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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용 없이 일주일 살아 보니..

휴가 첫 날...고속도로에서 차가 갑자기 뻗는 바람에 견인해서 오는 황당한 일을 겪은지 벌써 2주일이 지났습니다.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여유있게 휴가를 정말 잘 보내 볼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휴가 첫 날에 그 꿈은 산산조각이 났지요. [휴가때 고속도로에서 견인차에 실려간 황당한 사연] 물론 우리가 휴가를 맞은 시기엔 징검다리 연휴다 보니 자동차정비소도 휴가시즌이었습니다. 하여간 우린 자동차가 없는 가운데서 휴가를 그냥 조용히 집에서 보내게 되었지요. 하지만 일주일 동안의 휴가 동안 개인적으론 차가 없어도 생각보다 그렇게 불편하지 않고 나름대로 평소 느끼지 못했던 것을 하나 둘 겪을 수 있어 넘 좋았습니다. 그럼 휴가를 제외하고 일주일 동안 자동차없이 어떤 점이 좋았을까?

 

자동차없이 일주일 살아 보니 좋은 점 ]

 

첫째.. 운동을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자동차를 타고 다닐때는 솔직히 가까운 거리도 걷지 않을 정도로 너무 편하게 생활 했던 것 같습니다. 1코스도 안 되는 가까운 마트를 가더라도 자동차를 타고 가야 하는 것이 자연스런 모습이었는데 차가 없으니 자연스럽게 걷게 되더군요. 1코스의 거리지만 사실 버스를 기다려 타는 것보다 걸어가면 더 빨리 마트에 도착할 정도의 거리여서 오히려 걷는게 좋았고 무엇보다도 운동이 되어 좋았어요.

 

둘째..부부간의 대화가 늘었다.

자동차를 타고 외출을 할때면 보통 남편은 운전만 하고 전 창밖만 바라보며 다닐때가 많았습니다. 한마디로 자잘구리한 대화는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하지만 요즘엔 어딜가더라도 걷게 되니 대화는 자연스럽게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 넘 좋습니다. 그렇다 보니 서로를 더 이해하게 되는 것 같아 좋아요. 역시 대화는 모든 걸 다 수용하게 만들어 주는 명약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고 있는 요즘입니다.

 

자전거5년째 방치한 자전거를 꺼내다.

세째.. 자전거로 체력을 달련하다.

평소 건강을 위해 체중을 줄여야 한다고 생각은 하지만 사실 시간을 내어 헬스클럽에 가기가 쉽지 않다던 남편..요즘엔 운동삼아 왕복 2시간 정도 되는 거리를 출퇴근합니다. 첫날엔 조금 힘들다고 하더니 이내 패턴이 잡히며 차가 많이 막히는 버스보다 자전거가 훨씬 편하다고 할 정도네요. 하여간 차비도 아끼고 환경도 생각하고 거기다 체력단련도 되고 일석삼조의 효과...

 

네째..대중교통의 편리함을 인지하게 되다.

요즘 같이 무더운 여름철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하면 정말 시원합니다. 천원이 조금 넘는 금액으로 3번이나 버스,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환승시스템도 정말 좋은 것 같습니다. 에어컨 빵빵 나오는 대중교통에 편리함까지..일주일 동안 외출을 할때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이렇게 편리한 것을 왜 진작 알지 못했나 할 정도입니다. 무조건 편하고 안락한 것만 추구하게 되다 보니 걷는 것 조차 귀찮을때가 한 두번이 아니었는데 이제는 자연스럽게 2~3코스 걸어 다니는 것은 아무렇지도 않을 정도가 되었어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체중조절이 되어 넘 좋아요. 하여간 자가용 없이 일주일의 생활은 이제 불편함 보다 좋은 점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럼 자가용은 이제 필요없을까... 아니요... 먼거리나 무거운 짐을 실어 나를땐 필요하다능.. 하여간 차를 살 동안만이라도 당분간은 자가용 없이 좋은 점만 생각하며 살렵니다. ㅎㅎ

 

