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깻잎주차보다 더 정교한 주차의 모습


얼마전 한 동네를 지나다 정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히는 장면을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정말 상상도 하기 힘든 주차 모습이었지요.


" 자기야.. 저기 차 좀 봐봐.."
" 와? 무슨 일인데.."
" 차가 낑긴것 같은데.."
" 어데?  아닌데.. 주차한 것 같은데.."
" 진짜? "


멀리서 보기엔 정말 눈을 의심하게 만드는 장면 그자체였죠. 누가 그 장면을 봐도 한번 더 보게하는 모습....

주차차가 주차장으로 들어가다 낀 듯한 장면


너무 신기하기도 하고..대단하기도 해 가까이 가서 보기로 했습니다. 주차가 아닌 제 말대로 낀 상태가 되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주차장, 주차,주차달인하지만 가까이서 보니 주차된 차


더 황당한건 멀리서 봐도 대단한 주차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가까이서 보니 입이 다 떡 벌어졌습니다.

주차,주차달인, 주차장불과 몇cm 윗부분이 떨어진 상태로 정교한 주차


아무리 봐도 정교함이 그대로 묻어 있는 주차 그차제였습니다.

보통 버스회사나 번화가 주차장에서 깻잎주차라고 차와 차 사이의 간격이 정말 좁게 주차를 한 모습은 봤지만 이렇게 비스듬히 그것도 윗부분과의 높이가 몇cm 차이가 나지 않게 주차를 한 모습은 처음이라 놀라움 그자체였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차를 긁을 수도 있는 상황인데 정말 대단하는 말 밖에 안나오더군요.. 지금껏 대단한 깻잎주차는 많이 봐 왔지만 제 생각엔 이 보다 더한 주차는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차를 주차한 사람이 바로 주차달인이 아닐런지....햐........대단해요...대단해..그쵸!

  1. BlogIcon 동구 2014.01.06 10:03 신고

    전포동이네요. 옛날부터 그렇게 주차했습니다.

    • 지나가다 2014.01.06 10:28 신고

      진정한 주차달인이신데요ᆢ놀람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4.01.07 18:37 신고

      네.....에.... 그곳에서 사시나 봐요?

  2. 세차장주인 2014.01.06 10:21 신고

    주차달인 인정

  3. BlogIcon 포장지기 2014.01.06 11:09 신고

    ㅎㅎ 예전 의왕살때 저도 저렇게 주차 했는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4. BlogIcon 에코 2014.01.06 14:05 신고

    전포동 (구)대우자동차 밑에 시장 안쪽이네요^^ 이 동네 주차공간 빡시죠...ㅋㅋ

  5. BlogIcon 생각 2014.01.06 16:49 신고

    대단하네요. 동네 한 집에 높은 화단과 층계 사이에 1cm ~2cm 씩 정도 떨어지게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고 대단하다고 생각했는데(내리는 공간은 여유가 있는데 뒤쪽이) 이분은 더 대단한듯

  6. BlogIcon ffff 2014.01.06 17:54 신고

    공기압 높을 땐 못 대는 주차장이군요 ^^

  7. BlogIcon xn 2014.01.07 00:45 신고

    흠.. 근데 저렇게 장시간 주차하면 차에 안좋다고 들은거 같네요 한쪽으로 무게 중심이 쏠려서 차에 무리가 올 수 있다고도 한걸 들은적이 있습니다.

  8. BlogIcon 전문가 2014.01.07 02:05 신고

    잘 생각해 보면 별거 아닙니다. 저 좁은 공간은 운전자의 운전기술로 가감할 수 있는 공간이 아니자나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4.01.07 18:40 신고

      그렇긴해도 왠만한 사람은 심장 떨려서 하기 힘들 듯 해요..ㅎ

  9. BlogIcon anfmcldpffkrh 2014.01.07 08:03 신고

    저렇게까지 댄건 대단하지만 결국엔 차에 무리가 가겠죠~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4.01.07 18:41 신고

      그렇겠죠..한쪽으로 차가 쏠리는 현상으로 인해...우짠데...

