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옷에 묻은 얼룩 제거 법

명절이 지나고 나니 날씨가 더 추워진 것 같습니다. 가게일 마치고 집에 오는 길에 왜 그렇게 춥게 느껴지는지.. '덜덜덜~~' 아마도 낮과의 기온차가 심해서 더 그렇게 느껴지나 봅니다.

" 깔롱 부리지 말고 옷 따시게 입어라.."
" 깔롱은 무슨...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그렇지.."


경상도 남자라 걱정해서 하는 말투이긴 하지만 영 맘에 안드네요..뭐 그래도 어쩌겠어요.. 오랫동안 살다보니 별로 듣기 안 좋아도 그려려니 하고 살고 있네요.. 아무래도 내일은 오늘보다 옷 좀 따숩게 입고 출근해야겠다는 생각이 오는 내내 많이 들었답니다. 남편 말대로 깔롱 부린다고 옷 얇게 입다간 아무래도 몸살 지대로 할 것 같았거든요....ㅎ

그래서 전 자기전에 내일 입고 갈 자켓을 꺼내 놓았습니다. 오잉...근데 이게 뭥미... 자켓에 얼룩이 군데군데 있는 것이 아닌가요...올초 잠깐 입다 그대로 넣어 뒀더니 이런 일이 생겼네요... 전 어쩔 수 없이 아닌 밤 중에 홍두깨라고 가죽자켓을 정리하기 위해 부산을 떨었습니다.  뭐...부산 떤다고 해 봐야 화장품 샘플 모아 놓는 통안에 스킨을 꺼내는 일이지만요..


화장품을 사고 나면 샘플 한 두가지씩은 다 챙겨 주잖아요..전 이렇게 모아 놓고 필요할때 사용한답니다. 뭐..외출을 할때나 아니면 좀 오래 되었다 싶은 화장품 샘플은 오늘같이 옷에 묻은 얼룩을 제거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제가 해마다 입는 가죽자켓입니다. 가죽이지만 얇은 탓에 초봄이나 가을에 주로 입어요......그런데 올초에 입고 관리를 안해 그냥 보관했더니 얼룩이 군데군데 생겼더라구요...


무엇보다도 다른 곳보다 카라 부분에 얼룩이 심하게 생겨 완전 신경이 쓰였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이 상태로 입고 다니기엔 아니라는 생각이 팍팍 들었지요... 그래서 준비했지요..위에서 말씀 드린대로 오래된 화장품 샘플 스킨을 말입니다.

스킨을 화장솜에 촉촉하게 묻힌 다음 얼룩이 묻은 가죽자켓에 살살 문질러 닦아 주세요.


스킨이라 물기가 있어 닦는데 엄청 수월할겁니다. 닦는 김에 주변도 한번 닦아 주시공....


자...얼룩이 심하게 생겼었던 부분을 한번 볼까요.... 완전 세탁소에서 세탁한 것처럼 깔끔하게 얼룩이 제거되었습니다. 정말 놀랍죠......

이제 뒷부분 얼룩도 스킨으로 닦겠습니다.

물론 뒷부분 얼룩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마치 바로 드라이클리닝한 것 처럼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겉부분 뿐만 아니라 안부분도 스킨으로 깔끔하게 닦았습니다.

얼룩이 심한 곳부터 전체적으로 손질하니 완전 세탁소에서 세탁한 것 처럼 깔끔합니다.


한해 두번 세탁소에 맡기는 것도 솔직히 적은 돈이 아니잖아요... 한번 세탁하는데 6~7만원은 족히 하는데 이렇게 집에서 간단히 손질할 수 있으니 나름 돈 버는 느낌입니다. 일년에 두번이니까...14만원 정도...ㅎ


스킨 하나 발랐을 뿐인데 얼룩도 제거되고 가죽도 더 부드러워지고 ...거기다 전체적으로 스킨 세탁했으니 옷에 향기도 은은히 남아 있고 완전 대박이죠...ㅎ....

" 안자고 뭐하노... 불끄고 자자..."  .......이제 자야겠어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