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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에서 최고의 먹거리는 뭘까?

우리부부는 스포츠 중에서 야구를 제일 좋아합니다. 그렇다 보니 프로야구가 시작되면 시간을 내어서라도 한 달에 몇 번은 야구장에 가는 편입니다. 내일부터 프로야구가 본격적으로 개막한다길래 솔직히 많이 설레기도 하고 너무 좋습니다. 얼마전에는 울산에서 처음 야구장 생긴이래 첫 시범경기도 보러 갈 정도로 열혈 야구팬이기도 합니다. 뭐.. 울산까지야 1시간 정도면 가는 거리라 부담없이 갔지만 솔직히 야구를 좋아하지 않는다면 일부러 그곳까지 갈 이유가 없겠죠. 하여간 승부도 중요하겠지만 야구장에서 느끼는 사람들의 열기때문에 더 자주가는건지도 모르겠네요. 어릴적 아버지랑 야구장에 갔었던 그때 열기를 잊지 못한 이유도 있구요. 관련글↘암표를 사면서까지 야구보고 싶은 마음 이해합니다!

야구장, 문수경기장, 롯데

울산 문수야구장 프로야구 시범경기 티켓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시범경기가 열린 날입니다. 야구장 생긴이래 첫 시범경기라 울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 야구팬들이 많이 찾아 오셨더군요. 시범경기지만 예약을 하지 않으면 입장권이 없어 그냥 되돌아 가는 분들도 제법 되었습니다.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첫 시범경기가 열려 관람한 내용은 관련글 참고 해 주시공.. 관련글↘울산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로 문을 연 문수야구장 내부는 이랬다!

 


제가 오늘 포스팅 주제로 말하려는 내용은 바로 우리부부가 5년 동안 야구장을 다니면서 먹었던 먹거리에 대해 재미나게 이야기하려고 합니다. 약 4시간 정도의 야구관람을 하다보면 그냥 앉아서 구경해도 배가 출출하기 마련인데 열혈한 응원을 하기라도 하면 더 배가 고프지요.

야구,야구팬, 롯데

열혈하게 응원하는 야구팬들

야구장

다들 열심히 응원하는데 가만 앉아 있으면 무슨 재미...


하여간 야구장에서 야구를 관람하려면 미리 먹거리나 야구장내에서 음식을 공수해 먹으며 야구를 봐야합니다. 우리부부가 5년 동안 야구장을 다니면서 먹었던 먹거리는 바로 피자를 비롯해 햄버거, 도시락, 치킨, 족발, 회, 김밥, 떡볶이, 어묵등이었습니다. 2008년도 처음으로 남편과 야구장에 갔을땐 집에서 도시락과 과일등을 바리바리 사 가지고 갔어요. 마치 소풍가는 아이처럼 부푼 마음에...그런데 그렇게 집에서 준비를 해 가지고 가니 솔직히 좀 피곤하더군요. 도시락을 준비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밖에서 사 먹는 것과 별 차이가 없을 정도의 돈이 지출이 되어 그 이후론 야구장 주변에서 먹고 가자고 했죠.

야구장, 먹거리

우리부부가 5년 동안 야구장에서 먹었던 먹거리

그런데 아무리 배가 불러 야구장에 들어가도 다른 사람들이 먹는 것을 보면 또 먹고 싶어지는게 사람심리...그래서 아예 그 이후로 야구장내에서 각종 요리를 시켜 먹었습니다. 그때 남편이 야구장에서 하는 말이 갑자기 생각나네요.. " 야구장에서 먹는 재미가 더 좋네.." 라고... 에긍... 솔직히 야구장에 자주 갈때는 남편 뱃살 정말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근데 몇 년 야구장 음식을 먹으니 슬슬 질리기 시작하더군요.. 너무 기름진 것도 많고 식어 버린 상태에서 먹으니 영 맛이 없는 것 같고.. 그래서 요즘엔 야구장에 갈때 어떡하냐구요? 바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것을 사 가지고 가서 먹어요.


야구장갈때 먹거리를 가져 간다면 제일 간편한 것은?