  10. BlogIcon 조은이 2014.01.07 12:18 신고

    그냥 편하게 주차하기 굳이 저렇게 까지 할 이유가??
    지하주차장이라 나오는 차는 어쩌라구?? 할일이 디기도 없나보네
    주차 자랑하려다 완전 민폐...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4.01.07 18:41 신고

      주차공간이 부족해서 저렇게 주차한 것 같아요.
      뭐..지하주차장에서 나오면 차 빼주겠죠..ㅎ

  11. BlogIcon 함렛 2014.01.07 14:33 신고

    차하우스 변형에 한표 드립니다 . .

  12. BlogIcon 함렛 2014.01.07 14:33 신고

    차하우스 변형에 한표 드립니다 . .

  13. BlogIcon ㄹㅀㅎㅎㅎ 2014.01.07 15:03 신고

    불법입니다

  14. BlogIcon 근현 2014.01.07 15:15 신고

    깻잎주차 아니고요 더 얇은 습자지주차 임돵 ㅋㅋㅋ

이웃의 또 다른 모습..


요 며칠새 비가 자주 오는 바람에 빨래를 하지 못했는데
오늘 왠일로 화창한 햇살이 덥게 느껴질만큼 포근했다. 그래서 이불빨래를 하고 오랜만에 옥상에 올라가 이불을 널었다. 간만에 옥상에 올라가서 그런지 정말 햇살이 따뜻할 정도였다.




오잉..... 그런데 이게 무슨 일...
이불빨래를 널어 놓고 가게에 출근을 했더니 30분도 안돼 비가 오는 것이었다.
그것도 호랑이 장가간다는 표현을 하는 그 얄미운 비....
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가서 비가 더 오기전에 이불빨래를 걷어야했다.
어짜피 비 맞는거 내일 다시 빨래를 할까하고 생각도 했지만..
혹시나 이불에 빗물이 스며들어 빨랫줄이 끊어지는 불상사가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불길한 마음이 들어서였다.


 

가게와 5분도 안되는 거리지만 그 짧은 시간에 무슨 생각이 그리 많은지....
근데...이게 무슨 일....
비에 젖어 축 늘어져 있어야 할 이불빨래가 보이지 않았다.


 

누가 우리 이불빨래를 걷었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가게로 갈려니..
바로 옆집에서 아이들 소리가 났다.
음...아이들 소리가 난다는 것은 사람이 있다는 거...
그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짝 문을 두드렸다.

" 누구세요? "
" 아...네..옆집인데요.."
" 네...."


문을 열며 반기는 옆집 아줌마...

" 혹시....이불...."
" 아...네...제가 걷어 놨어요.. 비가 와서..저깄습니다. 잠시만요.."



 

헉.......
배란다에 이불빨래를 걷는 아줌마의 모습에 급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같은 빌라에 살지만  서로에 대해 늘 무관심으로 살고 있는 줄 알았는데
일부러 빨래를 걷어 준 모습에 많은 생각이 스쳐갔다.
만약 나 였다면 어떡했을까?!....
난............................................






 

  1. Favicon of http://tresvif.tistory.com BlogIcon 푸른. 2013.04.26 06:30 신고

    아... 정말 감동적이네요...
    너무 좋은 이야기 잘 읽었어요... ^^
    좋은 금요일 되세요 피오나님~!

  2. Favicon of http://blog.daum.net/01185077236/ BlogIcon 행복한요리사 2013.04.26 09:35 신고

    마음이 따뜻한 분이시네요~
    즐겁게 다녀갑니다.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6 20:57 신고

      평소 알지 못한 부분을 알게 되었답니다..^^;
      주말 잘 보내셔요.

  3.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4.26 10:03 신고

    아하.
    이웃이란 이래서 좋은거죠.ㅎㅎ
    피해를 주는 이웃도 있지만
    이렇게 친절한 이웃
    기분 좋아 지네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6 20:57 신고

      그러게요..
      1층 사람은 층간소음의 달인인데....
      세상사 다 공평하지 않죠..ㅎ

  4.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4.26 19:02 신고

    ㅎㅎ정말 따뜻한 이웃을 두셨군요.

