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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2.19 남편도 놀란 버리는 나무로 만든 테이크아웃 선반

버리는 나무 500% 활용했어요~

제주도 이사 온 지 어언 4년째 접어 들었습니다. 처음 제주도 이사 올때만 해도 솔직히 앞이 캄캄했지요.. 아무 연고없는 곳에서의 정착은 누구나 그렇듯 외로움과의 싸움이었으니까요... 그래도 인복이 있는지 제주도분들이 많이 도와 주셔셔 지금의 이 자리에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그런 이유에서 더욱더 열심히 사는 모습을 늘 보여주는 우리부부입니다. 물론 알뜰살뜰하게....ㅎㅎ


버리는 나무로 만든 테이크아웃 선반


4년째 접어 드니 고쳐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그래도 하나씩 차근차근 하고 있습니다. 며칠 전엔 버리는 나무를 주워다가 테이크아웃 선반을 만들었어요.. 늘 그렇듯 허접함이 잔뜩 묻어 있지만 이것도 하나의 추억이라 생각하고 재미나게 뚝딱뚝딱 만들고 삽니다.



바닷가 주변이 집이다 보니 요런거 간혹 해안가로 떠내려 와 있어요... 소금기 잔뜩 묻고 이끼 잔뜩 묻었지만 깨끗이 씻으면 왠지 뭔가 하나 나올 것 같아 주워 왔습니다. 헤헤~



나무를 깨끗이 씻어 잘 건조한 후 테이크아웃 선반에 올릴 정도의 크기에 맞게 잘랐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색을 칠했습니다. 잘려진 작은 나무도 색을 칠했어요..요것도 그냥 버리기엔 왠지 아쉬워서...ㅋ



페인트칠은 거의 3번 덧칠 한 듯요... 색이 이쁘게 나오기 위해서 덧칠이 최고더라구요...물론 다 마른 후 덧칠....



그렇게 색이 곱게 잘 마른 나무에 원하는 그림을 그려 넣었어요...일종의 밑그림 작업



우리가게 컨셉에 맞게 귀요미 그림으로...



밑그림을 다 그린 후 색을 칠했어요..색칠은 아크릴물감으로.....



가게 일 끝나고 조금씩 색을 칠하면 완성 되기까지 약  5일이 걸린 듯요.... 금방 끝날 것 같지만 일하고 남은 시간에 하다 보니 영 시간이 많이 안나더라구요..집도 멀고...



그렇게 5일이 지난 후....




나름 테이크아웃 선반이 완성되었습니다. 그리고 나니 한쪽이 허전해 인스타그램 피켓을 하나 그려 넣었습니다.



그리고 색이 남아서 낡은 의자에 그림 하나 그려 넣었어요... 카카오프렌즈 친구들.... 라이언과 어피치 .....귀욥죠~




하루 일과를 마치고 드디어 4년 가까이 사용한 테이크아웃 선반을 교체할 시간입니다. 참 만감이 교체하는 순간......이었죠...



안녕...... ㅜㅜ



요건 남편이 교체해줬어요....



장난한다고 거꾸러 달거란 남편...ㅋㅋ 



5일이나 걸린 정성을 생각해 떨어지지 않게 꼼꼼하게 잘 달아 줬어요...



짜잔...... 버리는 나무의 500% 변신.......4년만에 조금 업그레이드 된 테이크아웃 선반을 붙여 두니 감회가 새롭네요...내일부터는 더욱더 열심히 일해야겠어요.. 커피숍이 제주도에 너무 많이 생겨 4년이 다 되어도 영 대박은 안되네요..ㅋ 그래도 남편이 하는 일이 잘되어 너무 좋습니다. 제주도 오기 전 재미삼아 타로점을 봤는데 제주도 가면 2년 안에 남편 덕 보고 산다고 하더니 그게 딱 맞아 떨어지네요.. 하여간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 생활 ..... 여전히 셀프인테리어로 고쳐가며 살고 있습니다.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