쑥쑥이 펌핑보드를 이용한 하체 근력운동

건강을 위해서 필요하다고 구입해 놓고 그냥 방치하는 운동기구 정말 많을것입니다. 제일 가격이 낮은 아령부터 시작해 가격대가 높은 러닝머신까지 정말 다양하지요. 우리집도 솔직히 예외는 아닙니다. 얼마전엔 창고 정리를 하는데 정말 이거 원..화를 내야할지 웃어야 할지 어이가 없던 일이 있었지요.. 운동한다고 구입해 놓은 것이 녹이 어찌나 많이 슬었는지 참...나...지금 생각해도 황당합니다... 여하튼 그 일로 운동기구를 구입 안했냐구요..아니요.. 얼마전에 울 남편 인터넷에서 또 하나 구입했습니다. 근데 건강을 위해 나중에 운동을 하기 위해 구입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더 큰 이유는 가격이 싸다는 이유하나...헐.... 세일을 70%나 한다며 이때 아니면 다음에 살때는 비싸게 주고 사야 한다면 구입했습니다. 뭐..지금 그 운동기구는 포장도 안 뜯긴채 보관하고 있습니다. 언제가는 운동할거라면서...못살아 정말..
 

리뷰, 위드블로그 , 쑥쑥이 펌핑보드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당첨된 쑥쑥이 펌핑보드


그런데 며칠전 운동기구가 하나 배달되었죠..이 모습을 본 울 남편 한마디 하더군요.. " 그건 뭔데.. 펌핑보드?!..비싼거 아니가? " 하여간 운동을 하기 위해 필요해서 구입한다기 보다 울 남편은 싸다는 이유로 사다 보니 다 돈으로 먼저 생각이 드나 봅니다. " 이거.. 위드블로그 리뷰어로 당첨되서 온거다.. " " 진짜?" 뭐..의심할만도 하겠지요. 당신이 그렇게 운동기구를 구입하니 말입니다. ㅋ
 



전 운동기구를 방에다 펼쳐 놓았습니다. 이 모습에 또 한마디 던지는 남편.. " 거실에 두지 ...방에는 왜 또? " " 방에 있어야 자기 전에 운동하지..거실에 두면 운동 안된다. " " 으이구... 며칠가나 보자.." 그래서 지금 운동 열심히 하고 있냐구요...당근이죠.. 하루 30분 꼬박하고 있습니다. ㅎㅎ
 

쑥쑥이 펌핑보드

펌핑보드를 방에 처음 갖다 놓은 날 까불며 찍은 사진..



근데...다 아시죠..운동은 이렇게 맨발로 하는게 절대 아니라는 사실... 정식으로 운동을 시작할때는 양말신고 운동화를 착용하고 해야 발목과 관절에 무리가 안갑니다. 맨발로 아무 생각없이 펌핑보드나 러닝머신으로 운동하시면 다칠 우려가 있으니 꼭 운동화를 착용하고 운동하시길요..
 



여하튼 펌핑보드로 인해 나름대로 즐거운 운동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100원으로 즐겁게 뛰어 놀았던 놀이기구처럼요... 다 아시죠.. 퐁퐁 뛰면서 노는 그거..... 갑자기 이름이 가물하네요...뭐..이름 말안해도 다 아실 듯 해요..ㅎ
 



아참.. 제가 지금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펌핑보드는 성인용으로 60kg 이상 사용가능한겁니다. 고로 남편과 함께 운동하면 괜찮은 운동기구라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도 가정에서 어느때 할 수 있는 운동기구라는 장점이 있어요.



거기다 한가지 더 덧붙이자면 바닥에 그냥 둬도 미끄럼방지가 되고 발판 큐션으로 인해 통통 뛰어도 아랫집에 층간소음도 걱정없습니다. 더 자세히 설명하자면 펌핑보드의 발판은 에어쿠션폼인 2중 발판구조로 되어 있어 신체의 직접적인 충격흡수로 인해 소음을 거의 잡아줘요.. 발판이 소리까지 다 흡수하기때문에 맘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운동기구예요.. 러닝머신처럼 기계소리도 안나고 완전 굿!!!!!
 