    훈훈하네요

  5. Favicon of http://heysukim114.tistory.com/ BlogIcon 저녁노을 2013.04.26 19:02 신고

    아~ 그림...지기님 솜씨???ㅎㅎㅎ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4.26 20:58 신고

      좀 서툴죠..ㅎ
      열심히 노력하면 괜찮아지겠지요...^^;

  6. 하이델 2013.04.26 20:52 신고

    이웃들이 이런 분만 있으면 얼마나 좋으련만...
    층간소음때문에 왠수가 되었다는....ㅠ
    앗..그림 넘 이뽀요..^^

 

층간소음으로 스트레스와 우울증을 호소하는가하면 이웃간에 서로 얼굴을 붉히며 원수처럼 사는 사람들이 많다는 뉴스를 볼때마다 정말 남의 일이 아니다라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는 필자입니다. 정말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층간소음때문에 벌어진 각종 사건에 대해 이해하기 힘들겁니다. 사실 저도 직접 겪기전에는 그랬었거든요...

하지만 직접적으로 층간소음을 겪다보니 정말 보통 힘든게 아니다라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은 하게 됩니다. 그나마 다행인것은 윗층의 소음이 없다는 것...우리가 제일 윗층이니까요...하지만 바로 아래집 층간소음은 장난이 아닙니다. 아이들이 뛰어 다니는 것은 기본이고 시도때도 없이 쳐 대는 피아노 소리 거기다 밤낮없이 돌려대는 세탁기소리까지 소음때문에 숙면을 취한지가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습니다. 

사실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웃간에 서로 얼굴을 찌푸리며 살아가는 것을 줄이기위해 참고 또 참았지만 ...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만 희생하며 사는건 아니더군요. 그래서 층간소음에 대해 이야기도 해 보았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역효과로 다가오더군요. 정말 세상사 내 맘대로 되는 일이 없다는 것을 절실히 느낀 셈이었죠.

그런데 이번에 통보도 없이 집을 리모델링한다고 밤낮 없이 쿵쾅쿵쾅...정말 기본은 어디에도 없는 그런 이기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대부분 집안을 리모델링하는 대공사를 하면 며칠은 아니더라도 하루전에 미리 통보를 해주는 것이 예의라고 생각하는데 전혀 남을 생각하지 않는 이웃이었습니다. 아파트에 보면 집수리등 리모델링을 하면 이웃들에게 양해를 고하는 내용을 관리사무소에 이야기를 해서 이웃들이 볼 수 있게 메모를 붙여 놓는것이 보통인데 우리집 아래층에 사는 이웃은 전혀 그런 매너라곤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을거란 생각이 들 정도....

물론 그런 매너자체가 없는 사람이라 남이 피해를 입는다라는 자체를 생각하지 않고 통보없이 리모델링을 하는 것 같습니다. 뭐..자기 돈 주고 자기집 수리하는데 그럴수도 있지요. 그것까지도 다 이해를 했습니다. 잠도 못자고 쿵쾅거리는 소리 마치 지진이 나는 듯한 드릴소리까지 이해를 하고 아무 말하지 않고 참았습니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좋은게 좋은거라고 참았는데 오늘 드디어 제 뚜껑이 열려 큰싸움이 날 뻔 했지요.

