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제주도 아스팔트 두께를 보고 깜짝 놀라!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겠지만 제주도는 특히 운전을 조심해야 합니다. 이사 온 지 얼마 안되 느낀 것은 보행자들의 무단횡단이 자연스럽게 볼 수 있는 곳이라는 것이었습니다. 거기다 골목길이 아닌 곳에서도 빈번하게 접촉사고가 일어 난다는 것도..아무래도 초행길로 오는 관광객들의 운전미숙도 한 몫 차지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겁니다. 제주도의 여건상 넓은 도로에 익숙해진 운전때문에 간혹 좁은 길에서의 운전이 조금은 서툴지도.. 우리가게 앞도 접촉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곳으로 동네분들에게 유명하더군요.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부푼 마음에 긴장이 적어진 원인도 있을겁니다. 물론 제주도 사시는 분들도 조금만 방어운전을 해 주셨음하는 개인적인 바람을 많이 느낀 장소입니다.

 

초밥군커피씨,제주도,용담동맛집,용두암맛집아스팔트 이렇게 두껍다니..

우리가게 앞 사거리도 관광지로 바로 연결된 곳이라 조심하지 않으면 접촉사고가 일어나는 곳입니다. 물론 이 동네분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 많이 인지하고 계시지요. 하지만 다른 동네에서 오시는 분들이나 관광객들은 이 길이 위험한 사거리라는 것을 쉽게 인지하지 못합니다. 하여간 조금만 방어운전에 속도를 줄여서 운전을 하면 접촉사고가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이었죠. 가게를 영업한 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접촉사고를 몇 번 목격하니 무섭기까지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동네 주민분이 민원을 넣어 우리가게 주변에 가드레인을 설치해 갓길에 주차를 하는 차량으로 인한 사고도 최소화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가게 앞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모습입니다. 그냥 봉 하나만 박을 줄 알았는데 왠지 대형공사가 되어 보였습니다. 기계를 가져와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고 거기에 가드레일을 설치하는 공사였죠. 영업시간이 임박했지만 공사소리가 그닥 크지 않아 다행이었습니다.

 

아스팔트연탄아님...ㅋㅋㅋ

그런데.... 아스팔트가 이렇게 두껍다는 것을 이번에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보통 아스팔트라 하면 별로 안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말이죠. 흙이 있는 길위에 아스팔트를 덮는 것을 예전에 한 번 본적이 있거든요.

 

아스팔트에 구멍이 뚫린 자국입니다. 보기에도 완전 깊어 보입니다. 무슨 석유시추하는 것 같이...ㅋㅋㅋㅋ...너무 과장되었나요..하여간 생각보다 깊은 아스팔트 구멍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엄청 단단해 보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엄청 두꺼운 아스팔트의 모습이죠......이렇게 두꺼울지 아마도 상상도 못할 듯.....요....

 

일단 크기를 가늠하기 위해손가락으로 재어 봤습니다. 제 손가락이 좀 긴편인데도 길이가 두 배는 되어 보입니다.

 

공사, 제주도,초밥군커피씨아스팔트 두께가 약 12cm

초밥군커피씨안전을 위해 갓길에 가드레인 설치

아스팔트에 구멍을 뚫어 튼튼한 가드레일을 설치했습니다. 갓길에 주차를 하지 못해 주변 분들이 조금 불편하겠지만 그래도 골목길 사거리에 사고가 빈번하니 안전을 위해 설치했다고  좋게 생각해 주심 될 것 같습니다.

 

제주도는 넓은 도로는 넓은 도로대로 좁은 도로는 좁은 도로대로 정말 신경을 바짝써서 운전을 해야하는 곳입니다. 무단횡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하는 보행자와 부푼 마음을 안고 여행을 하는 관광객, 조금은 긴장감없이 운전하는 분들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사고가 가장 많이 나는 곳 중 한 곳으로 체크가 되었으니까요.. 조금만 양보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진다면 교통사고는 나지 않겠죠..행복한 마음으로 여행을 오신 분들은 더욱더 그런 마음을 부탁해요~~^^

 제주도에서 본 특별했던 표지판!

