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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되는 약봉지

예전에 약만 넣어주던 봉지로만 활용했던 약봉지가 이젠 시대에 맞게 스마트해져 약봉지 하나만 봐도 궁금한 것이 없을 정도입니다. 며칠전 남편이 병원에 갔다 오면서 받아 온 약봉지인데요. 불과 1년 전과 많이 다른 모습이었습니다. [관련글↘요즘 약국에서 주는 약봉투는 이렇게 변했다 ] 솔직히 그때 받은 약봉지도 나름대로 많이 좋아졌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였는데 이번에 받은 약봉지를 보고 "괜찮네!" 라는 말이 절로 나오더군요.. 거기다 약봉지만 봐도 다양한 것들을 이해하겠는데 약사분께서 일일이 설명까지 친절히 해주시니 더 이해하기 좋더군요.. 그럼 시대에 맞게 스마트해진 약봉지 한번 구경해 보실까요..

약봉지, 성분,약국, 약사

약국에서 주는 새로운 약봉지

예전과 달리 약봉지에 글씨가 제법 많아 보이죠. 하지만 이 모든 것들이 중요한 내용들이라 허투루 지나칠 수 없답니다. 그럼 작은 약봉지에 어떤 내용들이 있는지 자세히 한 번 보실까요..

약봉지, 계산서

첫번째 약제비 계산서와 영수증이 체크 - 보험회사 청구시에 따로 영수증을 받으러 약국에 올 필요가 없어서 좋네요.

복약안내, 약성분, 약품명, 복용

두번째는 복약안내입니다. 약품명은 기본이고 약성분이 자세히 나와 있어 어떤 약으로 구성되었는지 확실히 알 수 있어 좋습니다.

약 투약일수, 횟수, 투약량

세번째는 1회 약 투약량과 횟수, 총투약 일수가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약국에서 이 부분에 대해 설명을 해줘도 사실 하루 지나면 까먹기 일수인데 이렇게 자세히 나와 있느니 잊어 먹을 일이 없겠더군요.

스마트 복약지도, 큐알코드, 스마트폰, 약국

네번째는 약 설명과 약 복용시 주의사항을 자세히 알려주는 QR코드가 있어 언제든지 스마트폰으로 복약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약품사진, 주의사항, 약, 복용

다섯번째 약 먹을때 주의사항과 약품사진이 그림과 사진으로 자세히 나와 있어 안전하게 약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더군요.

어떤가요.. 정말 스마트해진 약봉지죠... 이제 약국에서 약사에게 자세히 설명을 듣고 왔더라도 집에 와서 다시 한 번 더 생각하는 일은 없을겁니다. 스마트해진 약봉지만 보면 약을 안전하게 먹을 수 있을테니까요.. 점점 시대에 맞게 변모하는 약봉지 다음에 어떤 약봉지가 나올지 사뭇 기대가 되기도 합니다. ^^
↘병원에 담당 주치의가 있으면 좋은 점 4가지..
치과 의사선생님이 말하는 입냄새 자가 진단법

 

대장내시경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평소 건강체질이라고 병원엘 잘 안가는 남편인데 이번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대장내시경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병원에 가니 원하는 날짜에 딱 검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여하튼 병원에 갔다 이것저것 물어 보고 예약을 하고 왔답니다. 드디어 예약을 한 날짜가 바로 내일로 다가 오니 솔직히 많이 긴장이 되네요..건강검진 하루 전날은 하루 종일 흰밥이나 흰죽을 먹으라고해 검사 전날 흰죽만 먹으니 울 남편 힘이 영 없어 보입니다. 그 모습에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드네요...

