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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밀면 곱배기는 바로 이런 것이야!

보통 자장면이나 냉면, 밀면 등 면요리를 곱배기로 시키면 대부분 보통의 양에서 약간 더 많다고 느낄 정도의 양을 측정해서 줍니다. 그렇다 보니 어떤 집은 곱배기가 많은 반면에 어떤 집은 곱배기나 보통이나 별반 차이가 없다고들 하지요. 하여간 곱배기의 기준이 기본적으로 정해진 것이 아니기때문에 솔직히 손님의 입장에선 그냥 주는대로 먹는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제가 간 밀면집에서의 곱배기는 보자마자 완전 깜놀했다는...... 먼저 사진으로 그 모습을 보시공.....

 

밀면이것이 바로 곱배기란 것이야!

위의 사진을 보니 다른 집에서 면음식을 곱배기로 시켜 먹을때랑 비쥬얼이 달라 보이죠.. 네..맞습니다. 이 집은 곱배기를 시키면 보통 면을 하나 더 돌돌 말아 추가로 올려 준다는 점.....

 

그렇다 보니 곱배기를 시키면 보는 것만으로 배가 부를 정도로 양이 많습니다. 물론 밀면 위에 올라가는 고명 즉, 고기도 넉넉하게 올라 가지요. 밀면 한그릇(보통)에 4,000원인데 곱배기는 단돈 500원만 주면 된다는 점도 놀라게 만든답니다.

 

솔직히 보통을 시키면 그냥 밀면을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 가면 잘 풀리지만 곱배기는 양이 많기때문에 일일이 면을 풀어서 먹기가 조금 곤란하지요.

 

하지만 가위 하나로 그것도 쉽게 해결됩니다. 남편은 곱배기로 나온 면을 이렇게 가위로 몇 등분 잘라 면이 잘 풀리도록 해 주었습니다.

 

헉.....양이 너무 많아서 자르는 것도 장난이 아니네요..

풉....ㅋㅋㅋㅋㅋ

ㅋㅋㅋ

 

늘 그렇듯 남편은 면요리를 가위로 잘라 먹습니다. 이렇게 먹으면 먹을때 온 사방에 튀는 것도 방지하고 필요한 양 만큼 자르니 이로 일일이 끊어야 하는 번거로움은 없지요.

 

먹어도 먹어도 잘 줄지 않는 진정한 곱배기..... 그런데 양만 많이 주고 맛은 없는거 아냐? 하고 의심스런 눈빛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고하노니.... 맛도 정말 좋다는 사실....음냐...지금 사진으로 보니 또 먹고 싶어영....

 

'곱배기란 이런 것이다' 라고 보여 주는 듯 .. 처음 나올때 비쥬얼도 장난이 아니고..양도 푸짐하고..거기다 맛도 있고 ...무엇보다도 단돈 500원만 추가하면 곱배기를 먹을 수 있다는 것에 그저 놀라울 따름입니다. 보통 한 그릇을 더 주는 것 같은 곱배기 어떤가요..대박이죠..^^

                   

대관령 양떼 목장 체험을 하며..

얼마전 남편과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는 양떼목장이 있는 강원도 대관령에 갔습니다. 이곳은 사진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고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여행지이기도 합니다. 무엇보다도 외국처럼 드넓은 초원에서 자연스럽게 방목하며 키우는 양들의 모습을 직접 보는 것이 새롭게 느껴지기도 하는 곳이지요.. 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말처럼 우리가 간 날은 양들을 초원에 방목하지 않고 축사에 모두 모여 있었습니다. 물론 사람들도 양떼목장의 주인공인 양들이 축사에 다 모여 있으니 일부러 추운 날씨에 넓은 목장을 둘러 보는 분들은 별로 없더군요...우리야 온 김에 사진으로 추억을 남기기 위해 넓디 넓은 초원을 돌아 다녔지만 말입니다.