                   
 

횟집을 한지 어언 3년이 다 되어 갑니다. 언제부터인지는 확실히 모르지만 말한마디 행동하나에도 예전보다 더 신경쓰고 살고 있습니다. 그것은 아마도 횟집을 하면서 손님의 입장에서 늘 생각하고 행동해서 그런 마음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오늘은 머리에 뚜껑이 열리며 화가 막 치미는 날이었습니다.

누군가 우리가게앞에 차를 주차해 놨길래 활어차가 들어와야하니 차를 좀 빼달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차를 빼러 온 한 남자는 다짜고짜 언성을 높이며 화를 내었습니다. 우리가게 바로 옆이 아는 지인의 가게라 주차를 했다며 왜 차를 빼라냐며 화를 내더군요. 누가보면 자기땅에 주차를 했는데 왜 차를 빼라고 그려냐며 따지는 겪이었습니다. 아무리 아는 지인의 가게라고 해도 중요한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중간하게 주차를 해 놓아 활어차가 들어 갈 수 없게 주차를 해 놓았던게 문제였죠. 그런데 차를 빼러 왔으면 그냥 조용히 빼주면 될걸을 차 빼는 내내 육두문자를 써가며 시비를 걸더군요.. 정말 그 모습에 어이가 없었습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가게를 하는 입장이라 혹시나 그런 일로 인해 영업에 지장을 받지나 않을까하는 노파심에 싸움을 할려면 싸움이 날 일이었지만 꾹 참았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 일..서로 차를 빼고 넣고 하는 순간 꽝...접촉사고가 일어 났던 것입니다. 헐....이게 뭔일이래..우리차 뒤 범퍼가 파손이 된 것입니다. 차에서 내린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깨진 범퍼를 쳐다 보았습니다. '조금 깨졌으면 오늘 일진 안좋네.짜증나..' 하며 그냥 넘겼을텐데 완전 박살이 난 것에 그냥 넘기기엔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조용히 남편이 한마디했습니다.

" 아저씨..이거 어떡하실건데요... "
" 내가 뭐요.."
" 보세요..여기 다 깨졌잖아요.."
" 내가 그랬소.."
참..나...말 한마디 한마디가 정말 피가 거꾸로 솟구치게 만들었습니다.

" 같이 차 움직이다 그랬잖아요.. " 
" 내가 언제.."  ...
이렇게 서로 실랑이를 하고 있는데 역시나 남의 싸움에 관심이 많은 주윗분들 구경거리가 난 듯 서로 싸움을 말리기는 커녕 구경만 하고 있더군요. 세상 참....그럴수록 수위를 높여 큰소리를 내며 자기는 하나도 잘못이 없다고 우기는 남자..이거 원 목소리 큰사람이 이긴다는 옛말을 믿는지 계속 육두문자를 써가며 소리를 버럭버럭 지르는 것이었습니다. 정작 차가 파손된 우리가 피해자인데 말이죠...그때 감지된 이 느낌은 뭐지....

" 아저씨..혹시 술마셨어요? "
" 그래..마셨다..왜...."
" 술먹고 운전했어요...."
너무도 당당히 말하는 아저씨는 오히려 더 큰소리로 주위사람에게 자신은 잘못이 없다는 것을 어필했습니다.
정말 대책이 안서고 오히려 자칫하면 점점 몰려드는 사람앞에서 우리가 가해자로 몰리는 상황이되었습니다.

"아저씨..자꾸 이런식으로 나오면 경찰 부릅니다. 마..조용히 해결합시다"
"부를라면 불러라..내가 눈하나 까딱할 줄 아나..웃기고 있네.." 
뭘 믿고 그러는지 더 큰소리를 지르는 아저씨의 모습에 너무 화가나 완전 미치기 일보직전이었습니다. 

