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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상가건물에 위치한 빈가게 앞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상가건물에 작년부터 치킨집을 하던 가게가 비어 있다보니 가끔
이곳에서
학생들이 심심찮게 담배를 피우는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우리가게 바로 옆이라 밤 늦은 시간에 학생들이 모여 담배를 피우는 모습에
예전에 남편이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한마디했었지만 여전히 밤늦은
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우는 학생들..

남편에겐 말은 안했지만 전 솔직히 불량스러운 학생들에게 말하는 것도 마음이 안 놓였답니다.
그런데 늦은 시간 이곳을 지나는 한 아주머니가 학생들에게 큰소리로 야단을 치는 듯했습니다.

' 무슨 소리지?!..'

조금 궁금한 마음이 들었지만 바쁘게 일하느라 선뜻 밖에 나가지 못했지요.
하지만 목소리가 워낙 큰 아주머니 말이 가게안에 다 듣길 정도였습니다.

" 학생들이 매일 여기서 담배를 피웠나? "
" 학생이 와요(왜요)? 내 돈 주고 담배피는데 왜 그러는데요? 네에? "
" 뭐라고...말버릇봐라..어른한테.. "
" 여긴 우리 아지트거든요..근데 왜요..담배 피는데 뭐 보태준거 있어요.."
" 담배를 폈으면 잘 버려야지..바로 옆에 쓰레기통 안 보이나?"
" .......... "

아줌마의 한마디에 갑자기 조용해진 분위기...
하지만 잘못된 행동에 뉘우치는 모습이 아닌..
담배를 핀다고 야단을 칠 줄 알았더니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라는 아줌마의 말에

모두들 어이없다는 듯 쳐다 보며 자기네들끼리 이야기를 나누며 웃는 것이었습니다.
열을 내며 이야기하는 아주머니..
이 모습에 빈정대는 학생들..
나도 모르게 학생들이 빈정대며 잘못을 못 느끼는 행동에 화가 나더군요.
사실 우리가게 바로 옆 빈가게라 간혹 출근할때마다 보는 지저분한
담배꽁초때문에 신경이 쓰였었거든요.

하지만 이곳에서 담배를 피는 학생들은 그 누구의 말도 신경쓰지 않았습니다.
남편도 학생들에게 한마디하며 타이르기도 하고 야단도 쳤고..
주변 어르신들도 마찬가지..
거기다 상가건물에 있는 분들도 한마디씩 했지만 학생들의 행동은 여전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이젠 담배를 핀다고 야단치는 분들 보다는 제발 아무곳에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마라는 말
로 바꼈던 것입니다.
여하튼 어른들의 말은 아예 들을려고 하지 않는 학생들의 모습에 그저 씁쓸하더군요.
뭐..오늘처럼 야단을 치는 아주머니에게 오히려 빈정대는 행동을 하는 학생들은
그저 할말을 잃게 만드는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어떡하다 세상이 이렇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할 수록 학생들의 행동에 그저 한심할 따름입니다.

[p.s] 
요즘에는 고등학생들이 담배를 피면서 모여 있는 모습을 보면 조금 움찔할때도 있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별 말을 하지 않는데도 왜 그렇게 그런 모습이 무섭게 느껴지는지..
아무래도 사회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학생들의 폭력(집단폭력)사건들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오늘은 용감하다고 해야하는지 아님 대단하다고 해야하는지 뭐라고 표현하기
힘든 한 아주머니를 보게 되었지만 학생들의 눈엔 그저 아무렇지 않게 보
였나 봅니다.
점점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으로 변해가는 세상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씁쓸해졌습니다.
제 학창시절때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고 실감한 하루입니다.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2.03.09 05:32 신고

    요즘 아이들 무서워요.
    따끔하게 야단하는 어른도 없는데...

    즐거운 금요일 되세요

  2. Favicon of http://yahoe.tistory.com BlogIcon 금정산 2012.03.09 06:59 신고

    커면서 호기심에 담배 한두번 안피워본 남자분은 그리 없을 것입니다.ㅎㅎ
    그런데 그 당시는 어른들이 볼까봐 진짜 숨어서 조마조마하며 피우고 얼렁 도망가고 했는데...
    요즘 세태가 무서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아주머니의 용기 있는 행동에 박수를 ...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시간 되세요.

  3. Favicon of http://cen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2.03.09 07:09 신고

    어쩌면 우리들 모두의잘못일 수도 있습니다.
    기성세대부모들이 잘못 가르친 탓이 아닐가 생각됩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4. Favicon of http://kkolzzi.com BlogIcon 생각하는 꼴찌 2012.03.09 07:19 신고

    아파트 복도에도 담배꽁초가 버려져 있어서 걱정입니다.
    청소년 흡연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아무데나 꽁초를 버리고
    심지어 어른들한테 대드는 녀석들은 혼을 내야하는데,
    요즘 고등학생들 폭력 정도가 도를 넘는 수준이니.
    녀석들의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발산할 수 있는 사회적 장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5. 2012.03.09 07:54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2.03.09 07:55 신고

    참...요즘 아이들 이것이 너무 문제입니다.
    아이들을 저렇게 만들어버린 것은 어른들인데, 어른들은 꺠닫지 못하고 있지요.
    하물며 그 잘못을 계속해서 반복하고 있으니…

  7. Favicon of http://armynuri.tistory.com/ BlogIcon 아미누리 2012.03.09 09:32 신고

    요즘은 길거리에서 대놓고 담배를 피는 학생들도 있더군요..
    참..하루가 멀다하고 청소년문제에 관한 기사가 뜨는 걸 보면 그저 안타까울 뿐입니다..

  8. Favicon of http://redtop.tistory.com BlogIcon 더공 2012.03.09 11:48 신고

    학생들이 담배를 필 수도 있다... 는건 저도 저 아줌마와 같은생각입니다.
    빨리 피우고 빨리 세상 뜨던 말던 본인들 맘이니 뭐 말릴 생각은 없습니다.

    진짜 얘들은 담배를 펴도 왜 그렇게 지저분하게 피우는지 이해가 안되더라고요.
    한 서너명만 담배 피우고 가도 그 아래가 침으로 강물이 흐르듯이 엄청나요.
    꽁초도 그냥 아무데나 버리고....

    시청 민원실에 민원이 해결책으로 보여집니다. ^^

 

오랜만에 남편과 밤 늦은시간에 데이트를 했습니다.

몇 년전만 해도 어디든 가고 싶으면 시간 장소 구애없이 데이트를 했었는데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나서 부터는 짬을 내기가 정말 쉽지 않네요.
오후 늦게 시작해서 새벽까지 영업을 하다 보니 더 그렇습니다.
그래서일까.. 오랜만의 데이트에 설레이기까지 했습니다.

오늘 우리가 데이트 코스로 정한 곳은 서면..
서면은 부산에서 남포동과 더불어 최고의 번화가로 알려진 곳이지요.
학창시절 무슨 약속이라도 있으면 서면에서 만날 정도로 완전 학생들의
약속 아지트 즉 만남의 장소였답니다.

물론 연애시절때도 서면은 데이트하기 정말 좋은 장소이기도 했지요.
맛있은 음식점들이 즐비했고..
영화관이 이곳 서면에 밀집해 있어 한곳에서 여러가지 구경을 할 수 있은 곳이었답니다.
뭐..지금은 영화관이 해운대쪽으로 밀집되었지만 불과 10년전만해도
서면은 영화의 1번지라고해도 과
언이 아니었죠.
여하튼..여전히 젊은이들의 혈기왕성한 기를 느낄 수 있는 서면을 다녔왔습니다.

" 와..우리 동네는 이 암흑천진데.. 이곳은 완전 한 낮이네.."
" 그러게.. 네온사인이 삐까뻔쩍하네.. 차도 많고...
해운대는 아무것도 아니구만.."