위내시경은 하루 종일 흰죽을 먹고 오후 6시 부터 금식을 하면 되지만 대장내시경은 조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힘겨운 시간은 바로 대장내시경 하기 전 몸에 남아 있는 숙변등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약을 먹는 일인데요..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 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몇 자 적어 봅니다. 물론 전 병원관계자는 아니고 이런 말하면 좀 우습지만 대장내시경을 해 본 사람으로써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 드리는 것이니 참고 하시면 될 듯 해요.[↘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남편도 처음엔 대장내시경 안내를 받으면서 그려려니 하더니 집에 와서는 제게 꼼꼼히 묻더라구요... 그럼 대장내시경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담 시작합니다.

경험자가 말하는 대장내시경 편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대장내시경 받기 하루 전엔 흰밥이나 흰죽을 먹되 찬은 먹지 말고 간은 소금간이나 간장만을 해야 합니다. - 어떤 분은 하루 세끼를 흰죽만 먹으면 배가 고파서 못 견딘다고 흰밥을 물에 말아 드시는 분이 있을텐데요.. 되도록이면 흰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위.대장내시경 . 예약

예약일자가 맞지 않아 토요일에 검사


2. 식사는 저녁 5시까지 하십시요.. 6시부터 금식이니 그 이후에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제가 경험한 바로는 식사를 할때 되도록이면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반찬이나 찌개는 없도록 하심 대장내시경 받는 사람이 덜 힘들겁니다. 세끼 모두 흰죽을 먹으려면 정말 힘들거든요..가족분들도 옆에서 도와 주셔야 해요.

3. 9시가 되면 병원에서 주는 을 챙겨 먹습니다. - 이 약은 변이 잘 나오게 하는 촉매역활을 해주는 것입니다. 약을 먹은 뒤 3~4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변을 잘 보는 사람은 2시간 정도면 효과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4. 이제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건 바로 4 리터 양의 물을 섭취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하루 종일 2 리터도 제대로 먹는 사람이 별로인데 그것도 단시간에 4 리터 정말 고역입니다.

대장내시경, 하제, 약, 항문외과,내과

대장내시경 검사시 먹는 약


물론 물만 마시면 억지로라도 먹겠지만 물에 약을 타서 먹어야 하기때문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대장내시경 검사 받기 전에 이 약물을 다 먹지 못해 포기하는 일도 생긴다고 하니 정말 힘듭니다. 전 예전에 병원에서 알려 준 대로 4 리터의 물에 약을 타서 나눠 마셨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2 리터까지는 그나마 겨우 먹겠는데 그 이상 먹으려니 약냄새 때문에 구토가 나려고 해 저 또한 대장내시경을 포기하고 싶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병원에서 주는 약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 미리
2 리터만 약을 타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먹기가 한결 수월할겁니다. 물론 합해서 4 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지만 약을 탄 것만 다 마셔도 물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5 . 약을 먹고 나면 평소 대장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3시간 정도면 화장실을 수시로 가게 되구요.. 평소 변비로 고생하시던 분들은 5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물론 한 번이 아닌 몸에서 물이 나올 정도가 되어야 대장내시경 할 준비가 다 된 상태가 되니 그 부분을 꼭 확인하시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건강검진을 2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선 건강검진은 필수적으로 챙겨서 해야할 듯 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어도 초기에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치료도 쉬울 수 있으니까요..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건강검진을 꺼리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건강체크 한번 해 보시길요.. 나중에 큰 병이 생기면 치료하기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저녁을 흰죽만 먹어서 얼굴이 영 말이 아닌 남편... 5시부터 하제를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저처럼 4 리터의 약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낼 검사 후 아무일 없길 바라며 ...... 2014.3.15 오전2:22

 

요즘 약국에서 주는 약봉투

암 건강검진을 받으러 병원에 갔다 왔습니다. 올해도 얼마남지 않아서 그런지 병원에 각종 검사를 받으러 오신 분들이 제법 되었습니다. 건강검진을 한 병원에서 다 마치면 좋으련만 일반검진은 가까운 병원에 가서 해도 되지만 각종 암검진은 전문병원에 가야 하네요. 가까운 곳에 종합병원이 있다면 다 하겠지만 솔직히 가보면 기다리는 시간도 길고 미리 예약을 하더라도 날짜가 많이 걸려 조금 귀찮은 것도 있어 가까운 관련 전문병원을 다니고 있네요.. 여하튼 건강검진 아직 하지 않은 분들은 12월 마지막달에 바쁘게 하려고 하지 마시고 미리 하시는게 많이 기다리지 않고 좋아요.. 에공.. 서두가 길었네요.. 오늘 건강검진을 하면서 간 김에 진료까지 보고 왔습니다. 그래서 주사도 맞고 약국에서 약도 타서 왔어요..