" 알았어요..그럼 경찰 부릅니다.."
" 맘대로 해..내가 뭐 무서워할 줄 아냐..웃기고 있네.."
112...전 경찰에게 전화를 걸어 그 남자가 보는 앞에서 사고경위를 설명했습니다. 파출소가 바로 옆에 있어서 그런지 교통사고처리반 경찰관은 5분도 안돼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꼼꼼히 체크를 하며 물었고 음주여부도 같이 체크했습니다. 누가 말 하지 않아도 음주를 한 것이 확실해 보였기때문이었지요. 뚜뚜뚜~~뚜....계속 울려대는 음주측정기 역시나 면허정지 수준이 나왔습니다.

" 차 빼달라고 해서 빼줬는데 이런것도 걸립니까 큰도로도 아니고..네에?! "
" 그럼요..좁지만 여기도 도로입니다. 음주를 하셨으면 절대 운전하면 안되지요..
차를 뺄려고 했으면 다른 사람을 시키든지 하셔야죠.. 옆 사람에게 시키든지.."
" 저 사람이 운전해 줄것 같아요.." 
정말 자기말만 해대는 아저씨의 모습에 어이상실이더군요. 물론 경찰이 있어도 욕을 해대는 모습이었죠..우린 더이상 말을 하지 않고 보험처리를 위해 사람을 불렀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음주측정을 하고 면허정지 수치가 나오자 사람들 보는 앞에서 우리에게 협박을 하는 남자.. 나중에 가게 유리창 다 부순다며 말입니다. 정말 기가찰 노릇이더군요. 자신의 잘못은 전혀 모른채 육두문자는 기본이고 협박에 보복을 하겠다는 남자의 모습에 그저 씁쓸했습니다. 아무리 세상이 자기 중심적이 되었다고는 해도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횟집을 운영하면서 나름대로 좋은게 좋은거라고 먼저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말했었는데 이 사람은 도저히 이해하고 싶은 부류가 아니었습니다. 목소리만 크면 이기는 세상 이제는 더이상 아닙니다. 자신이 뭘 잘못했는지를 먼저 생각하고 판단해야하는게 지금의 세상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좀 알았음하는 마음이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여하튼 좋은게 좋은거라고 좋게 해결했음 했는데..세상 참.....내 맘같지 않더군요..
그리고 이번 접촉사고로 알게된 사실은 음주운전을 했을경우 절대 운전을 하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사고가 나면 타인에게 피해를 주고 자신도 음주단속에 걸려 처벌 받기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절대 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교통사고 전담병원의 실태

교통 사고 후, 교통사고 전담병원 이래서야..

어제 정말 하늘이 노래지는 줄 알았습니다.
저녁 7시경 볼일을 보러 간 남편에게 온 전화 한 통화..

" 가게 앞 사거린데.. 카메라 갖고 빨리 나온나..사고 났다. "
" 응?!.."


'무슨 사고!' 라는 말을 하기전에 이미 제 머릿속엔 불길한 예감이 밀려 왔습니다.
가방안에 있는 카메라를 들고 남편이 말한 장소에 뛰어 갔습니다.
불길한 예감..즉 제가 생각했던 바로 그 장면이 목격되었습니다.
" 괜찮나? "
" 응..접촉사고가 나서.. 얼른 사진 찍어라.."


남편의 말대로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만 마음 속으론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카메라를 다 찍고 난 후 남편은 교차로에서 접촉사고 난 차와 오토바이를
교통에 방해가 되지 않게 치웠습니다.

" 도대체 어떻게 된거고? 많이 안 다쳤나? "
" 응.. 보호장구를 착용해서 괜찮았다.."
" 어쩌다가 사고 났는데? "
" 응..내 신호에 직진하고 가는데 옆에서 좌회전하던 차가 갑자기 끼어들면서
꺽었다아니가..
그래도 순간적으로 잘 방어해서 많이 안 다쳤다. 걱정마라.. "

남편은 '걱정하지 마라' 고는 말은 하지만 ..
사고 현장을 보는 내 마음은 진정되지 않더군요.
제가 봤을때..
남편이 탄 오토바이는 완전 다 깨질 정도로 손상이 심했거든요.

