 모습이었습니다.



날씨가 좋아서 더 좋았던 부처님오신날 풍경이었어요... 요즘 제주도 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미세먼지때문에 고생인데 오늘은 다행이 미세먼지 없는 파란 하늘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어요.



다른 사찰과 차별화 된 뷔페식 점심공양...... 어찌나 찬이 많은지 접시에 다 못 담아 올 정도로 푸짐한 점심공야이었습니다. 우린 먹을 만큼만......사찰에선 음식을 남기면 안되는거 아시죠...사실....떡, 과일, 다양한 찬들이 있어 더 먹고 싶었지만 배가 불러 포기..... 이렇게 맛있는 사찰음식은 처음이라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정말 잘 먹었습니다.. 꾸벅~



양진사 점심공양



점심식사를 다 하고 사찰 주변 한바퀴 돌며 남산만한 배를 조금 운동시켜야 했어요.... 사찰 주변에 눈에 띈 곳... 아이들을 위한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 재미나게 체험을 하고 있더군요.



너무도 푸르렀던 부처님오신날 제주 하늘...



사찰 주변엔 포구도 있구요.. 유명한 관광지도 있어요. 물론 올레길이라 제주돌담을 보며 걷는 재미도 솔솔하죠.



부처님오신날 아이들과 함께 양진사를 찾는 가족들을 위해 무료체험 행사도 가져 가족모두 행복한 시간이 되었을거예요...



점심식사 후..... 양진사 주지스님께서 직접 양진사를 찾은 아이들에게 선물까지 증정했답니다. 너무도 인자한 모습의 양진사 주지스님......



양진사에서 부처님오신날 선물 받은 아이들의 행복한 모습



조천에서 유명한 사찰 양진사 그 속엔 모든이들에게 행복을 주는 맛있는 점심공양과 스님의 인자한 모습 그리고 아름다운 제주풍경이 함께해 너무도 괜찮은 사찰이었습니다. 오늘 맛있게 먹은 점심공양 아마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네요...감사합니다. ^^




 

미술갤러리 - 지구방문자 속으로

비 온다는 예보가 없었는데 오늘 하루종일 수시로 비가 내렸다. 햇살이 간간히 비추긴 해도 장마기간은 맞는가 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일찍 퇴근을 할 수 있어서 심적으로 마음은 홀가분한 상태였다. 집 근처에서 늦은 점심을 해결하고 집으로 들어 가는 길에 비가 오지 않는 틈을 이용해 잠깐 동안 드라이브를 하며 제주사는 맛을 느끼기로 했다. 앗.....그런데 이게 웬 일.....한 번씩 들릴때마다 굳게 닫혀 있었던 대문이 활짝 열려 있었다. 그래서 당장 차를 세우고 궁금증이 가득 했었던 '지구방문자' 속으로 들어가 보기로 했다.



지구방문자는 동네 골목길에 위치해 있는 소담스런 집 즉, 미술작품이 전시되어 있는 갤러리다.



큰 대문을 들어서면 작은 대문이 나온다. 마치 정원을 들어가는 문처럼.... 안으로 들어서면 초록한 식물들이 곳곳에 심어져 잘 꾸며진 상태다.



다 섞은 나무의 대단한 변신이라고 해야 하나.....죽어간 나무에게 새 생명을 불어 넣은 듯 멋진 테이블로 살아 있다.



어디서 구했는지 철재의자가 독특하게 다가 온다.



정원같이 잘 꾸며진 지구방문자 마당



가정집을 연상케 하는 이곳이 바로 지구방문자이다.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서면 마치 실내식물원에 온 듯 식물냄새가 가득하다. 비가 온 날씨라서 그런지 더 짙게 느껴지는 식물냄새...



벽 곳곳에 그림작품들이 걸려 있다. 알고 보니 이 곳은 그림갤러리의 형태이다. 예전엔 이곳에서 카페도 운영했다고 하는데 그때 못 가 봐서 조금 아쉽긴 하다.  하지만 작품들을 구경하기엔 오히려 갤러리 같이 조용한 분위기가 더 어울리는 것 같다.



