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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친이랑 아직도 화해 안 했어? ”

“ 화해.. 헐.. 오히려 더 나보고 더 난린데 무슨 화해..
생각만해도 어이가 없다.. 정말..“

“ 으이구.. 그럼 언제까지 그렇게 지낼거야.. 니가 이해해라
얼마나 널 사랑하면 그러겠냐..“

“ 사랑.. 넌 모르는 소리다..내 저번에도 이야기했잖아..
아무것도 아닌 것 가지고 핏대를 올리는 모습에 완전 집착 그자체다..
피곤해 정말...둘이 있을땐 안 그러더니..여하튼 생각하면 머리아파..“

가게에 들어오자마자 핏대를 올리며 대화하는 여자는 연거푸
소주를 몇 잔 들이키며 분을 삭히는 것 같은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심상치않는 여자의 모습과 말투 도대체 그 여자에게 무슨 일이..
두여자가 대화하는 것을 들어 보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가기도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좀 황당한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같은 회사에 다니는 사내 커플인 연인..
회식이 있어 동료들과 술자리를 같이 하는 자리에서 벌어진 일..
사내에서 홍일점인 여자동료와 사귀게 된 남자는 늘 어깨에 힘을
주고 다닐 만큼 의기양양했다고 합니다.
이유는 사내에서 다른 남자들을 다 제치고 어렵사리 사귀게
된 여자라 그렇다고..
그런데 얼마전 회식때 남자동료가 몹시 취해 비틀거리는 자신의
여자를 부축이는 과정에서 심하게 다퉜다고 합니다.
남자친구가 신발을 신는 사이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는데...
여하튼..
자신이 사랑하는 여자를 다른동료가 부축였다는 이유만으로
여자에게 다짜고짜 어떻게 행동했길래 그러느냐며 큰소리를 쳤다고..
회사동료들이 다 있는 자리에서 남자친구의 그런 행동에 여자는
황당하고 부끄러워 남자친구에게 큰소리를 치게 되었다는 것..
물론 여자의 큰소리에 남자친구는 더 큰소리로 다그치는 상황이 되어
서로 큰 싸움이 벌어졌다고 하더군요.
서로 술이 취한 상황에서 순식간에 벌어진 일이라 수습이 안 될 정도였다고..
중요한 것은 싸움을 하면서 여자는 그동안 남자에게 서운한 점등을 그 앞에서
토로하며 집착스럽게 행동할려면 헤어지자고 했다고 합니다.
뭐..사실 여자든 남자든 서로에게 사랑하는 마음이 지나쳐서 집착에 가까운
행동을 하면 피곤하긴 하지요.
여하튼..직장동료가 여자친구를 부축했다는 이유 하나에 싸움이 시작되었지만
그동안의 서운한 감정을 토로한 계기가 되어 큰 싸움이 된 케이스였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솔직히 객관적으로 볼때 남자가 먼저 잘못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 니가 행동을 어떻게 했길래! ’ 식의 말투는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여자도 그 상황에서 다른 사람이 많은 가운데 남친에게 큰소리를
치는 것 보다는 조용히 사람들 없는 곳에서 대화를 하는게 싸움을 크게
하지 않을 수 일이었을텐데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같은 직장..
그 직장에서 사랑하는 여자가 남들의 주목을 받는 홍일점이라
더 집착을 가지는 한 남자..그 사람의 어이없는 말투와 행동도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는 생각을 조심스레 해 보게 되었습니다.
여자는 이번 일로 인해 그 남자의 집착에 완전 삐져 있는 것 같던데..
여하튼..
사랑도 너무 집착스럽고 별나게 하지 않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무리 사랑해도 집착은 다른 사람을 피곤하게하는 행동이잖아요.
그쵸...
사랑하는 사람과의 동반 모임이라면 한번쯤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인 것 같아 몇 자 긁적여 보았습니다.

 

 
“ 언니야..정민이 여자친구 있다면서..”

“ 응.. 어떻게 알았어? ”

“ 얼마전에 혜진이가 서면에서 봤다던데 여자친구랑 팔짱끼고 가는거..”

“ 응..사귄지 얼만 안된 것 같애..
사실 정민이 여자친구 나는 별로 맘에 안든다..”

“ 왜?!.. 무슨 일 있어? ”

“ .........그냥.....”
(서운한 표정을 짓는 언니...)
도대체 무슨 일이 언니에게 있었길래.....

