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자투리 재료로 만든 남편 일주일 도시락

남편 도시락 준비하기 3탄으로 오늘은 냉장고에 있는 재료를 이용해서 만든 남편 일주일 도시락 만들기입니다. 냉장고에 얼마나 많은 재료가 있길래 일주일 도시락을 만들었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지겠지만 어느 가정에서나 냉장고 정리만 하면 일주일치 아니 이주일 정도의 반찬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물론 특별한 반찬이 아니라는 점 한번 더 인지시키면서 오늘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월요일 남편 도시락

휴일..저녁에 외식을 한 관계로 밥이 많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남은 밥을 이용해 볶음밥을 만들었습니다. 볶음밥에 들어간 재료는 호박,양파,대파,당근입니다. 매일 갓지은 밥으로 도시락을 준비하다 전날 남은 밥으로 도시락을 만드니 조금 미안한 감이 많았지만 하루 이틀 지나면 밥이 맛이 없어 오히려 더 먹기 힘들어 맘이 아프지만 첫날 도시락은 이렇게 준비했습니다.

 

 

반찬은 주말에 해 먹었던 무나물과 냉장고에 기본적으로 있던 콩반찬과 새우조림을 넣었습니다.

 

일주일 도시락볶음밥이라 혹시 낮에 먹으면 느끼한 맛이 날까 봐 조미김도 살짝 올렸어요.

 

화요일 남편 도시락

 호박과 무 그리고 오이를 이용한 반찬 3가지를 만들었습니다. 농산물시장에 가서 장을 본 채소들이 10일은 싱싱하게 살아 있네요..무엇보다도 양이 많아서 농산물시장 넘 좋아요. 호박은 마늘, 소금, 참기름, 통깨를 넣어 볶았구요.. 무와 오이는 생채식으로 무쳤습니다. 생채에 들어간 양념은 마늘, 소금, 고춧가루, 통깨, 참기름입니다. 무와 오이는 양념이 같아 생채를 할때 늘 같이 무치는 편입니다.

 

 아침에 뚝딱 만든 3가지 반찬에 냉장고에 있던 새우반찬을 덤으로 넣었어요.

 

상추는 10일 되었는데도 상하지 않고 넘 싱싱해요. 그래서 오이랑 썰어서 같이 넣었어요. 어떻게 채소를 이렇게 오래 보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면 관련글 남길테니 참고 하세요. [잎채소 오랫동안 보관하는 노하우 ]앗! 밥 사진이 빠졌네요.. 밥은 늘 먹는 현미100%랑 흑미를 섞은 밥입니다.

 

수요일 남편 도시락

 전날 밥을 좀 많이 한 날은 냉장고에 남은 채소 자투리로 볶음밥을 만들기로 정했어요. 생각보다 남편이 볶음밥 맛있다고 해 이제 남은 밥 냉동실에 넣어두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볶음밥 재료는 브로콜리, 피망, 햄, 양파를 넣었습니다.

 

일주일 남편 도시락볶음밥을 할때 브로콜리는 맨 나중에 넣어주는 센스

 

 생각보다 화려한 비쥬얼로 탄생한 볶음밥입니다.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가요? 그럼 안되는뎅...ㅋㅋ

 

반찬은 전날 해 놓은 반찬과 늘 있는 콩반찬을 넣었어요. 고로 이날은 볶음밥만 한 걸로...그래서 시간이 많아 커피도 우아하게 한잔 맛있게 내렸어요.

 

일주일 도시락시간이 넉넉할때는 아침에 바로 분쇄한 원두로 핸드드립합니다.

 

목요일 남편 도시락

 새우반찬이 다 떨어져 냉동실에 있던 마른새우로 조림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자투리 햄으로 마른새우 양념을 한 곳에 한번 구우면서 조림하는 형식으로 반찬을 만들었어요. 마른새우 양념은 조림간장과 올리고당 그리고 통깨가 들어 갔어요. 새우를 조림한 뒤 후라이팬에 남은 양념에 햄을 구우시면 맛있는 햄조림 반찬이 됩니다.

 

일주일 도시락한가지 요리양념에 두가지 반찬이 되는 셈...이게 제가 터득한 초스피드 요리비법!