" 그러니까 부산 제1의 번화가지.."

정말 도심 번화가의 위력을 그대로 느낄 수 있을 정도로 늦은시간인데도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우린 오랜만에 변화된 서면의 번화가 구경도 하며 추억을 더듬으며
이곳저곳을
다녔습니다.

" 와.. 이곳도 이렇게 바꼈네..옛날에 이곳에 공부한답시고 줄서고 기다리고 했는데.."
" 그랬지.. 짜달시리 공부도 많이 안하면서 ..ㅋㅋ"

도서관앞에서 오붓하게 옛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갑자기 학생으로 보이는
두 여학생이 남
편에게 다가와 이러는 것입니다.

" 아저씨.. 담뱃불 있으면 좀 빌려 줄래요? "

술을 좀 마셨는지 비틀비틀한 몸을 하고서 말입니다..
남편은 어린 학생들이 갑자기 담뱃불을 빌려 달라는 말에 조금 놀랐는지
어이가 없는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학생들에겐 담뱃불 없다는 말을 했습니다.
사실 저또한 중학생인지 고등학생인지 어려 보이는 학생들이 그런
부탁을 하니 놀랐답니다.

요즘 여학생들 중 담배 피는 애들이 많다는 이야기는 들어 봤지만 ..
이렇게 직접 그 학생들을 보니 황당하기도 하면서 씁쓸한 마음까지 들었지요.
그것도 늦은 새벽시간에 번화가를 서성이는 것도 조금 걱정되었구요..
학생의 담뱃불 빌려 달라는 모습을 보고 남편과 전 요즘 아이들
대단하다는 말을 했습니다.

" 요즘 학생들 대단한건 같다..옛날엔 학생들이 담배를 필땐 몰래 폈는데.."
" 그러게.. "
" 거기다 남학생도 아니고 여학생이 담뱃불 빌려 달라고 하고..참..나..
세상 참 마이(많이) 변했네.."


남편은 어이가 없었는지 한동안 학생들의 흡연에 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간만에 둘 만이 오붓하게 옛추억을 더듬으며 데이트를 나왔다가
담뱃불을 빌려 달라는 학생의 모습이 너무 충격이었을까..
요즘 학생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다 데이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 왔습니다.

근데..
우리부부만 그렇게 생각하는걸까요?
요즘 몸 생각하지 않고 흡연하는 학생들이 많은 것 같은데 정말 걱정이더군요.
에공....

 

  1. 벼리 2011.12.07 05:41 신고

    에효, 맞습니다 마이 변한거,,,,쩝~~

  2. 온누리 2011.12.07 05:50 신고

    헐...
    변한 것이 아니고 망한 것이죠
    아무리 기호품이라고 하지만
    참 이느므 세상이 어찌 이리....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oveniriming BlogIcon 예원예나맘 2011.12.07 06:33 신고

    헙;;;여학생이 담뱃불을요;;;;;
    참....씁쓸합니다. 술에 담배에...

  4. 산들강 2011.12.07 06:44 신고

    답뱃불이 없다는 이야기보다는 담배를 안핀다는 이야기를 해주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무의식중에서 피지 말았으면 하는 바램도 있으니... 큰일이군요.

  5. 세리수 2011.12.07 06:51 신고

    제가 군에 있을 때 상관이 중학생 3명한데 둘러쌓여서 담배불 안준다고 협박당하고 있을 때.....
    상관이 안오길래 마중 나갔다가 그 현장을 보고 그 학생들 아작냈던 기억이....

  6. 2011.12.07 07:13

    비밀댓글입니다

  7.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2.07 07:52 신고

    에효...참 여학생이 담뱃불이라니
    뭔 세상이 이래요;;

  8. Favicon of http://rkfka27.tistory.com BlogIcon 가람양 2011.12.07 07:54 신고

    담배 피는 건 봤지만,..
    불가지 빌려달라고 할 정도로 변화되었을 줄이야......

  9.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2848048k BlogIcon 박씨아저씨 2011.12.07 08:58 신고

    아마 저같았으면 떽~ 하고 고함을 질렀을지도~ㅎㅎㅎ

  10.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12.07 15:02 신고

    대범하다기 보다는 기본이 덜된 학생 같군요....
    저도 소리를 버럭 질렀을 것 같습니다....ㅎㅎ....*^*

  11. Favicon of http://www.chineselight.com/E27-LED-Light-Bulb/LED-Bulb-Light-GL-E27-005.html BlogIcon LED Bulb Light China 2011.12.07 18:18 신고

    참....씁쓸합니다. 술에 담배에...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popu123 BlogIcon 막돼먹은 뚱이씨 2011.12.07 20:12 신고

    험..;; 이젠 대놓고 불 빌려달라고 하는 학생들도 있군요....
    거기다 술까지..ㅡ_ㅡ;;; 참..정말 많이 바꼈네요.. 휴.. 좋은 것만 배우지...


 


볼일을 보고 집으로 오는 길에 버스안에서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
버스안에서 정말 놀라운 싸움을 보았기때문이지요.
저녁 퇴근시간이라서 그런지 가면 갈 수록 내리는 사람보다는 타는 사람들이
많아 버스안은 순식간에 만원버스가 되었습니다.
다행히 난 버스를 탈때 자리가 있어서 편안히 앉아서 가게 되었답니다.


버스안은..
하루일과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낮에 저처럼 볼일을 보고 들어가는 사람..
데이트를 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모습을 옷차림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일교차가 심해서 그런지 사람들의 옷차림은 두툼한 모습이었답니다.
그래서 일까요!
만원버스안은 순식간에 온도가 상승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날이 많이 추워 버스안에 히터까지 틀어 정말 온도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굽굽한 냄새에...

' 좀 덥네..'

창문을 조금 열고 환기를 몇 분 시켰습니다.
그래도 주위는 사람들의 열기로 인해 후끈~,
남포동에서 집까지 갈려면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라 마음편히
쉬면서 갈려고 눈을 감았습니다.

몇 분이나 지났을까!
갑자기 뒷좌석 부근에서 한 아주머니의 고함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 뭐.. 이런게 다 있노!..어.."

갑자기 주위는 아주머니의 소리에 정적이 감돌았습니다.
그 순간이 얼마나 흘렀을까!
아주머니는 핏대를 올리는 목소리로 마구 욕을 퍼 부었습니다.

" 어디서 버르장버리없는 행동이고.. 가쓰나 참 못 됐네....."

그때 갑자기 한 여학생의 목소리가 들려 왔습니다.

" 아줌마.. 왜  욕하고 그래요..네에!.."
" 이 XXX 어디서 어른한테 눈 똑바로하고 대드노..못때 X 먹었네.."
" 뭔데..치!.."

그 여학생은 비꼬는 듯한 목소리로 한마디 하더니 창가쪽으로 얼굴을 돌렸습니다.

' 저 사람들 왜 저러노..'

무엇때문에 그러는지 몰라도 뭔가 심각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아주머니가 혼자서 중얼거리더니 창문을 세게 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랬더니 조금전에 아주머니랑 말씨름을 하던 여학생이..

" 아이~씨..."

라고 하더니 열린 창문을 ' 쾅!' 소리를 내며 닫더군요.

' 헉!.. 뭐고..저 사람들..'

이제사 분위기를 보니 사태파악이 되었습니다.
학생이 혼자서 하는 말 ( 아이~씨) 라고 하면서 창문을 닫으니
아주머니 완전 이성을 잃은 모습으로 갑자기 여학생의 뺨을 때렸습니다.

" 쨕! "

허걱!

" 어른한테 어디 욕하노.. 어디서 배운 버르장버리고..어~!.."

버스안은 완전 아수라장이 되었습니다.
뺨을 맞은 학생 그 자리에 앉아서 아주머니를 똑바로 보고 하는말..