예전에 벨롱장에서 본 식물도 있다. 우리 가게 뒷마당 돌에 붙여 놓은 식물과 같아 반가웠다. 나무에 이렇게 붙여 놓으니 특색있어 보이고 이뻤다.



참 오래된 풍금........풍금이 원래 이렇게 작았나 할 정도로 우린 너무 커 버렸다. 갑자기 풍금을 보니 옛 추억이 주마등처럼 흘러 지나간다.



곳곳에 비치된 인테리어 소품도 참 특이하게 다가 온 부분이다. 고가구가 특이 많았던 이곳은 마치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지구방문자 주인장인 화가분이다. 알고 보니 같은 고향 사람이란다. 왠지 더 반가운 느낌이 솔솔~ 오늘 처음 본 사람인데 마치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는 사람처럼 익숙한 느낌이다. 아마도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같은 고향사람을 같은 동네에서 만났다는 것에 반가웠던 탓일지도.....



초록초록한 식물....나무샌들에 모양을 낸 듯 참 곱다.



제주도 오래된 집을 페인트칠과 간단한 작업으로만 손을 거친 뒤 운영하는 곳이라 그런지 이곳에 들어서니 제주스런 느낌이 많이 들었다.



보는 시각에 따라 달라 보이는 바깥 풍경..... 한적한 시골의 한 창가 풍경과 도심의 전원주택 같은 느낌을 동시에 상상하게 한다.



하나 하나 정성드려 만든 작품들이 가게 곳곳에 비치되어 있어 조심스럽게 그림감상을 해야한다. 아이들과 같이 이곳을 방문한다면 더욱더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참 특이했던 화장대 ........눈에 꽂혔다. 화장대 속엔 내 모습 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가게 모습도 같이 보인다. 과거와 현재를 공존하 듯....



초록한 식물들이 많아 들어설때 내음이 마치 실내식물원 같았다.



그림들이 참 이쁘다. 하나 장만하고 싶을 정도였지만 우리가게 어디에 둘지 먼저 생각하게 만들었다. 고민......



이곳은 어디일까? 생뚱맞게 그림 보다 왠 욕실이....라고 하겠지만 이곳은 화장실 내부이다. 



이렇듯..........



변기 오른쪽엔 이렇듯 가정집 욕실의 모습이다. 개인적으로 이 부분에 제일 놀랐다. 한 가게의 욕실 속의 혁명이라고나 할까.......어떻게 욕조를 놓을 생각을 했을까......



오래되어 보이는 타일이 눈에 띈다. 이건 인테리어용일까.......궁금했다. 역시나 주인장의 예술적인 감성은 화장실에까지 이어진 것이다. 현재 욕조를 사용하고 있다고 한다. 그래서일까...더 신기하고 특이하게 다가 온 부분이었다.



욕조 옆 그림들



가정집에서 간혹 볼 수 있는 세면대의 럭셔리한 구조..개인적으로 이게 맘에 든다. 왠지 이 집 주인장의 아내분은 럭셔리한 느낌이 솔솔 풍겨지는 그런 분일 것 같은 상상에 휩싸인다.



화장실에서 바라 본 바깥 풍경



참 독특했던 지구방문자....... 역시 방문하길 잘했다. 제주도의 토속적인 집이라 그런지 곳곳은 제주에서나 볼 수 있는 풍경이 많다. 물론 자세히 보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놓치게 되는 부분일지도...



제주도의 오늘 날씨...비가 왔다 맑았다를 반복하면 습한 기운이 많이 느껴진 하루였다.



하지만 시원한 바람을 온 몸으로 맡으며 집으로 돌아 가는 길은 늘 느끼지만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게 하는 부분이다.



어딜가나 야자수가 있고 막히지 않는 도로가 있다. 물론 내가 현재 살고 있는 동네가 이런 곳이라는 것이 너무 좋다.



아름다운 바다가 가까이 있고...



차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도로에서 간혹 보는 제주버스도 낭만적이다.



