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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자석 200% 활용법

외식문화가 발달하다 보니 대부분 가정에서는 음식배달을 쉽게 할 수 있게 배달책자 한 두권은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을겁니다. 다른나라 사람들이 제일 놀라워하는 것 중 하나가 우리나라 배달문화라고 할 정도니까요.. 보통 배달책자는 한달에 한번 발행하는 곳도 있고 두달에 한번 발행하는 곳..그리고 분기별로 발행하는 곳도 있답니다. 그렇다보니 달별로 새로운 책자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늘 유익한 포스팅 하나 준비해봤습니다. 매달 받게 되는 배달책자를 잘 활용하는 법이지요. 배달책자로 무슨 활용?! 하고 의아하실텐데요... 제가 오늘 포스팅할 내용은 바로 배달책자뒤에 붙어 있는 고무자석을 재활용하는 포스팅입니다.


배달 광고책자 뒷면에 보면 ' 냉장고에 부착하여 사용하세요 ' 라는 문구가 있을겁니다. 그 말은 고무자석이 붙어 있기때문에 냉장고에 붙이면 붙는다는 말이죠. 하지만 대부분 가정에선 책자를 냉장고에 일일이 붙여 사용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무게때문에 자칫 떨어질 수도 있고 요즘엔 배달업체에서 명함크기로 작은 쿠폰을 냉장고에 쉽게 붙일 수 있게 주기도 해 일부러 광고책자를 냉장고에 붙이는 일은 거의 없답니다. 그렇다 보니 서랍이나 식탁주변에 돌아 다니기 일쑤... 여하튼 냉장고에 잘 붙이지 않는 광고책자뒤의 고무자석을 실생활에 200% 활용해 보겠습니다.


고무자석은 손톱으로 살짝 긁으면 쉽게 떼어집니다. 손톱에 네일아트하신 분은 칼로 살짝 긁어 내시구요..


그리고 평소 우리가 음식을 시키고 받았던 냉장고에 붙이는 작은 광고스티커처럼 고무자석을 약 3~5cm 정도로 잘라 주세요. 그 이유는 명함뒤에 붙이기 위해서입니다.

 

울 가게 한쪽 벽면 메모란에 붙여 놓은 명함들과 각종 메모들입니다. 자주 사용하는 것이다 보니 뗐다 붙였다 반복할때가 많지요. 그렇다보니 접착이 잘 안돼 떨어질때가 간혹 생긴답니다. 그래서 오늘 정리 확실히 하기로 했지요. 물론 고무자석으로 말입니다.


명함이나 메모를 떼어내서 양면테이프로 뒷면에 붙여 주시고....

 


양면테이프가 붙은 곳에 바로 고무자석을 붙여 주세요. 고무지만 양면테이프 접착력이 좋아 정말 잘 붙어요.

 


가게를 하다 보니 책자가 많아 고무자석이 넉넉해 많이 붙였습니다. 이젠 요것들을 자주 사용하는 가까운 냉장고에 붙여 보겠습니다.



짜잔...어때요..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었죠.

 
명함을 뗐다 붙였다 할 수 있어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무거운 광고책자뒤에 붙어 있는 고무자석이라 냉장고에 확실하게 잘 붙어서 떨어질 염려 전혀 없습니다.

 

그럼 지저분하게 보였던 메모란은 어떻게 변모했을까..오른쪽 사진처럼 정말 깔끔하게 되었습니다. ㅎㅎ 어때요..'고무자석의 재활용' 머리를 조금 썼을 뿐인데 눈에 띄게 주변이 달라졌죠..... 아참... 고무자석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도 쉽게 재활용 할 수 있는데요... 이제 막 한글을 배우는 아이들에겐 글자를 교구로 만들어 냉장고에 붙여 두면 좋을 것 같구요..깜박깜박 잘 잊어 먹는 엄마들에겐 메모를 적어 냉장고에 고무자석으로 붙여 두면 쉽게 기억할 수 있을거예요. ^^


 

 

 

 

한달 전부터 남편은 쿠폰에 일일이 사인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도 바쁜 와중에 남편은 쿠폰에 사인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근데 왜 쿠폰에 일일이 사인을 하는지 궁금하시죠..혹시 연예인은 아닐까하는 생각이시라면 그건 오버..ㅎㅎ