쑥쑥이 펌핑보드





올록볼록한 앰보싱이 맨발로 사용할때 미끄럼 방지도 해 줘요... 뭐...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운동을 할때는 운동화를 신어야 함으로 일부러 맨발로는 사용하지 않는게 좋아요.. 물론 운동화는 실내에서 사용하는 것으로....비가 오거나 추워서 나가기 싫어서 운동을 꺼리는 분이나 자주 운동을 하면서 건강을 유지하고 싶은 분에게 완전 괜찮은 운동기구라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저처럼 관절이 안 좋은 분에게 탁월한 운동기구라는 사실... 몇 년전 무릎 인대파열로 인해 수술을 한 후 무리한 운동은 못하는지라 늘 운동부족이었는데 관절에도 무리가 없어 너무 좋더라구요..관절이 약한 분이나 다리에 힘이 없는 분들.. 하체근육을 만들고 싶은 분이라면 펌핑보드 완전 좋은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할 수 있어 좋은 것 같아요..그럼 펌핑보드로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고 하체근력운동을 하는 방법을 동영상으로 준비했습니다.







처음 하실땐 10분 정도로 하시구요..점차 시간을 늘려 하루에 30분은 필히 하시는 방향으로 운동하세요. 너무 처음부터 무리하면 운동하기 싫어지는 경우가 생기게 되고 평소 운동을 안하는 분들은 근육이 당기는 현상으로 인해 운동하는 것을 기피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기때문입니다. 운동은 하고 싶을때 하는 것이 제일 좋지만 되도록이면 매일 하는 시간을 정해서 하는게 좋아요.. 무엇보다도 운동할 여건이 제일 중요하니 편하게 운동할 수 있는 공간에 두시고 하는게 좋습니다. 저처럼 방에 두고 편하게.....ㅎ... 제가 운동을 해 본 결과 기본적인 운동만 해도 땀이 날 정도로 운동효과가 크더군요.. 무엇보다도 펌핑보드 운동기구를 이용해서 하니 무릎에 무리가 전혀 가지 않아 운동하기도 좋고 하체 근력 키우는데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운동은 하고 싶은데 무릎이 말성인 분들은 펌핑보드를 이용해서 해 보세요.. 무릎이 아프다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더 약해지는 경향이 생기니 하체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해 보시길요.. ^^*

 
 

가게를 하기 전에는 나름대로 운동도 열심히 했는데 몇 년전부터 정말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기가 쉽지 않네요. 아무래도 많이 게을러진것 같기도 해 그저 씁쓸해지기도 합니다. 제가 왜 갑자기 운동이야기를 하는지 의아하시죠..그 이유는 바로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지 않다보니 어느샌가 살이 조금씩 찌더니 뱃살이 늘어나고 잘 빠지지도 않는겁니다. 그렇다보니 바지가 하나 둘 맞지 않는거있죠..지금껏 이런적이 없어서 그런지 바지가 안 맞다고 있는 옷을 그대로 두고 그냥 사서 입기에는 왠지 아깝다라는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뭔 바지를 이렇게 많이 사서 입었는지 옷장안에 박스로 한가득이네요....그래서 있는 바지를 수선해서 입기로 했습니다. 에궁...그런데 배보다 배꼽이 크다고 했던가요.. 마트에 물어 보니 허리수선하는데 만원이라고 하니 에궁.... 삼만원짜리 바지를 허리수선한답시고 만원을 주고 해야하니.. 그저 씁쓸하네요.....뭐..그렇다고 새 바지를 다시 살 수도 없어 어쩔 수 없이 자주 입던 바지를 수선하기로 했습니다.

" 나..기름 넣고 마트에 잠깐 들릴껀데 뭐 살거 있음 말해라..사오께.."
" 마트?!..그럼 내 옷 좀 맡겨주라 .."
" 옷은 왜? "
" 허리 좀 늘려서 입게... 다른 바지는 괜찮은데 이거 몇개는 사이즈가 작게 나왔는지 같은 사이즈인데도 작네..."
" 얼마나 늘릴껀데.."
" 1인치반이나 2인치..좀 여유있게.."

왠지 그렇게 말하고 나니 조금 얼굴이 민망해졌습니다..지금껏 아무리 살이 쪘어도 허리 수선하면서 이렇게 입을 생각을 하기가 처음이라 더 그랬는지 모릅니다. 물론 남편도 의아하다는 표정을 지으며 옷을 가지고 마트에 갔습니다. 그런데 얼마 안돼 남편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 1인치 겨우 나온다는데...그리고 가격도 만오천원이란다.. 세군데를 다 뜯어야되서..."
" 바지 세개다? "
" 아니..두개만...한개는 1인치 좀 넘게 나온다네.."
" 그럼 그것만 수선해 달라고 해라.."