이 모든 것이 아름답고 좋게 보이는 것은 아마도 내가 현재 제주도에서 정착을 잘하고 있다는 증거겠지..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에 이사와서 우리부부 참 열심히 살려고 노력했던 결과가 이제 하나 둘씩 돌아 오는 것 같아 참 뿌듯하고 좋다. 그래서 더 열심히 분발하려는지도 모르겠다. 하루 하루 뜻깊게 산다는거...그건 바로 내 자신을 위한 자산인 것 같다. 지구방문자.... 그 속에 느낀 독특한 아트의 세계와 삶 그건 꼭 방문하는 자만이 느끼게 되는 특권이 아닐까하는 여운을 남겨 본다.




 

제주도에서 옥돔정식이 단돈 6,000원 하는 곳이 있다!

제주도에 옥돔정식을 먹으려면 대부분이 10,000원은 훨씬 넘는 가격입니다. 유명한 관광지에서는35,000원을 줘야 2명이서 먹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만큼 제주도에선 고등어정식 다음으로 옥돔정식 또한 나름대로 비싼 가격에 맛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 소개할 음식점은 단돈 6,000원이면 옥돔정식을 먹을 수 있습니다. 2인 분일 경우는 12,000이겠죠.. 어떤가요.. 완전 저렴하다고 생각되지 않으신지..... 저도 가격에 제 눈을 의심할 정도였으니까요.

 

 

 저렴한 옥돔정식은 생각보다 반찬도 많이 나왔습니다. 각종 반찬에 감자전, 제육볶음도 같이 나오니까요.

 

 

 

옥돔정식 12,000원 이건 2인 기준입니다. 단, 카드결제시 각각 1,000원씩 추가라고 적혀 있어서 현금결제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음식점입니다.

 

 

옥돔정식으로 주문했더니 이렇게 나왔습니다. 옥돔은 상당히 크진 않고 조금 작은 편이긴 하지만 제주도에서 비싸게 음식점에서 팔고 있는 것에 비하면 가격대비 적당하리라 봅니다. 옥돔구이가 비싸서 선뜻 옥돔정식집에 가기 좀 부담스럽다면 이곳도 괜찮을 듯요..

 

 

옥돔구이

 

 

감자전

 

 

흑돼지뒷다리로 만든 제육볶음

 

 

개인적으로 생선을 워낙 좋아해서 전 이것만 먹어도 만족요..

 

 

옥돔정식 2인 분 상차림

 

 

옥돔정식을 주문하니 장만해 놓은 옥돔을 냉동실에 꺼내 바로 구워줬습니다.

 

 

생선 특유의 비린 맛이 나지 않았던 것 같네요. 굿!

 

 

살도 야들야들....이것으로 밥 한 공기 뚝딱!

 

 

남편은 제육볶음 위주의 식단..워낙 고기를 좋아해서리....ㅋㅋㅋ

 

 

젓가락으로 먹기엔 너무 여럽다는 생각이 들어 손으로 들고 먹었습니다. 생선구이는 손으로 뜯어서 먹어야 제 맛이죠..

 

 

반찬도 딱 적당하게 나와 밥 한 공기랑 뚝딱 해치웠습니다.

 

 

제주도에서 옥돔구이를 저렴하게 먹을 수 있는 곳은 아마 이곳 뿐 일 듯도 한데...... 만약 더 싼 곳이 있다면 댓글로 샤샤샥 적어 주삼요..당장 달려가게요.. 하여간 제주도는 국내 최대의 관광지다 보니 이름이 난 음식들은 가격이 제법 비싸더군요. 제주도여행객으로 올때는 3박 4일 코스다 보니 유명한 음식을 골라 먹어 비싸도 그려려니 했지만 제주도에 정착해서 사니 일부러 비싼 음식을 골라서 사 먹으러 다니기보단 저렴하고 알찬 음식이 더 눈에 들어 옵니다. 나만 그런거 아니죠..ㅎㅎ 제주도에 여행와서 제주도를 보는 것과 제주도에 정착해서 제주도를 보는 것은 정말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 1인입니다. 왜 그런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현실적인 눈으로 바라봐서 그런 것 같기도......ㅡㅡ

 

광복절에 가족과 함께 가면 좋은 제주항일기념관

제주도에 이사 온 후, 우리동네 주변에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보다 제일 먼저 찾은 곳이 바로 조천 제주항일기념관이다. 제주도에서 제 3대 항일 운동으로 알려진 조천이라 그런지 더 가슴 깊이 다가온 그런 곳이었다. 내가 만약 그 시대에 태어 났다면 항일투쟁을 잘 할 수 있었을까하는 생각도 들었다. 아마 쉬운 일은 아니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곳에 들리면 누구나 가슴 깊숙히 끓어 오르는 애국심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된다. 나도 그랬다.

