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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방사능 여파로 폐업하는 횟집 늘어..

요즘에는 가게에 출근하면 수족관부터 확인합니다. 혹시 수족관의 생선이 죽어 있지 않은지 걱정이 되서 말입니다. 사실 예전엔 이렇게 예민하게 생각하진 않았습니다. 하루에 기껏해야 한마리 죽을까말까했는데 지금은 하루에 몇 마리는 기본이라 한마리의 생선이라도 죽어 있을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수족관, 활어, 방사능, 횟집,

가게 문을 열기전에 수족관부터 확인하는 버릇이 생겨..

왜냐하면 예전처럼 장사가 시원찮기때문이지요. 여하튼 이런 현상이 온 것은 7월부터 지금껏 계속적으로 뉴스를 비롯한 각종 매스컴에 생선에 대한 방사능사건을 다루다 보니 횟집을 하는 우리로썬 정말 타격이 큽니다. 며칠전에는 주위에 있던 횟집 하나가 문을 닫았습니다. 나름대로 큰 규모로 운영하는 곳이었는데 워낙 방사능여파가 크다 보니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더군요.. 그나마 다행인 것은 우린 작은가게다 보니 인건비가 따로 들어가지 않아 지금껏 장사가 잘 되지 않아도 겨우 버티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계속되는 방사능사건에 대한 뉴스에 솔직히 누가 회를 먹겠나할 정도라 요즘엔 뉴스도 보기 싫을 정도입니다. 얼마전에는 요식업 교육을 갔는데 그곳에도 일본 방사능으로 인한 여파때문에 횟집이 문을 많이 닫았다며 그로인해 많은 횟집들이 고민이라고 했습니다. 국내산 생선은 일본 방사능과 무관하다는 발표를 뒤늦게 말하며 수습하려 해도 이젠 소비자들이 믿지 않는 세상이 되어 버려 더 걱정입니다. 요즘엔 이러다 우리도 가게문을 닫는게 아닌가하는 걱정 뿐이네요.

활어, 생선회, 우럭, 방사능, 횟집

하루에 몇 마리씩 죽어 나가는 것에 가슴 아파..

오늘은 우럭3마리가 죽었습니다. 예전에 어쩌다 한마리 죽어 있으면 반찬해서 먹으니 좋다라는 말을 했지만 지금은 울며겨자먹기로 먹습니다.

" 우럭 구워 먹자.. 니 구운거 좋아하데.."

우럭, 생선회, 횟집

오늘 저녁 식탁에 오른 우럭....ㅜㅜ

남편은 혹시나 아내의 맘이 아플까봐 웃으면서 우럭을 장만하며 제게 이렇게 말을 하지만 전 다 압니다. 저보다 더 남편의 마음이 더 쓰리고 아프다는 사실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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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죽은 방어와 농어 ..

횟집이다 보니 생물을 취급해 장사가 잘 되지 않으면 수족관에서 오래 살지 못하고 죽게 되면 또 다시 생선을 사다가 수족관에 넣어야 하는 일을 반복해야 하기때문에 솔직히 다른 음식점보다 손해의 폭이 엄청 큽니다. 물론 그런 현상이 반복되다 보니 큰 횟집이 문을 닫는 경우가 생기는게 당연한 일인지도 모르겠네요..예전엔 광고를 내면 나름대로 광고 나간 며칠은 광고비를 충분히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지만 이젠 광고를 내도 소용이 없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 잘 되겠지..' 하며 긍정적인 마인드로 하루 하루 버티고 있지만 솔직히 이 상태로 계속 가면 언제 우리가게도 문을 닫을지 알 수 없는 상황까지 왔습니다. 횟집뿐만 아니라 수산업계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도래했지만 너무 오랫동안 뉴스나 매스컴에서 방사능에 대한 것을 보도한 탓에 이젠 식탁에서 점점 생선회가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근데 참 우습죠..이젠 방송에서 국내산은 먹어도 괜찮다고 뒤늦게 이야길해도 이미 뇌리 속에 깊이 박혀 버린 소비자들의 마음을 되돌리기엔 많은 시간이 걸릴 것 같아 횟집을 하는 우리로썬 하루하루가 길게만 느껴지고 힘이 듭니다. 하여간 소비자들이 국내산을 믿고 마음 편히 먹을 수 있는 그날을 기약하며 오늘도 힘을 내어 봅니다. 