" 이 아줌마..미쳤나.. 어디서 손찌검이고.. 왜 때리고 난리고.."

하며 소리를 질렀습니다.
그랬더니 아주머니 더 가관이네요. 학생의 긴머리를 움켜 지더니 ..

" 뭐..이런 XXX 가 다 있노.. 어른한테 어 .."

상황이 심각한 것을 직감한 주위에 계신 분들 싸움을 말렸습니다.

" 아줌마.. 아무리 학생이 잘못해도 손찌검은 너무 했다.."

한 할머니가 그렇게 말을 하니..
모두들 아주머니의 행동에 어이없다는 눈빛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 아주머니 자신의 행동에 대한 잘못을 인정 못하고
오히려 학생이 잘못했다고 다그치더군요.

" 아니..내가 몸에 열이 많이 나서 창문을 좀 열어 놨는데..
  이 학생이 문을 닫아 확 닫잖아요..
  그래서 다시 창문을 열었더니..
  '아이~씨'하며 창문을 닫는데 기분 안 나쁘겠습니까!"

조금전에 뺨을 맞은 학생 눈을 부릅 뜨며..

" 아줌마가 뭔데 때리고 XX 이야.." 

아주머니도 대단했지만 학생도 가관이었습니다.

" 아줌마 ..
  그래도 남의 집 아이의 뺨을 때리는 것 잘못이다 그라믄 안되지.." 

옆에 있던 할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 학생이 잘못했구만..어디서 어른한테 대드노.. 못됐네.."

갑자기 주위는 아줌마의 잘못이다 학생의 잘못이다로 팽팽한 대화가 오갔습니다.
그렇게 어수선한 가운데 한 아저씨..

" 학생..어른한테 그러면 쓰나.. 아줌마한테 사과해.."

학생은 자신의 잘못 보다는 맞은것에 대한 분함때문인지 눈물을 흘리며
아저씨께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 제가 문을 조금만 열었으면 이해합니다.. 문을 활짝 열길래
  추워서 닫았는데..  그게 잘못입니까 아저씨 네에?!.."

학생을 보니..
학생의 귀에는 이어폰이 꽂혀 있었고 음악을 듣다
아주머니의 문을 좀 열겠다는 양해의 말을 듣지 못하고 추워서 문을 닫은 것 같았습니다.
요즘 학생들 이어폰을 통해 음악을 들으며 다니잖아요.
아무래도 음악에 심취해 있다..
추워서 문을 닫은게 맞다고 결론을 내리고 싶었습니다.

" 이 XXX 가 어디서 말대꾸고,, 참 못됐네.너거 부모가 그리 가르치더나.."

아주머니도 자신의 잘못을 인정 못하고 계속 욕이 섞인 말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상황을 보고 있노라니 사실 전 아주머니의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더 들어서 아주머니의 그런 행동과 말투에 짜증이 났습니다.
그런데 주위 동향을 보니 30 : 70 으로 아주머니쪽으로 기우는 듯한
분위기를 감지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사회가 유교사상이 뿌리깊게 아직도 자리잡고 있다는 것이 확연히 느껴지더군요..
어른들에게는 무조건 공경해야 한다는 것..
어른에게 대든다는건 상상도 안되는 나라..
버스안에는 나이가 좀 드신 분들이 많다보니
당연히 아주머니의 편을 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엉겹결에 뺨을 맞은 학생도 그런 것을 느꼈는지..
아주머니랑 실랑이를 벌이다가 다음정류소에 내렸습니다.
물론 그 학생 그냥 조용히 내리진 않았죠..

" 아줌마 ..오늘 운 좋은 줄 아세요..네에!..
  다음에 보면 가만 안둘겁니다."

헉~!
학생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학생이 버스에서 내리자 주위사람들은 아주머니를 좋게 보지 않았습니다.
조금전의 아주머니편을 드는 분도 학생이 내리고 나니..

" 아줌마..아까 학생 때린거는 너무 했소!.."
이렇게 말하였습니다.
조금전까지만 해도 의기양양한 모습을 보여준 아주머니..
아무말도 않았습니다.
아주머니가 입을 봉하자 그제서야 버스안은 다시 평온해졌습니다.
집에 오는길에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예전같지 않다는..
맞습니다.
제 학창시절만해도 어른들이 아무리 잘못된 말로 억지를 쓴다해도..
무조건.." 네.." 하며 말을 들었던 것 같은데..
사실 그 시절에는 어른한테 대 든다는 자체를 상상도 못했지요.
오늘 한 학생의 행동으로 보아 자신의 생각을 똑바로 전달하고,
어른들의 잘못된 점을 바로 지적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물론 그 학생의 행동도 잘 한것이 없지요.
조금만 언행을 조심하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있었더라면
오늘같이 그런 황당한 일은 없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주머니도 남의 귀한 자식을 그렇게 때린것은
잘못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요즘에는 선생님들도 학생들을 체벌하면 문제가 생기는 추세인데..
그런 엄청난 행동을 하셨으니.. 솔직히 황당했습니다.
오늘
있었던 황당한 일을 보고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우리사회는 너무 자기 중심적이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이 점점 사라진다는 것을..
왠지 그 모습을 생각하니 씁쓸하고 삭막한 느낌마져 들었습니다.

 

  1. Favicon of http://buldackcamera.tistory.com BlogIcon 불닭 2011.12.02 05:47 신고

    아무리 그래두... 때리는건 아닌거같은데...

    아주머님 잘못도 크네요 ㅠ

  2. Favicon of http://blog.daum.net/mamaworld BlogIcon 왕비마마 2011.12.02 05:52 신고

    서로 상대를 조금씩만 더 생각했었더라면 일어나지 않았었을 일일텐데~
    아주머니도 문을 살짝만 열어놓고 학생도 아주머니께 먼저 춥다는 이야기를 하기만했어도
    이렇게 까지 심각하게 되진 않았을텐데말예요...
    세상에 아무리 그래도 아이의 뺨을 때린 건 아무리 생각해도 아주머니가 심했네요
    남의 아이를 그리 쉽게 때릴 수 있다는 건
    자신의 아이에게도 폭력을 가한다는 이야기는 아닌지
    거기까지 괜히 걱정이 되니 말입니다...
    버릇없는 학생도 아이를 때린 아주머니도
    분명 집에가는 길에는 흥분이 가라앉은 후에는
    서로 반성하는 마음이 좀 들었으면 좋겠네요~

    울 피오나님~
    따뜻~한 금욜 보내셔요~ ^^

  3. Favicon of http://blog.daum.net/loveniriming BlogIcon 예원예나맘 2011.12.02 06:26 신고

    읽으면서 제 가슴이 다 벌렁벌렁하네요;;;;
    학생도 그렇고...아줌마도 그렇고...무섭습니다.
    특히 그 아주머니는 자기 화를 제어를 못하시나보네요...그렇게 폭력을 행사하다니요;;;;;
    잘잘못을 떠나서....함부로 그리 손찌검을 하면 안되는건데요;;;;;;
    지혜로운 대처라는게....그런 상황에서는 잘 안나오나봅니다....에효;;;

  4. 세리수 2011.12.02 06:53 신고

    에이구~~안타까운 장면이네요.....

  5. 2011.12.02 08:10

    비밀댓글입니다

  6.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2.02 08:10 신고

    한 발짝만 뒤로 물러나면 좋을텐데 말입니다;

  7. 벼리 2011.12.02 08:16 신고

    에효, 요즘 세상에 남의 애를 때리다니요,
    아무리 잘못이 있어도 말로 가르쳐야하고 어른한테도 좀 더 공손하게...
    요즘 이런거 안통하는 세상 아닌가요?

