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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민주화 성지 올레길 취재가 있어 산복도로에 다닥 다닥 붙어 있는 한 동네를 다녀왔습니다.
부산의 3분의 1 정도의 사람들이 산복도로에서 살고 있다고 안내하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기전에는 알 수 없던 부분이었습니다.
솔직히 한번씩 부산시내 야경을 사진으로 담기위해 그저 높은 곳으로 가다
그냥 한번 지나친 곳이었다는 것 밖에..

이번 취재를 통해 산복도로에 대해 평소에 잘 알지 못한 부분들을 알게 되어
부산에 살면서 모르는 부분들이 많았던 내 자신이 조금은 부끄럽기도 하더군요.
부산에서 자라서 지금껏 부산사람으로 살고 있지만 정작 내가 살고 있는 도심에 대해
절반 아니 더 이상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말입니다.
평소에 내가 알고 있는 부산은 우리나라에서 제2의 도시로 화려하게 발전되고 있는
모습들만 생각하고 봐 왔었거든요.
그런데..
이번 올레길 취재를 하면서  새로운 것을 많이 보고 온 것 같습니다.


산복도로...
도대체 산복도로가 뭐야?.. 하고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겁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해발600~ 100m의 산 중턱에 있는 도로 주변에 있는
산동네 마을을 우린 산복도로위의 집이라고 하고 요약해서 산복도로라고 합니다. 
평소 우리가 자주 쓰는 말은 일명 달동네라고도 부르기도 하지요.
하늘아래에서 가장 가깝다고 붙여진 이름같기도 하고..
이 산복도로에서 아래를 내려 다 보면 정말 집들이 아슬 아슬하게 즐비해 있답니다.
하지만 가까이 가서 보면 나름대로 튼튼하게 지어져 있지요.
이번 올레길에서 산복도로를 둘러보다 평소 우리가 잘 알지 못한 부분들을 보고 왔습니다.
그것은 바로..
산복도로 집들의 옥상에는 ..
벽돌을 단단히 쌓아 시멘트로 바른 물탱크와 옥상위의
주차장이 많다는것.


산복도로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니 여기도 시멘트를 바른 물통, 저기도 시멘트를 바른 물통이더군요.


파란 물통을 감싸고 둥글게 쌓은 벽돌이 인상적이더군요.
왜 이렇게 물통에 벽돌을 쌓고 시멘트를 발라 놓았을까!...
그것은 바로..
높은 곳에 위치해 있는데다가 부산 거친 바닷바람에 물통이 날아 가는 것을 방지한 듯 하였습니다.
사실 산복도로에 걸어 다녀보면 바람 정말 장난 아니거든요.


평소 우리가 잘 보지 못했던 부분들을 이곳 산복도로에서는 자연스러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더 특이한 것은 바로 주차장이 옥상에 위치해 있다는거...
옥상위에 물통과 주차장..
처음 보시는 분들은 ' 정말! '하고 의아해 하실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그럼 일반 주택들만 옥상에 주차장이 있을까요..
아닙니다..
산복도로에 위치한 한 복지관의 주차장도 옥상이랍니다.
이 복지관을 찾는 사람은 옥상 주차장에 차를 주차시키고 4층 정도의 아래로 걸어 내려가야 합니다.


옥상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부산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지요.


옥상위에 물통과 주차장..
정말 인상적이지 않나요. 이곳 산복도로에서만 볼 수 있는거라 조금 생소하더군요.


오늘은 이 곳에 사는 택시운전하시는 분께서 비번인가 봅니다. 이쁘게 옥상 주차장에 주차를 해 놓으셨네요.


엥!..
이건 뭥미!!!.
주차금지 표지판이 바로 물통이네요.


옥상이지만 이 자리는 월주차를 받는 금싸라기 주차장이었다는 사실..
산복도로에 있는 집들은 이렇듯 옥상을 잘 활용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물론 산 중턱이라 주차할 공간이 턱없이 부족함때문이겠지만 말입니다.
어떠세요.
사람들이 스스로 사는 방법을 터득하며 살고 있다고 느껴지지 않나요.
이 모습을 보니 사람들의 억척같은 삶 같은 것을 느끼면서도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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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다른 골목길이 나오는 빗살골목 속으로

청명한 가을 햇살이 왠지 이 동네에서는 숨어 버린 느낌이었습니다.
-  필자(피오나)가 '빗살골목'을 보자마자 느낀 마음..

 제가 얼마전에 찾아간 부산의 풍경이 한 눈에 펼쳐진 산복도로내에 위치한 한 동네를 지나다
발견한 이름도 생소한 ' 빗살골목 ' 에 들어 섰을때 왠지
시대를 거슬로 올라가는 듯한 착각에 빠져 들었습니다
.
' 이곳은 왜 발전의 손길이 아직도 더딘걸까? ' 하는 생각이 언뜻 지나가더군요.
물론 산중턱에 많은 집들이 다닥 다닥 붙어 있다보니
개발이 어쩔 수 없이 늦어 진것은 이해는 가지만
왠지 80년대 부산을 보는 듯 마음이 짠한건 왜 인지... 

