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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사의 사찰음식은 이렇습니다.

" 나중에 시간되면 범어사 들렀다 갈래? "
" 그래..시간되면.."

남편과 오후에 볼일을 보러 나갔다가 시간이 되어 범어사에 갔습니다.
범어사..
이 단어만 들어도 마음이 짠합니다.
왜냐하면 엄마의 49제를 범어사에서 지냈기때문에 더 그런 것 같습니다.
그런데 갈려고 마음만 먹으면 갈 수 있는 곳인데도 왜 그렇게 자주 가지지 않는지..
그런 마음때문일까요..
가끔 조용한 사찰에 가서 내 자신을 바라 보면 너무 앞만 바라보고 달려 가지
않는가하는 생각까지 들어 왠지 내 자신에게서 삭막함이 묻어나곤한답니다.
그래도 사찰에 잠깐 머물다 오는 것이지만..
같다오면 정말이지 마음이 편안해지고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남편과 범어사 내부를 일일이 돌아 보며 사색에 잠기며 많은 생각을 한 후..
사찰을 내려 오는 길에 사람들이 식사를 하기 위해 사찰식당으로 가는 것이 보였습니다.

" 자기야..밥 먹고 내려갈까? "
" 벌써 저녁시간이야..그래..먹고 내려가자.."
" ㅎ..잘됐다.. 배도 출출했는데.."


저녁시간 타이밍이 잘 맞춰 내려 온 범어사에서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 오늘은 별로 사람없네.."
" 추워서 그런가?!.."

작년에 범어사에서 밥을 먹었을때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는 기억이 새록한데..
오늘은 식당안이 텅 빈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범어사에서 주는 공양음식은 여전히 맛있더군요.
아참...
부산 최고의 사찰 범어사에서 나오는 사찰공양엔 어떤 음식이 나오는지 궁금하시죠.
그래서 제가 사진으로 찰칵 찍어 왔습니다.
핸드폰으로 찍은 것이라 화질이 별로 좋지 않은 점 참고하시고 보시길요.
카메라로 찍었으면 더 선명하고 맛나게 보였을텐데 좀 아쉽더군요.

그럼..
범어사에서 나오는 사찰음식을 소개합니당~.

짜잔~.
이렇습니다.


최고의 사찰 범어사에는 어떤 반찬들이 나오는지 자세히 볼까요..
김치, 콩나물무침, 미역줄기무침, 오이.양배추무침 그리고 시락국이 나오더군요.



글구..
위의 배식판에 따로 먹는 분들도 계시지만 울 남편처럼 큰 그릇에 반찬을 넣어
비빔밥처럼 비벼 먹는 분들도 있다는...


어때요..
범어사의 사찰 공양음식 다른 곳과 좀 차별화 되나요?!..
사실 다른 사찰에서도 공양음식을 많이 먹어 봤는데요..
전 희안하게 범어사에서 먹는 공양음식이 맛있더군요.ㅎ



아참..
글구 사찰 공양음식을 먹고 난 뒤 뒷처리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 드릴께요.
뷔페식으로 된 공양음식을 먹을 만큼 가져 온 후 다 드시면..
자신이 가져 온 그릇은 자신이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주의할 점은 그릇 씻는 곳에서 양치는 하시면 안된다는..
특히 할머님들 틀닛은 절대 세척하시면 안됩니다.
범어사에서도 오죽 그런 분들이 많으면 '할머님 틀닛 집에서 세척하세요' 라는
문구를 붙여 뒀을까요.
맛있게 공양음식을 드셨으면 뒷 마무리도 깔끔하게 정리하시길...

오랜만에 고즈넉한 범어사에 들러 사색에 잠겨 보고..
현실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해 보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번 더 마음을 새기며 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바빠서 돌아 보지 못한 것들을 생각하는 시간도 되었답니다.

 

부산 최대 사찰 범어사에서 나오는 공양음식

사찰에서 식사를 해 보셨나요?
전 어릴적 엄마 손을 잡고 절에 가서 비빔밥을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물론 오래 되었지만..
엄마와 사찰에서 밥은 먹은 날이 아무래도 부처님 오신날일겁니다.
여하튼 절에서 먹었던 그 비빔밥이 절에 갈때마다 생각이 나더라구요.
제 기억으로는 정말 맛있었다는 생각과 함께요.
대접같은 큰그릇에 야채를 듬뿍 비빈 걸 혼자서 싹싹 다 비웠을 정도..
반찬도 없었던 것 같은데 정말 꿀맛이었죠.
그 시절 비빔밥을 생각하니 갑자기  입에 침이 다 고이네요.ㅎㅎ
전 자주 절에 가는 편이지만 점심시간이나 저녁시간이 잘 맞지 않아
늘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 왔는데..
어제는 운이 좋았습니다.

