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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9단 살림아이디어200 출간 이벤트

안녕하세요... 제주도에 정착을 나름대로 열심히 하고 있는 줌마입니다. 정말 몇 단 동안의 기간이 몇 년은 된 듯합니다. 6월 12일 '주부9단 살림아이디어 200' 신간을 출간하는 기념으로 제주도에서 깜짝 이벤트를 개최합니다. 이벤트기간 중에 제주도로 여행을 오시는 분들이 있으면 참여하는 기회도 ..... 헤헤~

 

주부9단 살림아이디어 200주부9단 살림아이디어200

 '주부9단 살림아이디어200' 출간 이벤트 기간은?

6월 12일~6월 30일

 

커피씨, 초밥군커피씨이벤트 간판 달고 있는 줌마

신간 출간 기념 이벤트는 무엇?

아메리카노 (/아이스)

2,000원

축하2

커피는 어디꺼?

2015년 중소기업청장상을 받고 부산의 커피를 평정하고 하고 있는

 부산하라커피로스터스에서 로스팅한 스페셜티 커피입니다.

 

어느 커피숍이예요?

제주시 용담이동에 위치한 

 초밥군커피씨 로 오시면 커피씨를 만날 수 있습니다.

물론 6월 12~6월 30일까지 스페셜티한 아메리카노 커피를 단돈 2,000원에 맛 볼 수 있습니다.

 

우왕...

신간 출간하고 이렇게 커피이벤트도 하니 넘 기분 좋아요.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나 여행을 오시는 분들 모두 축하해 주실꺼죵~

아참... '주부9단 살림아이디어200' 신간을 구매해 오시면 저자가 직접 싸인해 줍니다.

푸헤헤~

고고씽지금 갑니데이~헤헤

                   

직접 경품에 당첨되어 보니 기분 묘하네!

다람쥐 쳇바퀴처럼 매일 똑 같은 삶을 반복하지만 때로 '이래서 살 맛 나는 세상이야! ' 라는 말을 할때가 있곤 합니다. 아마 확률상으로 정말 희박한 복권에 당첨 되거나 마트에서 하는 경품행사등에 당첨되었을때 그런 기분이겠죠..사람들이 북적되는 번화가 한복판에서 벌어지는 경품행사 또한 확률적으로 그닥 당첨이 되기 쉽지 않은 것이라 그런지 소소한 것 하나라도 당첨되면 이건 뭐랄까 복권에 당첨된 사람처럼 정말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가 얼마전에 그런 일이 있었어요.

 

경품행사서면 번화가에서 다트로 탄 쿠폰

사람들이 늘 북적거리는 서면 한복판 번화가입니다. 남편과 휴일 오붓하게 데이트를 즐기다 어디선가 들려 오는 경품행사.. 그건 바로 다트에 쓰여진 다양한 쿠폰을 맞추는 것이었죠.

 

솔직히 이런 행사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으면 부담스러운데 줄이 길게 있길래 호기심 반, 재미 반으로 저도 줄을 섰습니다. 평소 운이 좀 잘 따르는 편이라 혹시나하는 마음에셩....

 

경품행사경품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줄을 선 사람들 

그런데..이런 횡재가.... 다트에 적힌 쿠폰은 대부분 5~ 30% 할인 쿠폰식인데 아주 가는 한 부분에 적혀진 오리지날 쿠폰에 제가 다트를 꽂았다는거 아닙니까...음하하...이런 기막힌 일이..남편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물론 주위 사람들은 박수를 치고..이거 무슨 복권에 당첨된 것 만큼의 축하를 받았다는...뭐..그닥 비싼 것도 아니지만 남들이 못했던 것을 똭! 하고 걸렸으니 정말 기분 묘하더라구요..ㅋㅋㅋ

 

전 쿠폰을 들고 바로 요거트로 교환.....