  8. Favicon of http://bada92.tistory.com BlogIcon 무릉도원 2011.12.02 10:14 신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 ...그것은 어른이나 학생이나 모두에게 필요한 덕목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한 번 만 더 신중하게 생각했다면 서로 싸울 일도 없었을 텐데...하는 아쉬움이 듭니다...
    잘 보고 갑니다...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피오나님...*^*

  9. Favicon of http://blog.daum.net/parkah99 BlogIcon 주리니 2011.12.02 16:35 신고

    다급한 성격,
    욱~하는 마음... 그걸 좀 누르면 좋을텐데 말이죠.
    아무리 학생이 그랬다해도 손찌검까지 하면서 가르치려 들면 먹히지 않죠.

  10. Favicon of http://gajokstory.com BlogIcon 우리밀맘마 2011.12.02 17:43 신고

    말 한마디에 천냥빚을 갚는다고 좀 좋은 말로 했으면 별 문제 없을 것을 안타깝네요.
    아이도 그렇지만 어른도 그런식으로 아이를 모욕주고 때로 욕하면 안되죠.

  11. Favicon of http://blog.daum.net/damotoli BlogIcon 바람흔적 2011.12.02 22:52 신고

    말 !!!
    언제나 잘못쓰면 쓰레기 같고
    좋게 쓰면 인격이 돋보이니
    참 묘한 곳이죠?
    12월에도 늘 좋은일 많으시길.....

  12. BlogIcon 이런쌍년이 2012.02.25 17:15 신고

    그썅년 아줌씨 잡었다가 창,녀,촌에다 팔라부렴

 

퇴근시간이라 그런지 많은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퇴근하고 집으로 가는 사람..
학교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사람..
약속이 있어 나가는 사람..
다양한 사람들이 버스안을 메우고 있었습니다.
복잡한 버스안이었지만..
다행히 몇코스 가다 보니 빈자리가 생겼습니다.

앗~싸!..ㅎㅎ

전 기분좋게 자리를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만원버스안에서의 자리 차지는 정말 기분이 좋지요.
40대가 되고 보니 부끄럼없는 아줌마기질이 저도 모르게 나오네요.

몇코스를 갔을까!..
교복을 입은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학생 4명과 여학생 1명이 제 옆에 섰습니다.
제 바로 옆에 있는 한 학생은 전화기로 게임을 하는지 음량을 높여
다른사람들에게 피해가 가는지 신경도 안쓰고..

띠리~띠리~

소리를 내며 게임 삼매경에 빠져있었고,
남학생 2 명은 학생답지 않은 노름(화투)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큰소리로 이야길 하더군요.
제가 아는 단어로는 장땡!, 피박, 설사..등 일반적인 화투용어인데..
그 용어에 욕을 더해서 말하는 것이 조금은 듣기에 좀 그랬습니다.
학생들은 처음부터 끝까지 대화가 욕에서 욕으로 끝나는
정말 황당한 대화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입에도 담지 못할 그런 용어..
한마디로 설명이 좀 안되지만 듣는 순간 민망할 정도였답니다.
옆에서 듣고 있던 나이가 50대로 보이는 아저씨는
학생들의 얼굴을 힐끗힐끗 보며 별로 좋게 보질 않았지요.
뭐..요즘 남학생들 보통 욕을 하며 대화하는게 일상으로 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사람들이 많이 있는 버스안에서 남을 의식하지 않고 욕을 하며
서로 대화하는 것에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기에 충분했지요.
그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남학생과 여학생은 서로 사귀는지 귀에다 속닥~ 속닥~ .
스킨쉽을 해가며 대화를 했습니다.
그렇게 스킨쉽을 하면서 이야길 하다 전화소리가 울렸습니다.
갑자기 남학생 전화기를 보더니 ..
전화를 받지 않고 인상만 쓰더군요.

" 누군데.. 전화 안받노.."

여학생이 남학생에게 물었습니다.

" 아이~씨.. 우리 엄마..."
" 받아라..전화소리 시끄럽다.."

남학생은 요란스럽게 울리는 전화소리에
어쩔 수 없다는 듯이 전화를 받았습니다.

" 여보세요.. 와?.. 몰라..XX놈 때문에 늦게 마쳤다 아이가..
 짜증나게.. 알았다.. 그래..아이~씨 몰라!.."

남학생은 전화로 이야기하는 내용은 간단한 욕으로 시작해서
엄마에게 마지막으로 아이~씨란 욕을하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 뭐라던데..너거 엄마.."
" 선생때문에 늦게 마치고 친구하고 잠깐 어디 간다 했더니..
 일찍 들어 오라고 하길래.. 몰라하고 끊었다.X바 짜증나.."

남학생의 전화내용을 들으니 가관이었습니다.
힘들게 돈 벌어서 교육시켜 놨더니 부모에게 하는 말마다 욕을 섞여서 하고..
정말 할말을 잃게 하는 대화내용이었습니다.

" X바 너거 엄마는 맨날 니보고 빨리 들어오라하고.. 뭔데..짱나!.."

허걱~!..

남학생은 그렇다쳐도 여학생의 입에서 나오는 욕이 섞인 대화는
남학생 못지않게 자연스러웠습니다.
그렇게 학생들의 욕 섞인 대화를 들으며 가고 있는데..
제 옆에 있던 남학생이 한마디 합니다.

" X바 졸라 다리 아파 죽겠네..으~" 

바로 옆에 앉아 있는 전 솔직히 마음이 불안했습니다.
그때..
따르릉~.

" 여보세요..응..다왔다..어.."

친구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전 다 와 간다는 말을 하고 전화를 끊었답니다.
그런데  제 이야기를 들은 남학생하는말..

" 다리 아파서 내가 앉을끼다..ㅎㅎ"
" XX놈아.. 내가 앉을꺼다.."

서로 욕을 하며 하는 대화를 들으니 빨리 내리고 싶다는 생각밖에 없었습니다.
요즘 아이들 욕을 밥 먹듯이 한다는 소리를 많이 이야길 들었어도
이렇게 직접 제 앞에서 하는 것은 처음 들은지라 정말 황당했습니다.
솔직히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자기네들끼리
욕을 하든 뭘하든 신경 안쓰겠지만..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하는 욕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부모님과의 전화통화에서도 욕이 섞인 말을 심심찮게 하고..
정말 어이상실이었습니다.

학생들의 욕..
너무 심하지 않나요..!
며칠전 버스에서 말을 함부로 하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인성교육의 필요성을 더 많이 느끼게 되었답니다.

 " 학생님들 제발 공공장소에서는 욕 좀 자제하시면 안될까요..네에! "

 

  1.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1.11.24 05:50 신고

    워낙 욕을 달고 사는 아이들이라...
    바른말 고운말을 쓰자는 캠페인까지 벌입니다.
    그래도....영~~
    큰일입니다. 쩝~

  2. 2011.11.24 06:12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3 신고

      맞습니다.
      조금은 언어순환도 필요한 것 같습니다.

  3. 2011.11.24 06:28

    비밀댓글입니다

  4. Favicon of http://blog.daum.net/miss10521201/1081001 BlogIcon 알콩이 2011.11.24 06:41 신고

    정말 문제에요.
    집앞에 엄청 큰 입시 학원이 있어서 중고교 학생들을 많이 보는데
    어쩜 이쁜말 쓰는 친구들을 보기가 드물더라구요.
    너무 살벌하기까지..
    야단도 무서워서 칠 수가 없죠..ㅠㅠ

    그리고 아이들이든 어른이든 버스 지하철에서 큰소리로 통화하는 것도 전 너무 싫더라구요.ㅡㅡ;;

    좋은날 되세요 피오나님.^^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4 신고

      요즘엔 아이들에게 훈계도 못하는 무서운 세상이긴해요..
      욕하고 때리고..뉴스에서 보니까 난리도 아니더군요..