아이들 뛰어 다니는 소리..밤낮 구분없이 돌려대는 세탁기소리..시도때도 쳐대는 피아노소리 ..대문을 무식하게 쾅 닫는소리..거기다 이웃들에게 통보도 없이 집안을 리모델링한다고 늦은밤까지 드릴소리에 못치는 소리등도 참았지만 오늘 있었던 몰상식한 행동은 도저히 상식밖이다라는 생각이 들고 화가 치밀어 올랐습니다. 그건 바로 우리주차장에 잘 주차된 차를 리모델링 트럭이 들어 온다고 잠시 빼달라는 상황에서 벌어졌지요. 쿵쾅거리는 소리때문에 겨우 잠들어 자고 있는데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리는 것입니다. 그런데 문을 두드린지 몇 초도 지나지 않았는데 세상에 만상에 문을 발로 차는지 이웃들이 다 깰 정도로 시끄럽게 문을 두드리는 것이었습니다. 남편과 전 화들짝 놀랐지요. 무슨 큰 일이 있나 싶어서..남편이 문을 열자마자 몰상식한 이웃 이러는 것입니다. ' 트럭이 들어와야 하니 차 좀 빼달라고..'  그것도 다 자는 시각에 들어와서는 미안한 마음이 하나도 없이 말입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지요. 늦은시각에 공사하는 것도 이해하기 힘든 상황인데 다 자는 시간에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없이 행동하는 모습에 기가 막혔습니다. 한마디로 상식이라곤 도저히 없는 이기적인 행동이었습니다.

층간소음으로 인해 이미 많은 스트레스를 겪고 있지만 그래도 좋은게 좋은거라고 이웃이라 참고 살고 있지만 정말 가면 갈수록 가관이다라는 생각까지 드네요. 이런 사람이 정말이지 우리나라 최고의 층간소음 종결자 아닌가싶네요. 참...나....이웃간에 서로 얼굴 붉히는 것도 하루이틀도 아니고 정말 한숨만 나옵니다.  근데 층간소음으로 시달리는 사람들 중에 다른 집들은 이 정도는 아니죠?! 그저 층간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에 긴 한숨만 나오네요.....휴...........................

관련글..층간소음때문에 우리부부가 병원에 간 기막힌 사연..

 

  1. Favicon of http://raonyss.tistory.com BlogIcon 라오니스 2013.02.23 10:10 신고

    요즘은 낮에 정해진 시간만 하고 ..
    미리 양해를 구하는 글을 써 붙이던데 ..
    정말 경우 없는 이웃이로군요 ..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2.23 15:02 신고

      몰상식의 극치입니다.
      며칠 잠을 못 잤더니 남편이나 저나 완전 피곤에 쪌여 있어요.ㅜㅜ

  2. Favicon of http://comterman.tistory.com BlogIcon 컴터맨 2013.02.23 10:31 신고

    보는 제가 다 스팀이 나오는군요.
    경찰을 부르세요. 한밤중 공사 소음이라니 ㅡㅡ;;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2.23 15:03 신고

      무서운 세상이라 혹시 보복이라도 할것 같아 ....ㅠ

  3. Favicon of http://care2001.tistory.com BlogIcon 풍경 2013.02.23 11:04 신고

    완전 어이없겠어요.
    한밤중에 예의라곤 없군요.

    이웃을 잘못 만나 고생 하시네요. 피오나님
    좋은 주말 보내셔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3.02.23 15:03 신고

      풍경님도 주말 잘 보내셔요..
      일찍 가게에 나와서 쉬고 있어요...집보다 낫네요..헐

  4. BlogIcon 푸른tresvif 2013.02.23 15:06 신고

    피오나님 어떡해요.... ㅠ.ㅠ
    이렇게 이기적이고 몰상식한 사람들이 있나요.....
    말로만 듣던 최악 1프로의 이웃이 밑에서..ㅜ.ㅜ
    지금까지 어떻게 참으셨어요...아이고야...
    배려는 하나도 없는 사람이네요.... 저도 뚜껑 열렸을 듯 싶어요.
    밑에 집이 빨리 이사라도 갔으면...

  5. 듀이맘 2013.04.08 14:46 신고

    예전일인데
    우리집 윗집에서 아이들이 밤낮없이 쿵쾅거려서 아이들이니 그러려니 하고 참았는데
    갈수록 심해지더군요.
    한달 정도 참았는데
    나중에 거실에 앉아 있으면 TV소리가 안들리고 전화 받으면 상대 전화 소리가 안들릴정도로요.
    그래서 올라가서 너무 시끄럽다 했더니 처음엔 조심하겠다 하더니
    나중엔 내 집에서 내 맘대로 하는데 니들이 뭔 상관이냐고 되려 화를 내더군요.
    결국은 우리가 집 팔고 이사갔네요.
    신경성 위염때문에 병원까지 갔었고요.
    얼마전 층간소음 살인사건 보니 그때가 떠오르더군요.