현재 우리부부가 야구장 갈때 간편하게 챙겨 가는 것은 바로 전투식량입니다. 군대에서 훈련 받으러 갈때 먹는다는 그 전투식량.. 예전에 군대체험 프로그램에서 모두가 맛있고 든든하다며 좋아했던 그 전투식량입니다. 요즘에 마트나 홈쇼핑에서도 편하게 구입 가능하기때문에 정말 편해요. 무엇보다도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합니다.


전투식량 먹는 법은 간단해서 좋고 언제 어디서든 따듯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이 좋더군요.. 뜨거운 물만 부어 10분 만 기다리면 맛있는 비빔밥이 되고 반찬이 따로 필요없어 먹기 편하더군요.

전투식량

뜨거운 물만 있으면 10분이면 완성되는 전투식량


특히 휴대하기 편해 뜨거운 물만 붓고 지퍼를 닫은 후 야구를 보며 기다리기에도 딱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부부가 야구를 관람한 장소는 스탠딩석인데요.. 맨 뒤에서 다른 사람들의 구애를 받지 않고 음식물을 올려 두고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야구장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선 보인 스탠딩석

야구

밥이 되기 전에 야구를 보며 기다리는 중

전투식량

10분만 지나면 맛있는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뜨거운 물만 부으면 밥이 딱! 정말 좋죠..

컵라면, 전투식량

남편은 전투식량에 컵라면

전투식량, 비빔밥

전 비빔밥만 먹기로 했삼!

마트

아참... 편리함을 이야기하려다 전투식량이 자꾸 나와 혹시 협찬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하실텐데요..절대 아님..마트에서 구매한 것임!

전투식량은 뒷면에 사용설명서가 자세히 적혀 있어서 누구나 편하게 따듯한 밥을 해서 먹을 수 있어요.

비빔밥

물은 넣고 10분 후 개봉한 뒤 양념을 넣어 비비기만 하면 비빔밥 완성임돠~

전투식량

정말 간편하게 만들어지는 비빕밥

전투식량

근데..맛이 궁금하시죠? 맛은 완전 입에 착 감기는 그런 맛 고로 MSG가 가미되어 정말 맛있습니다. ㅋㅋ

전투식량

양도 적지 않아 1인 분으론 충분하더군요.

전투식량

숟가락을 안 챙겨가서 젓가락으로 먹어 좀 불편했어요..다음엔 꼭 숟가락 챙겨야겠습니다.


스포츠를 좋아하지 않는 사람도 야구장에 딱 한 번만 가면 자주 가게 된다는 설이 있듯이 야구장에서의 하루 정말 재밌고 즐겁습니다. 무엇보다도 사랑하는 사람과 평소 많이 나누지 못했던 대화도 나눌 수 있고 맛난 먹거리를 먹으며 평소 쌓였던 각종 스트레스를 한 방에 날릴 수 있어 개인적으론 전 강추입니다. 아직 야구장에 한 번도 안가보셨다구요? 그럼 프로야구 개막이 시작되었으니 시간 내어 한 번 꼭 가보시길요..^^*

울산에서 첫 시범경기로 문을 연 문수야구장

평소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봄철이면 더욱더 신납니다. 바로 프로야구가 개막하기 때문이지요. 해마다 시간만 허락되면 야구장을 갈 정도로 정말 야구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이번에 울산에서 첫 야구장이 생긴다고 해 시범경기를 처음 하는 날 우리부부 울산의 문수경기장에 갔다 왔습니다. 부산과의 거리가 1시간 정도라 그리 멀지 않은 것도 한 몫 차지했지만 무엇보다도 울산에서 처음 생기는 야구장이라 더 관심을 갖고 가게 되었어요..

문수경기장울산 문수경기장 첫 시범경기 티켓입니다. 보통 예약을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시범경기 입장권이 다행스럽게 당일에도 배부를 하더군요.. 휴...다행....

울산 야구장사직야구장에 비해 작은 편이었지만 나름대로 운치는 있어 보여 좋았어요.. 아직 완성단계는 아니라 만약 완성되었을때 보면 더 멋질거란 생각이 들었답니다.