  5. 세리수 2011.11.24 06:43 신고

    요즘학생들 욕에서 시작해서 욕으로 끝나더군요^&^

  6. Favicon of http://blog.daum.net/kim801001 BlogIcon 팬도리 2011.11.24 07:08 신고

    욕에서 욕으로 끝나다니...
    정말 무서운데여... 아휴...
    공공장소에서는 당연히 지켜줘야 하는건뎅...
    공공장소에서도 저러면 사람들 없이 자기들만 있는 곳에서는 더하지 않을까여?
    정말 걱정이 되네여..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4 신고

      아무래도 더 하면 더했지 덜하겠습니까...
      걱정되죠..

  7. Favicon of http://nohji.com BlogIcon 노지 2011.11.24 07:36 신고

    그 X바는 정말 입에 붙어있는 욕이지요;;;
    저 아이들을 보니, 참으로 문제가 심한 것 같습니다.

  8. Favicon of http://rkfka27.tistory.com BlogIcon 가람양 2011.11.24 08:05 신고

    요즘 아이들 대화를 듣고 있으면..
    욕이 빠지지 않지요.
    욕이 아니라 그냥 자연스럽게 나오는 단어처럼..
    듣고 있으면..영~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5 신고

      예전엔 남자아이들이 그랬는데 요즘엔 남녀구분 없어요..무서운 세상이여....헐

  9. Favicon of http://love111.tistory.com/ BlogIcon 바닐라로맨스 2011.11.24 10:19 신고

    욕을 입에 달고사는 저로써;;
    참 찔리네요...
    고치고자해도 쉽지가 않다는;;

  10. 2011.11.24 10:52

    비밀댓글입니다

  11. Favicon of http://bihea.tistory.com/ BlogIcon 은이엽이아빠 2011.11.24 11:24 신고

    워낙 흔하게 보이는 일이라....
    요즘은 교복입고 흡연보행하는 학생들도 많고 ..
    걱정입니다..

  12. Favicon of http://blog.daum.net/2losaria BlogIcon 굄돌 2011.11.24 15:06 신고

    공공장소건 어디서건,
    아이들이 저리 욕하는 것에 대해
    부모들도 신경을 써야해요.
    세상이 다 그렇고
    다른 애들도 다 그런데 뭐가 문제냐는
    식으로 생각하는 부모들도 많더라구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6 신고

      가정교육 문제도 한 몫 하겠지요..
      문젭니다..정말..

  13. 대관령꽁지 2011.11.24 16:08 신고

    요즘 아이들 탓만 할일은 아니지요.
    우리들의 잘못된 생각이 아이들을 그렇게 만들지는 않았는지.
    가정이고 학교고 무엇을 가르치고 있는지
    반성을 해봐야 할거 같아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1.11.25 02:17 신고

      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것 같아요.
      한번쯤 대대적으로 짚고 넘어가야할 문제인 듯 해요..

  14. Favicon of http://blog.naver.com/kyi2825 BlogIcon 슈퍼우먼 2011.11.28 10:58 신고

    아우 정말 요즘 아이들 너무 무서워요.
    욕을 왜이렇게 잘하는지 입에 달고 살더라고요.
    욕을 해줘야 좀쎄보인다고 일부러들 하는경우가 많다고해요.
    중학생애들이 젤루 무서워요 ㅋㅋㅋ

제 학창시절때만해도 이러진 않았는데..
'정말 세상이 많이 변했구나!' 하고 실감한 하루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한마디로 어른도 눈에 보이지 않는 학생들의 행동을 봐서 더 그런지 모르겠네요.



저녁시간..
공중화장실 부근에서 청소하시는 할아버지와 중학생으로 보이는
여학생들과의 언쟁을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언쟁이라기 보다는 일방적으로 할아버지를 무시하는 언
그자체였지만 말입니다.


" 할아버지가 뭔데 우리보고 이래라 저래라고 하는데요..쳇.."
" 어디서.. 어른한테 대들고 그래..어디사는 학생들이야.."
" 우리가 어디살든 무슨 상관인데요.. 그냥 하시던 청소나 하세요..네에.."


할아버지는 어이가 없다는 듯 학생들에게 ..

" 이 놈들이..." 하며..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고 학생들에게 그 말만 되풀이하더군요.


손님들이 포장때문에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바로 나가지는 못하고 활짝
연 문으로
할아버지와 학생들의 언쟁을 들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학생들이 빈정대는 꼴을 보고 있자니 바빠도 그냥 보고 있을 순 없는 상황이었죠.
그런데 참 삭막한 건..
그 언쟁을 저만 듣고 있었던 것도 아니고 손님 몇 분도 문 옆에서 같이
들었는데도
모른 척 신문만 보고 있는 것입니다.
전 하는 수 없이..
안쪽에서 바빠 정신이 없는 남편을 뒤로하고 밖에 나가 보기로 했습니다.


그리곤..
학생들 사이에 있는 할아버지에게 아는 척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답니다.

그랬더니..
평소 청소할때만 인사를 하는 사이인데 무척 반가운 모습으로 제게 학생들
앞에서
자초지종 있었던 이야기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 이 학생들 여기서 담배 피는거 몇 번 봤거든.. 근데 오늘 보니..
담배꽁초 버리는 깡통 옆에 두고 화장실 바닥에 담배꽁초를
버리고 있잖아..

그래서 주워서 깡통에 버리라고 한마디 했더니..  이 놈들이
어른도 몰라보고 대들고 그러잖아.. 못된 놈들..."


" 할아버지.. 우리때문에 돈 버는 줄 아세요..ㅋㅋ "- 학생1
" 그래.. 하하.."- 학생2
" 밥벌이 잘 하라고 도와 줬더니..괜히 시비야..가자.."- 학생3


담배피는 학생들에게 피지 마라고 한마디 한 것도 아니고..
담배꽁초 제대로 버리라고 말 했을 뿐인데..

할아버지의 말이 무섭게 화장실 앞에 서 있던 학생들이 하나같이
비정대듯 할아버지께 한마디씩 하는 모습에 어이상실이었습니다.

' 이거.. 뭥미.. 뭐..이런...'

학생들의 말을 듣자니..
정말 욕이 튀어 나올뻔한 상황 그자체였습니다.

나름대로 정의를 보면 할말을 하고 살려고 하는 편이지만..
어른도 모르는 학생들에게 직설적으로 댓구를 하기도 귀에 올바로 박히지
않겠다는 생각이 순간 들더군요..
솔직히 무섭기도 하공..
하지만 이대로 모른 척하기는 제 자존심이 허락치 않았습니다.
그래서 요즘 그 무섭다는 아니 껌 좀 씹는다는 학생들에게 한마디 했답니다.

'할아버지가 학생들 담배 피는 것보고 야단치는 것도 아니고..
그저 담배꽁초를 제대로 버려 달라는데 어른한테 버릇없이
너무 하는거 아니냐
'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한 학생이 제 말에 질세라 한마디 하더군요.

" 아줌마.. 우리 엄마, 아빠도 나한테 잔소리 안하거든요..
야.. 가자..짜증나게 ..아줌마까지 난리네.. "
" 뭐?!..."


어이없는 학생의 말에 한마디 세게 할려고 하니 갑자기 한 학생이
같이 있던 학생들에게 가자고 말을 하고는 갑자기 자리를 뜨더군요.
분을 못 삭힌 할아버지는 학생들의 뒷모습을 계속 손짓을 하며..

" 저 놈의 자쓱들..." 이라며 학생들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소리를 치셨습니다.

" 할아버지.. 이제 들어가세요.. 너무 신경쓰지 마시구요 .."
" 아이고... 내 살다 별일 다 겪네.. 여하튼..고마워.."
" 제가 뭘... 안 바빴으면 일찍 나와 봤을텐데.."
" 어여.. 들어가봐요.. 손님들도 있는데.."


할아버지와 인사를 하고 가게에 들어 가니 울 남편 밖에 무슨 일 있는지도
모르고 바빠서 정신이 없었습니다.