  6. 유현 2015.03.15 20:43 신고

    뽀로로 뽀통령이 전한다는 아파트 층간소음예방캠페인 사뿐사뿐 콩도 있고,가벼운 발걸음 위층 아래층 모두모두 한마음 기분까지 서로서로 좋아하는 너도좋아 나도좋아 나비처럼 가볍게,뛰지말고 모두함께 걸어보라는 말도 있잖아요.
    또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나오는 아파트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슬리퍼하고 층간 소음 줄여준다는 에어 매트 또한 전부 다 있으며 앞으로 이사를 갈 땐 반드시 층간소음예방에 도움이 되는 두꺼운 슬리퍼를 구입을 할 것이랍니다.


 


" 어디 가시나 봐요? "

" 네.. 마트에요.."

" 요즘 덥죠.."

" 네.."

" 난 요즘 날도 더운데 잠까지 설쳐요.."

" 네..."


요즘같이 푹푹 찌는 무더운 날씨에는 누군가 아는체하고 물어
보는 것도
덥게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그런데다가..
1층에 사는 아주머니 평소 오지랖이 넓기로 소문이 자자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오
랜만에 절 만난 것이 오죽이나 반가웠는지 보자마자
계속 말을 붙이더군요.

솔직히 일일이 대답하기 귀찮아 빨리 자리를 피해 볼려고 했지만..
자리를 피할 수 없을 정도로 집요하게 아주머니의 질문 공세와
아는 체는 계속 이어졌습니다.


" 있잖아요.. 이번에 새로 이사 온 201호에 사는 새댁이때문에
잠을 못자요.."

" 네에.. 왜요?."

" 도대체 무슨 일 하는 사람들인지 ..매일 밤 늦게 들어 와서는 새벽까지
시끄러워서..
거기다 무슨 손님들이 그리도 자주 오는지..참나..
어때요..거긴 옆집인데 잠 잘 자요? "

" 네에?!... 뭐..날 더운건 빼고 .."

" 난 .. 예민해서 잠도 못자는데..잘 자나 보네..
2층 새댁이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해야하나.."

" ......... "


아주머니의 불만 섞힌 말이 쉬임없이 계속 되자
전 바쁜 척하며 그 자리를 벗어 났습니다.


' 으이구.. 남 욕 할 군번이 아니구만.. '

마트에 가는 내내 그런 생각이 머릿속에 맴 돌았습니다.
사실 아랫층에 사는 오지랖 넓은 아주머니 정확이 말하자면 
자신의 잘못은 잘 모르고 사는 분 같았습니다.

1층에 사는 아주머니 내외는 교회에 다니는지라 일주일에 몇 번은
교회사람들이 찾아와 예배를 하는지
에 노래를 부르는 것은 기본이고
창문을 다 열고 사람들과 큰소리로 수다를 하는 소릴 듣다 보면
전 빌라를 통째로 전세를 낸 사람들처럼 시끄럽답니다.
그런데다가 예배가 없는 날이면 밤마다 교회에서 칠 피아노 연습을 하는지
10시가 넘어서까지 남 생각도 하지 않고 피아노를
친답니다.
솔직히 밤 늦도록 피아노 치는 소리 완전 소음이잖아요.
거기다 요즘 한가지 더..
초등학교 다니는 아들인 말괄량이 녀석은 동네 친구들과 술레잡기를 하는지
2층과 옥상을 뛰어 다니며 노는 바람에 낮에 집에 있다보면 쿵쾅거리는 소리에
왕짜증이 날 정도이지요.

그런 최악의 층간소음을 일으키는 주범님께서 이웃집에서
밤에 손님들때문에 
시끄러워 잠을 못자겠다는 말이 입밖에
서슴없이 나오는지 생각하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떻게 자신이 시끄럽게 하는 것은 전혀 생각지도 못하고 남이
한 것만 하게 받아 들이는지..쩝...