 

 냉장고 야채칸에 오래도록 싱싱한 상추와 오이 그리고 늘 자리를 지키고 있는 밑반찬 콩과 조림한 새우와 햄을 준비했어요.

 

일주일 도시락 반찬조금은 칙칙한 색깔이지만 나름 골고루 영양가가 있어 보이는 반찬..

금요일 남편 도시락

 냉장고에 한 줌 부추가 남았더군요..그래서 부추를 이용해 달걀말이를 만들었습니다. 부추가 굵은데다가 막상 달걀말이를 하면 힘들거라 생각하실 분들도 있을텐데요.. 그부분은 달걀말이 잘하는 비법을 관련글로 남길테니 참고하시길요.[ 일식집사장님이 알려 준 달걀말이 잘하는 비법!  ]

 

 두꺼운데다가 큰 모양의 부추달걀말이라 조금은 모양이 안 이쁘지만 건강에는 좋은거 다 아시죠.. 밥 맛 없을때 달걀말이 한 두개면 완전 입맛을 돋궈 주는데 딱이죠.

 

일주일 남편 도시락부추달걀말이

 

 나머진 반찬은 냉장고에 남아 있던 반찬으로 추가했어요. 반찬을 한 번 만들면 며칠은 먹는 편이라 개인적으로 편하긴 하지만 때론 남편이 지겹다고 말할때가 종종 있어요.. 뭐.. 한 두가지 정도는 기분 상하지 않게 샤샤샥 만들어주는 센스 발휘 필수입니다. ㅋㅋ

 

일주일 반찬남편 일주일 반찬 마지막 날

 

 아침에 바쁘다고 밥 먹을 시간 없다고 해서 차에서 먹으라고 나름 컵밥처럼 담아 줬어요. 신호 받을때 한 두 숟가락씩 먹으면 간편하게 한끼 식사 뚝딱 해 치울 수 있으니까요. 가끔 늦게 일어날때 해주는 편인데 집에서 상차려서 먹는것보다 훨씬 먹기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금요일을 끝으로 일주일 도시락 끝입니다. 도시락 준비하려면 솔직히 우리 주부님들 신경이 이만저만 쓰이는게 아닙니다. 저도 처음엔 '무슨 반찬을 만들까? ' 란 고민으로 마트에서 한 시간 넘게 식료품코너를 다녔어요. 물론 집에 와서 보니 막상 반찬 할거라곤 한 두가지 뿐이더군요. 그래서 나름 머리를 썼죠.. 오랫동안 먹을 수 있는 밑반찬 한 두가지는 필수로 두고 재래시장에서 채소 많이 사 두고 나머진 빨리 할 수 있는 반찬재료를 산다는거죠. 물론 냉장고에 있는 재료분석은 필수입니다. 일주일 동안 장 안보고 냉장고에 있는 재료와 반찬만으로만 준비한 도시락 어떤가요.. 생각보다 괜찮죠..ㅎㅎ

 

 

일주일 동안 남편 도시락은 이랬다 - 요리꽝인 주부, 일주일 동안 남편 도시락 도전!

 ↘일주일 남편 도시락 준비 프로젝트 - 하루 30분 투자로 도시락 완성!

↘여름철 도시락 쌀때 '이것' 하나면 문제없어!

                   

일주일 도시락 만드는 나만의 노하우

아침 일찍 일어나 남편 도시락을 준비하는 일이 하루 일과 중 제일 즐거운 것 같습니다. 평소에 워낙 음식솜씨가 없어서 요리를 하기전부터 자신감이 떨어졌지만 지금은 요리가 즐겁다라는 말이 절로 입에서 나 올 정도입니다. 아마도 지금껏 개인사업을 한다고 외식을 자주 한 탓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이것저것 가리지 않고 뭐든 잘 먹어주는 남편때문에 요리를 하는데 많은 용기를 내지 않나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저번 주에 이어 이번 주 내내 하루도 빠짐없이 남편 도시락을 아침마다 준비했습니다. [관련글↘ 일주일 동안 남편 도시락은 이랬다 - 요리꽝인 주부, 일주일 동안 남편 도시락 도전!  ]나름 열심히 하다 보니 이젠 도시락을 준비하는 노하우도 조금씩 생겨 나는 것 같아 아침 도시락 준비하는 시간이 많이 단축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일주일 도시락 준비하기 프로젝트로 하루 30분으로 도시락 완성하는 나만의 노하우를 공개합니다. 뭐...노하우라고 하긴 좀 뭐하지만 처음보다 나름 많이 발전한거라 저 혼자 대단하다는 생각에서 포스팅하는 것이니 그저 재미나게 읽어 주시길요...