 부산은 제 2의 도시이지만 아직도 다른 지역에 비하면 발전의 손길이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한쪽은 하늘과 맞 닿을 만큼 높은 빌딩숲이 계속 생겨나는데 비해..
다른 곳은 부산의 옛주소를 보는 듯한 느낌이 들 정도로 개발의 손길이 아직도 필요한 곳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부산을 찾는 많은 사람들은 산 중턱에 즐비하게 들어선 집들을 내려다 보며

부산의 과거와 현재의 모습을 보며 새로워하기도 합니다.
제가 얼마전에 찾아간 산복도로의 한 동네..
부산 풍경이 한눈에 보여 나름대로 시원한 느낌이 들긴 했지만 왠지 마음이 짠하더군요.

 저멀리 보이는 빌딩과 앞에 보이는 스레트 지붕의 대조적인 풍경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높은 곳에서 보니 사람들 사는 곳들이 천차만별이라는 사실을...

 엄광산에서 내려 다 본 부산의 산복도로 풍경입니다.

 산 중턱을 사이로 다닥 다닥 붙어있는 집들을 보니
정말 사람들이
산복도로에서 많이 살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산복도로..
도대체 산복도로가 뭐야?.. 하고 다른 지역에 계신 분들은 궁금해하실 분들이 있을겁니다.
간단히 설명하자면..해발600~ 100m의 산 중턱에 있는 도로 주변에 있는
산동네 마을을 우린 산복도로위의 집이라고 하고 요약해서 산복도로라고 합니다. 

산 중턱에 위치한 집들이지만 평지에 있는 집들과 마찬가지로 지어져 있습니다.
아래를 내려다 보지 않으면 평지에 있는 집들과 똑같습니다.하지만..

 그 집 주위를 거닐다 보면 이곳이 정말 높은 곳에 위치해 있구나!하고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아찔하답니다.

 길을 지나가다 작은 구멍 사이로 내려다 보면 어김없이 집들이 눈에 들어 옵니다.
빛이 잘 들지 않는 어둠속에서도 사람들의 보금자리는 구석 구석 숨어 있더군요.

이 곳은 산 중턱에 있는 집들이 많다 보니 복지관이나 일반 가정집 주차장 대부분이 옥상에 있답니다.

그만큼 높이 위치해 있다 보니 집들이 아슬 아슬한 모습으로 지어져 있는 경우가 많지요.
한세대라도 더 많이 살기위해선 집들이 많아야겠죠.

그렇다 보니 햇볕이 거의 들지 않는 좁은 골목에 있는 집들도 많았습니다.

햇볕이 쨍쨍내리쬐는 오후인데도 이 좁은 골목에는 햇볕이 거의 들지 않았습니다.
이 곳을 지나가는 복도에도 빛은 거의 들어가지 않는 어둠이였습니다

이런 곳에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만한 길들이 많다는 사실..

이곳을 가보지 않는 사람들이면 ' 정말 그런곳이 있어?' 라고 놀라실겁니다.

그러나 그런곳이 산복도로에는 존재한다는거지요.

거기가 바로 이름도 특이한 ' 빗살골목 ' 동네입니다.왠지 골목길을 거닐다
막다른 골목에 들어서 막혀 버린 길처럼 길은 좁고 어둡습니다.

하지만 이런 곳에도 사람의 숨소리는 느낄  수 있습니다.

끝도 보이지 않는 계산 사이로 있는 골목길..
위를 올려다 보다 그 집들 사이로 또 집들이 즐비해 있다고는 상상이 가지 않지요.
그런 곳에 집들이 다닥 다닥 숨박꼭질을 하는 듯 숨어 있답니다.

 과거의 모습을 간직한 채 말입니다.

그나마 ' 빗살골목'에서 햇볕이 잘 드는 집들은 이렇게 이쁜 꽃들이 집을 장식하지요.

빨래를 햇볕에 널 수 있는 집은 이 '빗살골목'에서 나름 좋은 집이더군요.

햇볕이 잘 들지 않는 침침한 골목길에 즐비한 집들.
그리고..

어두운 골목에 있는 집위의 지붕위에 또 다른 집을 만들어 그 속에서 삶의 터전으로 살고 있는 모습에
또 한번 살아가는 것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느끼는 된 것 같았습니다.

우리들이 사는 곳이지만 무심코 지나 갔던 곳...
산허리를 둘러 돌아가는 도로

그 도로 주변에 있는 산동네 마을

그 속에 또다른 막다른 골목 ' 빗살골목 '을 둘러보니 많은 생각이 교차하였습니다.
부산에는 현재 망양로, 까치고개, 봉래길등 10여개의 산복도로가
수정산, 엄광산등 산허리에 집들이 옹기 종기 모여 군락을 이루고 있답니다.
이곳을 지나면  많은 생각을 하게 해 준답니다.
말로 표현 못할 그 무언가를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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