 

제주항일기념관안중근의사 유묵 손도장 체험

제주항일기념관


 

 

 

제주의 3대 항일운동은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조천만세운동, 제주시 구좌읍의 해녀항일운동, 서귀포시 법정사항일운동이다.

 

제주항일기념관은 제주도민은 무료

제주도에 이사 온 이후 제주도민을 위한 혜택이 다양해서 참 좋다. 어떠한 혜택이 있는지는 다음에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고 오늘은 조천 제주항일기념관을 다녀 온 내용을 포스팅하고자 한다. 

 

기념관에 들어서면 제1 전시실과 제 2전시실이 있다. 자세한 안내 표지판이 있어 차례대로 관람하기 좋게 되어 있다.

 

제 1전시실에 가면 일제 침탈의 기록들이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일제시대 사용했다는 칼을 보니 가슴 속 깊은 곳에서 뭔가 모를 것이 올라 오며 울컥한다.

 

제주도에 어떤 구실을 만들어 침략을 벌였는지도 자세히 전시되어 있다. 얼마전 갔던 삼성혈 사진이 보인다. 그곳에서 일제가 측량을 이유로 경찰을 동원하여 삼성혈을 짓밟고 있는 모습도 있다.

 

총과 칼에 맞서 일제시대에 항일운동을 한 내용들도 자세히 기록 .전시되어 있다.

 

제주도 조천리 남자의 체격측정사진과 제주도 해녀의 체격측정사진이 눈길을 끈다.

 

1910년 한.일병합조약으로 국권을 강탈당하자 조천리에서 결성된 송매죽의 결의 내용이다. 송매죽의 정신적 맥은 3.1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조천 만세동산이 유명한 이유도 그 맥락이다.

 

신체검사를 받기위해 기다리는 위안부의 모습에 또 한 번 울컥....일본이 위안부 모집에 관여했다는 비밀문서도 발견되어 전시되어 있다.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 사과 조차 없는 일본...절대 우린 전쟁의 아픔을 잊어서도 잊혀서도 안될 것이다. 물론 국력도 키워야 할 것이다.

 

 

제 2 전시실은 일제에 맞서 항일 운동을 벌인 기록들이 전시되어 있다.

 

일제에 맞서 싸우다 끌려가 끔찍한 고문을 당하는 모습도 재현해 놓았다. 내용과 사진을 보면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을 정도로 피가 거꾸러 끓어 오른다. 고문을 당하는 모습을 벽을 통해 보고 있는 관람객...

 

후손이 없는 항일투쟁 건국훈장 애국장.포상자

 

제주 항일 유공 서훈자 명단

한시간 동안의 전시관 관람을 마치고 1층으로 내려 오니 항일기념관 방문기념으로 안중근의사 유묵 손도장 체험이 있었다.

 

항일운동때 입었던 옷을 입고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체험도 있었다.

 

남편과 나는 각각 체험을 해 보았다.

 

손바닥위에 묵을 묻힌 붓으로 발랐다.

 

손에 시꺼먼 묵이 칠해질때 남편과 난 왠지 일제에 맞서 항일운동을 벌였던 그 시대로 돌아간 듯 진지함이 그대로 묻어 있었다.

 

안중근의사 유묵 손도장 체험이니 약지부분은 다 칠하지 않았다.

 

이제 경건한 마음으로 손도장 체험을 ...

 

남편의 안중근의사 유묵 손도장 체험

우리부부의 안중근의사 유묵 손도장 체험

이건 내가 체험한 것이다. 한 장은 가게에...한 장은 집에 걸어 두기로..

 

체험 기간은 따로 정해져 있었다. 조천 제주항일기념관은 올래19코스로 다른 올래코스와 달리 민족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8월 15일 광복절이 얼마남지 않았다. 올해는 14일에 임시휴일로 정해졌으니 이번 기회에 가족과 이곳에 들러 애국심을 느껴보는건 어떨까..