 

일주일 남편 도시락 첫째날

 

 

반찬은 마른새우볶음과 소세시야채볶음을 만들었습니다. 마른새우는 전자렌지에 2분간 돌려 후라이팬에 올리브유를 넣어 볶으시면 더 바삭하니 맛있습니다. 양념은 고추장양념( 고추장, 올리고당 )을 했어요. 고추장양념이라고 하면 왠지 재료가 엄청 많이 들어간다고 생각하실텐데요.. 전 고추장에 올리고당만 넣어도 달짝지근하니 맛있더라구요.. 소세지야채볶음은 소제지를 올리브유에 볶다가 채소와 캐첩을 넣으면 간단히 만들 수 있어요. 그리고 냉장고 밑반찬 한가지 연근조림을 추가했어요. 바쁜 아침엔 냉장고 있는 반찬 한가지 정도 활용은 기본인 것 같아요.

일주일 도시락반찬 2가지로 뚝딱 만들어 내니 남는 시간엔 밥에 데코레이션도 약간 추가하면 더 성의있게 보이겠죠.

 

도시락첫째날 도시락 만든 시간은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일주일 남편 도시락 둘째날

 

 

둘째날은 김밥을 준비했습니다. 김밥 재료에 들어갈 채소와 어묵은 먼저 적당한 크기로 썰어 주시고 오이를 소금에 절일 동안 달걀을 풀어 달걀말이를 해 주세요. 달걀말이를 하고 난 후라이팬엔 바로 당근과 어묵, 햄을 같이 볶아 주시면 끝..순서만 정해서 김밥재료를 만들면 생각보다 시간이 훨씬 단축되고 오히려 여러 반찬을 만드는 것보다 도시락 준비하기 수월합니다. 김밥 마는 시간은 재료만 다 준비되어 있으면 한 5~10분 정도 걸립니다. 고로.. 김밥재료 만드는데 20분~25분 소요된다고 보고 나머진 마는 시간을 계산하면 30분안에 충분히 김밥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도시락김밥 4줄 기준 30분 소요

 

김밥둘째날 도시락 김밥

 

일주일 남편 도시락 세째날

 

 

첫째날과 둘째날 탄력을 받아서 김밥과 생선전을 만들었어요. 김밥안에 들어갈 재료는 당근, 어묵, 달걀이구요. 생선전은 냉동실에 포를 떠서 넣어 둔 생선살과 양파, 당근, 청양고추를 다져서 달걀과 함께 넣어서 부쳤어요. 김밥안에 재료가 덜 들어가는 대신 생선전이 있어서 시간이 조금 더 걸렸지만 30분 넘게 걸리진 않았어요. 어묵조림은 떡볶이양념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 있어 넣었어요. 양념 한 두가지는 여유있게 만들어서 냉장고에 숙성시키니 요리할때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도시락 만들때 활용합니다.

 

도시락달걀도 삶았는데요..달걀은 다른 김밥재료와 생선전을 부치는 시간에 다른 쪽 가스렌지 불에 올려 두면 되니 따로 시간을 정하진 않았어요

 

도시락세째날 도시락 김밥, 생선전, 달걀

 

일주일 남편 도시락 네째날

 

 

네째날은 문어를 넣은 도시락을 준비했습니다. 문어를 먼저 맛간장에 조림을 한 후 적당히 익어갈 즈음 어묵을 넣어 졸입니다. 문어와 어묵이 다 졸여졌으면 마지막에 햄을 넣어 한번 데치듯이 졸여 주심 끝... 맛간장은 냉장고에 만들어 놓은 것을 사용했어요.

 

맛간장맛간장을 여유있게 만들어 놓으면 여러 가지 조림반찬을 만들때 유용하니 미리 만들어 냉장고에 숙성시켜 주삼..부추는 씻어서 생으로 준비

 

김밥김밥은 한 두번 하다 보면 숙달되어 오히려 반찬과 밥을 따로 준비하는 것보다 시간이 짧게 걸려요.