 

생각보다 많은 양을 듬뿍 주시기까지..그저 기분 짱이었습니다. 그리고 뭔가 모르게 뿌듯한 것을 이룬 사람처럼 어깨가 으쓱하기까지.... 하여간 이 모습에 울 남편..복권 걸리면 쓰러지는거 아니나며 약을 올리더군요.. 뭐.. 그래도 좋았어요.. 몇 %도 아니고 오리지날 100% 교환권 솔직히 당첨되는거 쉬운건 아니잖아요..날 많이 더워요.. 모두 건강 챙기는 하루되셔요...^^ 

                   

현실적인 크리스마스 선물


크리스마스가 이틀 남았습니다. 올해는 작년과 달리 그다지 춥지 않아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나이가 들어가니 눈이 오는 화이트크리스마스보다는 따듯한 날씨가 좋아집니다. 그래도 크리스마스라고 하면 왠지 아이처럼 선물이 기다려지는 이 놈의 동심은 어찌하는지..오늘 남편에게 저녁을 먹으면서 선물에 대해 살짝 물었습니다.


" 자기야...크리스마스 뭐 해 줄낀데? " 라고..
그랬더니 남편의 생각없이 던지는 한마디..
 

" 없다. "

헐...........

뭘 안해주더라도 말이라도 " 뭐 해 주꼬? " 라고 물으면 어디가 덧나는지 ...
 

사실 남자들은 이해 못할 여자들 말 중에 하나인데요..
뭘 해 주지 않아도 말 한마디 따듯하게 해 주는 것을 은근 여자들은 기다리거든요.
여자분들이라면 대부분 공감하실겁니다.
여하튼 소소한 말 한마디에 잘 삐치는게 여자인 것도 같네요.


그런데 너무 성의없이 말하는 남편의 한마디에 서운한 마음이 가시질 않는겁니다.
그래서 다시 한번 더 물었습니다.
왠지 서운한 마음에 이번에는 뭔가를 꼭 받아야겠다는 철없는 마음으로 말이죠.


" 크리스마스라고...작은거라도 하나 없나? "
" 없는데.."


ㅡ,.ㅡ;;;;;

" 으이구 말이라도 뭐 갖고 싶냐고 물어 보지..
꼭 뭐 해달라고 바래서 하는 말인줄 아나? "
 

" ㅎ....그래?!.. 그래...뭐 갖고 싶은데.. "
 

" 참..나..옆구리 찔러 절 받기네..꼭 뭐 갖고 싶어서 하는 말이겠나?
..이야기 하라니까 말하께.. 하루 종일 자기가 내한테 밥 차려 주기..ㅎㅎ"
 

"  어..알았다.. "
 

" 진짜?!.."
 

" 그래..뭐 먹고 싶은지 말해라 ..사주께.."
 

" .............. "


정말 할말 잃게 만드는 남편의 한마디였습니다.
그런데 대답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남편이 대뜸 이러는 것입니다.

" 니는..내한테 뭐 해 줄낀데? "
 

" 나?!.. 매일 해 주잖아.. 밥.. "
 

" ㅋ......그런 말 할 줄 알았다.."


ㅎㅎ...
특별한 날이 아니어도 늘 알콩달콩 하고 싶은거 하며 사는데도 왜
그렇게 
남들 하는거 다하고 싶은지 모르겠네요..
그런거보면 나이가 들어도 여자는 여자인가 봅니다.
결혼 전에는 무슨 듣도 보도 못한 이벤트를 천지로 해 주더만 ...
에긍...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봅니다.
마음을 비워...마음을.....ㅎㅎ 
  


                   

경상도 부부의 부부의 날 문자

5월은 정말 많은 특별한 날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거기다 공휴일과 휴일을 플러스하다 보면 쉬는 날이 정말 많아요. 거기다 가정의 달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부부의 날까지... 특별한 날을 다 챙기다 보면 돈도 돈이지만 5월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날짜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부부의 날, 부부, 문자, 카톡, 남편

경상도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낮에 병원에 누워 있으니 갑자기 여러 생각이 뇌리에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결혼초만 해도 특별한 날 이벤트는 확실히 해 주던 남편이었는데 한 해 두 해 세월이
흐를 수록 이벤트는 점차 사라져 혹시 이번 부부의 날엔 어떨까하는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
뭐..큰 건 바라지는 않지만 밥 한끼라도 근사한 곳에서 먹자란 말을 기다렸지요. 말이라도..
ㅋ...혼자만의 김치국물..하지만 바쁘게 살다 보니 혹시 모르고 지나쳤다라는 말을 할세라
전 남편에게 살짝쿵 문자를 넣었습니다. 가게에서 같이 일하면서 말이죠.ㅋㅋ