그런데 전화를 끊은지 얼마되지도 않았는데 남편이 온 것입니다.



" 수선 벌써 다 했나? "
" 수선 안했다.."
" 왜? "
" 1인치 늘리는데 이것도 만오천원 달라고 해서..뭐가 그리 비싸노... "
" 그래도 하지............ "
" 그냥 1인치 늘릴꺼.... 마....살 빼서 입어라..지금 당장 입을꺼 없는것도 아니고.. "

참...나....
살빼서 나중에 입으면 되긴하지만 왠지 남편의 한마디에 기분이 급상하더군요... 뭐랄까...자존심이 상했다고나 할까.......... 전 남편에게 직접적으로 말은 안했지만 몇시간동안 기분이 상해있었죠... 그리고 마음이 좀 가라앉은후 남편에게 조용히 한마디했습니다.

" 그냥 ..허리 수선하는데 너무 비싸서 안 했다고 하지... " 라고 ... 그랬더니 갑자기 '풉' 하고 웃는 것입니다. 그리곤....
" 뭐할라꼬 비싼 돈 주고 수선할라고 하노..  그냥 새거 하나 사 입고 작은 바지는 나중에 살 빠지면 입으면 되지.. "

사실 남편말을 듣고 보니 맞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속으론 ' 내가 마트에 갈걸..' 하면서도 생각하면 할 수록 남편에게 부탁한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만약 제가 갔으면 아무생각없이 당장 입을거만 생각하고 바지 세개다 수선해서 왔을겁니다..ㅎ.....그건그렇고 무슨 놈의 수선비가 만오천이나 하는지.... 정말 물가 장난 아니네요... 여하튼 수선할 옷을 보며 내심 다짐을 한번 더 하게 되었습니다. 아무리 바빠도 운동을 게을리 하지 말자라고 말이죠.....

' 내년 여름에는 오늘 입지 못한 바지를 꼭 입고 말테야! ' ㅡ,.ㅡ;;;;


 

 

 

요즘 출근길에 만보기를 하고 다니는 일이 이젠 일상이 되었습니다.
하루에 만보이상을 걸으면 따로 운동을 하지 않아도 건강에 좋다는 말에
얼마전에 만보기를 구입해서 착용하고 다니지요.
며칠전에는 걷기대회에 나가면서 제일 먼저 챙긴 것도 만보기랍니다.
6km의 거리를 걷는 행사이기때문에 얼마정도 step이 나올지 엄청 궁금해졌기때문이지요.
사실 출근하면서 착용하고 다닌 만보기는 일을 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걸음이
되지 못해 늘 아쉬웠거든요. 그래서 일부러 마트에 갈때도 차를 가지고 가는 대신 만보기를
착용하고 자전거를 이용하여 쇼핑을 하면서 평소 부족했던 운동을 보충하고 있습니다.
" 6km 정도 걸으면 만보가 될까? "
하는 조금은 기대를
보며 걷기대회에
필수적으로 챙긴 것이지요.
10시 정각에 출발을 하는데 전 만약의 경우 걷기대회
출발장면 사진을 찍느라 만보기 착용을 잊어 버릴까봐 9시 30분에 미리 착용을 했습니다.

 

걷기대회 하는 날이 일요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어린이대공원에 모여 주셨더군요.
아참 걷기대회 코스는 이렇습니다.(6km)

 " 하나 둘 셋.." 신호음과 동시에 걷기대회 시작...날씨는 좀 쌀쌀했지만 건강을 위해서
한걸음 한걸음 가볍게 걷기대회에 참가했습니다.

부산어린이대공원은 다 아시다시피 평지가 아닌 조금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그렇기에 더 운동이 되는 셈이지요.

하지만 숲이 어우러진 공원이라 걷는 내내 마음까지 상쾌하게 느껴지지요.

 

학창시절 이곳에 소풍도 오곤했었는데 ...
정말 오랜만에 찾은 공원이라 옛생각에 추억속으로 빠져 드는 것 같더군요.

