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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생선가시 제거하는 노하우 대박이야!

생선을 먹다 가시가 목에 걸려 응급실에 갔던 아찔한 기억과 새우를 먹다가 목에 걸려 죽을 뻔한 일이 있은 후론 아무리 맛있는 생선이라도 선뜻 젓가락이 먼저 가지 않습니다.[관련글생선가시 보다 더 무섭다는 '이것' 때문에 죽을 뻔한 사연 ] 그런 내 마음을 누구보다도 잘 아는 남편은 생선을 먹는 날엔 늘 생선가시를 제거해서 먹기 좋게 살만 밥위에 올려 줍니다. 마치 아버지가 아이에게 생선살만 발라 주는 것처럼 말입니다. 조금 우습긴 하지만 이젠 그게 일상이 되어 버려 남편의 그런 모습이 자연스런 행동으로 보일때가 많습니다.

 

생선가시남편의 생선가지 제거하는 노하우

오랜만에 남편과 일식집에 갔습니다. 평소 육고기를 좋아하지만 한번씩 회도 댕기는 날이 있더라구요. 무엇보다도 일식집은 다양한 요리를 맛 볼 수 있어 좋더군요. 뭐...조금 아쉽다면 양이 좀 적게 나와서 그렇지만 그래도 좋아욤.....ㅋㅋ

 

주메뉴인 모둠회를 먹은 뒤 식사를 하기 전 꽁치구이가 나왔습니다. 다른 곳과 달리 횟집이나 일식집에서 나오는 꽁치는 어찌나 맛있는지 ...아마도 기름기 쫙쫙 빼면서 구워주기때문에 더 맛있나 봅니다. 하지만 꽁치구이를 좋아하지만 오늘도 역시 손이 먼저 가지 않습니다.

 

그런 내 마음을 아는지 남편이 젓가락을 이용해 꽁치뼈를 발라 줍니다. 

 

" 꽁치에 가시가 얼마나 많은데 어떻게 일일이 가시를 제거해? 그게 가능해? "

라고 말하는 분들이 많으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런 마음이 많이 들었거든요...하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아요..왜냐구요..남편이 너무도 가시를 잘 제거해 주니까요...

 

그것도 젓가락 하나로 샤샤샥........

 

" 정말이야? 진짜야? "

의문이 더 쌓이죠..그럼 동영상을 보시면서 꽁치가시 제거하는 법 한 번 보세요.. 젓가락으로 꽁치가시 한방에 제거하는 모습에 입이 딱 벌어지실겁니다.

 

 

어떤가요... 젓가락으로 가시가 많다는 꽁치가시 한방에 제거되었죠.

 

꼼꼼하게 생선가시를 제거한 후 레몬을 뿌리는 센스까지....

호호

완전 멋져부러!

 

아내를 위해 늘 이렇게 생선가시를 한방에 제거해 주는 남편 덕분에 이젠 생선을 먹으면서 혹시 가시가 목에 걸리지 않을까하는 걱정은 많이 없어졌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늘 조심조심~ 자라보고 놀란 가슴 솥뚜껑 보고 놀라다는 말처럼 혹시나 잔가시가 목에 걸릴 수도 있으니까요..... 헤헤~

 

가시가 목에 걸렸을때 꼭 병원에 가야하는 이유

여느 아침처럼 남편과 오붓하게 식사를 하며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던 날....정말 지금껏 살다가 이렇게 황당한 일은 처음 겪었습니다. 바로 몸에 좋다는 새우반찬을 먹다 죽을 뻔 했기때문입니다. 예전에 생선가시가 목에 걸려 식겁했던 경험과는 완전 다른 경험이었다는 말을 먼저 하고 싶네요. 요즘 아침에 월드컵 축구 정말 재밌죠.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밥을 먹으면서 월드컵 시청을 하며 보는게 나름 하루 일과를 여는 낙이기도 합니다. 여하튼 월드컵 경기를 보며 밥을 먹는데 갑자기....