우리가게는 상가 공중화장실 바로 옆에 있어 이렇듯..
황당한 일이 많이 일어나곤 합니다.
공중화장실 주변이 새벽까지 밝다 보니 술 취해서 싸우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화장실앞에서 여자 ,남자 구분도 하지 못하고 아무곳에나 노상방뇨하는 사람..
그리고 늦은시간 학생들의 담배 피는 아지트이기도 하지요.
요즘 학생들 은근히 담배를 많이 피구나!하고 새삼 느끼고 있는데..
거기다..
오늘처럼 황당한 일을 겪으니 정말 할말을 잃게 되네요.
요즘 학생들 버릇없고 겁난다는 말은 많이 들어 봤지만..
직접 눈으로 보고 겪으니 실감하겠더군요.

시대가 많이 변했다하지만..
윤리마져 땅으로 떨어진 것 같아 씁쓸해집니다.
왜 이렇게 세상이 삭막해 졌는지...
그저 생각 할 수록 한숨만 나오네요.

  1. Favicon of http://ceturm.tistory.com BlogIcon 연리지 2011.05.23 06:03 신고

    피오나님의 용기에 박수를 쳐 드립니다.
    기성세데들의 지적이없는 시대가 되다보니 더 그런것 같습니다.
    모든게 부모잘못이죠

  2. Favicon of http://daredreamdo.tistory.com BlogIcon 클라라YB 2011.05.23 06:30 신고

    저도 연리지님처럼 피오나님 용기에 박수부터 전하고 싶습니다.
    요즘같이 삭막하고 무서운?시대엔
    잘못된것을 바르게 잡는다는것 자체에
    많은 용기가 필요로 하게되는 이상한 시대인데 ㅠㅠ
    옳은일을 하셨네요..
    저라면 쉽지 않았을것 같아요 ㅠㅠ

  3. Favicon of http://boyundesign.tistory.com BlogIcon 귀여운걸 2011.05.23 06:37 신고

    세상에.. 너무 못된 학생들이네요..
    정말 이런 몰상식한 학생들 때문에
    화장실에 가면 담배냄새 때문에 견딜 수 없었던 적이 한두번이 아니에요..ㅠㅠ

  4. Favicon of http://chamstory.tistory.com/ BlogIcon chamstory 2011.05.23 08:19 신고

    그 정도는 별론데요.
    교실에서 선생님들에게 덤비는 것 보면...
    아이들이 뭘보고 배우겠습니까?
    세상이 이 지경인데....!!!

  5. 강춘 2011.05.23 08:24 신고

    이 모두 다 부모의 책임입니다.
    내 자식만 오냐오냐 품에 앉는 그런 부모들 때문에....

  6. Favicon of http://www.watches-works.com/ BlogIcon Replica Watches 2011.05.27 13:07 신고

    시나위 시절부터 팬이셨다면 정말 오랜 팬이셨군요. 그와의 만남이 특별하셨을것 같습니다. 제게도 어제 임재범씨의 무대는 참 만족스러웠습니다. 진한 감동이 왔어요. 초록님의 글을 읽으니 그 감동이 더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 이게 무슨 소리고?!.."

" 응?!.. 싸우는 소린데.."

" 아니다..잘 들어봐.."


쉬는 날...
간만에 남편이랑 술한잔을 하고 집근처에 다달았을때

으쓱한 골목길에서 누군가와 싸우는 소리같기도 하고 ..
왠지 누군가에게 반항하는 듯한 목소린것 같기도 해 움찔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겁이 많은 전 든든한 남편이 옆에 있는데도 소름이 끼치더군요.
깜깜해서 잘 보이진 않지만 여자의 목소리는 겁에 질린 듯한 느낌 그자체였습니다.

" 하지마.... 왜 이러는데..."

" 가만 있어 봐라.."

" 왜 이래.."


헐....

'이거 뭥미..무슨 일이야?!..'

남편과 전 여자의 목소리에 음찟 놀란 나머지 순간 어찌할바를 모르겠더군요.

" 자기야.. 어짜노..신고해야 안되나?!..여자 성추행하는것 같은데.."

전 남편에게 조용히 말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제 말을 들었는지 못 들었는지..
울 남편 여자소리가 들리는 골목길에 겁없이 가는 것이었습니다.


' 뭐고..이 사람.. 무슨 일 있으면 어쩔려고...'
남편의 겁없고 대담한 행동에 저도 엉겹결에 남편 뒤를 따라 갔습니다.

사람의 인기척을 느낀 탓일까요..
조금전까지 소리를 지르며 티격태격했던 모습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우리를 의식했는지
남자는 얼굴을 돌리고 여자는 윗옷을 급하게 입고 있더군요.
모습을 보아하니 남자는 여자를 성추행하고 있었던 것이 분명했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쳐다 보니 교복을 입고 있는 학생이더군요.
헐....
어른들이 들이 닥치니 언제 그랬냐는 듯 조용한 모습...

' 어린 것들이...참..나..'

남편과 전 황당한 모습에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또 여자의 겁먹은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습니다.

" 하지마라니까...쫌...."

" 조용히 안해.. 어.. "

" 악..."


조용히 하라는 남자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갑자기 여자의 비명소리가
골목길을 울렸습니다.

그때 갑자기 울 남편 막 뛰어 가더니 겁도 없이 남학생에게 한마디 하더군요.

" 지금 여기서 뭐하는겁니까..무슨 일입니까..네에?.." 라고..

' 이 사람이 왜 이러노.. 겁도 없이.. ' 

남편의 갑작스런 행동에 전 음찟 놀랐지요.

하지만 겁이 나긴 했지만 나이가 어린 학생들이라 어연한 척 옆에서
상황을 주시하고 있었답니다.


" 남의 일에 상관말고 가던 길 가쇼.."

" 학생 같은데 ...이러면 안되지요.. "

" 아이X .. 뭐고.. 짜증나게..이 가스XX 조용하라고 했제.."


'퍽...'

갑자기 남학생은 여학생의 머리를 주먹으로 치는 것이었습니다.
어른이 학생에게 타이르니 기분이 나빴는지 괜히 여학생을 때리더군요.
이 모습에 정말 황당 그자체였습니다.

" 내 여자친구 내 맘대로 하는데.. 아저씨가 뭔 상관이야..
아이X.. 짜증나.. 가던 길 가쇼..좋은 말 할때.."
" 이게 지금 무슨 행동이야..어 .."


아무리 나이를 높여도 중3이나 고1 정도 같아 보였는데..
말하는 모양세가 정말 가관이더군요.
한마디로 눈에 보이는 것이 없어 보이는 무서운 학생이었습니다.

전 남편의 팔을 잡고 그만 가자고 살짝 당겼습니다.
솔직히 모르는 여자에게 나쁜 짓을 하는 것으로 알고 도와 주고파
달려 갔었는데..
여자친구라니 더 이상 신경쓰고 싶지가 않더군요.
남편 마음도 그랬을까요..
' 뭐 ..이런 학생이 다 있어..' 라고 더 큰소리를 쳤을텐데..
제 생각과 같았는지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제 손에 이끌려
그 자리를 벗어 났습니다.


" 자기는 겁도 없이 왜 뛰어 들고 그라노..
만약에 주위에 남자들이 많았음 어쨌겠노..

다음부터는 신고해라.. 괜히 다친다..
요즘 아이들 얼마나 무서운데 텔레비젼도 못 봤나.."

" 학생 두 명인 줄 알고 갔지.. "

" 으이구..다음부터는 그러지마라..무섭더라..솔직히.."

" 무섭기는...근데 한마디 더 할려고 했는데 여자친구라고 하는데
솔직히 할말이 없더라..여자도 가만 있고.. "


맞습니다.
저도 여자친구라고 하길래 할말이 없더군요.
그런데 그 자리를 벗어 나면서 걱정도 많이 되었습니다.
물론 남편도 저와 같은 생각이었을겁니다.