 

요즘엔 놀이동산이 시민들의 휴식처와 어린이들의 놀이터로 꾸며져 산림욕을 하면서
쉴 수 있는 공간으로 탈바꿈했더군요.
점점 가파른 산길..
솔직히 조금 힘이 들었지만 어린 아이와 나이 드신 어른들도 많아 힘내어 걸었답니다.

 

 아직 날이 추워서 나무들이 헐 벗어 좀 아쉬웠지만 파릇파릇한 초록색 잎들이 완연할때
오면 정말 멋진 숲일거란 생각에 다음에 한번 더 오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점점 깊이 들어가는 숲길... 완전 산 한고개를 넘어 가는 것 같았습니다.

 와우...역시 높은 산에 오긴 왔군요... 헐..... 걷기대회가 평지가 아니라 완전 산길이라
조금 당황스러웠지만 정상에서 바라 본 부산 풍경은 가히 절경이었습니다.

 바로 앞에 성지곡수원지도 보이고 저멀리 사직야구장 왼쪽 저멀리 높이 솟아 있는 아파트가
보이는 해운대도 보이공..역시 이곳이 높긴 높구나하는 생각에 갑자기 급 피곤해지더군요.ㅎㅎ

 정상을 정복하고 내려가는 길은 사실 다리가 좀 풀어지는 것 같아 평소 더 열심히 운동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습니다. 말이 걷기대회지 완전 등산코스더군요..ㅎ
여하튼 6km를 다 걸었으니 체크해 봐야죠... 짜잔..... 아깝당...step 9127
조금만 더 걸었으면 만보인데....그래도 만보나 다름없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왜냐하면 그냥 평지를 걷는 것이 아닌 산 한고개를 넘어 완전 등산을 했기때문이지요.
음.. 시간은 9시 30분 ~ 12시 12분이니까..약 3시간 걸었네요...

그러고 보니 평소 만보기를 착용하고 평지를 걸을때랑 솔직히 차이가 많이 나긴 합니다

.

마트쇼핑 약 40분..점심식사 약 1시간 20분 총 2시간이 소요약 2시간 동안 체크한 수는 1,959

출근해서 약 8시간 체크해보니 뜨~~악 경악!......ㅠㅠ세상에 만상에 ....
약 8시간 가게에서 일할땐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368 step..ㅋ...고로 운동은 역시 땀을 흘리며해야 그 효과가 나온다는 사실을 이번
걷기대회를 통해 깊이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간만 많이 잡고 걷는다고 그 효과가 나오지 않은다는 사실을 이제부터 인지했으니
이젠 조금 더 신경써서 걸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여러분도 날씨가 많이 풀리면 건강을 위해 걷기운동 시작해 보시길요...
땀을 흘리면셩...ㅎㅎ

 
 

어느순간 이런 생각이 드는 것입니다.

' 하루 동안 내가 얼마나 걸을까? ' 란 생각을 말입니다.
바쁘다는 핑계로 운동을 잘 하지 않게 된 지 벌써 1년이 다 되었습니다.
사실적으로 말하자면....
게을러서 운동을 안한다는 말이 더 솔직할겁니다.

그렇게 생활하다보니 1년이란 시간 동안 세상에 만상에 살이 무려 3키로나 쪘다는거 아닙니까..
" 뱃살 좀 봐라.."
" 옷이 좀 작아 보인다.. 가디간이 끼네..ㅋ"
아무렇지 않게 놀려 대는 남편때문에 간혹 컨디션이 안 좋은 날엔 그냥 농담삼아 한
말인데도
핏대를 올리며 놀리지 마라며 화를 내지요. 
물론 남편에게도 한마디해서 놀리지만 울 남편은 저와 달리 느긋한 성격에 오히려 웃고 넘깁니다.
여하튼 1년 사이 얼굴은 통통 배는 볼록 ...
그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가고픈 생각 뿐이네요.

