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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차 검사결과 신종플루 음성으로 나왔습니다. "
" 아...네.. 감사합니다."
" 지금 열이 나는 이유는 독감으로 인한 발열이니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 네.."
" 그럼 주사 링겔 하나 맞으시고 가세요.."
" 네.."


헉!
신종플루.....

바로 옆에서 링겔을 맞으며 잠시 눈을 부치고 있었던 전 ..
신종플루 검사결과를 설명하는 의사선생님의 말씀에 잠시 잠이 들었다가
번쩍 눈이 갑자기 뜨였습니다.

요즘 ..
자고 일어나면 신종플루에 관한 뉴스보도가 매일 하루에 몇 번씩 나오고,
길거리에 나가보면 작년과는 달리 많아진 마스크맨들을 볼때마다
솔직히 신종플루는 심각한 바이러스라고 느끼고 있어 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나 감기기운이 있으면 스스로 몸을 보호하는 마음으로 조심하는 이시점..

갑자기 바로 내 옆에서 또렷하게 들려오는 신종플루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니
내 몸이 나도 모르게 움찔하게 되더라구요.
신종플루가 호흡기나 신종플루 환자의 침등이 주변 물건등에 묻을 경우 옆사람이 신종플루 환자가 되는 일이 허다하다 보니 솔직한 심정으로 겁이 나더군요.;;;;;;
신종플루 신종플루 신종플루 신종플루....무서웡!



토요일에 제가 체증이 심해 병원에서 진료를 보는데 기다리는 진료소앞에 대부분의 환자들이 감기환자라 솔직히 내과에 접수를 해 놓고 겁이 많이 났습니다.
신종플루가 전국적 아니 전세계적으로 순식간에 확산되기전까지는
별로 신경도 안썼는데..

요즘에는 저도 모르게 감기환자나 마스크를 한 사람옆에는
잘 안가게 되더라구요.

전 그날 병원에서도 체증이 심해 어지러움증이 있어 앉아 있어야 할 상황인데도 주위에 마스크를 한 분들이 하도 많아 그 사람들을 피해 있다보니 나도 모르게 한쪽 귀퉁이에 서 있더군요.
그런 내 모습을 보니 조금은 어이도 없기도 하고..
이것이 우리네 현실이구나!하는 마음에 왠지 씁쓸한 마음까지 들었습니다.
그렇게 사람들을 피해 서 있다 진료를 마치고 나서 탈수증상때문에
수액실에 가서 링겔을 맞는데..

바로 내 옆에 누워서 콜록 콜록 기침을 하던 환자가 신종플루 검사를
마친 환자였다고 생각하니
놀랄 수 밖에요..
다행히 그 분은 신종플루 환자가 아니라 천만다행이었지만..
만약 의사선생님께서 ..