                   

광안리 어방축제 현장

올해로 제 13회를 맞는 광안리어방축제는 이제 부산의 명품축제로 자리매김하여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축제의 장입니다. 날씨가 초여름같이 포근한데다가 휴일이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부산 광안리해수욕장을 찾아 오셨더군요. 바닷바람이 많이 불어 모래가 많이 날리는 가운데서도 사람들의 표정은 즐거움이 가득해 보였습니다. 해마다 참 희한한게 마지막날 구경하게 되는 것 같아 조금 아쉬운 부분도 없지않아 있더군요..내년에는 어방축제를 제대로 즐겨야겠다는 생각이 정말 많이 드는 하루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횟집을 하다 보니 제일 눈여겨 보게 된 것이 바로 활어요리경연대회였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색다른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해 눈이 즐거웠답니다. 그럼 광안리어방축제의 하이라이트 활어요리 경연대회의 생생한 현장을 동영상으로 담아 왔으니 재미나게 구경하시길 바랍니다.






방송국에서 나와 촬영까지 겸하면서 더욱 재미을 더했던 활어요리 경연대회의 장 정말 볼거리가 많았던 유익한 축제의 한 마당이었습니다. 활어요리 경연대회에서 나 온 작품들은 축제장에 오신 분들을 대상으로 경매를 통해 전해졌습니다. 부산 광안리 바닷가를 배경으로 펼쳐진 어방축제는 부산을 알리는 대표적인 축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와사비분 더 맵게 하려면..

와사비분 맵게 하는 노하우

생선회와 참치회 그리고 초밥, 해산물등 각종 요리에 사용하시면 맛을 한층 더 돋구어 주는 와사비는 튜브형 와사비와 와사비분을 직접 개어서 사용하는 것으로 분류됩니다. 가격적으로 볼때 간단히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져 튜브형이 조금 비싸긴하지만 만약 매운 맛을 더 느끼고 싶다면 개인적으로 튜브형보다는 와사비분을 권유하고 싶네요.

와사비분을 물에 개어 사용하실때 고유의 매운맛을 한층 높은 질감과 맛을 내게하고 매운맛이 한결 강해지고 쓴맛이 나지않게 하는 방법을 오늘 알려 드릴까합니다. 저처럼 횟집을 하시는 분들이나 매운맛을 선호하며 와사비를 많이 넣어 드시는 분들에겐 좋은 정보일거 같네요..그럼 와사비분을 갤때 더욱 맵고 감칠맛나게 하는 노하우 공개합니다. 짜잔...ㅎㅎ

 


[와사비분을 갤때 매운맛이 한결 강하게 하는 노하우.]
와사비분, 물 그리고 나무젓가락을 준비하세요..


와사비는 먹을만큼 적당량을 만들어 드시는게 제일 좋은데...
저흰 가게라 와사비분 1봉지를 다 쓰겠습니다.


보통 물의 양은 와사비분 1봉지에 500ml 가 적정양입니다.
가게를 하시는 분들은 물의 양을 잘 체크하십시요.


잠깐! 물은 절대 차가운 사용하셔야 합니다.
겨울이라고 뜨거운 물을 사용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절대 그러지 마시길..


물은 한꺼번에 다 와사비분에 붓지 마시고 조금씩 부어 주셔야해요..
한꺼번에 부으면 뭉쳐 잘 개어지지 않으니까요..


그리고 물을 부어 갤때 꼭 나무젓가락으로 저어 주셔야합니다.
보통 숟가락이나 쇠젓가락으로 젓는 분들이 계신데 그러지 마시길...
너무젓가락을 사용하면 핸드믹서 효과를 내 수분을 골고루 흡수하여 한층 높은
질감과 맛을
내며 매운맛이 한결 강해지고 쓴맛이 나지 않습니다.