" 낼 부부의 날인데? " - 낼 부부의 날인데 뭐 없나? 란 표현의 문자...
근데 남편의 답은 완전 할말을 잃게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우짜라꼬 "  - 남편이 넣은 우짜라꼬 즉 '어떻게 하라고' 의 내용은
별일 아닌데 뭘 수선을 떠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헐....... 이런 문자를 넣을꺼면 아예 넣지 말고 무시하던지.....
여하튼 아무 생각이 없게 만드는 한마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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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그래서 회식하고 집에 돌아 가는 큰언니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 낼 부부의 날인데 이벤트 없나  " 라고..

그랬더니 남편과 같은 의미의 댓글이 달렸지요.
" 우리는 그런거 모른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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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그래도 부부의 날 이야기도 꺼낸김에 한번 더 문자를 넣었습니다.
" 언니라도 분위기있게 꽃하나 사라 " 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 ㅋㅋㅋ 그냥 갈란다. " 라며 부부의 날에 대해 무시하고 넘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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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맞습니다.
결혼 초에는 무슨 특별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잘 챙기다가도 한 해 두 해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우리들입니다.
특별한 날 다 챙기며 낭만적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남편의 한마디처럼..
" 우짜라꼬 " 가 답인 것 같다는 것을 말입니다.




                   

남편의 갑작스런 이벤트...

연애때 특별한 날이면 선물을 챙겨주며 즐거움을 주던 사람이
결혼 후 점점 횟수가 줄어 들면서 이젠 연중 행사가 되어 버렸다.
하지만 서로에 대해 깊이 알게되고 이해하면서 이벤트의 중요성은 뇌리에서 점차 사라졌다.
그런데 며칠전 생각지도 않은 남편의 선물에 울컥했다.

" 이거... "
" 응?!...이게 뭔데.."
" 니한테 필요할 것 같아서.."

남편이 내게 내민 선물은 정말 생각지도 못한 특별한 선물이었다.
그것은 펜패드였다.
평소 메모와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모습을 늘 지켜 보던 남편이 생각해서 사 준 선물이었다.


 

평소 책상위 컴퓨터 모습.



 

요즘 내 책상위의 모습.


 


무뚝뚝한 성격에 말로는 잘 표현하지 않지만
소소한 것 하나하나 체크하며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선물을 하며
행복을 느끼게 하는 남편이 있어 넘 좋다.
별로 잘 그리는 그림은 아니지만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것을
내 메모장을 보고 알았는지 남편은 또 하나의 감동을 내게 안겨주었다.


내 맘을 너무도 잘아는 남편이 있기에 늘 행복하다.

" 남푠..사랑한데이.."
 