 

" 자기야... ..... "

" 응? 갑자기 왜 그러노? "

" 나..........목에...새우 ..."

 

더이상 말을 잊지 못했습니다. 이유인 즉슨 새우가시가 식도에 바로 꽂혔기때문입니다. 갑자기 새우가시라고 하니 어떤 부위를 말하는건지 잘 인지가 안되는 분들에게 간단히 설명하자면 새우머리 부분에 뾰족하게 나온 곳.. 새우수염이라고 해야하나 하여간... 대충 감은 오시죠. 한마디로 뾰족한 새우머리가 식도에 꾲혔버린 것입니다.

 

가시식도에 꽂혔던 새우머리

 

 

'쾍...쾍....'

 

괜찮냐는 남편의 말이 귀에 안 들릴 정도로 전 말을 더이상 잇지 못하고 얼굴이 터져 나갈 듯이 붉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숨도 제대로 쉬지 못할 정도로 식도에 완전히 꾲혀 버린 새우때문에 고통을 온 몸으로 감지해야 했습니다. 이 상황을 정확히 모르는 남편은 제 모습을 보며 괜찮냐는 말만 되풀이했죠. 얼마나 지났을까... 전 개미만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죠.

 

" 자기야... 새우가...식도에... 박혔다... 머리 부.....분..."

" 뭐?!... "

안돼

그 말에 너무도 놀란 남편 당장 응급실로 가자고 입안에 있던 걸 뱉으라고 그릇을 가자고 오더군요. 전 입을 조금씩 움직일때마다 식도를 파고 드는 새우가시때문에 입안에 있던 밥도 제대로 뱉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렇게 움직이지도 못하고 그 고통을 온 몸으로 느끼고 있었습니다. 한 20분이 넘게 그 상태로 있다 물을 조금씩 마시며 입안에 남아 있는 밥이라도 넘겨 보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도저히 물도 안 넘어갈 정도....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고통스러워하는 제 모습을 보며 응급실에 가자고 서두르는 남편.. 그래서 저도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입안에 든 음식물을 다 뱉고 가야겠다는 생각에 욕실로 향했죠. 그 순간 ... 쾍쾍 거리며 구토시작...그런데 이게 뭥미......

 

생각보다 너무도 큰 새우머리 부분이 '톡' 하고 입 밖으로 튀어 나왔습니다. 전 개미만한 목소리로 가시가 나왔다고 남편을 불렀죠.. 울 남편 욕실로 달려 와서 새우머리 부분을 보더니 놀라서 눈이 더 커졌습니다.

 

" 미칫다..이게 목에 걸렸었나? 빨리 병원가자.. 찔린 부분에 상처났으면 큰 일난다. "

 

맞습니다. 예전에 방송에서도 그런 부분이 나왔죠. 생선을 먹다가 가시때문에 난 상처를 그냥 방치했다가 더 큰 봉변을 당해 죽는 사람도 있었다는 것을 말입니다. 전 남편말대로 작은 생선가시에도 염증때문에 죽니 사니하는 시점에 이렇게 큰 새우머리가 꽂혔는데 그 상처는 엄청 날거란 생각에 순간 겁이 덜컥 나서 남편 말대로 병원을 갔습니다.

 

 

물론 목에 심하게 꽂혔던 그 새우머리를 들고 말입니다. 의사선생님도 가시가 걸려 왔다는 말에 별로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새우머리를 보여 주니 이내 놀란 토끼눈을 하고는 내시경 하자고 간호원 부르고 난리였습니다. 새우머리는 빠졌지만 식도 주위에 혹시나 꽂혀 있는 가시나 식도에 난 상처유무를 정확히 확인하기 위해서라고 하더군요.

 

위내시경가시를 빼기 위해 들어간 내시경실

그렇게 전 마취도 하지 않은 채 위내시경실에서 엄청난 고통을 느끼며 혹시나 모를 식도에 꽃힌 가시와 상처유무를 확인해야만 했습니다. 다행인 것은 빠른 시간에 간 덕분에 남은 가시제거는 물론 상처유무도 빨리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생선가시보다 엄청난 크기의 새우머리였기때문에 상처는 났었고 그래서 의사선생님은 항생제를 처방해 주었습니다.