근데 참 나잇살은 어쩔 수 없는지 식단을 조절해도 살이 쉽게 빠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건 바로 '되도록이면 걷자!' 입니다.
가게가 집 근처이긴 해도 출.퇴근길엔 늘 자동차를 타고 다녀야 했던 저...
(사실 가게 출근하기전 필요한 것을 사가야하기때문에 가까워도 차를 타고 가야하지요.
요즘엔 남편보고 필요한 것을 혼자 사가지고 가라고 합니다.)
그렇게 남편 먼저 출근 시키고 전 운동삼아 자전거를 타고 가게에 갑니다.
자전거도 은근 걷는거 못지 않게 운동되잖아요.
뭐..그래봤자 10분도 안되는 거리지만..ㅋ
여하튼 왠만하면 운동을 겸비해 잘 빠지진 않겠지만..
건강을 위해서 걸어 다닐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 자기야..만보기 하나 사주라..."
" 만보기?!.. 그건 왜 갑자기.."
" 하루에 얼마나 걷는지 체크 좀 할려고..눈에 보여야 운동하는 맛도 날 것 아니가..ㅎ"
" 알았다."
그렇게 전 만보기를 사 온 날부터 하루 종일 허리에 차고 다닙니다.
그런데 역시나...
만보기로 체크해 보니 '정말 많이 걷지 않고 있구나'란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그래서 예전처럼 운동을 하기로 했지요.
물론 만보기를 샀으니 걷기운동...ㅋ
저녁 늦게 퇴근하고 솔직히 새벽녘에 일어나 운동하기가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왠지 건강을 위해서 체크해 보고 싶은 충동이 마구 일더군요.
*아침운동 경보 2시간체크....

새벽 4:40 기상..일단 만보기를 초기화 0으로 만듭니다.
뭐...운동은 5시부터 시작했다고 보시면 되구요.....
그렇게 5시~7시까지 2시간 동안 걷기 운동과 약 30분간 새벽시장보기
하니
총 걸었던 step 6,125 였습니다.
어때요..생각보다 좀 많은 숫자가 체크되었죠.
솔직히 처음엔 생각보다 많이 나 온 숫자에 놀라 무척 흡족했습니다.
뭐..매일 새벽에 운동 나가진 못했지만 그래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나간답니다..ㅋ

* 마트에서 쇼핑과 식사시간 체크..

12시에 초기화 0으로 체크한 뒤 마트에 갔습니다.
마트에서 쇼핑도 하고 점심도 먹기 위해서였지요.
음...마트쇼핑 약 40분..점심식사 약 1시간 20분 총 2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약 2시간 동안 체크한 수는 1,959 많이 걷지 않아서 일까요.
생각보다 적은 숫자가 체크되었습니다.
'역시 기계는 거짓말을 하지 않구나!' 란 생각이 팍팍...ㅋ

* 출근해서 약 8시간 체크해보니 뜨~~악 경악!......ㅠㅠ

세상에 만상에 ....
8시간 가게에서 일할땐 정말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습니다.
1,368 step..
솔직히 시간상 감안해서 기대는 많이 했거든요.
뭐랄까... 대부분 앉아서 전화주문을 받고 컴을 하는게 제 하루일과지만..
그래도 만보기를 찼을땐 거의 서서 왔다갔다 많이 했었는데...
역시나 일은 절대 운동이 아니라는 결론이 났답니다.
아무래도 마트보다 작은 공간이다 보니 걷는 보폭이 작아서 생각보다 많이
나오지 않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나름대로 바쁘게 움직인다고 생각했는데 기계는 보폭수를 확실히 계산하고 있었던겁니다.
어떤가요...
운동을 할때...
쇼핑을 할때..
일을 할때의 운동지수는 차이가 정말 많이 나죠.
하루에 만보를 걸으면 몸이 건강해지는 지름길이라고 하는데 왜 그렇게 잘 지켜지지 않는지..
이제부터라도 만보는 아니더라도 하루에 5천보는 걷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ㅎ
요즘 사람들 편한 것에 너무 길들여져서 저처럼 많이 걷지 않으신 분들 은근히 많을겁니다.
특히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분들은 더 그럴 것 같고...
오늘부터라도 가까운 거리는 걷는 습관을 가져 보도록 해 보세요.
전 자전거 출.퇴근 현재 10일째입니다. ㅎㅎ

아참.. 다음주엔 시에서 개최하는 6km 걷기대회에 참가합니다.
그때도 만보기차고 나갈 생각입니다..얼마나 체크되는지 볼려구요.ㅋ


 

 
" 뭐하노..."
" 누워있다.. "
" 어디 아프나?.."
" 아니..날이 추우니까 움직이기 싫어서..."
" 으이구...운동가자고 전화했더만....."
" 날이 꾸물 꾸물하구만.. 비 올 것 같은데 갈라고.."
" 오늘 흐리기만 한다던데.."
" 내 몸 상태로 봐선 비 올것 같다..오늘은 쉬자.."
" ............ "

;;; (진짜 비올라나~?!)


