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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이번에 조금 무리해서 부산에서 광주까지 야구 원정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남들이 보면 완전 야구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즐기는 야구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부산에서도 야구경기를 볼 수 있는데 굳이 광주까지 야구장을 찾은 이유가 궁금하실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하자면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 구경 한 번 해 볼라꼬...광주로 고고씽 한거라능... 뭐.. 가는 길에 하룻만 자고 오면서 전라도 여행도 쪼까 더 하공..ㅎㅎ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야구만 보고 갈게 아닌지라 일부러 오전부터 서둘렀더니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을 보니 피곤함이 싸~~악 달아난 느낌이었습니다.

응응

 

경기장 근처에 오니 주차장에 차들이 만차라고 경찰관이 친절하게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라고 하십니다. 야구장은 나름대로 크게 지었어도 주차공간은 좀 부족해 보이는 시설이어서 걱정했는데 갓길에 2중 주차를 유도하는 것을 보니 다행..

 

광주야구장날씨가 많이 더워 '마' 부채 준비 ㅋㅋ

주차를 조금 멀리 하긴했지만 새로 생긴 야구장까지 가는 길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잉... 롯데야구팬 발견... 갑자기 반가움이 가득... 부산에서 야구를 볼때와 달리 광주에 오니 롯데자이언츠 유니폼만 입은 사람만 봐도 왜 그리 반가운지.. ㅋㅋ 다 아시죠..이런 마음...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니 그 웅장한 자태에 입이! 멋져부려~~

 

야구장에 오기 전 광주 시내 곳곳을 섭렵하듯 구경했는데 그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기가 광주 번화가 맞아?' 할 정도였는데 아마도 이곳에 다 사람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들려 오는 전라도 사투리 왠지 듣기 좋습니다~잉...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어디가 입구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아 조금 어리둥절 하더군요. 이거 부산촌놈 표시 다 내는거 아닌지..ㅋㅋ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그렇게 물어 물어 예매자 티켓교환처에 도착했어요. 울 남편 표를 교환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작렬~ 원래는 제가 더 야구를 좋아 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더 야구를 좋아 한다능... 뭐.. 둘 다 야구를 좋아하니 이렇게 5시간 넘게 걸리는 야구장을 찾아 왔지만요..ㅎㅎ

 

예약한 사람들은 예매번호만 알면 쉽게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사직야구장에 야구를 보러 갈때도 늘 이렇게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답니다.

 

순서가 되자 폭풍으로 번호를 샤샤샥 누르는 남편.. ㅋㅋㅋ

 

앗싸!!! 드디어 야구장 티켓 발권됩니다.

 

풉.... 발권이 되자마자 순식간에 뽑아 버리는 남편... 참...나...야구장 안 간다고 했음 어쩔 뻔 했음...

셀카

광주기아 대 롯데 경기 티켓

부산 사직야구장 야구티켓처럼 1루, 2루 뭐 그런게 아니고 K 머시기 존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왠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티켓같은 느낌이 쌰~~

 

야구 티켓을 들고 입장하려는데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한 참동안 줄을 서서 겨우 들어가게 되었어요.  입구가 여러 개 있어도 광주 야구장은 처음이라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이런 일이...ㅋㅋ

 

야구장 안으로 들어서니 어디서 많이 본 유니폼..경기도 안산에서 왔다며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우린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 부산에서 원정 야구팬들 많이 왔다고 놀러 오라더군요..ㅋ 여하튼 방가방가

 

야구장 스탠드를 보자마자 입이 똭! 왠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류현진을 보러 온 듯한 착각까징... 헉..내가 너무 피곤했나?!..ㅋㅋ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층 스탠드를 잠시 구경하고 우린 3층으로 고고씽.. 헉... 남푠..같이 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오더니 저 보다 더 흥분되어 마누라가 오든 말든 그냥 막 앞으로 전진...

흥4

하지만 야구장에 들어서는 순간........그런 서운한 기분은 싹 날아가 버렸죠.. 6시에 야구시작인데 왠지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순식간에 넓은 야구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 시작 전 잠시 야구장 주변 구경하기로 했어요..뭐..시간이 다 되었지만 전 야구 보는 것보다 야구장 구경이 더 관심이 있더라구요..ㅋㅋ

 

야구장 주변 도로는 완전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차들이 보였구요..