 

약국, 약봉지, 영수증

약국에서 받은 약봉지

평소에 자주 가는 병원에선 한꺼번에 영수증을 떼어도 되지만 처음 가는 병원엔 귀찮더라도 일일이 영수증을 떼야해요..그래야 다음에 영수증때문에 다시 가는 번거로움이 없으니까요..그래서 병원에서 진료한 금액의 영수증 따로 받아 놓고 약국에 내려 가서 약을 구입했습니다..

" 선생님.. 약 영수증 하나 끊어 주실래요.."
" 영수증요.. 봉투에 있습니다. "
" 네?!.."

약국에서 받은 약봉투를 자세히 보니 약품목과 투약일수 그리고 투약량 등 자세히 내용이 나와 있었습니다.. 거기다 내가 원하는 약제비 계산서.영수증도 자세히 나와 있었습니다.

약봉지, 약국, 영수증

약봉지는 약품명을 비롯 투약량, 투약일수, 투약일과 영수증이 표시되어 있어..


' 햐... 이거 괜찮은데..'

약국, 약 봉지, 영수증

약국에서 주는 약봉투엔 영수증도 포함

예전엔 약국에서 약을 구입하면 어떤가요.. 약 봉투엔 약만 넣어 주는 용도였잖아요...물론 영수증을 떼려면 일일이 말을 해야 자세한 약제비 영수증이 나오는데 요즘 조제약을 넣는 약봉투엔 자세한 내용에 영수증까지 있어 봉투만 가지고 있어도 되겠더라구요...거기다 약을 산 날짜도 찍혀 먹다 남은 약 유통기간도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어떤가요.. 약국에서 주는 약봉투 정말 편리하게 잘 만들어졌죠.. 이젠 약봉투만 모아 두면 보험회사에 제출할 영수증나 소득공제용때 사용할 영수증을 떼러 일부러 약국에 가지 않아도 되어 엄청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 그런가요?!..^^*

약봉투

예전과 요즘의 약봉투 차이점

↘병원에 담당 주치의가 있으면 좋은 점 4가지..
치과 의사선생님이 말하는 입냄새 자가 진단법
병원에서 볼 수 있는 '나이롱환자'의 공통적인 행동은

 
정말 지긋지긋한 피부트러블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은 죽고 싶을 정도로 괴로웠답니다. 가려움은 기본이고 마치 누가 때린 것처럼 온 몸에 줄이 나고 그 부위가 부풀어 오를때면 보고 있는 사람도 온 몸이 근지러울 정도이지요. 하지만 직접 그런 현상을 겪지 않는 사람들은 마음으로만 느낄 뿐일겁니다. 하루는 근지러워 어쩔 줄 모르는 제게 약을 발라 주며 남편은 대신 아프고 싶다며 괴로워했습니다. 유전으로 엄마피부를 물려 받아서 뽀얀살결을 유지하면서 지내고 있지만 몸에 두드러기 같이 심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오는 날이면 오히려 뽀얀 살결이 싫을때도 있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은 근지러움으로 고생을 하는데 밤이면 더 심해 잠도 설칠 정도이고 이건 사는게 사는게 아니라는 표현이 들 정도로 괴로웠었죠.