직접적으로 양 사이드로 피해를 보는 사람은 가만히 있는데..
1층 아주머니의 넋두리는 솔직히 참 어이가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같이 각박한 세상에 조금만 이해하면 사실 싸울 일이 없잖아요.
그런데..
사소한 것 하나에도 트집을 잡는다면 어떨까요..
완전 이웃간에 싸울 일이 엄청 많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푹푹 찌는 무더운 여름..
무더위에 잠을 설치기가 대부분이지만..
조금씩 서로 이해하며 생활한다면 조금은 짜증이 가시는
여름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2층에 사는 새댁이도 사실 말은 하지 않지만..
1층에서 직접적으로 듣는 소음 많이 참고 있을거란 생각이 듭니다.
조금 떨어진 우리집도 시끄럽게 들릴 정도거든요.

여하튼..
1층 아주머니..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라고 조금 이해를 하며 살았음하는 마음이 많이 들더군요.
교회 다니는 사람들 주위에서 보면 마음이 넓은 사람이 많던데..
1층 아주머니 마음 씀씀이를 보니 많이 수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휴...
이렇게 글을 적고 있는 밤 늦은 시간에도 여전히 1층에서는 피아노를 치고 있군요..
쩝......

나무아미타불~.;;;
 


  1. Favicon of http://boskim.tistory.com BlogIcon 털보아찌 2010.08.03 07:01 신고

    공동주택에서는 타입주민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서로 신경좀 써야하는데........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8.03 23:44 신고

      맞아요.
      이기적인 행동은 서로를 불편하게 만드는 요인이니까요..

  2. mami5 2010.08.03 07:07 신고

    공동주택에서는 서로 주의하며 살아야 될 듯..

  3. Favicon of http://blog.daum.net/kangdante BlogIcon kangdante 2010.08.03 07:22 신고

    1층 아줌씨..
    이글을 보고 화달짝 놀라지는 않을까 모르겠슴다..
    놀라 반성하면 좋으련만..
    오히려 적반하장일까 걱정되기도 합니다..

    무더운 여름날..
    실외기의 열기가 윗집으로 올라갈까
    에어콘 틀기도 조심스럽다는 사람도 있던데..
    에휴!~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8.03 23:44 신고

      전혀 그런건 신경 안 쓰실 분입니다.

      무더위에 건강 조심하시고
      잘 보내십시요.^^

  4. Favicon of http://blog.daum.net/aja1588 BlogIcon 돼지감자이야기 2010.08.03 07:25 신고

    그럼요~ 서로가 조금씩만 이해야면 좋을텐데....^^

  5. Favicon of http://slds2.tistory.com/ BlogIcon 입질의추억 2010.08.03 07:49 신고

    이건 적반하장도 아니고~ 그저 이기주의가 낳은 산실이랄까요.. 자기 생각만 하는 분이세요.. 흑흑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8.03 23:45 신고

      그래서 한번씩 얼굴보면 모른 척 하고 싶을 정도예요..

  6. Favicon of http://lovetree0602.tistory.com BlogIcon 초록누리 2010.08.03 09:29 신고

    층간 소음 정말 문제지요. 이런 일로 시비를 계속 할 수도 없고..서로 조금씩 생각해주면 좋으련만...
    밤늦게 피아노 치면 관리실에서 연락 안오나봐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8.03 23:45 신고

      이야기해도 소용이 없더군요.
      요즘엔 늦은 시간만 아니면 좋겠다는 생각이..

  7. 부산갈마귀 2010.08.03 11:10 신고

    대한민국의 암적인 존재... 기독교인들...

  8. Favicon of http://www.nplugin.co.kr/ BlogIcon 돛새치는 명마 2010.08.03 17:55 신고

    정말 밤늦게 피아노 치는건 미칠것 같아요 ㅠ.ㅠ
    저희집 윗층에는 초등학생 자매를 둔 가정이던데...
    요즘 틈만나면 밤 늦게 피아노를 ㅠ.ㅠ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8.03 23:46 신고

      이해를 하고 살아도 왠만하면 너무 늦은 시간은
      자제해 줬음하는 마음이 간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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