 

항생제새우머리의 뾰족한 가시때문에 난 상처때문에 처방된 항생제

나름대로 신속한 조치로 병원에 들러 내시경까지 했는데 여전히 목 주변은 마치 편도가 온 듯한 것처럼 붓고 침을 삼킬때마다 따끔거립니다. 만약 새우가시가 빠졌다고 그냥 방치했다면 아마도 의사선생님 말씀처럼 상처로 인해 염증이 더 심하게 생겼을 수도 있었다며 병원에 빨리 잘 왔다고 하더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시가 있는 음식을 먹고 목에 걸렸다가 빠졌을 경우 그냥 방치하는데 그렇게 하면 매우 위험하다고 하네요. 여하튼 전 생선가시보다 더 뾰족하고 큰 새우가시로 인해 이제 가시가 있는 음식은 오랫동안 먹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정말이지 새우가시가 식도에 걸려 고통스러웠던 순간을 기억하면 너무도 끔찍했기때문입니다. 모두 가시 조심요!

 

남편의 생선가시 제거기술 완전 대박!

남편의 한마디에 울컥하며 많은 생각을 하게 된 그 말은...

 

생선가지 제거하는 방법

전 구운 생선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생선을 먹다 가시가 걸려 응급실에 실려간 일이 있었거든요.
그래서 생선을 먹을땐 늘 조심스럽지요.
하지만 생선을 워낙 좋아하는 남편때문에 결혼전보다 많이 먹는 편이랍니다.
뭐...물론 몇년전부터 횟집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많이 접하게 되는 것 같구요..
여하튼 생선을 유독 좋아하다 보니 우리남편 정말 멋진 기술이 하나 있답니다.
그건 바로 생선 가시를 제거하는 기술이지요.
사실 이 기술때문에 제가 생선을 너무도 잘 먹게 된 이유가 된지도 모릅니다.
그럼 생선 중에서 가시가 제일 많다는 꽁치 가시 제거하는 기술을 시범으로 보여드릴께요.
생선 가시때문에 생선을 꺼린 분들은 오늘 정말 유용한 시간이 될겁니다.



짜잔~.
이쁘게 잘 구워진 생선 한마리를 접시에 올려두고..
속이 터지지 않게 깔끔하게 가시를 잘 제거해 보겠습니다.



1. 꽁치꼬리를 손가락으로 잡고 꽁치대가리 바로 아래 부분을 젓가락으로 누릅니다.



2. 요렇게 젓가락으로 꾹꾹 눌러 넓게 펼칩니다.



3. 넓게 펼친 꽁치를 젓가락으로 중앙 즉, 뼈와 뼈사이에 구멍을 냅니다.

 



4. 3번처럼 꽁치아래 부분에도 같은 방법으로 넓게 펼쳐 줍니다.



5. 넓게 펼쳐진 꽁치 중앙에 젓가락을 넣어 가시를 제거합니다.
이렇게 하면 잔가시까지 완벽하게 제거된다는 사실..
직접 해보시면 정말 신기할 정도라니까요.
ㅎㅎ...



6. 제거된 가시를 옆에 두고 꽁치살을 펼칩니다.

 



7. 펼친 꽁치살에 간장을 적당량 뿌려 줍니다.
일일이 간장에 찍어 먹어는 것 보다 편하고 깔끔하죠.

 

아이들이나 노약자 그리고 저처럼 가시를 잘 제거하지 못해 생선을 잘 먹지
않았던 분들도 울 남편의 생선가시 제거 기술을 잘 터득한다면..
이제 생선을 맘껏 드실 수 있을 겁니다. 물론 가시가 가득한 생선까지도..
어때요.. 생각보다 넘 쉽죠.. ㅎㅎ.
오늘 가족들을 위해 맛있는 생선구이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