처음 병원을 찾았을때 의사선생님은 음식을 잘못 먹어서 그런 것 같다고 식중독약을 지어 주었습니다. 하지만 며칠을 먹어도 그 약은 제 몸에 듣지 않았지요..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릅니다. 전 다른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았습니다. 그곳에선 환경적으로 인한 두드러기라며 약을 지어 주었습니다. 두드러기약이 얼마나 독했는지 그 약을 먹자마자 잠만 왔습니다. 알레르기약이 독하다는 말을 듣긴 했지만 이처럼 독한 약은 처음이라 일상생활이 되지 않을 정도였지요. 알고보니 두드러기약 안에 수면효과가 있는 약이 두개가 들어가 있었던겁니다. 여하튼 잠만 오다보니 이건 뭐 약의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 들 정도였습니다. 잠만 자니 알 수 없는 상황.. 

그래서 세번째 다른 병원을 찾아 갔습니다. 그곳에선 나름대로 체계적으로 진료를 보더군요.. 피검사를 비롯해 식단체크등 저의 하루 일과를 꼼꼼히 체크했습니다. 그때 의사선생님은 알레르기체질이라는 말을 하며 몸에 두드러기가 발생하고 근지러울때마다 약을 꾸준히 먹으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약을 먹을때도 역시나 생활을 하기 힘들 정도로 잠에 취해 살았습니다. 그때 선생님께 여쭤보니 알레르기약이 원래 먹으면 잠이 많이 온다고 하더라구요.. 그렇게 몇 년을 길게는 일주일에 서너번 짧게는 일주일에 이틀 정도약에 취해 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그런데 참 희한한게 약을 먹으면 몸이 괜찮아야 되는데 약을 먹는 횟수가 늘 수록 처음보다 더 몸은 악화되는 것 같았습니다. 약의 뇌성이랄까...

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다른 큰병원을 찾아갔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진료를 보기로 하고 말이죠. 큰병원이라서 그런지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운영했습니다. 혈액검사, 알레르기반응검사, 식생활검사, 생활패턴등 여러검사를 시행했습니다.
 

(알레르기 검사하면 각종 음식물과 먼지등에서 원인을 자세히 엿 볼 수 있음.)

의사선생님의 말씀은 알레르기반응검사를 하면 대부분 그곳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고 하시며 긍정적인 마인드를 제시했는데...이게 무슨 일... 알레르기반응검사 결과에도 아무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겁니다.

 

오히려 의사선생님께서 저보고 이러는 것입니다. " 뭐가 문제일까요? " 라고 묻더군요...... 그렇게 전 원인도 알 수 없는 알러지때문에 독한 약만 계속 섭취하고 피부가 약해진다는 그 독한 약만 바르면서 그 고통스런 알레르기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러던 중 한 지인의 추천으로 알레르기를 완치한 사람이 다녔다는 병원을 추천해주었죠. 남편과 전 그 병원으로 당장 달려갔습니다. 그런데 다른 병원과 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체질에 대해 자세히 이야길 해 주면서 약을 먹고 완치할려고만 하지 말고 체질을 한번 바꿔 보라고 하시더군요.. 선생님이 권하는 이야기는 솔직히 좀 힘든 내용이 많았습니다. 육고기 절대 먹지 말기.. 밀가루 음식 절대 먹지 말기..흰설탕등 정제된 식품은 삼가.. 백미 먹지 말기..등 평소 제가 자주 먹던 음식들을 이제 끊으라는 것입니다. 처음엔 그럼 '이제 뭘 먹고 살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하지만 그렇게 해야만 알레르기 체질을 조금이나마 완화될 수 있다며 적극 권했습니다.

그리고 그날 약을 지어 주셨는데...세상에 만상에... 하루에 약 한알이 고작이었습니다. 그전에 5~7개의 알약을 섭치할때랑 확연히 적은 양이었습니다. 전 그날 이후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신대로 식단을 짰습니다. 고기대신 생선위주로.. 백미대신 잡곡으로.. 밀가루는 절대 먹지 않고...술도 먹지 않고.. 채소위주의 식단으로 말이죠..