넓은 초원을 한 바퀴 돌아 보는 시간이 30분은 넘게 걸리는 것 같았습니다. 뭐..이것저것 멋진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면서 여유롭게 구경을 하면 1시간은 넘게 걸릴 장소였지만요.... 사실 우리부부도 추워서 오랫동안 구경은 힘들었어요.... 우린 드넓은 초원을 배경삼아 사진을 찍으며 나름 여행의 묘미를 느꼈습니다. 그리고 양들이 모여 있는 축사로 내려와 귀염둥이 양들을 구경하며 양들에게 건초를 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양에게 건초를 주며 체험을 하는 한 아이의 한마디에 모두들 놀라 황당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물론 남편과 저도 그랬구요.... 도대체 다섯살 남짓되는 아이가 어떤 말을 했길래 축사에서 양에게 건초를 주던 사람들이 일제히 놀란 표정을 지었을까요......궁금하죠...궁금하면 500원...ㅋ


그럼 다섯살 남짓되는 아이와 엄마의 대화를 볼까요...
엄마 - " 진짜...이쁘지..."
아이 - " 응.... "
엄마 - " 한번 만져 볼래...만져도 가만히 있어 괜찮아.."

엄마가 양을 만져 보라며 아이의 손을 양에게 갖다 댔습니다. 그랬더니 ...
아이 - " 엄마..폭신한데 살이 별로 없어... 살 더 쪄야겠다...그래야 고기가 많이 나오지.."
엄마 - " 응?!......"

아이의 한마디에 당황한 엄마는 순간 사람들의 시선에 신경쓰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곤..
엄마 - " 옆에 작은 양 먹을거 달라고 하네...풀 줘봐봐.."
아이 - " 이건 너무 작아서 안돼... 큰거(양) 줄래... 그래야 빨리 구워먹지.."
헐........ ;;;;;;

아이와 엄마의 대화에 그 주위에 있던 사람들 모두 황당한 표정으로 쳐다 보았습니다. 물론 저또한 그런 표정이었지요..  대부분 양에게 먹이를 주며 체험을 하는 어린아이들은 양의 모습에 귀엽다란 표현을 하고 만져 보면 양의 털이 폭신한 느낌이 든다는 말을 하는데 주위 사람들을 놀라게 한 아이는 뭐랄까..너무도 현실적인 대답이었죠..그런데 왜 다섯살되는 아이가 이런 현실적(!)인 대답을 했는지 생각해 보니 조금은 알 것 같기도 했습니다.

(양떼목장 주차장에서 부터 시작된 양꼬치구이 안내판)


(양떼목장 휴게소에서 본 양고기구이 음식점 그리고 양떼목장 가는 길에 자리잡은 양꼬치구이)

그것은 바로 양떼목장 올라가는 입구에 양고기를 파는 가게들이 즐비해 있거든요..아마도 제 생각엔 그 가게에서 파는 양고기를 생각했던 것 같기도.......순수한 아이의 입장에서 생각해 볼때 말이죠...

지금 다섯살정도의 아이들과 제 어릴적 다섯살때는 정말 많이 다른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어요..요즘 아이들 정말 똑똑하고 영악하잖아요... 말도 넘 잘하고.... 여하튼 양떼목장에서 신기한 양을 보며 순수한 외적인 면을 볼 나이인데 너무도 현실적(!)인 말에 조금은 놀라웠답니다.

사실 우리부부도 양떼목장에 올라 가면서 이런 대화를 했었거든요..
" 양떼목장 가는 길에 왠 양고기 구이.... "
뭐... 먹는거니 팔 수도 있는 일이지만 다른 곳과 좀 특별해 보여 우스깨소리를 하며 양떼목장으로 향했지요. 말을 방목하며 키우며 말타기 체험하는 곳 주변엔 말고기 구이 파는 곳은 없잖아요... 안 그런가요..... 여하튼 어른의 눈에도 조금은 특별해 보인 부분이긴 했는데 아이들의 눈엔 더 특별해 보일 수도 있겠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 - 동영상

강원도 대관령에 위치한 양떼목장은 우리나라 유일한 양 목장이다. 삭막한 도심에서 느낀 공기와는 달리 이곳은 신선한 공기가 그대로 느껴지는 천혜의 자연조건이다. 그래서일까...양들의 모습이 너무도 편안해 보여 보는 내내 마음이 부드러워지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 그럼 귀염둥이 양들의 모습을 보기 전 몇 장의 사진으로 대관령 유일한 양떼목장의 모습을 먼저 보자... 넓고 탁 트인 목장이 마음까지 넓게 만드는 느낌일 것이다.