얼마전부터 운동을 같이 하기로 한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몇 달전부터 열심히 운동하고 있는 저에게 친구도 시간되면 ..
' 나도 좀 끼워도..같이하자! '고 하여
간만에 날이 좀 풀려서 워밍업으로 같이 운동을 가자고 전화를 했더니..
헐!...
날이 흐리고 몸이 쳐져저 쉬어야겠다고 하더군요.
거기다가..
일기예보 관측소도 아니고 비가 올 것 같다는 예보를 알려주면서..


친구는 집에만 있다보니 자신의 몸에 신경을 잘 안쓰던 애였는데..
얼마전에 동창회에 가서는 다른 친구들의 모습을 보고 충격(!)을 받았는지..
운동을 해서 살을 빼야겠다고 야무진 결심을 내렸답니다.
하지만..
이런 핑계, 저런 핑계를 대면서 운동에 소홀하더니..
오늘도 여지없이 운동이 하기싫은가 핑계를 대더군요.
친구와 전화 통화를 하다..
친구에게
" 니 진짜 운동할끼가.. 아님 그냥 해 본 소리였나? "
이렇게 다짜고짜 물으니..
친구 왈~.

" 나도 운동 하고 싶은데.. 오늘 날이 흐리니까 몸이 찌푸둥해서.."
" 문디.. 날 추워서 못한다, 비 올 것 같아서 못한다..
  도대체 언제 운동하라고 그라노.."

" 니도 아( 애기 ) 몇 명 낳아봐라 날 흐리면 오만 구석이 다 쑤신다.."
" ............ "

헐~!

친구에게 가끔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이런 생각이 들곤 하지요.

' 니도..이제 나이가 들었는갑다..' 라고..
물론 친구에게는 이런 이야기를 하지 않지요.

사실 친구의 그런 모습을 볼때마다 같은 나이인 저 자신을 볼때
나름대로 친구보다는 젊어 보이긴 합니다.
그래도..

사실 저 스스로도 가끔은 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어요.
유전적인 요인인지는 몰라도 우리형제들은 흰머리가 빨리 나는 편입니다.
물론  이런 내 모습에 충격을 받아 미용실에 가서 흰머리를 커버하기
위해 염색을 하러가면..

미용실 원장님.
" 으이구 몇 가닥까지고 그러세요..이건 흰머리가 아니고 새치인 것 같은데.."
이렇게 위안(!)의 말을 하곤 하지요.
하지만..
사실 제 눈으로 확인해 본 결과 솔직히 보기에는 안 좋아 보이더군요.
그래서 일까..
흰머리 몇 가닥을 없애면 조금 더 젊어 보이진 않을까하는 마음에
미용실을 찾게 된답니다.

한 해 두 해가 갈 수록 사실 얼굴도 조금씩 세월의 흐름만큼
조금씩 변하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왠지 거울속에 조금씩 변하는 모습에
' 나도 이제 나이가 들고 있구나! ' 하고 서글픈 생각이 들기도 하답니다.
날이 흐릴때면 몸이 쑤신다는 제 친구의 말을 들을때마다..
'너도 이제 나이가 들었구나! ' 하고 더 그런 마음을 느끼지요.

특히 결혼을 한 지 10년이 지나면 그런 소리(나이가 들어 보인다는 ..)가
친숙하게 다가 오기도 하지요.
가는 세월은 어쩔 수 없잖아요.
그런데 여자들은 세월을 거슬러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은가 봐요.
물로 남자들도 마찬가지겠지만...ㅎ

우리가 평소 한번씩 느끼는 ..
' 내가 점점 나이가 들어 보이는 것 같아! '고 생각이 될때가 언제일까요.
보편적으로 보면 사람들이 다 비슷하게 느낄 것 같아요.
그럼 결혼한 여자들이 언제 가장 나이가 들어 보일까에 대해 열거해 보겠습니다.
아래 사항은 제 경험을 토대로 열거한 것이므로 다른 사람들과 99,9%는 틀릴 수도 있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립니당..ㅎ

* 결혼한 여자들이 언제 나이가 들어 보인다고 생각이 들까? *


1. 건망증이 심해진다.
( 가스렌지에 뭔가를 올려 놓고 친구와 전화로 수다를 떨다 주전자를 홀라당~ 태운적이 있답니다. 순간 까먹게 되는 건망증이 솔직히 한 해 두 해가 갈 수록 생기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마트에 갈때 살 항목들을 열심히 메모해 두고 마트갈때는 두고 나오는 경우도 종종 ...)