꼭!!!!! 와사비분을 갤때는 나무젓가락을 사용하세요......꼬~~~옥


직접 와사비분을 개어 보시면 아시겠지만 나무젓가락으로 개면 숟가락보다 더 빨라요.
물론 오늘의 키포인트 와사비의 매운맛이 한결 강해지고 쓴맛이 나지 않게 됩니다.
흑흑.... ㅜㅜ
그냥 숟가락으로 와사비분을 갤때도 매웠지만 나무젓가락으로 개니 더 맵네요.
완전 눈물, 콧물 다 나옵니다.. ㅋㅋㅋㅋㅋ


잘 개어진 와사비입니다. 헐.....이렇게 보기만 해도 매운맛이 느껴지네요....ㅋ
아참.. 분말이 제대로 풀어지지 않으면 매운향이 살지 않고 쓴맛이 납니다.
나무젓가락으로 꼭 골고루 개어주시구요..
물에 갠 것은 하루 이상 지나면 매운맛이 떨어지므로 쓰실 양만 개어서 사용하시고
남은 와사비는 꼭 밀봉해서 냉장보관하시길요...아셨죠..^^
관련글- 매운 와사비때문에 눈이 매울땐 이 방법이 최고야!
          미식가처럼 회 고유의 맛을 느끼는 방법.


 

                   
예전엔 횟집에 가면 생선회의 양이 좀 많게 보이고 데코레이션 효과를 내기 위해 천사채라는 것을 깔고 생선회를 올리는데 요즘엔 생선회를 무채 위에 올려 놓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무래도 위생상의 문제가 제기되어 천사채를 사용하지 않는 이유도 될 것입니다. 무채 대신 올려진 천사채는 다시 씻어 재사용 가능했기 때문에 무분별하게 사용하였지요..

하지만 시대가 시대인만큼 이젠 위생적으로도 많이 따지는 세상이 되었다보니 무채를 까는 경우가 지배적이라고 해야겠네요... 저희 가게에서는 배달위주의 음식점이지만 무채를 사계절 내내 깔고 있으니까요..그런데 횟집을 해보면서 느낀건 아직도 무채를 생선회에 왜 까는지 모르는 분들이 많더군요..그래서일까요..생선회를 무채를 깔지 말고 달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무채의 효능에 대해 모르시고 그러는 것 같기도 하고..혹시나 생선회의 양을 적게 주기위해서 무채를 깐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기도 하공...물론 그런 걱정은 전혀 하지 않으셔도 되는데 말입니다.

생선회위에 무채를 깔고 나서 저울의 눈금이 0으로 만들어 놓고 그 위에 금액만큼 생선회를 저울에 잘 달아서 주는데 못 믿는 분들이 간혹 계시더라구요... 에궁..장사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닌데 한번 생선회를 드셔 보시면 딱 알텐데 ...ㅎㅎ

여하튼...무슨 음식을 시켜도 서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세상이 되었음하는 바람을 음식점을 하면서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횟집을 하면서 간혹 이런 의구심을 가지고 무채까는 것을 꺼리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서 왜 횟집에서 무채 위에 생선회를 올리는지 알려 드릴께요...

횟집에서 생선회에 무채를 까는 6가지 이유..