                   
2012년도는 시작하는 달부터 바쁘게 보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명절이 1월에 들어 있어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2월도 시작한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벌써 중순에 접어 들었네요.
뭐가 그리 바쁜지 날짜 가는 줄도 모르고 하루를 보내는 것 같은 요즘입니다.
저녁을 먹고 난 뒤 한 광고에서 초코릿선전을 하는 것을 보고
남편의 말을 듣고서야
날짜가 중순에 들어 섰구나하고 느꼈을 정도...
" 발렌타인데이라고 초코릿 선전 응가이(많이)하네.."
" 발렌타인?!.. "
남편의 한마디에 얼른 달력부터 쳐다 보게 되었습니다.
" 어.....내일이네..무슨 날짜가 이리 빨리 지나가노.."
이렇게 말을 하고 난 뒤 순간적으로 스쳐지나가는 단어..
' 발렌타인'
전 초코릿 선전을 많이 한다는 남편 말뜻을 그때서야 알아 차렸습니다.
하지만 이내 내색을 하지 않았지요.
왠지 모르게 미안한 마음도 들공..
남편에게 줄 선물에 대해 생각도 안했으니 말입니다.
사실 신혼초 아니 결혼 10년전까지만 해도 무슨 특별한 날이 되면 한달전부터
'무슨 선물을 해 줄까?'
'무슨 이벤트를 벌일까?' 등 별 중요한 특별한 날이 아닌데도 일부러 특별하게
만들어 그날만큼은 특별하고 즐겁게 보내곤 했었거든요.
물론 남편이 저보다 더 특별한 날을 챙기곤 했었지만..
그런데 어느 순간 아니 작은가게를 하고 나서부터는 달력에 표기된 특별한 날도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고 특별한 날이라도 그냥 평범한 하루처럼 보내는 것 같더군요.
그래서일까 왠지 너무 바쁘게 살아 가는 것 같은 아쉬움마져 들기도 했습니다.
오늘도 남편이 텔레비젼에서 초코릿선전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그냥 넘어 갈 뻔했답니다.
너무도 현실적으로 변해버린 내 모습에 이런저런 생각으로 하루일을 마무리했습니다.

집에 오는 길..
남편에게 원래 알았다는 듯 슬그머니 한마디 건냈답니다.
" 자기야... 내일 뭐 사 주꼬?  묵고(먹고) 싶은거 말해라 "
" 음....니가 해 준만큼 내가 사줘야 하니까 뭐 사 달라고 하꼬?!.."
" 응?!... "
순간적으로 할말을 잃어 버린 저..
남편도 저만큼 현실적이고 계산적으로 변해가고 있었습니다.
" 문디..뭘 그리 계산적으로 이야기하노.. 그냥 묵고(먹고) 싶은거 말하면 되지.."
" 으이구...그냥 해 본 소리다.. 내일 가게 출근하기전에 고깃집에서 고기나 묵자(먹자)"
" 알았다."
집으로 오는 내내 참 많은 생각이 뇌리를 스쳐지나가더군요.
만약 발렌타인데이가 먼저가 아니고 화이트데이가 먼저라면 저와 달리
남편은 한달전부터 미리 이벤트를 준비하고 선물을 생각했을텐데..
발렌타인데이의 의미처럼 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의 보답으로 뭔가를 해 줄 날엔
이렇게 바쁜 일상을 핑계로 잊어 버리니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 하더군요.
만약 남편이 특별한 날 저처럼 까맣게 잊어 버리고 지나가면 쫌생이처럼
오랫동안 마음에 두며 서운해 했을텐데하는 생각도 들며서 말입니다.
그리고 남편의 한마디에 제가 할말을 잃게된 이유도 다 저때문이라는 사실..
평소 제가 좀 그렇거든요.
친구나 지인들을 만나면 그러지 않는데..
유독 남편에겐 뭔가 하나를 해주면 꼭 나도 그 만큼의 댓가를 받아야 한다는 생각을 하니..
물론 남편은 제가 생각했던거보다 더 많은 것을 주지만 그것이 내가 해줘서 해주는거라 착각까지..
여하튼 특별한 날을 나름대로 챙겨가며 식상해져가는 일상 속에서
삶의 활력을 조금이나마 보태는거라 생각해 그런 날을 뜻깊게 보내려고 합니다.
뭐.. 발렌타인데이가 결혼한 사람에겐 별의미가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표현하는
날로 의미를 부여하면서 즐겁게 보내려고..
결혼 12년 차..
점점 서로에 대해 조금씩 애정표현이 줄어 들때이지만 나름대로 예전의 애틋한
마음으로
서로를 사랑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실적인 면을 많이 감안해서 말이죠..ㅎ
이 밤이 지나면 바렌타인데이입니다.
저때문에 현실적으로 변해 버린 남편의 황당한 한마디였지만..
그 말을 잊고 내일 고깃집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며 특별한 날을 또 만드려고 합니다.
뭐.. 다음달에 있는 화이트데이땐 더 많은 뭔가를 바라면서 말이죠.ㅋㅋ..
평소에 남편 말대로 전 여우가 맞나 봅니다.
~~~우!(여우울음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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