그런데 자동차는 살짝 긁힌 상태 뿐 별 손상은 없었습니다.
문제는 그렇게 박살이 다 날 정도의 상황인데 그나마
남편은 많이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뿐이었습니다.

우린 보험회사를 불러 수습하고 난 뒤 가게로 돌아 왔습니다.
그런데 가게에 도착한지 얼마 안되 넘어져서 입은 타박상때문인지
몹시 괴로워하며 아파하더군요.

" 안되겠다..병원가자.."
" 사고났을땐 놀라서 몰랐는데..
이제 긴장이 좀 풀려서 그런갑다..일단 좀 더 있어보고.. "

" 뼈라도 이상있으면 어떡할려고.. 안된다..병원가자.."

일요일이라 손님도 많은데 그냥 가게문을 닫고 병원에 갈려니
마음이 안 편했는지 남편은 조금 더 버텨보고 안되겠다 싶으면
병원에 갈테니 걱정하지 말라고 안정시키더군요.
그런데 교통사고 휴유증이란게 시간이 지나면 더 심하게 통증이 온다고 하더니
헐..늦은시간이 되니 남편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었는지..
집근처 병원 응급실로 갔습니다.

밤 12시가 다 되어서 그런지 병원은 조용하더군요.
우린 교통사고로 왔다고 하고 응급실로 들어 갔습니다.
사고 번호등 여러가지 인적사항등을 적고 의사선생님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한참 후에 젊은 의사선생님이 오시더니 상황을 물어 보시더군요.

"교통사고가 났는데..엉덩이와 어깨 통증이 심해서요. 허리도 아픈 것 같고.."
" 네.. 일단 알겠습니다. 늦었으니 내일 아침에 엑스레이찍읍시다.
입원하시고 내일 진료 받읍시다."
" 네에?!..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왔는데 진료없이 그냥 입원만 하라니요.."
" 실은 영사실 기사분이 퇴근하고 없어서요..
내일 아침되야 검사를 할 수 있겠네요."


참 어이없는 의사선생님의 말이었습니다.
언제 어느때 사고가 나서 응급실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상황인데..
진료할 사람이 없어서 못하고 입원만 하라니 황당하더군요.
그러면서 응급실에 불은 왜 켜 놓고 진료한다고 해 놓았는지 어이상실이었습니다.
나름대로 큰병원이라서 이런 걱정은 하지 않고 왔는데 할말을 잃게 만들더군요.

" 어짜꼬.. 다른 병원에 가까? "
" 마..됐다.. 뼈가 부서진 것도 아니고..
통증완화 주사라도 달라고 해야지 어쩌겠노.."


남편도 몸이 많이 아파서 그런지 그냥 입원하고 주사라로 달라는 입장이었습니다.
조금은 아니 많이 황당한 응급실의 모습에 어이가 없었지만 ..
너무 늦은시간이고 당장 통증이라도 사라지게 해야겠다는 생각에 입원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도 또 황당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입원실에 올라 갔는데 환자복이 없다고 그냥 누우라는 것입니다.
거기다 남들이 사용한 이불을 옆 침대에서 가지고 와서 깨끗한
이불이 없으니 이거라도 덮고 자라고 하면서 말이죠.

" 간호사님..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다른 사람이 사용한 이불을 어떻게
덮고 잡니까? "

" 죄송합니다. 일요일이라 그래요. 내일 옷하고 이불 갖다 드릴께요.
월요일, 수요일에 새 것 배부하거든요.."