 

야구장 안에 입장하려는 사람들도 길게 줄을 선 모습이었습니다.

 


광주시내 보다 더 많은 차들이 야구장에 밀집..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여기가 광주 번화가 인 줄...

 

 앗! 저기 예전에 사용했던 광주야구장입니다. 새로 생긴 야구장에서 보니 왜 그렇게 작게만 보이는지.. 왠지 동네 야구장 같은 느낌까징...부산으로 말하자면 음.... 구덕야구장 정도...

 

이곳저곳 야구장 주변을 구경하고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불과 몇 분 사이인데 사람들 정말 많이 들어 와 앉아 계시더군요. 근데 울 남푠... 너무 좋은 자리 잡은거 같아요.. 한 눈에 야구장 풍경이 다 보이공.. 역쉬~~

애교

자리에 앉아서 잠깐 주위를 둘러 보다 발견한 치킨 배달 스티커.. 좌석까지 치킨을 배달해 준다네요.. 오호... 넘 좋아.. 배달 좌석넘버도 있어 치킨을 편하게 시켜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부산엔 치킨 파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맥주, 아이스크림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팔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이곳엔 야구장을 일일이 돌아 다니며 음식을 파는 분들이 안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치킨 대땅 많이 시켜 드실 듯..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가 시작되려고 하니 갑자기 우리 주변에서 기아 응원하는 소리가 똭! 그래서 저도 준비한 '마' 부채로 소심하게 들었다 놨다 했죠..ㅋㅋ

 

완전 기아야구팬들이 가득했던 우리주변이지만 그래도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며 손가락으로 '브이''자 까징.. 남푠 신났네...신났어!

 

 야구 경기 시작 되자마자 우르르 구름 관중들...언제 다 자리에 앉았지...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그렇게 우린 박진감 넘치는 응원을 들으며 재미나게 야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전날 롯데가 대승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아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에 더 재밌더군요. 그렇게 경기는 11시까지 연장전을 진행 한 가운데 기아 승...

 

광주야구장우리가 간 날 야구장 만원사례

야구를 보는 내내 재미난 경기로 야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기아와 롯데 선수들..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옛날 야구장으로 쓰던 곳이 바로 옆에 있어 야구팬들은 가까이서 발전된 야구의 현주소를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야구가 끝난 뒤 쓰레기가 엄청나게 많이 야구장 곳곳에 그냥 버려 두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점..그 모습을 보면서 롯데에서 6회말이면 나눠 주는 봉다리(봉투)를 이곳도 좀 배부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여간 새롭게 생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정말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

 
울산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로 문을 연 문수야구장 내부는 이랬다!
우리부부가 야구장에서 먹었던 먹거리 변천사.. 지금은?

                   
 

야구경기를 보러 가는 날엔 제일 먼저 준비해 가야 하는 것이 바로 먹거리입니다. 야구경기가 최소 3시간에서 4시간 정도하니까요... 그래서 미리 먹거리를 집에서 준비해 오신 분들도 계시지만 대부분 야구장 주변 음식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먹거리를 사서 갑니다. 물론 야구장내에도 다양한 먹거리가 야구팬들을 기다리고 있지요. 그 중에서 야구팬들이 제일 많이 사가는 것은 아마도 통닭이나 피자, 햄버거일겁니다. 그런데 사직야구장내에는 다른 구장에 없는 특별한 메뉴가 있다는거 아시나요?


아마도 햄버거를 사가지 않으면 누구나 모르고 지나칠 부분일겁니다. 그래서 오늘 준비했습니다. 사직야구장내 롯데리아에서만 볼 수 있는 햄버거세트 메뉴에 대해서 말이죠.