몇 년전 학원을 다니면서 알게 되어 지금껏 친하게 지내는 언니가 있습니다.
그 언니는 늦둥이로 낳은 아들이 한 명 있답니다.
어렵게 낳은 아들이라 군대에 있을때 늘 걱정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 군복무를 잘 마치고 몇 달전 부터 취업준비 위해 학원을
다니고 있답니다.
언제나 착실한 아들의 모습에 언니는 아들 자랑을 늘 하고 다닐 정도지요.
그런데 우연히 본 아들과 함께 다정하게 찍은 여자친구와의
사진을 보고 음칫 놀랬다고 하더군요.
무슨 일이 있으면 늘 엄마와 상의하고 친하게 지냈던 아들이
어느 순간..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는 엄마와의 대화가 거의 없을
정도로 말수가 줄어 들어다는 겁니다.
물론 그런 아들을 이해는 하지만 못내 서운한 마음을 지울 수 없다고 하더군요.


난 솔직히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면 엄청 이뻐해 줄 것 같았거든..
그런데 그렇지 않네..
솔직히 요즘엔 좀 밉기까지해..“

“ 왜?.. 언니에게 이쁘게 행동 안해? ”

“ 아니 꼭 그런건 아닌데..좀 그러네..참 희한해..”


언니는 당신의 귀한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부터
자신에게 소홀한 것이 제일 서운했다고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없었을때는 맛있는 것이 있으면 늘 엄마를 먼저 챙기고..
휴가때에는 군대 월급을 모아 엄마에게 옷을 선물할 정도로
엄마를 많이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물론 엄마와 늘 대화를 하며 다정하게 지냈다고..

그런데..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고 나서는 그런 다정다감한 아들의
모습을 보기가 힘들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들에게 서운한 마음이 다 아들의 여자친구 때문에
그런 것 같아 왠지 이쁘게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물론 여자친구도 살갑게 대하는 성격도 아니다 보니 더 그렇다고..
아들이 여자친구가 없었을때는 이렇게 까지 생각하지 않았는데
여자친구가 생긴 지금의 현실은 그렇지 않아 못내 서운하다고 했습니다.

“ 언니야..언니도 연애시절에 그랬잖아.. 새삼스럽게 왜그래..”

“ 몰라..참 희한한게 아들이 여자친구가 생기니까 혼자된 것 같고
허전하네...
내가 어떻게 키운 아들인데..여하튼 좀 그러네..“

“ 으이구..평생 결혼 안하고 같이 살 것도 아닌데..
마음을 비워..그냥... 어떡하겠어 연애하면 다 그런데..
여자친구가 이쁜데 누군들 눈에 들어오겠어..다 이해해라..언니야..“

” 그렇긴한데........ “

늦은 나이에 얻은 귀한 아들이라 조금은 허전한 마음이 들거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이것이 현실이라는 것을 쉽사리 받아 들이지 못하는 언니를 보니
조금은 안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렇다고 아들이 사랑하는 여자인데 끝까지 미워할 수도 없는 일..

'나이가 들어 며느리 볼 나이가 되어 이런 고뇌도 하구나!'
하는
생각을 하니 갑자기 우리 시어머니의 옛모습이 생각 났습니다.
사실 우리 시어머니도 처음 봤을때 절 그리 이쁘게 생각하지 않으셨거든요.
너무나도 이쁘게 키운 아들이라 모든 걸 제게 다 뺏기는 것 같아 하셨지요.
이런 저런 생각을 해 보니..
시어머니 되시는 분들은 다 한결같은 마음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언니가 외로워하는 모습에서 옛날 우리 시어머니의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언니에게 말은 하지 않았지만 마음 속으론..

‘ 여자친구에게 잘 해줘..
훗날 그 마음을 고맙게 여기며 잘 할거야..
정말이야..언니야 .‘ 라고 혼자 되뇌이고 있었습니다.

 
 

도박이 어느것보다 비교도 안 될 만큼 무섭다고는 하지만 ..
실제 텔레비젼에서 도박때문에 집안이 풍비박산이 된 집들을 보면
더 무섭다는 것을 백배실감하게 되었습니다.
한탕주의로 시작하여 그것으로 인해 삶이 도리킬 수 없는 수렁으로
빠지는 것이바로 도박이라는 무서운 단어이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도박은 주위에 있는 사람들까지도 괴롭히는 무서운 범죄같은
느낌이 듭니다.
제 주위에도 도박때문에 힘든 일을 겪는 사람을 봐서 그 누구보다도
도박이 얼마나 무서운 존재인지 알고 있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도박으로 참 비참하게 살았던 지인..
참 성실하고 남에게 신뢰를 받고 존경받는 그런 사람이었는데..
한번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었었지요.
지인은 타짜처럼 화투로서의 도박은 아니지만 경마라는 도박으로 인해
완전 엉망된 삶은 살았었지요.
재미삼아  경마도박을 시작했다가 저금해 놓은 돈을 잃으면서 완전
몰입하다시피 경마도박을 하다
그 좋던 병원직장도 잃고 한동안
연락도 없이 폐인으로 살다시피 했습니다.
지인을 알던 모두가 도박을 그만 두라고 이야기도 많이 했지만
주위에서 조언하던 사람들의 말은 듣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그동안 잃었던 돈을 찾기 위해서 일 것입니다.