주차장, 야구장, 울산첫 시범경기 개막일이라 그런지 야구장 주변에 주차할 공간이 많이 부족해 조금 아쉬웠다는 평입니다. 거기다 야구장주변에 혹시나 차량을 주차할까봐 불법주차 단속차량이 여러대 막 다니는 것을 보니 조금은 씁쓸했어요.. 사람들의 관심을 많이 받는 첫날인데다가 주차공간도 많이 부족해 보였는데 불법주차 차량을 단속하는 차량이 계속 눈에 띄어서요...

문수야구장울산 문수야구장에 들어서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매우고 있었습니다.

야구장아직 완성단계의 야구장 모습이 아니라서 그런지 한쪽은 휑한 느낌이 들어 웅장함은 별로 느껴지지 않았어요..

사직야구장사직야구장의 반 정도 규모라고 할까 조금 작은 느낌의 야구장 규모에 아쉬움이 좀 들었습니다.

야구팬하지만 울산 뿐만 아니라 근교에서 많이 찾아 온 팬들이 많아 야구의 열기는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어 좋았습니다.

문수야구장문수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의 모습

시범경기울산에서 첫 시범경기는 롯데 대 한화였습니다. 시범경기긴 했지만 롯데가 큰 점수차로 져서 조금 아쉬웠어요...ㅎ

문수야구장울산 문수야구장

야구장, 울산사직야구장과 비교하자면 야구장이지만 조금 다른 느낌의 휴식공간같은 느낌에 야구를 보러 오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가족 나들이를 하기에도 괜찮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야구장아직 완공하지 않은 부분인데요.. 이곳은 잔듸를 깔아 놓아 이곳에선 경기를 보는 일은 없을 듯 하구요..바로 뒷편에 가족석이 따로 있어 그곳에서 야구경기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야구장조금 작은 듯한 울산 문수야구장이었지만 그래도 울산에서 처음 생긴 만큼 관심도는 엄청 클 듯 합니다.

문수야구장메타쉐콰이어 나무 사이로 본 울산 문수야구장 전경

아직 완성된 야구장은 아니었지만 편의시설등 다양한 시설이 안공된다면 아마 울산에서 명물 야구장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부산과 1시간 정도의 거리였지만 아마 롯데와의 경기가 울산에서 열릴때 시간이 된다면 자주 가지 않을까해요..야구의 시즌이 돌아 왔습니다. 올해는 더욱더 멋진 플레이로 야구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 해가 되었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얼마전 울산의 한 무인카페에 간 적이 있습니다. 무인카페라고 하면 제주도가 나름대로 유명한데 부산 근교에서 이런 곳이 있어 나름대로 운치가 있어 넘 좋더군요. 하지만 무인카페에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커피가격이 무인 카페치고는 비싸다는 말을 많이 하셨습니다. 뭐..그래도 시골의 산골 무인카페라 낭만적인 면을 중요시해야겠지요.. 그런데 한쪽 귀퉁이에 놓인 농산물.... 이것도 무인판매대입니다.


싱그러운 채소와 과일이 먹음직 스럽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손길은 그닥 가지 않은 모습입니다.

 


한쪽에는 채소가 시들어가는 모습이 보이기도 하네요.
나름대로 싼 가격이지만 사가는 사람은 없어 보입니다.

 


할머니들이 적어 놓은 글귀를 보니 친근감이 느껴지기도 하는데..... 
 


가격 대비 싼 가격인데도 사람들의 손길은 없어 보입니다.
 

울산 무인카페, 무인판매대

농산물 무인판매대



다양한 채소와 과일을 파는 무인판매대...
참 희한한게 가격이 싼데도 사가지 않는 것에 조금 의아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그저 궁금증이 증폭되는 한 시골의 무인판매대였습니다.
왜 가격이 싼데 사가지 않지??

부산의 숨은 여행지 대룡마을의 무인카페..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종교시설

초미니 성당을 아시나요?