사실 남편이 쿠폰에 이렇게 사인을 하게 된 사연은 정말 어이없는 한 손님때문입니다. 세상사 별일 다 있다고 하지만 아마도 이런 손님은 처음일거란 말을 감히 말씀드리고 싶네요. 왜 연예인도 아닌데 남편은 쿠폰에 사인을 하게 되었을까... 그 이유는 바로 한 손님의 황당하고 어이없는 행동때문이었지요. 우리가게는 회를 시킬때마다 쿠폰 한장씩 서비스로 나갑니다. 여느 통닭집이나 피자집처럼 말이죠. 우리가게도 다른 가게와 마찬가지로 쿠폰 10장을 모으면 서비스(20,000원 상당의 회)가 무료로 제공됩니다. 요즘엔 외식업도 경쟁사회다 보니 다른 가게에 뒤쳐지지 않기 위해선 쿠폰제를 사용하는 곳들이 주변에 많습니다. 여하튼 우리가게도 쿠폰을 적정량 모으면 그에 상응하는 음식이 제공됩니다.

그러던 어느날이었습니다. 한 손님이 쿠폰 10장 사용한다고 서비스를 달라고 하더군요..

" 쿠폰 10장 있는데요.. 서비스 배달해 주세요.."
" 네... 서비스 갖다 드릴께요.. "
" 감사합니다. "

그런데 전화를 끊고 나서 주소를 확인해 보니 뭔가 좀 이상했습니다.

" 자기야... 금방 00아파트 103동..쿠폰 사용한다는데..이상한게 이 집 몇 번 안 갔는데.."
" 그러게  ..혹시 쿠폰이 아닌 것(명함) 모아 놓고 쿠폰이라고 하는거 아니가? "
" 자기가 직접 가서 받아 확인해봐.. "

바쁠땐 아르바이트 학생을 보내는데 아무래도 그 집은 몇 번 가지도 않은 곳이라 일부러 남편보고 가보라고 했습니다. 남편의 말처럼 명함도 쿠폰인 줄 알고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였죠..그런데 몇 번 가지도 않았는데 서비스 음식(회)을 들고 확인도 할겸 갔던 남편...가게로 들어 오더니 자꾸 이상하다는 듯 쿠폰을 만지작거렸습니다. 그리곤..

" 희한하네.. 이 집 몇 번 안간거 확실한데...어떻게 쿠폰 10장을 모았지.."
" 그러게 조금전에 주문내역 확인해 보니 3번 밖에 안갔던데... "

남편과 전 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죠... 그런데 이게 무슨 일...쿠폰을 자세히 보니 쿠폰이 얇았습니다.


" 자기야..이거 복사한거 같은데.."

맞았습니다. 우리가 제공한 쿠폰과 두께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누가봐도 쿠폰은 복사한 것이 바로 티날 정도였죠.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복사한 쿠폰을 내밀며 서비스를 챙겨 먹는 손님의 행동에 할말을 잃었답니다.

 

그런 일이 있은 후...남편과 전 쿠폰때문에 신경이 정말 많이 쓰였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것이 바로 쿠폰 뒷면에 일일이 남편의 자필 사인을 하는 것이었습니다. 나쁜 마음으로 쿠폰을 복사하는 경우가 생겨도 뒷면 사인까지는 안되는 일이라는 생각에서였죠. 그리고 쿠폰 뒷면은 대부분 확인하지 않는 것도 감안해서 말입니다.


3월 연휴로 시작되어 조금 더 바쁜 시간을 보냈지만 오늘도 여전히 남편은 쿠폰에 사인을 일일이 하고 있습니다. 참...나.... 세상사 별일 다 있다지만 음식점 쿠폰까지 복사해서 사용한 그 한 사람때문에 사인을 하며 복사를 막으려는 우리부부의 행동도 왠지 믿지 못하는 사회에 대한 행동같아 그저 씁쓸해지네요..에공.... 서로 믿지 못하는 사회가  도래한 이 상황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쯧..