 

양떼목장 가는 길은 생각보다 가파른 언덕이었다. 부산과 확연히 다른 날씨 탓에 솔직히 적응하기가 쉽지 않았지만 언덕을 오르다 보니 이내 땀이 날 정도로 운동은 되었다.

겨울이라 그런지 양들을 잘 방목하지 않아서 일까 양에게 건초를 주는 체험으로 축사에서는 양들을 보기위해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관령 양떼목장의 규모는 참고로 204,959㎡ (62,000평) 이다. 이곳 양떼목장은 눈이 왔을때 모습이 거의 환상이라고 하던데 내가 생각하기론 환상이긴해도 높은 곳까지 걸어 다니기는 솔직히 쉽지 않은 코스인 것 같았다.

추워서 그런지 양떼목장 언덕을 걷는 사람들은 그리 많지 않았고 축사에만 몰리는 현상이었다. 뭐..양을 보러 갔으니 당연 축사로 직행하는건 당연하겠지만....

양떼목장의 주인공들인 양이 이곳에 다 모인 듯 북적부적한 모습이다. 이미 축사 주변에는 양들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로 가득하다. 처음 양을 접한 사람들은 귀엽다는 탄성을 지르기도 하고 만져 보는 듯 남녀노소 구분없이 관심 대 폭발이다.

특히  건조주기 체험장은 많은 사람들이 양들에게 건초를 주며 사진 촬영을 하는 모습이었다.

물론 나 또한 양들을 보며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눌렀지만..... 사실 양을 직접 보니 마치 만화에 나오는 양처럼 너무 이쁘고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다. 솔직히 동물을 좀 무서워하는 편인데 너무 순한 양들을 보니 가까이 가서 더 양들에 대해 느끼고 싶을 정도니까...

양을 만져 본 남편의 반응... 완전 이불 솜털같다며 신기해 했다. 조금 거칠어 보이는데 생각보다 부드러운 느낌이 많이 들었다고 하면서말이다.

사람들에게 길들여진 탓일까...사람들이 있는 곳으로 오히려 먼저 다가오며 친근감을 표시했다. 사실...건초때문이겠지만..ㅋㅋㅋ


특히 양떼목장에선 아이들의 함성소리가 자자했다. 책에서 나오는 동물을 직접 보고 만질 수 있으니 얼마나 신기할까....전혀 무서워하지 않은 아이들의 모습에 순수함이 그대로 느껴졌다.

이 모습이 무슨 모습이냐구........ㅋㅋ " 슈렉선생님....나...먹을거 주세요..." 라고 몸짓으로 말하는 애교만점 가득한 모습이다.

이빨까지 보이며 마치 웃는 듯한 모습에선 웃음이 터져 나올 정도였다....


남편이 건초를 주니 이내 맛있게 먹는 애교만점 양...

ㅎㅎ.... 맛있다고 흐뭇해하는 모습에 완전 사랑스럽기까지 했다.....

사람들을 향해 몸을 내밀며 먹을 것을 달라는 양들...마치 밥을 먹기위해 줄을 선 모습처럼 보였다. 

 

ㅋㅋ.... 자꾸 웃으며 먹을 것을 달라는 녀석..... 남편도 그 모습에 우스웠는지 계속 먹을 것을 주었다. 이빨을 드러내고 웃는 모습이 너무 귀엽다.....

건초먹이통에 얼굴까지 묻고 먹는 양들..... 근데 이 놈들 사람들이 건초를 그리 많이 주는데도 계속 먹어대니 역시 초식동물의 본성이 그대로 보인다.


헐....옆에선 더 웃긴 장면이 연출되었다. 마치 음악에 맞춰 춤을 추듯 건초를 먹기위해 이리저리 똑같이 움직이는 모습에 주변 사람들 빵 터졌다.