 
관련글..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나의 한끼 식단..
근데 참 희한하게 그렇게 먹기 시작한지 한달만에 몸에서 소소한 변화가 생기더군요... 알레르기가 한번씩 몸에 나타나도 예전처럼 두드러기처럼 그리 심하진 않았고 근지러움도 견딜만큼 그 강도가 약해지고 있었습니다. 물론 약은 하루에 한알씩 꾸준히 먹었구요... 뭐..예전에 7알씩 하루에 세번을 먹을때랑은  정말 큰 변화였지요.. 거기다 근지러울때 바르던 연고도 바르지 않아도 참을만 했습니다. 그렇게 몇 달을 잘 견딘 후 병원에 다시 찾았죠.. 결과를 알리기 위해서요... 그랬더니 의사선생님은 지금껏 잘하고 있다며 이젠 스트레스 안 받게 조심하고.. 생활패턴도 규칙적으로 하라는 말씀을 하셨답니다. 물론 약도 하루에 한알씩 먹을 수 있게 조제해 주셨구요....그렇게 6개월이 지나니 몸이 몰라보게 좋아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어떻냐구요... 다 완치되진 않았지만 하루에 한알 먹는 약은 5일에 한번 먹을 정도이구요... 완전한 체질개선으로 인해 이제는 고기도 한번씩 먹어도 몸에 이상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아직까진 술은 못 먹지만 뭐..괜찮아요..술은 원래 안 먹으니까요...ㅎ 아참.. 그리고 알레르기체질이 환경적요인이 많다고 하니 되도록이면 공기가 좋은 곳에서 사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합니다. 솔직히 제가 사는 이곳도 그리 좋은 환경은 아니니 몇 년 있다 공기 좋은 환경으로 이사를 할려구요. 제주도..... 

여하튼 알레르기체질은 식단이 제일 중요하구요.. 그 다음은 스트레스 줄이기..생활패턴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물론 환경적 요인도 무시 못하니까 그 부분도 신중히 생각해 봐야하구요... 지금 이 시간에도 알레르기 아토피때문에 고생하고 있는 분들은 이제부터라도 제가 가르쳐 준 방법으로 알레르기 아토피를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알레르기 아토피는 완치란 것이 없으므로 꾸준히 자신의 몸을 잘 관리하는 것만이 고생없이 생활을 할 수 있을거라는 말을 마지막으로 하고 싶네요... ^^

 
 
샤워를 하고 나오면 한번씩 남편은 이런 말을 합니다.
" 너.. 뭘로 씻었길래 몸이 그러냐? " 고 말입니다.
그럴때마다 전..
" 왜 그런지 알면서.." 라는 말로 남편의 질문에 대해 짧은 대답으로 말을 끊지요.

사실 ..
남들은 잘 모르지만 제 피부는 참 예민합니다.
얼굴을 보면 나이 40이 넘어도 피부에 기미등 조그만 잡티가 하나도 없는
관계로 대부분 사람들이 피부가 좋다며 부러워하지만..
남들에게 속내를 털어 놓고 말 못한 일이 제겐 있어서 남들이 피부가
좋다라고 말을 하면 그저 어색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하곤합니다.
왜냐하면 제 민감성 피부때문에 늘 고민이라 피부가 좋다라는 말을
들으면 고마운 마음도 들지만 한편으론 답답한 마음이 더 많이 들지요.

오죽 제 피부가 민감했으면..
제가 샤워를 하고 나올때마다 한번씩 남편이 그런 말을 하겠어요..
사실 남편도 저의 민감한 피부를 보고 마음이 많이 아플겁니다.
그래서 더 피부에 대해 이런 저런 말을 하며 신경을 쓰기도 하지요.

사실 이 놈의 민감성 피부때문에 피부를 잘 보는 병원에 안 간 곳이
없을 정도라는..