하지만 지인은 여자친구의 끈질긴 설득으로 이제는 손을 뗐답니다.
한번의 도박으로 인해  몇년동안 도박으로 날린 돈과 좋은 직장을 잃는데 그쳤었지만 ..
지금은 새 인생을 다시 시작하듯 열심히 살고 있답니다.
만약 도박을 계속했다면..
정말 엄청난 결과로 주위사람들에게 안 좋은 결과를 줬을지도 모릅니다.
그 당시 많이 힘들어 하던 지인과 결혼을 약속하였지만 그 놈의 도박때문에
모든 것을 잃을 뻔 했었지요.
'오빠의 도박때문에 결혼을 못하겠다.' 고 하면서 힘들어 한 여자친구..
그러나 지인은 여자친구를 엄청 사랑하는 사이했기에 여자친구의
모진 한마디에 그렇게 끊기 어렵다는 도박에서 손을 뗐답니다.
도대체 어떤 말로 지인의 마음을 움직였냐구요..
그건 바로..
 " 도박을 그만 두지 않으면 결혼하지 않겠다 "고 말하고 몇달간
잠적한 여친의 한마디때문이었지요.
그당시 지인은 여자친구를 엄청 사랑했던 상황이라 여자친구가
마지막으로 건넨 비장의 카드
무릎을 꿇었다고 했습니다.
또 한번 도박을 하면 정말 헤어질 생각으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말한 지인의 여자친구..
지금 생각해도 정말 대단한 여자였다는 생각이 뇌리에 지워지지 않습니다.
여하튼 그 계기로 인해 지인은 도박을 더이상 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지인은 새로운 인생의 길을 걸으며 좋은 직장도 얻고..
지금은 결혼하여 자식을 낳고 행복하게 살고 있답니다.
여하튼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비장의 카드의 효과가 대단했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지금 이시각..
도박에 빠져서 아직도 현실을 직시 못하고 허우적거리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지인
은 한번의 실수로 지금은 예전에 자신이 한일에 대해 부끄럽고 왜 그랬을까하는 생각을 하며 웃으면서 이야기 하지만 도박이란 것에 한번 빠지게 되면
헤어나오기가 자신의 의지력이 없으면
절대 빠져 나오기 힘들다고 합니다.
그럼 대부분 사람들이 왜 도박에 한번 빠지면 헤어나오기 힘들까요..
도박에 심취하는 이유는 도박내의 분위기에 있다고 합니다. 
도박은 단순한 돈내기가 아니라 도박자는 불확실성에 내기를 걸면서
자신의 "미래와 운명을 시험"하고 있는 것입니다.  
도박의 결과는 항상 예측 불가능하지요.
우리가 한번씩 사는 로또와 비슷하다고 생각해도 될 것 같습니다.
그럼에도 도박자는 그 예측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다고 믿고 빠져 들지요.
고로 도박자는 예측할 수 없는 일을 예측함으로써 달성될 수 없는 불확실한
미래에 모험을 건답니다.
그것이 따지고 보면 현실적인 돈..
그로인해 사람들은 위험을 감수하고 대박에 대한 환상을 꿈꾸며 스릴을 즐깁니다.
돈과 놀이,  그리고 우연이 환상과 쾌감을 증폭시키는 도박.. 
위험의 대가는 항상 상실이지만 도박자에게 도박은 기꺼이 그 위험을
감수할 가치가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일상의 세계가 합리성과 낮의 세계라면 도박은 비합리적인 밤의 세계이고
주말의 세계..
이제 도박하는 자는 노동의 세계를 탈출해 우연과 충동이 지배하는 축제에
몸을 던지며
도박은 위험을 담보로 언제나 환상과 꿈에 젖어서 살게 되지요.  
보통 사람들은 축제의 세계로부터 일상의 세계로 돌아오지만 도박꾼들은 이
세계를 쉽게 벗어나지 못합니다. 
그래서 왠만한 사람은 도박에 빠지면 완전 딴 세상 사람이 되어 버리지요.
현실을 망각한 자기만의 세계
그런것때문에 도박이란 굴레에 한번 빠지면 나오기 힘들지요.
처음에는 잃은 돈을 찾기 위해서 시작하지만 점점 하면 할수록 현실과
멀어진 세계로 빠져 들어
자신을 잃어가는 무서운 것입니다.
현실적이지 못한 병적으로 되어 가지요.

대부분 호기심으로 시작하여 자신도 모르게 도박이란 굴레에
중독되어 갈 수 있으니 절대 자신을 위해서...
아니 주위에 있는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도박에
손을 담그지 말아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