 

 

[일회용 소스나 양념장 깔끔하게 짜서 먹는 노하우]


며칠전 밤 늦은 시각..남편이 간식으로 비빔면을 만들어 준다고 하길래 " 왠일이야! " 하면서 좋아라 했습니다. 사실 이렇게 남편이 간식을 해 준다는 날이 별로 없기때문에 해 준다는 말을 할때마다 ' 왠일이야! ' 라는 말은 하지만 속으론 엄청 좋아라하지요. 뭐... 비빔면이라고 해봐야 시중에 파는 비빔면이긴 하지만 그래도 남편의 정성이라고 생각하고 기분 좋게 기다렸습니다.

오잉?!... 자기 뭐하삼? 비빔면할 면을 삶고 난 뒤 비빔면 양념을 넣는데 저랑 좀 다르게 양념장을 뜯어 넣는 것입니다. 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얼마나 신기한지 그저 눈을 떼지 못했지요..그래서 사진으로 찍었습니다. 왜냐구요... 평소 제가 양념장을 넣을때 아무리 깔끔하게 양념장을 짠다고 해도 양념장은 비닐에 좀 남아 있거든요..그런데 남편이 짠 양념장은 한방울도 남지 않고 깔끔하게 다 짠던 것이지요. 어떻게 그럴수 있냐구요..바로 젓가락을 이용한 방법이었죠. 젓가락으로 양념장에 고정시킨 뒤 맨 위에서 부터 맨 아래까지 젓가락으로 쭉쭉 내려 갔더니 정말 신기할 정도로 한방울의 양념장이 남지 않고 다 짜졌던 것입니다.


어때요... 완전 신기할 정도로 양념장이 다 나오죠........꼬깃꼬깃 둘둘 말아서 양념장을 짤때랑 너무도 깔끔하게 나오더군요. 여하튼 저보다 더 알뜰한 남편이라고 평소에도 느끼지만 소소한 것 하나에도 정말 놀라울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저녁을 먹을시간에 주문전화가 겹쳐 제때 저녁을 먹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배달음식을 시켜 먹었지요..오잉...오늘도 역시.....남편은 젓가락을 이용해 소스를 하나도 남김없이 비닐에서 짜더군요..그런데 저번이랑 좀 다른 모습.......

" 어?!.... 이번에는 다르게 짜네....."
" 응.... 이렇게 반으로 접어서 짜면 더 빨리 나와서...."

물론 남편의 말대로 소스도 빨리 나오고 저번처럼 깔끔하게 소스가 짜졌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소스를 짜니 소스가 모자라지 않고 넉넉하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 자기야... 비닐 잘못 뜯었다.. "
남편 도와 주려고 소스비닐을 떼다 사선으로 뜯겨 버린 것입니다. 에공....혹시나 소스를 깔끔하게 못 짤까봐 걱정했더니 남편은 능숙한 솜씨로 그 소스마져 젓가락으로 깔끔하게 소스를 짜내더군요....ㅎㅎ 여하튼 젓가락 하나로 깔끔하게 소스를 짜내는 모습에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 자기...도대체 못하는게 뭐얌?!...." 일회용 소스나 드레싱 깔끔하게 짜서 먹는 노하우 어떠세요..완전 대박이죠..ㅎㅎ
 

 

 


요즘에는 집에서 편하게 시켜 먹을 수 있는 곳이나..

음식을 포장해서 파는 곳들이 많습니다.
커피숍, 토스트집, 떡뽁이집 등이 그렇지요.
바로 Take Out 라는 곳입니다.

그런데..


회는 포장해서 파는 곳들이 많을까요..
솔직히 생각외로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나가기 귀찮아도 회가 먹고 싶다고 하면 편하게 시켜 먹을까하는
생각보다 횟집에서 먹어야 한다는 생각을 은연중에 하시는 분들이 많지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횟집에서 회를 먹게 되면 부요리(스키다시)가
나오기때문에 그것을 먹기위해 귀찮아도 횟집에 직접 가는 경우도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
횟집에서 회를 드실 경우 가격은 어떤가요?
양에 비해 제법 비싼 가격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사실 저도 횟집을 운영하기전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답니다.
가격의 거품...그런거말입니다.


그래서 생각했죠..
부요리가 포함된 비싼 가격이 아닌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회를 먹을 수
있다면
어떨까하구요.

가격의 거품만 빼면 통닭이나 족발집처럼 포장이나 배달만으로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입니다.