한사람만 들어갈 수 있는 성당

어릴적 특별한 날이면 한번씩 갔던 동네 성당이 있었습니다. 학교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친구 손잡고 갔던 기억이 새록새록... 세월이 흘러 그 곳 주위를 둘러 봤을땐 어린시절 아담한 성당은 보이지 않고 도로 건너편에 웅장한 성당이 보여 그곳을 들렀더니 성당이름은 어릴적 그대로 였었지요..뭐...성당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지만 세월이 흘러 없어지는 곳은 거의 없는 것 같아요. 오히려 세월이 흐르면 더 웅장한 모습으로 만나게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갑자기 해 봅니다. 왜 갑자기 종교시설에 관한 이야기가 서두에 나왔는지 ...에공...사실 오늘 제가 포스팅 주제로 내민 것은 바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초미니 성당을 알려 드리기 위함인데 글을 적다 보니 옛추억에 잠시 젖었네요...

울산, 미니 성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미니 성당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성당으로 알려진 울산에 위치한 성베드로 기도방입니다. 외관상으로 볼땐 웅장한 성당의 모습을 갖추고 있어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울산, 미니 성당

이국적인 모습의 외관..


하지만 이렇게 웅장한 자태를 뽐내고 있는 성당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작은 미니 성당이라는 사실.... 사진으로 보기엔 작다는 느낌을 못 받으신 분들을 위해 아래 사진을 참고 하셔요..

짜잔... 성당옆에 사람이 서 있으니 완전 미니 성당 그자체죠... 웅장한 자태를 뽐내던 모습이 마치 미니어쳐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지만 미니어쳐 같아도 성당의 모습을 찬찬이 보고 있노라면 정말 사실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요.

울산, 미니 성당

섬세하게 만든 성당이 웅장함을 더해..


거기다 미니 성당 내부도 들어 갈 수 있다는 사실....어때요..왠지 성당 안의 모습을 구경한다고 하니 설레이지 않나요?


짜잔... 미니 성당 내부의 모습입니다. 두 사람이 앉기엔 좀 무리가 있구요... 한 사람이 앉아서 기도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성당의 기도방을 연상케합니다.

울산, 미니 성당

미니 성당안은 기도방으로 꾸며져..


기도방안에는 성경책도 많이 있었습니다. 근데 뭔 성경책을 이렇게 많이 갖다 놨을까요?  한 권이면 족할 것 같은데...

울산 , 미니 성당

편안한 분위기의 내부 구조..


정말 깔끔한 내부에 성당을 다니는 사람들이라면 기도를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초미니 성당이긴 하지만 내부는 웅장함과 아늑함 그리고 편안함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줌마스토리의 미니 종교시설 관련글
최대 2명까지만 들어 갈 수 있는 초미니 교회를 아시나요?
미니어쳐같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작은 사찰 [안민사]

 

  1.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8.21 22:33 신고

    저도 특별히 이곳에 가서 기도하고 싶어 집니다.ㅎㅎ
    좋은밤 보내셔요~

  2. 해민엄마 2013.08.21 22:50 신고

    정말 아담하네요..한번 가보고 싶어집니다.^^

울산 기적의 우체통

신화마을 명품벽화

1년 후 배달되는 우체통

얼마전 울산의 한 벽화을 다녀왔습니다. 많은 지역의 벽화마을을 다녀 봤지만 울산의 신화마을이란 벽화마을은 좀 특별한 곳이었어요. 이유는 여느 벽화마을과 달리 각 골목마다 주제를 정해 놓고 벽화를 그렸다는겁니다. 관련글- 유명인의 명화가 그려진 벽화마을 갤러리 같아!



그리고 이곳 벽화마을에서 '고래를 찾는 자전거'란 영화도 촬영한 곳이라 잘 알려지지 않던 동네가 이젠 타지역에서도 구경가는 벽화마을로 변모했습니다.



물론 다양한 테마의 벽화와 영화 촬영지라는 것때문에 알려진 것도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이곳엔 특별한 우체통이 있어 더 유명해질것 같더군요... ' 특별한 우체통' 도대체 어떤 우체통이길래 그럴까... 그 이유는 바로 편지나 엽서를 적어 우체통에 넣으면 1년 후에 배달된다는겁니다. 그런 이유에서 이곳에 있는 우체통을 기적의 우체통이라고도 합니다.



벽화마을을 구경하다 보면 이렇게 엽서를 적어 보내는 한 공간이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엽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에 이곳을 찾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펜을 들기도 합니다. 요즘같이 편지나 엽서쓰기가 인색해진때에 손편지가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지요.