 

도시락네째날 문어김밥 도시락

 

일주일 남편 도시락 다섯째날

 

 

사진을 보니 엄청 시간이 올려 걸릴 것 같은 느낌이 들죠..하지만 요리하는 순서를 머리 속에 정리해 놓으면 시간이 그리 많이 걸리지 않고 도시락을 완성시킬 수 있습니다. 콩나물을 삶을 동안 무와 당근을 채를 썰어 주세요. 채를 다 썰 시간이 되면 콩나물이 반쯤 끓는 시간이 됩니다. 그때 그냥 있지 마시고 채 썬 무를 올리브유를 넣고 볶은 다음 반쯤 익을 즈음 콩나물 삶을때 나오는 물을 한 주걱 정도 부어서 자작자작 끓여 주세요. 무채나물에 들어갈 양념은 소금과 통깨, 마늘만 있으면 됩니다. 마지막에 파를 넣어 마무리하구요. 콩나물은 건더기만 건져서 채 썬 당근을 넣고 무쳐 주세요. 이때 들어갈 양념은 무채나물과 동일입니다. 울 남편 저녁에 회식을 한 관계로 속이 불편할 것 같아 일부러 부드러운 반찬이랑 콩나물국을 준비했어요. 아침은 컵밥처럼 무나물, 콩나물을 넣어 비빔밥처럼 비벼줬습니다.

 

밥밥은 저희가 현미를 먹는데요.. 현미와 흑미를 으로 나눠서 밥을 했어요. 왜냐하면 심슨에서 나오는 캐릭터를 만들려구요..ㅋ

 

밥심슨에서 나오는 캐릭터 같나요? ㅎㅎ 콩은 냉장고에 있던 반찬으로 데코레이션 조금 했어요

 

반찬아침 컵밥에 넣을 달걀후라이를 하면서 비엔나 4개 구워 같이 넣었어요. 새우반찬은 며칠전 했던걸로 조금 넣었습니다.

 

일주일 남편 도시락 여섯째날

 

 

일주일 중 마지막 도시락 싸는 날엔 왠지 더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그래서 김밥으로 일주일 도시락 마감하려구요. 이제 도시락 준비하는 것도 약간 숙달되어 김밥재료 만드는거 너무 편하게 하는 것 같아요. ㅋ 당근은 채 썰지 않고 오이랑 어묵과 햄처럼 크기를 비슷하게 했어요. 채 썰때와 달리 시간이 엄청 단축되었습니다. 후라이팬에 일렬로 재료를 넣고 한꺼번에 볶는 것도 키포인트.. 김밥을 자주 싸다 보니 이런 노하우도 생기네요. 한꺼번에 세 가지 재료를 다 볶았으면 달걀을 넓게 펼친뒤 그냥 앞 뒤로 구워 주시면 끝..달걀말이 하는 것보다 훨씬 간단하고 시간도 엄청 단축!

 

김밥김밥 만드는데 시간이 엄청 단축되니 김밥 5개나 여유있게 말았어요

 

도시락김밥 썰면서 꼬투리는 아침에 먹을 수 있도록 했구요..나머지 이쁘게 썬 건 점심 도시락으로 담았습니다.

 

김밥김밥 준비하는 나만의 노하우로 인해 시간이 많이 단축되어 레몬에이드와 아침에 바로 분쇄한 원두로 핸드드립으로 맛있는 커피도 준비했어요.

 

도시락도시락 여섯째날 김밥과 레몬에이드, 커피 준비

전업주부라면 나름대로 신경써서 더 맛있고 정성스럽게 도시락을 만들겠지만 솔직히 6년 넘게 사업을 하다 이제 조금 한 숨 돌리 듯 살다보니 요리에 많이 서툽니다. 하지만 조금씩 노력을 하니 나름대로 노하우인지 잔머리인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물론 맛없는 요리도 맛있다고 잘 먹어주는 남편 덕분에 더 힘이 나서 더 열심히 하게 되는지도 모르겠네요.. 모양은 좀 못나고 맛이 좀 부족해도 맛나게 먹어주는 남편이 있기에 도시락 싸는 일이 즐겁게만 느껴집니다.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