 

맨도롱또똣 드라마 촬영을 직접보니..

요즘 제주도에서 촬영하며 재미나게 방송하는 '맨도롱또똣 촬영지'가 어디인가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과 어울어져 나와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정착민들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보는 맨도롱또똣 자세한 드라마 내용은 방송을 통해 보시고 오늘은 맨도롱또똣 제주도 촬영지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무엇보다도 맨도롱또똣 촬영지 한 곳이 제가 살고 있는 동네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거기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에 필요한 활어를 사러 가는 포구가 바로 맨도롱또똣 촬영지라는 것도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드라마촬영, 맨도롱또똣이른아침 도두항포구에서 맨도롱또똣 촬영하는 모습

도두항포구에서 몇 번이고 자전거를 타고 촬영하는 모습 이 분이 누굴까요? 옆모습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바로 영화 '아저씨' 에서 나쁜 사람으로 나온 사람입니다. 맨도롱또똣에서 황욱으로 나오는 '김성오'씨입니다. 드라마에선 5급 공무원 소랑마을이 속한 소슬읍 노총각읍장으로 나옵니다.

 

맨도롱또똣액스트라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

활어를 사고 가게로 가는 길에 또 한 컷.....파라솔 아래에서 대본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앉아 있는 폼이 영락없이 '아저씨' 가 그대로 기억나는 것은 아마도 그 영화가 뇌리 속에 깊이 파고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제 맨도롱또똣 촬영지인 도두항포구 주변 사진으로 보실까요.. 드라마에서 식당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하는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간판을 바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원래 도두 어촌계입니다.

 

도두항 입구

 

해녀들이 입는 옷이 많이 걸린 걸 보니 이곳에서도 해녀들이 많은 듯 합니다.

 

도두항 포구 주변 풍경입니다.

 

이른 아침에 매일 활어을 사러 와서 그런지 늘 조용한 제주도 어촌 풍경입니다.

 

마음까지 탁 트이게 만드는 아침 공기에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포구

 

매일 아침마다 보지만 정겹고 좋습니다. 이제 두번째 제가 사는 동네인 맨도롱또똣 촬영지 조천으로 가볼까요..

 

 

 

 

 

이곳은 맨도롱또똣 촬영지의 하이라이트나 마찬가지인 커피숍을 하기 전 잠깐 폐가로 나온 장소입니다. 조금 무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가보면 주변 풍경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뭐..잘만 꾸며 놓으면 완전 낭만적인 풍경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죠.

 

제주도 돌담으로 둘러 쌓여 더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드라마 촬영 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이곳도 은근 드라마 촬영지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맨도롱또똣에 나온 바로 옆집 펜션입니다. 이곳도 요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뭐든 드라마에 한번 나오면 유명세를 타는 것 같아요. 하여간 방송(예능방송)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지만 드라마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드라마촬영지 바로 앞에서 본 바다풍경

 

늘 보는 곳이라 그런지 참 아름답고 좋은 동네입니다.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조형물... 나름 운치있고 좋더군요.

 

맨도롱또똣 촬영지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엔 유명한 관광지만 솔직히 다녔습니다.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하기엔 제주도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맛 볼 곳도 많아 짧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정착하고 살아 보니 이젠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시간만 허락하면 어디든 구경하고 즐기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지금은 생각만큼 일하느라 시간적여유가 없어 몸이 안 따라주지만 조만간 그리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간혹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죠.. 부산도 참 좋은데 왜 제주도 촌구석에 왔냐고..... 그럴때마다 전 이런만을 합니다. " 제주도예....정말 공기 하나는 끝내준다아입니꺼.." 라고.... 뭐..제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다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제주도에 처음 가 본 동굴카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지 3개월 정도 접어 듭니다. 한 달은 이사를 하고 짐정리 하느라고 보내고, 두 달째는 가게를 구하고 인테리어를 직접 하는데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석 달째 접어 들고 있는 지금은 열심히 가게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 긴 하루라고 생각이 되는 제주도의 생활...아마도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열다 보니 더 길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래도 주변분들의 관심으로 인해 요즘엔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을 해 조금은 휴식을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정말 좋네요.