범어사에 갔다가 집에 가려고 주차장쪽으로 내려오다 식당안에
사람들이 삼삼오오로 들어 가는 것이 포착되었습니다.

시계를 보니 저녁 공양시간이더군요.
올때마다 맛있는 사찰음식을 먹지 못하고 집으로 발길을 돌렸는데
어제는 정말 운이 좋았습니다.



*범어사에서 나 온 저녁 공양식.*

범어사에서 점심, 저녁공양을 하는 식당 내부입니다.
부산 최대의 사찰답게 규모도 많이 큽니다.




정말 깔끔한 식당내부죠.



저녁 공양시간은 오후 5시부터입니다.



저녁을 먹기위해 줄을 서 있는 사람들의 모습.



저도 저녁을 먹기위해 깨끗하게 비치된 식판을 하나 들고 기다렸습니다.



사찰에서 밥을 먹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셀프입니다.
자기가 먹을 만큼 식판에 담아가면 됩니다.



식당 내부 곳곳에 붙어 있는 글귀.(공양게송)



저도 먹을만큼 식판에 담아 와서 밥을 먹었습니다.
그럼 범어사에서 나오는 공양음식이 어떻게 나올까?



사찰이니 만큼 야채가 주가 되고
국은 표고버섯과 두부를 넣은 된장국
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영양이 골고루 들어 있는 것 같더군요.




이렇게 식판에 밥을 받아 오니 군대같은 느낌이 물씬 느껴지더군요.ㅎ
저녁시간이 되어서 그런지 맛있었습니다.
물론 사찰음식이라 조미료는 일절 들어가지 않고..
고기는 물론 없어서 웰빙이라 건강에도 좋겠더군요.



식사를 다하고 나면 자기가 사용한 그릇은 스스로 씻어서 정리를 해야 합니다.
나이드신 어르신들도 모두 남에게 미루지 않고 스스로 그릇을 씻더라구요.



식판을 정리하다 재미난 글귀가 싱크대 곳곳에 붙어 있었습니다.
할머님들께서 가끔 이곳에서 틀니를 세척하나 봅니다.
할머님들 그러지 마세요~!..^^



범어사엔 음식을 가져가서 먹는 것도 셀프, 물도 셀프입니다.



식판을 깨끗이 씻어서 보관하는 식기소독 보관고가 인상적이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거니 나름대로 위생에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사찰음식을 먹어보니 조금 싱거웠지만 나름대로 맛있었습니다.
운이 좋아서 먹을 수 있었던 사찰음식을 먹으니 어린시절 엄마 손을 잡고
절에 갔었던
생각이 많이 떠 오른 하루였습니다.


 

현실을 잠시 잊고 자연과 함께 잘 어울어진 사찰은 나에겐 편안한 휴식처와도 같게 늘 느껴진답니다 도심 속의 공해와 시끄러운 소음을 피해 잠시 조용한 사찰에서의 하루는 정말 편하답니다 이런 내 마음을 편하게 하는 사찰에 오면 모든 것이 아름답게만 보이니..세상을 다시금 보며 현실에 돌아와 마음을 다시 가다듬게 해주는 묘한 기운이 있습니다.

                    사찰에 오면 다른 사람들이 자세히 보지 못하는 곳도 내 눈에는 색다르게 보이는 것은


                                   마음을 열고 한 걸음 다가서서 사물을 보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처마끝에 메달린 아름다운 풍경..


                           아름다운 바다를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는 석탑.


                                        자연의 숨소리 속에서 어렴풋이 보이는 사찰의 아늑함.


                                     이 모든 것들이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사찰의 아름다움입니다.


                                                  통도사에서 추억이 묻어 있는 내 모습.


                                                     정말 편안해 보이지 않습니까!..^^



                                             부처님 오시는날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사찰..


                              하지만 난 특별한 날 보다는 조용한 날 사찰을 찾는 게 더 좋더라구요.

                어렸을 때 부처님오신날 되면 엄마따라가서 마당에서 놀다가 점심시간되면 주는 밥이


                                                 너무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유독 채소를 싫어해도 절에 가서 나오는 비빔밥에 들어 있는 갖가지 채소가


                                                        어찌 그리 맛있던지..


                       그 큰 그룻에 많던 밥도 뚝딱 해치우고 넉넉한 배를 보며 엄마와함께


                                    집으로 돌아오던 길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지금은 세월이 흘러 그시절이 그립지만, 가끔 절에서 먹는 밥의 맛은


                                                       변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사찰은 이제 내가 힘이 들때 한번씩 가서 현실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마음의 힘을


                                              불어 넣고 오는  편안한  곳이 되었니다.


                                                                 * 피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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