요즘 학생들 무섭고 겁난다고 하더니..
직접 대면해 보니 실감 제대로 하겠더군요.
어른도 어른 같지 보지 않는 모습..
교복까지 입은 학생이 골목길에서의 그런 행동..
여하튼 이해하기 쉽지 않은 모습들이었습니다.

세상 참..
왜 이렇게 되어 가는지 그저 씁쓸한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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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딸가진엄마 2011.04.26 13:59 신고

    글 읽자마자 화부터 났어요....이왕 용기 낸김에 더 용기내시지....
    우리 딸들 불안해 밖에 못내놓겟어요...그 여자애 점점 더 불행해 질것같아 맘이 아파요....

  3. jk 2011.04.26 14:03 신고

    저럴때는 그냥

    시발~~~
    짜증나!!

    모텔가서 하란 말얏!!!! 왜 염장을 지르냐고!!! 당장 안꺼져????

    이렇게 말해주시면 됨

    • 그러니까.. 2011.04.27 03:57 신고

      그러니까 님같이 댓글 쓰신분들이많기에 우리나라 수준이 떨어지는겁니다.
      진지한 글에 이런댓글을 쓰실 생각은 어디서나온건 지 궁금해지네요.

  4. 112바로 신고 2011.04.26 14:35 신고

    "내 여자친구 내 맘대로 하겠다는데" 란 말에서 충격받았습니다.

    거기다가 여자친구라면서 주먹으로 머리를때리다니요!!!

    어른이 호통도 치고 훈계도 해야하겠지만 요즘 워낙 무서운 세상이니...

    경찰에 신고라도 하셨으면 좋았을 뻔했습니다.

    물론 경찰이 온다고 해도 저런 인간은 장소 옮겨서 또 같은 짓을 하겠지만요..

    오늘 네이버 기사에 데이트 폭력이 심하다더니..

    정말 걱정입니다. 사랑한다면서 상대방에 대한 배려는 없고

    오직 본인의 성격대로, 욕심대로만 상대방을 대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건 아닌지...

  5. 글쎄요. 2011.04.26 14:39 신고

    글쎄요.
    일단 남편 분께서 처음 말리실때 여학생이 도망가지 않은 점을 볼때 일단 그 여학생은 남자친구한테 그냥 몇번 튕기고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만약에 남자친구의 스킨십이 정말 싫었다면 기회가 있었을때 도망을 쳤을텐데 그렇지 않았으니까요. 만약에 이게 사실이라면 제가 볼때는 남편분이 하셨던 행동은 괜한 참견입니다.(물론 당시에는 이에 대해서 잘 모르고 성추행 및 폭행으로 오해 할만 했기 때문에 남편분의 행동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사실 저라면 여러가지 정황을 보고 상황을 판단해서 더 이상 간섭을 하지 않았을 겁니다. ) 남녀가 서로 좋와하면 스킨십을 할수도 있는 거고요,이에 대해선 우리가 학생들의 부모가 아닌 이상 어떻게 할수는 없다고 봅니다.

  6. 어이없음 2011.04.26 14:53 신고

    여자친구라고 하길래.. 얻어맞는데도 그냥 못본척 오셨다구요??

    그럼 글쓴이도 남편한테 얻어맞으며 사시나봐요??

    뭐 어때요? 자기 남편한데 얻어터지는데...

    참 그런건 신고 안해도 되죠??? ㅉㅉㅉ

    • 음. 2011.04.27 03:53 신고

      누누히 말하지만 개념을 챙기고 댓글을 쓰시는게 좋을거같네요.
      핀트가완전어귿났어요 이글을 읽고 어떻게하면 남편에게 얻어터져야된다는생각을 할수있는지 댓글쓰신분의 뇌구조가 궁금해지네요;
      말은 쉽습니다. 행동은 어렵구요. 저상황에 쳐해보지않은 이상 뭐라할 권리는 없다는 생각이드네요.

      ps 님같은분들이 댓글을 쓸때마다 그글을 쓰신분들이 어느정도 상처를 받을지 상상이 안가네요..

  7. 저런..... 2011.04.26 14:55 신고

    본인 자식이었어도...그렇게 돌아설 수 있었을까.....
    쓰레기를 남친으로 알고 지내는 여자아이 부모 가슴에 원망도 쌓이겠네.....

  8. 신고하고 오시지.. 2011.04.26 15:30 신고

    상황을 보건데 정말 남친일것 같진 않은데...
    용기내셨어야 된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경찰에 신고라도 하시지.
    저 여학생 어떻게 됐을지 참으로 걱정됩니다만..
    이미 남친이라 단정짓고 어찌 저런 남친을 사귀나..하는 걱정만 드시나봅니다.

  9. 이은미 2011.04.26 16:00 신고

    신고하셨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그렇게 무서운 남학생인데...같이 있던 여학생도 저항하는 중이었던거 같은데..어른스럽진 않으신거 같네요..ㅉㅉ

    • 음. 2011.04.27 03:50 신고

      신고하지않았다는 이유많으로 남편분을 어른스럽지 못하다는 말은 좀 아닌거같네요.
      저런 상황를 직면했을때 정말로 발벋고 나서줄 어른이라는 사람들이 몇명이나 있을까요...?

  10. 112가 2011.04.26 16:34 신고

    예전에시내에서어떤애가 맞고있길래 주위사람이
    하지말라고햇는데 남자가한는말 내새끼데 니들이 무슨상관이냐고 ..
    그냥 경찰에 전화하는게 좋은거같아요

  11. 112가 2011.04.26 16:34 신고

    예전에시내에서어떤애가 맞고있길래 주위사람이
    하지말라고햇는데 남자가한는말 내새끼데 니들이 무슨상관이냐고 ..
    그냥 경찰에 전화하는게 좋은거같아요

  12. 아주 자기일 아니라고 2011.04.26 16:55 신고

    경찰서 한번도 안 가본놈들이 그냥 아무렇게나 적어요.....길거리에서 마누라한테 손찌껌했다가 괜히 참견해서 역고서 ,같이 편먹고 달려드는게 현실인데...저렇게라도 순간 나서는게 괜한 용기가 아니지...인터넷상에서는 무슨 슈퍼맨이라도 되는거마냥 아주 ㅈㄹ을 해요...딱 하나는 맞는 말이다..그냥 길거리 가다가 누가 시비걸거나 무슨일 있어도 맞대응 하지 마라...그냥 가던길 가는게 맞다...

  13. 이사람왜욕하냐? 2011.04.26 17:38 신고

    아예 모르는 척 하는 사람도 많다.
    욕은 그런 사람들한테 하고 이 사람은 그래도 도와주려고 했는데 왜 욕먹어야되냐?

    이 사람이 한 행동이 비정상이라는 놈들은 그럼 그 자리에서 그 남자친구인가 놈한테 죽빵이라도 한대 날렸어야된다는거네. 그러다가는 괜히 자기만 곤란해지는거다. 여자친구인가 하는 애는 분명히 경찰서가서도 남자친구편들테고.

    여자친구도 도와달라고 안했는데 왜 엉뚱한 제3자가 먼저 나서서 그 여자친구를 구해줘야되는건지 모르겠네.
    도와달라고도 안하는데 끼어들다가는 인생 ㅈ되는거. 거기서 여자 끌고나오면 오히려 그 사람이 성추행범으로 몰릴수도 있고 한대 쳤다가는 오히려 도와준사람이 곤경에 쳐하는거다. 여자를 도와줄땐 진짜로 도움을 요구하는 여자들을 도와주는거지, 도와달라는 사람도 아닌데 그냥 도와주는건 오지랖이고 민폐다.