저도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이쁜 엽서를 한 장 꺼내 편지를 적었습니다. 누구에게 편지를 적었는지 궁금하시죠... ㅎ... 1년 후 저에게 보내는 편지라는...1년 후에 엽서를 받으면 기분이 특별할 것 같아셩....



아참... 엽서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그냥 막 가져 가시면 안됩니다. 뒷사람을 위해 꼭 지킬건 지켜주셔야 합니다.



엽서가 있는 공간옆에 평소 우리가 보던 우체통이 놓여 있어요.. 이 우체통에 넣어주면 1년 후 엽서를 배달받게 됩니다.



나름 꼼꼼히 적은 엽서...정말 오랜만이네요...학창시절때 엽서를 적어보고 첨이라는 생각이 드니....


누가 내용을 보지 않게 엽서를 봉투에 넣어 우체통에 넣기로 했습니다.



주소까지 꼼꼼하게 적어셩.....1년 후 나에게로 보내는 엽서라 왠지 설레이기도 하네요...ㅎ



엽서를 우체통에 넣는 남편의 모습...인증샷! 내년에 꼭 오겠죠... 내년에 엽서를 받으면 블로그에 또 올릴께요...


기적의 우체통... 1년 후에 받게 되는 편지가 너무 기대되고 설렙니다. 요즘엔 집 우체통에 받는것이 대부분 공과금영수증이나 카드대금 영수증 , 각종 전단지가 대부분인데 1년 후이긴 하지만 엽서가 집으로 배달되다는 사실에 기분까지 좋아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떤가요...SNS가 익숙해진 요즘 아날로그 편지가 왠지 운치가 있어 보이지 않나요... 학창시절 편지로 서로의 안부를 묻던 그 시절이 오늘 더 그리워지는 하루입니다. ^^

 
  1.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8.05 07:01 신고

    요즘은 정말 손편지 자체가 보기 힘든시절이니까요...
    1년후 내가 보낸 편지를 내가 받아도 깜짝 놀라겠어요.ㅎㅎ
    잊어버리고 살테니까요.

    오늘도 멋진 하루 보내셔요.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8.05 13:45 신고

      내년에 잊어 버리고 있다가 편지 받으면 완전 감동받을 것 같아요..ㅎㅎ

벽화마을의 그림이 유명인의 작품

울산 벽화마을

얼마전 울산 여행길에 한 마을을 경유해서 왔습니다. 그 마을 이름은 신화마을인데요..아직은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울산의 한 벽화마을이라고 해 일부러 시간을 내어 구경을 하고 왔어요. 여러 지역의 벽화마을을 다녀 봤지만 이번에 간 울산의 벽화마을은 다른 곳과 좀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사진으로 보면 아시겠지만 유명한 명화가 벽 곳곳에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아는 벽화마을은 어떤가요.. 재미난 그림이나 그 지역의 특산물.. 그리고 꽃이나 나무 등 조금은 식상한 느낌의 벽화가 대부분인 곳이 많은데 이 마을을 둘러 보는 내내 다양한 테마로 구성되어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울산, 신화마을

마을 곳곳이 갤러리같은 느낌..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벽화를 보기 위해 마을을 내려오니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그림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울산, 신화마을

교과서에서 배우는 명화작품들이 한가득..



고흐의 작품도 복제해 놓은 듯 너무나 잘 그려져 있고..



르느와르의 작품(테라스에서)도 그려져 있었습니다. 마치 마을 분위기가 유명한 갤러리같은 느낌까지 들더군요.

울산, 신화마을

학창시절 공부했던 명화를 한번 더 새기는 시간..

울산, 신화마을

박수근의 빨래터에서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작품도 있습니다. 수근이란 글귀가 왠지 진품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까지...



어쩜 이렇게 잘 그려 놓았을까요.... 마치 습자지위에 옮겨 놓은 듯한 멋진 벽화입니다.


울산, 신화마을, 벽화

벽화로 그려져 있으니 더 역동적으로 보여...



교과서에서 많이 본 작품도 벽화로 그려져 있네요...신기합니다.