배 불러 쉬고 있는 줄 알았더니....

건초를 주니 이내 허겁지겁 먹어댄다.....속았넹.....ㅎㅎ


"너 털 좀 잘라야겠다... 눈이 안보이네...."  ㅎㅎ

헉....양이 아닌 다크호스같다.......... 마~~~알.....ㅎㅎ

" 건초 또 없어요.....다 먹었는뎅......."  ㅋㅋ

양들의 모습은 조금 지저분한 느낌이 없지 않아 들었지만 행동은 너무도 순해 만져보며 느끼고 싶을 정도였다. 정말 양이 순하다는 말이 그냥 한 말은 아닌 것 같았다.

아이고...이뻐라........

" 잘하면 너 CF 들어 오겠는데...." " 아냐... 그 녀석 말고...아까 잘 웃는 그 녀석이 딱인데......" 하긴 그렇긴해.....뭐든 개성이 있어야 뜨니까...

"이빨도 가지런하고 CF 들어오면 니가 딱이다..." 남편과 난 양들의 귀여운 모습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건초 먹이느라 정신이 없었다. 날이 추워 목장에서 한가로이 노는 모습은 이날 볼 수 없었지만 그래도 한 곳에서 다양한 모습에 만족해야 했다.


 

                   
" 어제 자기 좋아하는 짱구가 3개에 1,000원 하더라.."
" 싸네...원래 2개 1,000원이잖아.."
" 그래..그런데 3개 1,000원인 것 있지..그래서 2,000원어치 사 왔다."
" 잘했다.."


울 남편 다른 과자는 잘 안 먹는데 간식으로 짱구는 잘 먹거든요.
마트에 가는 길에는 늘 짱구를 살 정도랍니다.
그런데..
한 마트에서 짱구가 엄청 싸더라구요.

' 왠일이래~'

평소와는 달리 가격이 저렴해서 횡재를 한 것처럼 2묶음이나 사 왔답니다.



 
왼쪽이 평소에 사는 짱구거요..
오른쪽이 싼 가격에 파는 짱구입니다.
작은 봉지를 덤으로 주는 것도 아닌 똑 같은 크기의 짱구죠.
그러니 제가 횡재한 기분이 들죠..ㅎㅎ

그런데..
과자를 사 놓고 며칠 지난 뒤 울 남편 갑자기 이러는 것입니다.

" 니..그때 3개묶어 놓은 짱구 싸다고 한 것 있잖아.. 그거 싼 거 아니더만.."
" 응?!.. 무슨 소리고.."
" 양이 틀리더만.. 니 자세히 안 봤제.."
" 양?!..진짜?..."


평소 울 남편 저보다 더 깐깐한 성격이거든요.
뭘 하나 사도 g 확인을 할 정도니까요.
사실 저는 그냥 가격이 싸다고 하면 덥석 사는 편이거든요.
^^;;

남편이 양이 틀리다는 말에 자세히 확인해 보기로 했습니다.
설마?!...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남편 말대로 g이 다르더군요.
모양으로 봐서는 똑 같아 보였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2개 묶음으로 된 짱구는 77g..
3개 묶음으로 된 짱구는 50g 이라고 과자 하단 부분에 있더군요.
정말 자세히 보지 않으면 완전 싸다고 룰루랄라~ 할 뻔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칼로리도 g이 틀리니 당연히 다르더군요.


음....
그것도 모르공
싸다고 룰루~랄라 했네요..
ㅎㅎ...



여러분도 저처럼 이렇게 겉표장만 보고 싸다고 좋아라 하신 적 없으신가요?!
여하튼..
다른 것보다 싼 것은 뭔가 달라도 다르다는 것을 새삼 느낀 하루였습니다.
이제부터는 과자뿐만 아니라 다른 것도 g에 얼마를 꼼꼼히 따져서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20원 차이에 과자 1봉지 덤 그 이유는 따로 있었네요.
ㅎ...

정말 이런 교훈을 몸소 느끼게 해 준
과자회사 관계자님께 감사드릴따름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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