헐....
일요일이라 없다고 하는데 더이상 말도 하고 싶지 않더군요.
깔끔떠는 남편도 귀찮다는 듯 다른 사람이 사용했던 이불에 몸을 맡겼습니다.
물론 환자복으로 갈아 입지 못한 채 그대로 말이죠.
여하튼 그렇게 제대로 된 진료한번 받지 못한채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그 다음 날에는 진료를 잘 받았냐구요?
헐..
더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상황이 또 벌어졌습니다.
오전에 의사선생님의 회진때는 그냥 환자들을 일일이 보며
체크하면서 회진을 하는 것이 아닌 문을 열고 얼굴을 한번 들이 내민채
목례(인사)만하고 가는 것입니다.
뭐 다른 사람이야 입원한지 며칠 되어서 그렇다지만..
우린 입장이 다르잖아요.
어제 교통사고로 응급실에 와서 진료도 못 받았는데..
거기다 오전 회진때 의사선생님이 설명을 해 주며 각종 검사를 받을거란 이야기와
전혀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남편은 몸이 아파 죽겠다는데..
뭐..이런 병원이 다 있는가 싶더군요.
그래서 회진을 돌고 있는 의사선생님께 찾아가 말했죠.
'어제 교통사고로 입원한 환잔데 검사 안하냐구요?' 그랬더니..
오전에 엑스레이검사하고 결과를 보고 이야기하자는 말을 하고 가 버리더군요.
나름대로 큰 병원인데 너무 성의없이 말하는 의사선생님의 모습에 짜증이 다 났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있나요..
일단 검사를 해 보기로 하고 나중에 따지기로..
그런데..엑스레이를 찍은 후 병실에 올라가 있으라는 말만하고 아무 소식이 없는겁니다.
이상 있으면 이상있다. 없으면 없다라고 말이라도 해 주지 너무 하더군요.
그런데다가 환자복과 이불도 챙겨주지 않은채 말입니다.
뭐.. 거기까진 이해를 했죠.
바빠서 그려려니하고...
그런데 검사결과를 이야기 해주지 않는 것에 전 화가 많이 났습니다.

그래서 오후에 회진돌때 말해 주겠지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화를 삭혔지요.
그런데 이거 왠걸..
오전과 마찬가지로 회진때 얼굴만 빼꼼 내밀고 가는 것입니다.
전 참다 참다 안되겠다 싶어 의사선생님께 가서 따졌습니다.

" 오전에 엑스레이 검사를 했는데 왜 결과에 대해 아무말씀도 없으세요.."
라고
그랬더니..
그제서야..
" 아...교통사고 환자 .. 네..검사결과 뼈에 이상은 없고 인대가 많이 놀래서
그런지 붓고..
타박상이 있네요.."
" 그럼 입원해야하는겁니까? 아님 통원치료를 해야합니까.."
" 입원했는데..무슨 통원치료요.. 한 2주~ 3주 정도 입원해야합니다."

" 그런데.. 이 병원은 입원하는 사람에게 환자복도 안 챙겨 줍니까?
오늘 아침에 갖다 준다고 하더니 옷도 안 챙겨주고..글고..몸이 아프다는데
주사도 하나도 없고.. "

" 아..네.. 간호원에게 챙겨 주라고 할께요.. 글고..
아프면 간호원에게 말해서
주사 놔 달라고 하세요. "

" 네에?!.."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다는 말 밖에 표현이 안되었습니다.
의사선생님의 처방에 간호원들이 보고 주사를 놓던지 약을 주던지 하지..
뭐.. 아프면 간호원에게 말하면 알아서 조치해 준다니 어이상실 그자체더군요.

교통사고 전담병원이라고 나름대로 잘 해 줄거라고 믿고 갔더니..
이게 무슨 어이없은 일인지 ...
안 그런가요.
아무리 교통사고 환자들이 병원에서 이라고 한다지만..
너무 안일하게 진료를 하는 모습에 씁쓸했습니다.
그리고 늦은 밤 응급실에서 생긴 일도 그래요.
대부분 응급실에 찾을때는 엄청 급해서 찾는데..
엑스레이 찍는 영사기사가 없어서 엑스레이도 못 찍는다고 아무렇지 않게
말하는 모습 어떤가요 화가 날 만도 하죠..
이번 일을 계기로 제가 하고 싶은 말은..
교통사고 전담병원이라고 말만 하지 말고 제발 성심 성의껏 진료를 해줬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