이중섭의 소



멋진 명화가 그려진 벽화길을 내려 오니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고픈 벽화가 제 눈을 사로 잡았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여기에 그려진 놀이에 대해 얼마나 알까요...



80년대까지만 해도 모든 아이들은 여기에 그려진 벽화 속의 놀이를 하며 흙을 밟고 살았는데.... 요즘 아이들은 놀 시간이 없을 정도로 공부에 시달리고 있으니 조금 안돼 보이기도 합니다.

울산, 벽화마을

아이들 한복 입은 모습만 빼고 우리가 놀았던 그 놀이...



앗! 대추나무아래 커다란 대추가 그려져 있네요.. 마치 대추가 열려 떨어지는 느낌... 맛깔스럽게 잘 그렸네요.



그리 크지 않는 마을이지만 골목마다 각기 다른 테마의 벽화로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하는 것 같았습니다.



어느 벽화마을이 다 그렇듯이 벽화 구경을 하면서도 조용히 구경하는 매너는 필수죠. 이 동네는 야간근무하시는 분들이 많아 낮에 주무신다고 하니 더욱더 조심하면서 구경해야 합니다.



주인없는 집에서 누렁이가 집을 지키다 심심해 창밖 구경을 하는 모습이네요..


동네 구멍가게도 특별한 모습입니다.



오잉?!... 여긴 공중화장실인가요... 왠지 궁금하면서...화투패의 똥 그림이 그려진 것에 빵터졌어요.



울산 고래축제가 유명해서 그런지 마을 곳곳에 고래가 그려진 것도 이 마을의 특색이었습니다.



벽화가 그려져 있지 않았다면 왠지 삭막한 골목이었을 것 같은데 그림이 산뜻하게 그려져 있으니 마음까지 밝아지는 느낌이 들어요.



오잉....왠 낭만적이고 로맨틱한 그림.........나도 자전거 뒤에 앉아서 달려 보고 싶당......풉...남편이 싫어하겠죠..무겁다공....ㅋㅋ



달려라 달려 ~ 로보트야~ 날아라 날아 ~ 태권 브이~ 갑자기 어릴적 태권브이 만화영화 주제가가 흥얼거려지네요. 벽화를 보니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울산, 신화마을, 벽화

아이들이 좋아하는 만화그림이 그려진 벽화도 있어....



천진난만하게 아이들과 말타기를 하며 노는 풍경....  이 모습 또한 요즘 아이들에게선 보기 힘들겠죠.. 모두들 학원가느라 바쁘니...



아참...이 신화마을에서 독립영화도 찍었다네요... 제목이 ' 고래를 찾는 자전거 ' 같아요..아직 그 영화를 못 봐셩 ...설명은 좀 힘들어요..ㅡ,.ㅡ

울산, 벽화마을, 신화마을

오잉...이건 화장실에 적어 놓은 것 같은데 완전 딱 맞는 그림임..ㅎ

울산, 벽화마을, 신화마을

우리 누렁이 누굴 기다리나?



엥.... 웃은 얼굴의 개 벽화가 깨졌나봐요... 근데 웃긴건 벽화 옆에 놓여 있으니 빵 터졌다는.... 이거 치우면 안되겠어요...ㅎㅎ



작은 마을이지만 골목들이 어찌나 많은지 다 둘러 보니 시간이 꽤 걸렸어요. 물론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아서 그렇게 시간이 많이 걸렸지만요... 다른 지역의 벽화마을과 달리 이곳 신화마을은 유명인의 그림들이 벽화에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그려져 있어 너무 멋지고 보는 내내 좋았어요. 마치 마을 곳곳을 구경하다 보니 갤러리에 온 듯한 착각까지 들게 했답니다. 여하튼 다른 벽화마을과 달리 그림들이 좋아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마을인 것 같아요. ^^

 

  1. Favicon of http://samilpack.tistory.com BlogIcon 포장지기 2013.07.31 07:58 신고

    좋은 하루 되세요^^ 잘보고 갑니다^^

  2.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산위의 풍경 2013.07.31 21:28 신고

    멋진 벽화마을이네요.

    유명한 그림들도 있구요~

    이런 깔끔한 골목 너무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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