물론 아내를 위한 마음으로 늘 남편이 인터넷으로 알아 보는 것은 기본이고..
아는 지인을 통해서 여러 병원을 물색했지요.
알러지때문에 괴로워하는 아내를 위해서 말이죠.

오늘은 뭘 먹어서 피부가 그래?
샤워할때 부드러운 타올로 씻지 않았어?
뭘 상상한거야? ( 남편이 말하는 상상이란 건..근지러운 것을 유발하는 인자들임)
피부과 약은 잘 챙겨 먹는거야? 등..
아내의 몸에 붉게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면 저보다 더 신경을 씁니다.
뭐.. 지금은 예전보다 많이 나아졌지만 알레르기체질이란게 평생
안고 갈 수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식이요법을 병행하며
알러지 반응을 줄일 수 있도록 늘 생활 속에서 완화되기만을 노력할 뿐이죠.
관련글..알레르기 치료를 위한 나의 한끼 식단..

도대체 알레르기체질은 어떤 피부의 변화가 올까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대충 반응에 대해 설명하자면 이렇습니다.
피부에 붉은 반점이 일어나면서 몹시 가려운 현상이 일어나거나

두드러기같은 피부가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대부분 알러지때문에 피부과에 가면 제일 먼저 검사하는 것이
아이스막대같은 종이로 피부에 줄을 그어 보는 것이지요.
알레르기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줄을 그으면 붉게 뚜렷한 선이 생깁니다.
심하면 두드러기처럼 부풀어 오르기도 하지요.
전 옛날보다 많이 좋아졌지만..
요즘도 3D로 표시가 확 날 정도로 부푼답니다.

요렇게요..ㅠ


어제 가게에서 장난삼아 손꼽으로 살짝 적은 것입니다.ㅠㅠ;;;

뭐.. 뾰족한 송곳으로 적었냐구요..
아닙니다.



밋밋한 손톱으로 살짝..

백옥같은 피부(!)에 살짝 손을 댔을 뿐인데..


메모지에 글을 적은 것처럼 선명하게 보이는 글씨..


거기다 시간이 흐를수록 부풀어 오르는 글씨 ..
어때요..완전 3D 피부 그자체 아닌가요?!..흑흑..
에공..
사진으로 보니 갑자기 가렵네요...ㅋ



그래도 다행인 것은 예전엔 이렇게 피부가 알러지가 생기면
정말 오래갔었는데 요즘 약이 좋아서 그런지 많이 가려울땐
연고만 발라도 금방 가라 앉는다는거..


어때요..
화살표에 동그라미 표시가 있지만 깨끗한 피부가 다시 되었죠.

여하튼..
이렇게 저처럼 피부상으로 표시가 나면 의사선생님도 
단번에 알 수 있지만 그렇지 못한 분들 즉 어쩌다 한번씩 
알러지반응이 나는 사람들은 
피를 뽑아서 하는 알레르기 검사가 있으니
그걸 해 보시면 됩니다.

두번째 방법은 검사비가 좀 많이 드는 대신 자세한 검사내용을 알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유발인자들을 찾을 수 있다는 이야기지요.
집 먼지나 진드기, 음식, 꽃 , 나무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찾을 수 있지요.
만약 알레르기 반응검사를 했는데 이 모두가 포함되지 않는 분은 체질적으로
알러지체질이라고 합니다.
저도 검사를 다 해 봤는데 결론은 알러지체질이라고 하더군요.

지금은 옛날보다 많이 나아져서 그나마 좀 낫습니다.
심할때는 약 5알을 하루에 3번 먹던 적도 있었거든요.
원래 피부과 약이 제일 독하다고 하잖아요.
요즘은 식이요법과 병행하면서 조심하게 생활하다 보니
약은 며칠에 한번 1알로 줄었답니다.