야구장이니만큼 조금 특별한 메뉴가 있겠지하고 평소 생각하는 메뉴라면 위의 사진처럼 치킨홈런팩, 치킨만루팩처럼 야구와 관련된 이름의 메뉴일겁니다. 하지만 부산 사직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재밌는 햄버거세트 메뉴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아주라팩.......ㅋㅋㅋㅋㅋㅋ


아주라팩... 근데 "아주라가 뭐야?" 하는 분이 계실텐데 잠깐 설명하고 넘어 가겠습니다. 사직야구장에서 야구를 보다보면 파울이나 홈런볼이 관중석에 날아 오는 경우가 있는데요 ..그 공을 받는 사람에겐 관중들은 한 목소리로  '아주라' 라고 외칩니다. 즉 '아주라' 이 말은 ' 아이에게 공 줘라' 라는 부산사투리입니다. 그 놈의 '아주라' 란 말때문에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공을 받은 사람은 절대 가져 가지 못하지요. 아이에게 공 줄때까지 '아주라' 란 말을 하니까요.....ㅎㅎ

여하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유독 많이 듣는 '아주라' 이 말때문에 재밌는 햄버거세트 메뉴도 하나 생겼네요. 여하튼 처음 보신 분들은 " 저게 무슨 메뉴야? " 라고 의아하실겁니다. 물론 부산사람이 아니면 이해하기 힘든 말이니까요...ㅋㅋㅋ....

                   
부산의 야구열기는 정말 대단하다.
사직 홈구장에서 경기를 하는 날이면 말로
표현이 안될 정도로 사람들의 야구에
대한 사랑이 집착일 정도로 느낄때가 많다.
다른 구장도 마찬가지겠지만..
특히 홈경기를 시작하기전 일반석 중에서
좋은 자리를 차지 하기위해 4~5시간 전부터
줄을 서있는 사람들을 볼 때마다 부산야구팬들이
얼마나 야구를 좋아하는지를 실감케한다.

그런 야구팬들때문일까..
요즘엔 롯데야구 특수라는 말이 인근 상점이나 상인들로 부터 나올 정도이다.
1년동안 야구경기하는 날이 기다려 진다는 어느분은 요즘 롯데의 승승장구
덕택에 얼굴에 웃음꽃이 만발하다.
야구가 시작하는 날이면 바베큐 통닭을 파는데,
야구가 시작하기전 1~2시간 전에 미리 구워놓아도 굽는 기계하나를
더 사야될 판이라고
자랑을 했다.
물론 통닭값이 싸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시중에 나가면 10,000이 넘는 바베큐 통닭 한마리를 싸게는 5,000원에서
7,000원 정도이니
사람들이 많이 사갈 수 밖에...

그외에도 특수를 제일 많이 누리는 곳은 바로 사직야구장 인근
홈플러스마트일 것이다.
이곳은 완전 노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즘같이 월드컵 경기를 하는 시즌에는 난리가 따로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다.
그외
야구시즌, 농구시즌, 축구시즌, 각종행사, 그리고 시외에 나가기전에
사람들이 들리는 곳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특수를 노리고 있다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런데다가 롯데의 승리로 인해 야구장에 사람들이 많으니 당연히 대목이나
마찬가지다.
사직홈플러스는 동양에서 제일 큰 매장이라고 할 만큼 웅장하기 때문에
주차시설도 잘 되어 있어 야구장이나 축구장에
가시는 분들이 이 곳에
무료 주차를 하고 먹을 간식거리를 사가지고 가기 때문데 가만히 있어도
손님들이 스스로 오는 곳이 되었다.
물론 넉넉한 주차시설이 잘 구비된 요인도 크게 작용한다.

사직야구장에 관중이 꽉 찰정도면 사직야구장 전용 주차장으론
감당을 못하는데.. 다행히 이런 점을 잘 적용해서 주차장을
크게 만들어 손님들을 유인하게 되었으니 일석이조의 효과가 아닐까!..

야구가 멋지게 승승장구를 할때마다 인근 상점 ,
노점상의 매출도 큰 폭으로 오르는 현실..

이제는 사직구장에 만원관중을 기록하는 날이면..
이 덕분에 인근 상점, 요식업등이 즐거운 함성을 지른다.

올~~~레!