 

동굴카페제주도 둥굴카페

며칠전에는 일찍 마치는 날에 집 근처에 있는 동굴카페에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도 아닌데 아름다운 곳도 이렇게 시간을 내야만 올 수 있네요. 그래도 계속 살다보면 제주도 구석구석 많은 곳을 다녀 보겠죠.

 

제주도에 와서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구나'라고 느낄땐 바로 제주도민은 할인이 되거나 무료라는것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제주도에서 몸으로 느끼는 소소한 것들이 있어 좋더라구요. 아참... 동굴카페를 가려면 공짜로 구경하는 라인이 있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면 마시는 차값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다른 곳은 구경하다 사 먹는데 이곳은 미리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선뜻 들어가기 꺼려지더군요.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이곳을 처음 찾는 타지역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음료 가격은 5,000원 부터 시작되고 1인 기준입니다. 고로 3인이 가면 15,000원 내야 된다는 셈이죠.

 

처음엔 입장권만 끊고 밖에서 구경만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왠지 궁금증이 샤샤샥...그래서 음료권(2인)을 주고 들어 갔어요.

 

동굴카페 입구

 

동굴 입구주변에 햇볕을 가리는 건지 아님 동굴 습도 유지를 하려는건지 천막이 윗부분에 되어 있었습니다.

 

천연동굴이라 그런지 조금 으쓱한 느낌이 쏴.........이곳에 카페가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헉....그런데 이게 뭥미?!..

동굴입구에 '해로동혈' 이라는 문구가 있네요. 하필 동굴입구에 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좀 ....무섭더라구요..ㅋㅋ

 

동굴입구에 본 풍경...조금 무섭죠..혼자서는 못 들어갈 듯한 분위기입니다.

 

헉...... 동굴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어둡습니다. 나름대로 조명을 설치했는데도 혼자서 가기엔 좀....

" 남푠....같이 가자...."

좁은 동굴안으로 걷는 남편의 모습이 엄청 빨라 보입니다.

 

제주도 동굴카페동굴카페 내부

다른 동굴과 달리 천정이 낮은 편입니다.

 

여길 혼자 들어 가는 사람 간 큰 사람..

 

담력 훈련하기 좋은 동굴입니다.

 

얼마나 걸어 갔을까요.. 드디어 사람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우왕...... 동굴을 걸어 들어 오면 카페 입구가 이렇습니다. 마치 합성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카페 테이블이 학교 책상같아요. 마치 옛날로 돌아간 느낌.....

 

안으로 들어서니 동굴카페 입구에서 본 것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신기합니다.

 

날씨도 좋고 관광지임에도 동굴카페에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아마도 입구에서 무조건 싸야하는 음료권때문이 아닐까하는 노파심이 샤샥......뭐..우리가 간 날만 손님이 없었으면 할 말이 없는거구요..ㅎㅎ

 

근데...동굴카페 안은 역시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해요..

 

주문하는 곳입니다. 여긴 모두가 셀프예요..

 

그런데 참 희한한게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마도 동굴안이라 조금 무섭게 느껴져서 그런것 같아요. 이곳은 여름철에 오면 조금은 더 나을 듯....ㅋㅋ

 

우리가 주문한 핫초코와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핫초코는 시중에 파는 맛과 비슷하구요.. 녹차아이스크림은 오설록보다 연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어요.

 

동굴카페 포토존

 

동굴카페 내부 풍경

 

들어 올때랑 나갈때 그냥 빨리 바깥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 뿐...아마도 겁이 많은 탓에 더 그랬나 봅니다. ㅎㅎㅎ

 

제주도 동굴카페신기했던 동굴카페 입구 풍경

동굴카페 내부 동영상

 

제주도 정착기오랜만의 휴식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한 번은 들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카페였는데 궁금증은 해소되었습니다. 제주도에는 갈 곳도 많고 볼 곳도 많다는데 부산과 달리 놀멍쉬멍하면서 조금 여유있게 생활하고 싶은데 이 마음 조만간 해결 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