    저 아저씨가 한게 정석이야. 경찰에도 신고 안했다고 왜 욕하냐? 확실히 여자가 곤경에 쳐한것도 아니고. 여자가 진짜 곤경에 쳐했다면 도와달라고 하고 도망이라도 갔겠지.

    • 음. 2011.04.27 03:47 신고

      뭔가 끝매즘이안좋긴하지만.
      모른척하든 아님 잠깐의 행동이라도하든 어느 것을 하든 우리들은 욕을 할처지가 안된다고생각이드네요.
      그건 그사람 나름의 삶에대한 선택이니까요.

  14. 방관자 2011.04.26 18:34 신고

    난 글쓴이가 더 씁쓸함..남편행동은 이해할 수 있음..허나 글쓴이..

    글쓴이가 만약에 그 어린 여학생이라면.................그 남학생이 내 여자친구 내맘대로 하는데 무슨상관??이라는 말을 듣고

    순순히 몸을 돌려 가던길 가는 두 남녀 어른을 보면........

    무슨 생각이 들까???

    여자친구라는데 더 이상 신경쓰지 말자..이런 생각이 데이트 폭력이라는 걸 만들고...또 폭력이라는 것을 정당화 시키는 것이 되고.................

    차라리 경찰에 신고를 해주지 그랬어요.

    글쓴이 부부가 그 자리를 떠나고 나서 그 여학생이 무슨 몹쓸 짓을 당했을지 안쓰럽기 그지 없네요.

  15. 나원참 2011.04.26 19:21 신고

    역시 한국말은 끝까지 들어봐야 안다고...
    저희 학교 앞에도 중고등학교가 있는데 진짜 요즘 애들 무섭습니다.
    거기다 앞에 학교가 꼴통학교인지 더 그래서 무서운데 그나마 캡스분들이 학교에 있어 덜 무섭습니다.
    야...저는 글 읽으면서 남편분이 용감하게 그 남학생을 혼내고 여학생을 구해줄거라고 생각했는데
    뭔가요,결국 그냥 오셨다는거 아닌가요?
    칼을 뽑았으면 눈썹이라도 정리하던가 이게 뭐에요.
    그 여학생에게 쓸데없는 희망만 준거 아닌가요?그 여학생은 어른 둘이 자기에게와 자신을 구해주는 줄 알았더니 결국 지 남친인지 쓰레기인지 하는 놈한테 쫄아서 가는 것을 보고 역시 세상은 썩었다고 생각했을걸요?
    어른들 요즘 애들 버릇없고 어쩌고 하지만 그러는 어른들은 또 어떤가요?
    애들이 무서워서 직접 그 애를 구해주지 못 할 것이었다면 요즘 다 갖고 있다는 핸드폰으로 112에 전화를 걸어 경찰을 부르면 되는거 아닌가요?
    뭐가 그렇게 자랑스러우셔서 글 떡하니 올려놓으셨는지...
    물론 남편분이 요즘 어른들과는 달리 학생들이 무서워도 다가가서 훈계하신건 좋으나 그 끝이 다른 어른들과 다를바가 없고 오히려 그 여학생은 남학생에게 맞기까지 하고 그 후에 성추행을 당했을지 어찌아나요?
    글을 다 읽으면서 너무 어이가 없어서...그리고 여학생이 가만히 있어서 그랬다고 했는데
    그 여학생 입장을 생각해보세요,글쓴이분과 남편분은 한번 보고 말 사이지만 그 버러지같은 남학생은 계속 볼수도 있고 그런 상황에서 그 여학생이 하지말라는 말 이상의 어떤 행동을 취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신건가요?
    요즘 학생들 무서운만큼 저 여학생이 가만히있지 않고 남편분에게 옹호를 했다거나 이래서 그 남학생이 어떻게 된다면 그 남학생 나중에 여학생에게 무슨 짓을 또 저지를수도 있습니다.그런걸 예상가능한 상황에서 그 여학생은 그냥 가만히 있을 수 밖에요.
    그 거지발싸개만도 못한 남학생도 문제이지만 결국 아무것도 해결도 못했으면서 자랑이라고 올려놓은 글쓰신 분과 남편분도 정말 문제입니다.

    • 어느정도맞지만.. 2011.04.27 03:44 신고

      댓글쓰신분 열폭자제하시구요..
      글을 읽으면 저도 화가나긴하지만.
      남편분 입장에서 더개입하건 개입하지않건 그건 남편분 판단입니다 그것에대해 왈가왈부할정도는 아니라고보네요. 물론 어느정도의 조언은 가능하겠지만 댓글쓰신분 말을 들어보면 이건그저 참견으로밖에 안보이네요.
      글을 쓰실때 한번더 생각을 하시고 쓰는게 낮겠네요.
      그상황이 어땟을지 남편분쪽에서는 어떨지 한번더생각하시는게 좋을거라드네요.

  16. el 2011.04.26 21:11 신고

    겁나면경찰에신고라도하지그게성추행입니까강간이지

  17. 잘한거아닌데요 2011.04.26 23:15 신고

    여자친구라니까 할말없더라는 말은 자기 위안이구 자기 핑계입니다
    조금이라도 생각있다면 우선 경찰에 연락했겠죠
    막말로 어린 학생때 삥뜯겨본 경험이라도 있으면 옆에 사람지나가도 도와달란 말이 입에서
    안나가는게 대다수의 사람들이 하는 행동이에요

    집까지 알고 연락처까지 아는 남자애가 길거리서 그짓하면 겁먹고 당연히 도와달란 말도 못하죠
    그리고 여자친구한테 머리 치는 남자가 어딨던가요?????/

    차라리 글 올리지 마셧으면 하네요

    대뜸 남학생들한테가서 머하는짓이냐고 따지고 물러 설꺼 였다면 차라리 참견안하고 조용히 경찰에
    신고하는 것이 더 올바른 행동이라고 보여지네요

  18. 여성분들 때문에... 2011.04.27 00:36 신고

    사회가 점점 각박해지는 것도 있는 겁니다~
    물론, 자기 가족이 다치는 경우를 바라지 않기에 그러는 거, 이해는 합니다만,
    문제는 여성분들 거의 대부분이 피오나(?)님처럼 자기 가족 남자들한테 그런 식(?)으로 타이른(?)다는 것!

    그러니, 점점더 세상이 각박해지고 문제가 생겨도 해결이 안 되는 거예요~

    집안 여자들이 이런 식(?)으로 노발대발 남의 일에 참견말라고만 그러니,
    어떻게 이런 일, 이런 류의 일에 나설 수 있겠습니까?

    따지고보면, 세상이 이렇게 무섭게 된 것도 여자들 잘못이 상당하다는 거~
    아마도 인정치 않으시겠지만 말입니다...
    하긴, 한 두 사람만 그러는 것도 아니니 어느 개인에게만 얘기할 건 못 되지만서도...

    그나저나, 여기에도 알바(?)들이 다수 등장하여 이상한 쪽으로 분위길 유도하려 드는군요!
    거참~

  19. 이른꽃 2011.04.27 01:14 신고

    겁나고 하신 건 이해가는데..
    이런 글을 자랑이라고 올려두신 것인지
    의도가 이해가 안가네요.

    적어도 경찰에 신고는 하셨어야죠.
    불쾌하네요.

  20. 뭡니까.. 2011.05.19 00:13 신고

    해결은 못하고 돌아오셔서 신고라도 하셨어야죠.. 건들기만 해서 앞뒤 분간못하는 어린놈 기세만 올려놓으시고

    피해는 여학생만 고스란히 받게 되었겠네요.. 한심하시네 정말 ....

  21. 불한당 2011.06.30 10:03 신고

    제가 봤으면 그 학생 새끼 머리를 터쳐서 두부를 짓이겨 놨을 겁니다 겁대가리 없이 나이도 어린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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