사직구장의 주변은 절대적 호재로 이제는 작용하고 있다.
한때 야구열기로 잘 나가던 1990년대의 모습을 보는 듯 한 분위기가
인근 사직구장 주변에서 볼 수 있을 정도이다.
야구가 이기는 날이면 주변의 요식업들은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고..
솔직히 나도 여기서 간단하게 장사를 하면 대박을 내지 않을까!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보았다.
ㅎㅎ..

마트나 먹거리외에
그다음에 야구때문에 생긴 재미난 특수를 내는 사람이 있다.
바로 부산의 택시기사님들..
인근 양산, 언양, 울산들에서 온 원정 야구팬들이 많기 때문에
엉겹결에 특수를 누리고 있다.
요즘같이 택시하기 힘들다하는 사람도 많겠지만,
이런 분위기로 조금은 득을 보는 경우가 생기니 이것도 경제적 효과라고 생각한다.

프로야구 개막 후 부산의 내수 시장이 다소 살아날 조짐을 보이고 
있는 것은 아마도 롯데의 영향이 크다는 생각이 든다.
롯데의 인기가 부산 경제를 크게 움직일 정도는 아니지만,
그에 따른 유통 및 서비스산업에 긍정적인 효과를 내고 있는 건 사실인 것 같다.

야구열기가 후끈 달아오르면서 덩달아 득을 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나름 많은 생각을 하게 한다.

스포츠의 파급효과가 이렇게 크다는 것을...

최근 부산시는 롯데 홈경기때 사직구장 주변 상권의 일일 경제효과를
몇 십억으로 추산해 발표했다.
이것을 계기로 부산의 내수시장이 살아나는 계기가 되었음한다.

부산의 야구열기는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아니 대단하다고 할 정도이다.
그 덕분에 부산 경제의 파급효과가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매진...매진...또 매진..

사직야구장의 수용인원은 3만명이다.

티켓 한장에 일반석이 8,000원만 계산해도..
헉!~

정말 대단한 금액이다.
물론 ..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경제적 효과도 정말 엄청나지 않겠는가!..
그리고 세번째..
특수를 노리를 곳은 바로..
야구용품 파는 가게이다. 특히 야구경기가 승리하는 날이면 가게는 터져 나간다.
유니폼, 수건, 방망이, 글러브등...사러온 사람들로 특수를 톡톡히 누리기때문..
가격도 만만치 않은데..
사람들의 야구를 좋아하는 마음에서인지 하나도 아깝지가 않다고
한 야구팬은 말했다.
사실 나도 종종 새로운 유니폼이 나오면 호감을 가지지만..
야구를 좋아하게 되면 그에 따른 부수적인 것들도 사게 되는 게 사람 마음인 것 같다.

이처럼 스포츠의 경제적 파급효과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대단한  경제적 효과..

부산의 야구열기가 불끈 달아 오를때마다
부산의 경제는 점차적으로 살아날 것 같은 생각이 든다.

 


롯데 봉다리응원의 모든 것!

Posted by 줌 마 야구이야기 : 2010.04.30 05:30
                   
" 아저씨 여기 봉다리요~"
" 여기도 주이소~."


야구경기 중 8회가 되면 어김없이 주황색 비닐을 관중들에게 무료로 나눠줍니다.
하지만 사람수에 따라서 적정량만 나눠 주기때문에 받지 못하는 분들이 간혹 계시지요.
물론 비닐 공급이 끝났는데도 받으려고 롯데야구팬들은 비닐을 받기 위해 줄때까지
노래( 롯데의 봉다리~~롯데의 봉다리~~오오오오~~오오오~ )를 부르는 모습에
우습기도 하고 좀 '넉넉하게 나눠주지' 하는 마음이 들때도 있습니다.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에게 8회만 되면 주황색 비닐을 나눠주는 이유는 뭘까..
그 이유는 경기를 마치고 자기 자리에 모인 쓰레기를 담아서 잘 정리해 달라는
구단측의 무언의 표시랍니다.
하지만 롯데자이언츠팬들은 쓰레기를 담아서 정리해 달라는 비닐을 그냥 쓰레기를
담는데 사용만 하지 않습니다.
다른 구단에 비해 열악한 팬서비스를 하는 롯데자이언츠라는 것을 너무도
잘 알기에 야구팬들은 알아서 누구랄 것도 없이 응원도구로 만들어 활용한답니다.
스스로 신문지를 가져 와서 응원도구를 만들어 사용하는 것처럼요.
롯데자이언츠측은 응원도구를 따로 나눠주지 않으니까요..ㅠㅠ



