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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5.21 경상도 사람이라면 완전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6)

경상도 부부의 부부의 날 문자

5월은 정말 많은 특별한 날들이 있습니다. 어린이날을 시작으로 어버이날, 스승의 날, 성년의 날...거기다 공휴일과 휴일을 플러스하다 보면 쉬는 날이 정말 많아요. 거기다 가정의 달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부부의 날까지... 특별한 날을 다 챙기다 보면 돈도 돈이지만 5월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 것 같다는 생각에 날짜만 빨리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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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도 사람이라면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낮에 병원에 누워 있으니 갑자기 여러 생각이 뇌리에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결혼초만 해도 특별한 날 이벤트는 확실히 해 주던 남편이었는데 한 해 두 해 세월이
흐를 수록 이벤트는 점차 사라져 혹시 이번 부부의 날엔 어떨까하는 생각에 잠시 잠겼습니다.
뭐..큰 건 바라지는 않지만 밥 한끼라도 근사한 곳에서 먹자란 말을 기다렸지요. 말이라도..
ㅋ...혼자만의 김치국물..하지만 바쁘게 살다 보니 혹시 모르고 지나쳤다라는 말을 할세라
전 남편에게 살짝쿵 문자를 넣었습니다. 가게에서 같이 일하면서 말이죠.ㅋㅋ


" 낼 부부의 날인데? " - 낼 부부의 날인데 뭐 없나? 란 표현의 문자...
근데 남편의 답은 완전 할말을 잃게 만드는데 충분했습니다.


"우짜라꼬 "  - 남편이 넣은 우짜라꼬 즉 '어떻게 하라고' 의 내용은
별일 아닌데 뭘 수선을 떠냐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헐....... 이런 문자를 넣을꺼면 아예 넣지 말고 무시하던지.....
여하튼 아무 생각이 없게 만드는 한마디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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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회식하고 집에 돌아 가는 큰언니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 낼 부부의 날인데 이벤트 없나  " 라고..

그랬더니 남편과 같은 의미의 댓글이 달렸지요.
" 우리는 그런거 모른다. "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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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부부의 날 이야기도 꺼낸김에 한번 더 문자를 넣었습니다.
" 언니라도 분위기있게 꽃하나 사라 " 고 말입니다.
그랬더니.......

" ㅋㅋㅋ 그냥 갈란다. " 라며 부부의 날에 대해 무시하고 넘기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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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결혼 초에는 무슨 특별한 날이면 자연스럽게 잘 챙기다가도 한 해 두 해 세월이
흐르면서
점차 현실적으로 변해가는 우리들입니다.
특별한 날 다 챙기며 낭만적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현실은 남편의 한마디처럼..
" 우짜라꼬 " 가 답인 것 같다는 것을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