알레르기체질..
정말 겪어 보지 않은 분들은 그 고충을 이해하지 못할겁니다.
하지만..
꾸준한 식이요법과 환경적 요인(공해,매연등..)을 멀리한다면
많이 호전된다고 하니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네요.
뭐.. 무엇이든 긍정적인 마음이 제일 중요하구요.
여하튼..
아직도 알레르기와 사투를 벌이고 있지만 옛날보다 많이 나아졌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열심히 노력하며 살고 있답니다.
알레르기로 고생하시는 분들은 힘내시길 바랍니다.
홧팅!!!!!
" 우린 극복 할 수 있다..극뽁!! "

 

 
알뜰한 남편을 만나 털팔이 같은 제가 참 많이 변했다는 것을 
인지하면서 살고 있습니다.
결혼 후..
변한 제 모습 중에 아마도 최고의 좋은 성과라고 할 수 있지요.

그런데 얼마전부터 이런 제 모습이 점점 무너지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별로 사용하지도 않고 먹지도 않는 것들을 사고 있기때문입니다.

" 이거.. 피곤해하는 남편한테 좋은거다.."
" 여자는 나이들면 몸이 먼저 안다.."
" 이거 한달만 먹어 봐.. 달라진 몸 확인할 수 있을거다.."
" 아프면 손해잖아..늘 관리가 중요해.."
" 이거.. 다른 사람에겐 원가로 받는데 내가 30% 할인한 가격으로 줄께.."

이게 다 무슨 말이냐구요.
회를 사러 온 사촌언니가 갑자기 제게 권한 약들에 관한 내용입니다.

" 언니야.. 나..건강하다.. 그거 안 먹어도 된다.."
" 이야기만 들어봐.. "

이렇게 앉아서 연설을 한 시간이 1시간이 훌쩍..
남편 보기에 민망할 정도로 신경이 쓰였습니다.

' 뭐고.. 회 사러 온 것이 아니라 약소개하러 왔나?..ㅠ'

언니의 이야기를 듣고 있자니 이젠 짜증이 날 정도였습니다.
그렇다고 그렇게 자세하게 설명을 하는데..
중간에 딱 끊어서 ' 언니야.. 안 살거다.. 그만 이야기해라..'
단오하게 말할 수도 없고 정말
난감 그자체더군요.
그래서 전 어쩔 수 없이..
'다음에 ',' 다음에 사께' 라는 말을 하고 언니를 겨우 보냈습니다.


그런데..
이게 왠 일..
단오하게 거절할 수 없어서 ' 다음에..' 라는 말을 했을 뿐인데..
며칠 뒤..
샘플을 갖고 가게로 온 것입니다.

" 이거 한번 먹어 봐라.. 정말 좋다..자..."
" 됐다..언니야..나 원래 약 안 좋아한다.."
" 약 아니라니까.. 건강식품이다.. 이거 텔레비젼에도 선전한다.."
" 아는데.. 그냥 안 먹을란다.."
" 일부러 니 줄라고 1시간 넘게 차 타고 왔는데.."

헐...
아예 모르는 사람이면 무시하고 ..
' 됐어요.. 안 사요..' 라고 했을텐데..
나때문에 일부러 왔다고 하는 말에 신경이 곤두섰습니다.
전 어쩔 수 없이 언니가 권한 건강식품을 샀습니다.
물론 남편에겐 ...

" 여자한테 억수로 좋다고 해서 한번 사 봤다..약이 아니라 건강식품이라서.."
" 얼만데? "
" 200,000원.."
" ......... "

남편은 어이없다는 듯 쳐다 볼 뿐이었습니다.
그렇게 전 거금 200,000원을 건강식품 사는데 한방에 써 버렸습니다.
그런데..
또 얼마 뒤 가게로 언니가 또 왔더군요.

" 이거 줄려고 왔다.. 치약선물세트.."
" 고맙다..언니야.."

전 얼마전에 200,000원의 거금을 주고 약을 산 것에 대한 보상으로
생각하고
기분 좋게 받았답니다.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이었다는..
언니는 차를 마시면서 이젠 남편한테도 하나 사줘라며 연설을 했습니다.