" 선생님께서는 신종플루 양성반응이 나왔습니다. " 라고 했다면..

~~~마이 갓!!!!

전 아마도 링겔을 맞다가 간호원에게 그냥 주사바늘을 빼 달라고
했을지도 몰랐을겁니다.

사실 그런 제 모습이 어쩔 수 없는 지금의 현실이 아닐런지..;;;;

그런 일이 있었던 며칠전..
전 병원에 갔다 오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날씨도 춥고, 감기환자도 많아지는 이시점..
누구나 다 겁내는 신종플루에 대해 병원에서는 병원을 찾는 사람들에게 별로
신경을 쓰지 않은 듯 보였다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환자나, 어린 아이들, 임산부뿐만 아니라 건강한 사람들
모두에게 말이죠.

나름대로 큰 병원이었는데..
병원에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열이 높아 신종플루를 검사하러 오신 분들은
따로 진료실이 마련되어 있지 않았고..
모두 같이 진료를 보거나..
여러사람들이 사용하는 침대를 같이 사용한다는 점이었습니다.

물론 검사하러 오신 분들이 신종플루 음성 판정이 나면 다행인데..
양성 판정이 나왔을경우 바로 옆에서 주사를 맞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말을 직접 들으면 얼마나 황당할까요.

사실 저도 의사선생님께서 바로 내 옆에 있는 환자분에게
신종플루 검사결과를 이야기할때
엄청 신경이 쓰였거든요.
만약 어린 아이를 데리고 온 엄마나, 임산부가 그 말을 들었다면
저보다도 더 신경이 쓰였겠죠.

제가 이번 기회에 꼭 하고 싶은 말은..
병원에서는 신종플루를 검사하러 오신 분들은
따로 진료를 보시는게 어떨까하는 것
이구요.
만약 인력상의 문제로 그게 어려우시다면..
열이 많아 신종플루를 검사를 하고 기다리는 분들은 따로 하나 방(수액실)을 만들어 링겔이나 주사를 주시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신종플루..
자신만 아무리 신경써서 자신의 몸을 관리한다고 바이러스가 침투를
못하는건 아니잖아요.

면역력이 떨어지는 순간..
아차!하는 사이에 자신도 그 무서운
신종플루에 감염될 수
있잖아요.

사람들의 병을 치료해주는 병원에서는 이런 점을 잘 인지하시어
병원을 이용하는 분들에게 안전한 병원의 이미지를 만들어 주심
어떨까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위에서 본 현실을 봤을때 솔직히 병원에 병을 고치러 갔다가
다시 새로운 병이 자신에게 생기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한번쯤 생각해 볼 우리의 병원 현실인 듯 해서 제 생각을 적어 봅니다.
 

 

"콜록~콜록~."

지하철 안에서 한 학생이 마스크를 한 채 무척 힘겹게 마른 기침을 하였습니다.
한 학생이 기침을 계속 하니 학생 주위의 분위기가 어수선했습니다.
갑자기..
학생 옆에 앉아 있던 한 아주머니 기침을 하는 한 학생을 슬그머니

옆에서 곁눈질 하며 보더니 일어나서 저 멀리 가서 섰습니다.
학생이 힘겹게 기침을 하니 무슨 이상한 환자(!)를 보는 듯 쳐다 보는
시선이 장난이 아니었는데..

아주머니 내릴려고 자리에 일어선 것이 아닌 학생을 피해 자리를 이동한 것이었습니다.
물론 아주머니만 그런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학생 주위에 앉아 있던 사람들도 누가 양보해 달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하나 둘 일어서 학생과 멀리 떨리진 곳에 자리를 잡고 서 있더군요.

' 참나..요즘 신종플루가 무섭긴 무섭나 보네..
  기침을 하는 것만 봐도 저렇게 다 피하니...'


저녁 퇴근시간이라 지하철 안은 복잡했지만 희안하게 기침을 하는 학생 주위에는
앉을 자리도 넉넉하고 서 있을 만한 공간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얼마전에 저와 절친한 언니가..
 
" 집에 오는 길에 마른 기침이 나서 몇 번 했더니
 갑자기 주위사람들 시선이 내게 집중이 되는게 아냐..
 꼭 무슨 큰 환자 쳐다 보듯이 말야.. 정말 황당했다.."

지하철에서 언니가 침을 하니 주위 사람들이 전부
피하더란 말을 한 적이 있었지요.
사실 그 말을 들을때만 해도 피하는 사람들이' 참! 별라네 ' 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제 직접 그런 모습을 목격하니 정말 ' 이것이 현실이구나! ' 하는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날이 갑자기 추워지고 겨울이 성큼 다가 온 요즘에는
감기 환자들이 많은 추세인 것 같습니다.

제 주위에 계신 분들도 갑자기 내려간 기온때문에 감기에 걸려 고생을 하는 분들도 있거든요.
예전에는 감기라고 하면 며칠 푹 쉬면 괜찮다고 병원에도 잘 안가는 사람들이
요즘에는 기침이라도 시작하면 병원부터 가더군요.

" 왠일로..주사라면 기겁을 하더니 병원엘 다 다녀..."

" 그러게.. 그 놈의 신종플루때문에 정말 죽을 맛이다..
  조금만 기침을 해도 겁이 나서 말이지..

  그리고 열도 나는 것 같고..마..
  병원에서 주사한대 맞는게 심적으로 안심이 되어서
..."

맞습니다.
날이 추워지면서 텔레비젼이나 언론에서도 신종플루에 대해 심각하게 다루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새롭게 생겨진 바이러스(신종플루)때문에 예민해진 것 사실이니까요.
만약 저도 몸살기가 있고, 열이 나면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서둘러 병원에 갔을겁니다.
이러한  현실이다 보니 요즘엔 사람이 많은 곳에는 대도록이면 가지 않는게 기본이 되었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도 마스크를 한 사람이나 기침을 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 주위를 벗어 날려는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많아진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일까요.
어제 지하철에서 본 사람들의 모습들이 그렇게 이상하게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옛날..
학창시절때만해도  버스안에서 마른 기침을 심하게 하는 학생을 보면 안쓰러워 보여
주윗분들이 창문이 열려 있으면 창문을 닫아 주기도 하고,
힘겹게 기침을 하며 서 있는 학생이 있으면

자리에 앉으라고 양보까지 해줬었는데..
( 그시절에는
세상이 참 포근했었다는 기억이..)



요즘에는 그 놈의 신종플루때문에 얼음장처럼 차가운 사람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삭막해지는 느낌을 받고 합니다.


이제는 감기에 걸리면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하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괜히 외출했다가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 기침이라도 하면
모두 무서운 바이러스 덩어리를 보는 듯 보니까 말입니다.
어쩌다가 세상이 이렇게 삭막해져만 가는지..
정말 안타깝습니다.

어제 지하철에서 본 사람들의 모습을 생각하니..
추운 날씨 더욱더 몸과 마음이 싸늘해지는 기분입니다.
언제쯤 서로를 위하며 이해하는 따뜻한 세상이 올까요!
신종플루가 사람들의 마음까지 삭막하게 하고 병들게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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