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탭하우스 더코너 - 수제맥주 전문점

제주도 생활은 하루하루 어떤 일이 벌어질지 알 수 없는 참 재밌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요즘이다. 오늘도 그랬다. 가게 일을 마치고 인근 오일장에 갔다가 우도에 살고 있는 지인을 만났다. 우도에서 만날때랑 또 다른 반가움에 한껏 들떠 그냥 헤어지기 아쉬워 커피 한 잔을 하고 잠깐 대화를 나누다 헤어졌다. 우도 배시간이 다 되어서 바쁘게 움직이는 것이라 어쩔 수 없이 다음을 기약했다. 지인과 헤어지고 집에 가는 길.....불금인데 그냥 갈 수 없다는 남편의 말에 이내 수제맥주로 유명한 곳으로 이동했다. 둘 만의 데이트는 늘 이렇듯 정해진 룰이 없이 즉흥적인 경우가 많다.



제주 수제맥주로 유명한 탭하우스 더코너



제주 수제맥주로 유명한 이곳 탭하우스 더코너는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 1층에 위치해 있다. 우리가 도착하니 오픈 준비에 바빴다. 5시 오프인 줄 알고 여유있게 6시 다 되어서 갔더니 6시 오픈이라 해 조금 당황했지만 친절한 사장님이 이내 원하는 메뉴와 맥주를 주문하라고 해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탭하우스 더코너 내부



호텔내에 위치해 있어 분위기도 조용하니 괜춘했다. 내가 좋아하는 음악도 흘러 나와 확실이 업되는 불금이었다.



이곳은 다양한 수제맥주와 안주로 대신 할 수 있는 피자와 나쵸가 유명하다. 우린 맥주와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치즈피자를 주문했다.



탭하우스 더코너



친절한 사장님...... 수제맥주를 종류별로 가져 와서 맛보고 원하는 맥주를 선택하라고 하셨다. 사실 수제맥주 종류가 많아 선택이 조금 힘들었는데 그 부분에서 술을 잘 모르는 사람들에겐 상당히 친절한 서비스였다.



다양한 종류의 수제맥주



물론 맛도 다양해 골라 마시는 재미까지 톡톡했다.



우리가 선택한 수제맥주



진한 흑맥주 맛처럼 느껴지지만 부드럽고 목 넘김이 수월했다.



맥주 한 모금에 엄지를 치켜 드는 남편...... 집에서 맥주를 한 잔씩 하지만 분위기가 좋으니 더 맛있다는 포즈다. 물론 수제맥주니 더 진한 맛이 느껴졌겠지만..... 얼마전 조천에 있는 맥파이 축제장에 갔을때 사람이 많아 수제맥주를 못 마시고 와 많이 아쉬웠는데 이곳에서 제주 수제맥주의 맛에 취해 기분이 급 좋았다.



맥주와 함께 먹은 치즈피자



생각보다 큰 피자크기와 부드러운 피자의 맛이 더욱더 맥주맛을 더 해 주는 것 같았다.



맥주와 피자 환상궁합이라는 생각도 이번 기회에 다시금 해 본다.



탭하우스 더코너 수제맥주



불금인데 그냥 집에 들어 갈 수 없다는 애교섞인 남편의 말......이곳에 오길 정말 잘했다.



우리가 먹었던 수제맥주....캔으로도 선택할 수 있으니 참고하길~



내일 쉬는 날이라면 이곳 베스트웨스턴 제주호텔에서 잠을 청하는건데 조금 아쉬웠다. 1층에서 수제맥주 여유있게 마시고 호텔방에서 푹 자야하는데.......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라 집으로 다시 고고씽했다. 뭐.....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들리면 되니 여유있게 생각하는 걸로~ 수제맥주공장 맥파이 축제에 갔다가 못 마시고 온 제주 수제맥주 ....여기서 그 맛을 느껴보니 엄지가 그냥 치켜 올려졌던 하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