역시나 남편과 제가 머리를 맞대고 생각을 많이해서 결정한 결과였을까..
회를 포장.배달전문점으로만 운영해보니 생각외로 저렴한 가격으로 싱싱한
회를
집에서 편안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에 사람들의 반응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 20,000원이면 양이 얼마 안되죠? "
" 2~3명은 드실 수 있습니다."
" 정말요? "
" 통우럭매운탕이랑 모듬회하구 2만원 맞아요? "
" 네..맞습니다."
" 해물하고 모듬하고 이만원어치 해 주나요? "
" 2만원짜리 시켜도 양념이랑 야채도 다 주나요? "
등..의아해 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보통 주문을 위한 전화를 하면 책자를 보고 ..
" 이거 얼마짜리 주세요.." 라고 할텐데..
회 배달 전문점을 시작해 보니 평소 많지 않은 회 배달 전문점이라
주문보다는 손님들의 궁금증이 더 많을 정도였답니다.
처음엔 전화해 주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더군요.
그래도..
처음 시작할때는 솔직
히 남편과 제가 생각이 너무 앞서지 않았나?
하는 걱
정 섞인 마음도 가졌답니다.
회를 배달해 먹는다는 인식이 아직도 많이 되지 않아 하루에
주문이 한 두개 들어 올까 말까 였지요.

" 에공..이러다 문 닫는거 아냐? "

하지만 몇 달간 이런 저런 시장조사를 비롯해 나름대로 생각을 많이한 결과
우리집만의 노
하우를 만들었죠.
관련글..(회 배달하고 온 남편때문에 빵 터진 사연..)
그것은 바로 싱싱한 회를 매일 산지직송으로 직접 저렴하게 가져와
손님들에겐 회의 양을 횟집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은 양으로 승부했습니다.

물론 포장.배달전문점이니 편하게 집에서 드실 수 있도록
양념이나 야채는 기
본에 쿠폰까지 챙겨 드렸답니다.
물론 가격은 충분한 양에 정말 저렴하게 말이죠.
이만원으로 2~3명이면 정말 착한 가격이잖아요.
솔직히 이런 가게 없을걸요..ㅎ
여하튼 남편과 전 좀 적게 남기더라도 양심적으로 가게를 운영했습니다.
그렇게 양심적인 우리집만의 노하우로 승부해서 일까..
사람들의 싸늘한 반응이 점점 괜찮게 변하더군요.

" 정말 회 맛있던데요.. 양도 많고..잘 먹었습니다."
라며 전화가 오기 시작하더니 이내 단골이 한 두명씩 늘어 났습니다.

그런데..
손님이 늘어나면서 조금은 문제점들이 나오더군요.

그것은 바로 생물이라 회를 미리 장만해 놓고 배달을 하는 것이 아니라
주문이 들어 올때 회를 장만해야 하기때문에 피크시간(저녁7시~8시)엔
주문양이 많으면 시간이 그만큼 길어져서 손님들에게 배달가기까지는
늦게는 50분~1시간까지 걸렸습니다.

물론 전화주문을 받을때 피크시간대에 주문이 몰렸으면 손님에게..
" 주문이 많아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 빨라도 1시간인데 되겠습니까? " 라고 말하면 그땐 어쩔 수 없다는 듯
알았다고는 말씀해도 1시간이 다 되어가면 어김없이 전화기에 불이 나지요.

" 아직 멀었어요? "
" 언제 출발했어요?"
" 너무한데..시킨지가 언젠데.." 등 짜증난 목소리로 전화를 하곤합니다.

그럴땐 정말 난감하지요.
그런데 그 중에서 제일 난감한 손님은..
" 회는 금방 배달 안되요..무슨 시간이 그렇게 많이 걸려요."
라고 말하는 분입니다.

솔직히 그런 말을 들으면 난감 그자체지요.
회는 생물이기때문에 주문이 들어오면 장만하다 보니 장만해서
배달지까지 가는데 최소 30분은 기본인데..

다 장만된 것 포장해서 배달하는 것처럼 그렇게 말하면 좀 황당하답니다.

싱싱한
회..
가정에서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해 드리고파 시작한 회 배달전문점이긴해도..
빨리~빨리 갖다 달라는 손님들때문에 최고로 난감하답니다.
물론 다른 음식점 배달업체들도 마찬가지로 손님들이 ..
" 빨리~빨리~" 를 외치면 난감하겠지만..
생물을 취급하는 우리가게는 더 그런 마음이 든답니다.