" 너무 무리하고 피곤하면 한방에 간다.. 피곤할때 이 약 먹으면 완전 효과 본다."
" 어....이거 없어도 된다.. 비타민약 따로 사 놓고 먹고 있다.."
" 으이구.. 그거 효과 하나도 없다. 우리회사꺼는 생약으로 만들어서
몸에도 좋거든..
그거 먹어야된다.. 약국에서 파는거 별 효과 없다."
" 아니..됐다.. "

정말 난감하더군요.
핏대를 올리며 설교를 하는데 피곤 그자체였습니다.
남편도 언니의 말에 급 피곤한 얼굴이더군요.

그렇게 일주일에 몇 번은 가게에 들리며 계속 홍보를 했습니다.
맘으론 진짜 친척언니가 아니면 단오하게 안한다고 했을텐데
올때마다 난감 그자체였습니다.

그렇다고 시댁식구 중에 이런 분이 있으면 오히려 제가 딱 잘라 말했을텐데
그렇지도 못한 제자신에 더 짜증이
밀려 왔습니다.
물론 남편에겐 말을 못하고 말이죠.
사실 남편앞에서 사촌언니 욕하는거 누워서 침 뱉기란 생각이 들었지요.
전 어쩔 수 없이 사촌언니의 설교에 넘어가 남편한테 좋다는 약도 구입했습니다.

평소 잘 아프지도 않고 약을 잘 안 먹는 체질인 남편이라 그런지..
울 남편 아예 손도 대지 않았습니다.
..


지금껏 살면서 홈쇼핑에 물건 하나 사는 것도 몇 번은 본 뒤..
다른 회사와 비교하고 생각하고 생각한 뒤에도 살까말까하다 대부분
사지 않는 경우가 99.9%인데..

참..나 .. 친척언니의 집요함때문에 먹을려고 생각도 하지 않은 약들을
샀으니 얼마나 제 모습이 한
심해 보였는지..
남편 보기에도 미안할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또 일이 터졌지요.
에공..이젠 다른 것을 가지고 와서 또 집중적으로 설교를 하더군요.
친환경제품이라며 몸에도 좋고 환경에도 좋은거라며 말입니다.

" 횟집에선 이게 꼭 있어야 한다.. 살모넬라균도 다 없애준다.."
" 이 더운날 뭐하러 맨날 회수건을 삶아..
이 세제로 쓰면 삶는 효과가 나고 정말 하애진다."

" 너.. 알레르기때문에 고생한다며.. 이거 발라 봐라.. 정말 좋다.. 병원 안가도 된다."

말을 들으면 다 옳은 것 같고 이해가 가지만 ..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 선뜻 사기가 그렇더군요.
하지만 그 집요함 정말 피곤 그자체였지요.
전 또 어쩔 수 없이 언니가 말하는 것들을 구매했습니다.

남편에겐 미안한 마음으로 설득하며 말이죠.

' 이거 횟집에 좋다더라..한번 써 보자.. ' 라고 말이죠.
 
남편도 제가 억지로 구매한 것을 잘 알고 있었지만 차마 아내에게
상처가 되는 말을 하지 못했습니다.

평소 쇼핑 중독자도 아니고 꼭 필요한 것만 이것저것 다 따지고 사는 타입인데..
아는 사람이라 어쩔 수 없이 거금을 들여 산 것들때문에 남편에게
미안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이 놈의 혈연, 지연에 얽매인 세상..
모른 척 나 몰라라 할 수도 없공 정말 난감 그자체입니다.

결혼 11년차인 저..
쇼핑중독도 아닌데 그저 남편 보기가 미안해질 정도네요.
에공..
이거 뭐 단호하게 거절하려니 평생 안 볼 것 같고..
어쩔 수 없이 사 주려니 쓸데없이 돈을 쓰는 것 같고..
정말 어떻게 해야 이 상황을 잘 풀 수 있을까요.
생각하면 할 수록 솔직히 피곤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