1.생선에는 성인병을 예방하는 EPA와 뇌세포를 활성화시키는 DHA 등이 함유돼 있어 아주 좋은 식품입니다.그러나 산화가 무척 빨라 EPA와 DHA의 기능이 상실될 뿐만 아니라 도리어 몸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산화한 음식을 섭취하면 몸이 산화하지요. 산화는 곧 노화로 연결된다고들합니다. 고로
무채는 바로 이 산화를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무채에 듬뿍 함유된 비타민 C는 이들 영양소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제인 셈이지요. 2. 무에는 또 생선을 구울 때 검게 탄 부분에 들어 있는 발암성 물질을 분해하는 오키시타제도 들어 있습니다. 다시말해 생선회의 무채는 산화를 예방하고 염분을 흡수하며 항암 역할을 합니다. 생선회 접시에는 생강도 놓여 있는데 비타민 E가 많은 생강 역시 항산화제 구실을 한답니다. 미국에서는 최근 생선회 수요가 늘면서 생선회와 무채를 같이 먹도록 교육하고 있습니다. 단, 무채는 한 번만 사용하라는 것입니다. 3. 건조해지는 횟감을 무에서 나오는 수분을 통해 건조성을 막아 주는 역활을 합니다. 4. 생선회 속에 있는 발암물질 해독엔 매운 맛 성분과 무에 포함되어 있어 같이 먹으면 좋아요. 5. 무에 들어 있는 소화효소로 위의 부담을 덜어주고 위벽의 보호와 궤양의 회복에도 좋아요. 6. 음식에 예민하신 분들 특히 생선회 고유의 비린내를 억제해 주므로 같이 드시면 신선한 느낌의 회맛을 느낄 수 있답니다. 어때요.. 이제 횟집에서 생선회아래에 깔려 나오는 무채의 효능 잘 아셨죠..깨끗하게 잘 관리하기때문에 왠만하면 같이 드셔도 됩니다. 저희가게에선 물어 보시면 같이 드셔도 된다고 당당히 말한답니다.^^
 
                   

광안리어방축제 현장- 활어요리경연대회

광안리 활어시장에 갔다가 오늘이 마지막이라고 하길래 어방축제 구경을 잠깐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시간을 잘 맞춰서 재미난 구경을 할 수 있어서 좋았지요. 무슨 구경이냐구요..바로 활어요리경연대회를 볼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횟집을 하다보니 다른 축제와는 달리 꼭 한번은 보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남편이 활어시장에 가서 고기를 사는 동안 전 광안리해수욕장 행사장에서 관심이 많았던 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았답니다. 부산의 유명한 한 축제라 그런지 정말 많은 사람들이 광안리해수욕장에 가득 모여 정말 북새통을 이룬 휴일이었습니다.


어떤가요..정말 대단한 관심이죠.. 바닷가 백사장이 완전 사람들로 가득찬 느낌이었지요. 그럼 관심이 많았던 활어요리경연대회 모습 사진으로 구경해 보실까요...

활어요리경연대회장으로 들어 선 요리사들의 모습입니다.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뽐내기위해 진지한 모습이 역력합니다. 들어서자마자 테이블에 놓여진 재료들을 점검하는 모습입니다. 아참 활어요리경연대회의 재료는 모두 똑같이 주어져서 대회의 공정성을 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재료를 체크하는 모습을 보니 몇 년전 제가 한식조리사시험을 치던때가 갑자기 생각나더군요.( 한식조리사 자격증 딸려면.. "이 정도 열정은 돼야!" )여하튼 마치 그런 모습들을 요리사들의 모습에서 조금은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많은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한층 자랑할려니 긴장하는건 당연한 모습이기도 하지요.
각 테이블마다 공통적으로 놓여진건 데코레이션을 할 채소들과 수건 그리고 접시 물론 활어도 똑같이 한마리씩 제공되었구요. 활어는 생각보다 제법 컸습니다. 아마도 2~3키로는 족히 나가는 생선이었지요.
시작의 신호와 함께 펼쳐진 활어요리경연대회의 모습은 직접 요리를 하는 요리사들도 바짝 긴장을 한 모습이었지만 이것을 구경하는 많은 사람들도 정말 진지한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그리고 대부분 횟집에 종사하는 요리사들이었는데 군데군데 학생들도 눈에 띄었습니다. 요리를 배우는 조리학과 학생들이었는데 여학생도 활어요리경연대회에 참가해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축제의 한 장으로 열린 대회인데도 마치 요리시험을 치는 수험생들처럼 진지하다 못해 많이 떠는 모습도 역력했습니다. 아마도 활어요리경연대회가 시작되자마자 이번 대회의 1등을 뽑기위해 채점을 하는 관계자들때문에 더 그랬는지 모르겠네요..
아무리 베테랑 요리사라도 이렇게 큰 행사장에서 많은 사람들과 감독관앞에선 떨리기마련..
그래서일까요..요리사들이 당황하는 기색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정말 자세히도 보시는 관계자분들입니다..눈매가 정말 예사롭지 않죠..ㅎㅎ
그래도 평소 열심히 해 왔던 모습으로 최선을 다하는 대회 참가들의 모습이었지요.