솔직히 이렇게 비닐을 머리에 쓰고 응원하는 모습을 처음 봤을땐 ...
' 이기 머꼬..뭐한다꼬.. 머리에 와 쓰고 난리고..' 라며 이해를 못했지요.
하지만 이제는 저도 롯데야구팬들이 다 되어 그런지 사람들과 같이 봉다리를(비닐)
머리에 쓰고 응원을 합니다.ㅋ



처음 보시는 분들은 이쁘장한 아가씨가 머리스타일이 엉망이 되어도 비닐을 덮어 쓰고
응원하는 모습에 어이없고 우습게 보시지요.
하지만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들이 이런 행동을 하니 이제는 머리에 쓰지 않고
응원하는 사람을 이상하게 볼 정도입니다.

" 왜.. 롯데 응원하면서 봉다리를 안 쓰노.." 라고 하면서요..
ㅎㅎ



야구장에 한번쯤 가신 분들은 이런 모습을 보셨을겁니다.




봉다리 응원으로 유명한 사직야구장 풍경..

요즘엔 처음 봉다리 응원할때와는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어 그것 또한
하나의 볼거리로 자리잡았답니다.

예전에는 봉다리에 바람을 넣어 묶어서 머리위에 올려서 응원하거나
손에 들고 응원하는 모습이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에는 봉다리로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정말 웃기고 재밌을 정도입니다.
그럼 재미난 롯데자이언츠 봉다리응원의 모든 것을 한번 보실까요.


요즘 봉다리응원할때 제일 많이 하는 모양은 바로 리본입니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여자들의 봉다리응원 중에 대세였는데
지금은 남녀 구분이 없답니다.


그리고 날 추울땐 대충 머리에 덮어 쓰는 옛날 방식이 대세이구요.



멋 부릴때는 목에 걸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어떤 분들은 쫙 펴서 수퍼맨처럼 목에 걸치기도 하지요.
옷처럼 만들어서 입는 분들도 있습니다.
ㅋㅋ..

 

오잉!
이건 새로운 패션인감?!..ㅎㅎ



귀염둥이 스타일 미키마우스 모양도 작년부터 유행하는 아이템입니다.
특히 이 모양은 아이들이 하고 있으면 정말 귀엽지요.




ㅎ...봉다리응원 중엔 간혹 이렇게 자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는 분도 계시지요.
나름 야구장에서의 추억이 될 수 있으니까요..



같은 옷을 입고..
똑 같은 모양의 봉다리를 머리에 쓰고 ..
신문지 응원을 하는 모습이 영락없이 골수 롯데야구팬입니다.
ㅎㅎ... 보기 좋습니다.




모양이 제각각인 봉다리응원전..
여러사람이 함께 하니 더 즐겁습니다.



이건 또 뭥미?!...
ㅎㅎ..
요즘 새로운 봉다리 패션인감?!..
역시 신세대다운 모습입니다.



이렇게 봉다리를 쓰고 재밌게 응원을 하고 , 경기가 끝나면 어김없이
롯데야구팬들은 머리에 썼던 봉다리에 주위에 있는 쓰레기를 담아서 정리한답니다.
어때요 ..롯데야구팬들 정말 멋지죠.




야구경기를 관람하다 보면 8회부터 재미난 봉다리 응원을 봐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답니다.
물론 그 덕분에 야구장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 평소 쌓였던 스트레스를 웃으면서
한방에 날려 버린답니다.
아직 한번도 야구장에 가 보지 않으신 분이나..
야구에 관심이 없는 분이라도 ..
일단 야구장에 한번 가 보셔요.
재미난 볼거리들이 다양해 일상의 또다른 재미에 흠뻑 빠지실겁니다.
이번 주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야구장 어떠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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