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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8.29 [제주도 정착기] 밋밋한 벽의 놀라운 변화! - 남은 페인트 200% 활용하기! (6)

가게 100% 셀프인테리어 어디까지 해 봤니?

가게 운영을 하면서 직접 인테리어 작업을 하다 보니 몇 달이 지났음에도 아직 진행 중입니다. 100% 완벽하게 인테리어를 다 마치려면 아마도 꽤 오랜 시간이 걸릴 듯 하지만 하나씩 내 손으로 새롭게 변화되는 모습을 보면 뿌듯하기도 하고 정감이 더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이른 새벽에 일어나 가게 출근하는 재미도 솔솔합니다. 오늘은 가게 뒷마당 밋밋한 벽에 페이트를 칠해 조금 색다르게 꾸며 봤습니다. 페인트는 인테리어 공사를 하고 남은 것으로 사용했어요....아직 많이 남아서 시간이 되면 곳곳에 페인트칠을 하기로...ㅋㅋㅋ

 

가게 뒷마당 벽전체 페인트칠 전과 후

파란색 페인트가 많이 남아서 고민하던 중에 뒷마당에 이렇게 유용하게 사용될 줄이야..

 

흰색페이트가 남았으면 더 좋았을걸 하는 마음이 들긴 했지만 파란색으로 칠하니 나름 산뜻하니 괜춘요...뭐..혼자만의 만족이겠지만요..사실 남편은 파란색으로 칠해 놓은 모습에 급 놀랐어요.. 하지만 어쩌겠어요..이미 칠한 것이니 이대로 감상해야죠..

 

벽면 칠....바닥칠

 

처음엔 롤러를 이용해 전체를 다 파란색으로 꼼꼼히 칠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을 것 같아 그냥 붓으로 시간 날때마다 조금씩 칠했어요.. 가게 장사하랴..페인트 칠하랴... 조금은 피곤했지만 완성될 작품(?)을 생각하면서 즐겁게 작업을 했습니다. 늘 그렇듯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 하나도 힘들지 않아요.. 아니 쪼금은 힘들어요..헤헤~

 

 

간혹 뒷마당 텃밭을 구경하러 오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이때 테이크아웃 쉼터랑 주방이랑 헷갈려서 주방에 갑자기 불쑥 들어오는 해프닝이.. ㅡ,.ㅡ;;;;

 

오른쪽 문이 테이크아웃 쉼터 들어가는 문

 

헤헤.... 검정색페인트로 테이크아웃 쉼터와 주방을 글씨를 적어 구분하니 한결 나아요..물론 바닥에 화살표를 그려 두니 손님들이 쉼터를 쉽게 찾아갑니다.

 

 

쉼터옆에 작은 테이블을 만들어 그 위에 화분도 올려 두니 밋밋했던 가게 뒷마당 벽면이 살아 나는 듯 해요.

 

 

오홋~ 파란색계열로 페인트칠을 하니 왠지 이국적인 풍경이 물씬...ㅋㅋㅋ

 

 

풋!! 그래서 열심히 그린 댓가로 사진 한 장 남편에게 부탁했더니 ....왠지 어색해~이유인 즉슨 파란색을 벽면 전체에 바르는게 오래된 벽면이 깔끔하게 보일거란 생각이었죠.

 

 

헤헤..... 벽면 전체를 파란색으로 도배를 했어요.. 왠지 제주도 느낌이 솔솔나게 바다내음도 나는 듯 해요.

 

 

화살표가 있어서 테이크아웃 쉼터랑 주방이 잘 구분되어  넘 좋아!

 

 

그럼 테이크아웃 쉼터 잠깐 구경해 보실래요.

 

 

학교 책상 몇 개 갔다 놓고 제주도 여행 지도와 안내책자 그리고 각종 서적도 구비해 뒀습니다. 요즘 뚜벅이 여행객들이 많이 오시던데 잠깐이라도 시원한 곳에서 땀을 식히기엔 괜찮은 것 같아요.  

 

 

왜 벽면을 전체적으로 깔끔하게 파란색으로 칠하지 않았을까...그 이유는 바로 빈티지스타일로 하기 위해서예요..저도 럭셔리로 멋지게 꾸미고 쉽지만 가게컨셉(?) 자체가 빈티지스퇄이라..... 개인적인 마음이지만 빈티지스타일이 은근 꾸미기 쉬운 것 같아요. 완벽하게 칠하지 못해도 나름 분위기는 있으니까요. 페인트 색깔이 여러개 있으면 포인트를 줘도 괜찮을 듯 한데....음..... 그래서 모기향에 빨갛게 색칠하나 했습니다. 완전 아마추어라 많이 허접하지만 저의 땀과 열정이 들어간 벽이라 나름 만족합니다. 하나씩 변화되어 가는 우리가게... 뒷마당도 이제 점점 변화하고 있어요.. 보이지 않는 곳까지 이제 신경쓰는 걸 보니 많이 안정 된 듯한 제주도 정착생활입니다.

 [제주도 정착기] 100% 셀프인테리어 '이것' 까지 해 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