이곳에 참가한 분들은 대부분 횟집에 종사하는 분들이 많았고 조리과 학생들도 참가해 그들만의 솜씨로 많은 사람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습니다. 무엇보다도 부산의 유명한 먹거리 활어요리대회라 더 관심을 갖고 봐 준 것 같았습니다.


* 활어요리대회 참가자의 생선회 뜨는 모습 *
올해로 12회를 맞은 광안리어방축제는 소규모로 개최되어 오던 남천ㆍ민락 활어축제, 광안리 해변축제, 남천동 벚꽃축제를 2001년도부터 통합하여 구 단위 축제로 개최하고 있으며 해수욕장, 광안대교, 바다 빛 미술관, 광안리해변테마거리, 활어가 아우러진 부산의 대표적 봄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고 무엇보다도 부산을 대표할 수 있는 먹거리인 생선회를 널리 홍보하고자 열린 활어요리대회라 더 뜻깊은 축제의 장이었습니다.


 


                   

 

바닷가 주변에 살다보니 각종 모임이 있는 날이면 자주 횟집을 가게 됩니다.
물론 지인들 대부분이 회를 좋아하는 이유도 한 몫하지만..
무엇보다도 싱싱한 활어로 바로 장만해서 먹기 때문에 신선도가 높아 그 맛도 일품이라
다른 육고기보다 선호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횟집에 가서 회를 먹다보면 늘 사람들은 그냥 안주처럼만 생각하고 드시는 경우가 대부분..
싱싱한 회를 입안에서 음미해 보지도 못하고 그냥 술 안주로만 드신다면 조금 아깝겠죠..
솔직히 가격도 만만하지 않은데...
이제부터는 미식가들처럼 회를 맛있게 음미하며 드셔 보시는 건 어떠실 지 ..

횟집에 가면 회가 나오기 전에 굴이나 우렁쉥이, 개불, 조개등이 나옵니다.
이런 패류와 연체류초고추장에 곁들여 드시고, 지방이 많은 생선등은
된장을 곁들여 먹으면 보다 나은 맛을 즐길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리고 회는 자연산이 양식보다 더 맛있습니다.
그 이유는 자연산은 활동 범위가 넓고 운동량이 많기 때문에 양식산보다
육질이 단단하고 쫀득하여 더 감칠 맛이 나지요.
단, 자연산은 가격이 양식에 비해 몇배의 가격 차이가 나니 조금 부담스럽겠지만..

그럼 회의 고유의 맛을 느끼며 먹는 방법은 무엇일까!.
생선과 육류는 산성식품이므로 알카리성인 야채와 곁들여 드시면 좋지만
자극성이 강한 마늘, 된장과 같이 먹으면 혀의 미각을 둔감시켜
회의 고유한 참 맛을 느끼지 못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생선회를 드실때에는 생선회와 야채를 따로 먹는 것이 좋습니다.
보통 미식가들이 생선회를 먹는 모습을 보면 한 쟁반에 담긴 여러 종류의
생선회를 일정한 순서로 먹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는데요..
흰 살 생선회를 붉은 살 생선회보다 먼저 먹고 생선회를 한 점 먹은 다음에는
생강을 씹어서 그 맛을 깨끗이 씻어 낸 후에 다음 생선회를 먹는답니다.
그리고 생선회 고유의 향을 느끼기 위해서는 간장에 고추냉이( 와사비 )를
섞은 소스에 회를 찍어 먹는 게 좋습니다.
고추냉이는 시니그린이라는 성분이 있어 생선회 고유의 맛을 느끼게 도와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부터 생선회를 드실때는 회의 고유한 맛을 음미하면서 드시길 ...
조금만 음식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신다면 누구나 미식가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tip..생선이 별로 싱싱하지 않다면 레몬즙을 생선에 곁들여 드시면 맛이 한결 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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