2.흰머리를 발견했을때..
(
정말 충격이지요.세월을 거슬를 수 없는 뭔가의 두려움..)

3.
생일이나 특별한 날 별로 두근 거림이 없어질때..
(
결혼하고 몇 년간은 무슨 특별한 날이 다가오면 한달 전부터
이벤트를 생각한다고 난리부르스를 쳤는데..이제는 조용히 지내고 싶다는..)

4.
피부생각해서 맨얼굴로 나닐때..
(
전 20대 초반에 제일 화장을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화장을 두껍게 하면 피부가 상한다는 말과 노화가 빨리 온다는 말에
요즘에는 기초적인 화장만 하고 다닌다는.. )

5. 지하철이나 버스에 자리가 생길 것 같으면 빈자리쪽으로 신경이 다 쏠리죠. (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나 왜이러지..ㅎㅎ)

6.
조금만 움직여도 쉬 피로가 올때..

7.
노래방에 가면 옛날 노래만 부르게 될때..
(
요즘 노래는 왜 그리 빠르고 랩이 많은지.. 맘은 부르고 싶은데..
잘 안되더라구요..ㅎㅎ)

8
.몸 생각을 해 못 먹은 요리가 없을때.
(
예전에는 장어가 불위에서 꿈틀거리면 징그러워서 못 먹었는데..
이제는 스태미너 요리라 생각하니.. 불위에서 난리가 나도 이뻐 보인다는..^^;;)

9.
원색의 옷이 집에 하나 둘 늘어 날때..
(
어릴적 엄마의 모습은 늘 알록 달록한 꽃무늬 원피스를 즐겨 입었었지요..
그런 엄마를 보면 ' 엄마 촌스럽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느덧 엄마의 나이가 되어 보니..자연스럽게
파스텔톤 티셔츠를 사고 있더군요. ㅎㅎㅎ)

10.
백화점에서 세일을 하거나, 증정품을 준다는 광고에 관심이 많아질때..
(
왠지 정가를 다 주고 사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도..ㅎㅎ 뭐..
유행은 다시 돌고 도는데.. 오래된 옷도 아니공..)

11.어디 조금만 부딪혀서 멍이 들때 빨리 멍이 지워지지 않을때..
( 나이가 들 수록 피부재생 능력이 떨어진다고 하더라구요..ㅠㅠ)

12. 아줌마란 말에 고개가 자연스레 돌아 갈때..
( 마음만은 늘 ' 아가씨' 소릴 듣고 싶은데..
변화는 외모에 어쩔 숭 없나봐요..
물론 정신적으로도 능글~ 능글 부끄러움이 없어지는 것 같공~.
사실..나이 들어서 내숭떠는 모습도 보기 안 좋더라구요..ㅎㅎ)
...


ㅎㅎ...
나름대로 제 경험을 토대로 정리해 보니 제법 많네요.ㅋ
평소에 나 스스로 생각했던 것들이긴 하지만..
결혼한 분들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조금은 공감할 부분일 것 같네요.
물론..

' 난 아니야..' 라고 부정할 분도 계시겠지만..ㅋ

나이가 들어도 자기 자신은 늘 젊게 살려고 노력만 한다면..
누가 무슨 말을 해 충격을 줘도 잘 극복해 나갈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요즘엔 솔직히 자기 스스로 젊게 사시는 분들도 많잖아요.
나이가 들었다고 충격을  만약 받으신 분들이나..
난 아직 ' 아니야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모두 마음만이라도 젊게 생각하시고
늘 하루를 알차게 보내신다면 그 보다 더 좋은 젊음은 없을거라 감히 말하고 싶네요.
ㅎㅎ...
 



* 다음 메인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