한국사람들 다른 나라보다 음식점에선 제일 성격 급하다고는 하지만..
그런 점은 솔직히 좀 고쳤음하는 마음이 많이 듭니다..
왜냐구요..


음식은 정성을 들여서 만들어지는건데 너무 빨리를 외치면
정성은 없어지게 되는데 그 점을 손님들은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솔직히 음식점을 운영하는 한 사람으로써 그런 점들이 제일 안타까운 부분이기도 하답니다.
..
 

요즘엔 맞벌이부부가 많다보니 일주일에 몇 번은 외식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신혼부부라면 더 그럴 것도 같네요.
우리집도 일주일에 한 두번은 외식을 하는 편이고 , 집에 손님들이 많이 오는
날은 집에서 시켜 먹기도 해 나름대로 외식으로 나가는 생활비가 좀 많은 편입니다.
그래도 같이 맞벌이를 하니 오히려 둘이서 음식을 해 먹는 것 보다 간단히 시켜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이라는 생각이 들때도 있지요.
하지만 얼마전에 한 식당에서 음식을 시켰다가 어이없는 일이 있었답니다.
아귀찜을 시켜서 먹었는데 아귀찜이 영 신선하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육안으로 보기엔 나름대로 깔끔 그자체였는데 고기는 정말 고무를 씹는 듯이 질기더군요.
그리고 무엇보다도 양념이 신맛이 나는게 아무래도 신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먹다 말고 아귀찜을 시킨 식당에 전화를 했지요.
그랬더니 음식점 주인장이 어이없게..

' 원래 그런 맛이다. '
' 고기는 냉동이지만 그리 오래된 건 아니다.'
' 양을 많고 가격이 저렴하면 됐지 .. 왠 트집이냐..'

정말 요리를 하는 사람이 기본이 안 된 말을 계속했습니다.
그래서 그날 전화로 안 좋은 말싸움을 했답니다.
물론.. 그날 아귀찜은 몽땅 음식물쓰레기통으로 들어 갔지요.
여하튼 그런 일이 있은 후 그 집은 다음에도 음식을 절대 시켜 먹지 않기위해
음식책자에 표시까지 해 두었답니다.
사실 그렇잖아요.
집에 한달에 한번 우체통에 꽂히는 동네음식책자를 보고 많은 사람들이
아무 꺼리낌없이 음식책자에 나온 음식그림과 가격 대비를 보고 시켜 먹는게 대부분이잖아요.
그런데 그렇게 엄선해서 시킨 음식이 완전 먹지 못할 정도라면 기분이 어떻겠습니까!
이런 경우는 한번씩은 경험해 봤을겁니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경우는..
시켜 먹는 음식이 완전 상상을 초월하는 환경에서 만들어 졌다면 기분이 어떨까요!

얼마전에 친구와 함께 한 식당에 갔을때 일입니다.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슈퍼에서 껌을 사기위해 갔었지요.
슈퍼는 식당 바로 밑 지하에 있었는데 그곳에는 슈퍼 뿐만 아니라 여러 가게들이 즐비해 있었습니다.
슈퍼에서 껌을 사서 건너편으로 올라 오는데 ..
헉!;;;;
정말 못 볼 걸 보고 말았답니다.
한 음식점(배달전문업체)을 지나다 조리하는 곳을 우연히 보았는데 완전 어이가 없더군요.
이런 곳에서 음식을 만들어서 배달하는 곳인가! 하는 생각에 기겁을 했습니다.
냄새나는 배수구 바로옆에 배추를 절이고 있는 통이 있고 그 옆엔 조리할 수 있는 불 ..
그리고 바로 옆엔 음식물쓰레기통이 있더군요.
물론 음식물쓰레기통은 뚜껑이 없는 채로 냄새가 폴폴 났습니다.

배수로를 사이에 두고 음식물쓰레기통과 그 옆 바닥에는 배추..그리고 조리대가 있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위생상 바닥에는 음식물을 놓을 수 없는데 물때와 곰팡이가 더럽게 끼고 냄새가 나는
배수옆에 있는 곳이라는데 비위가 약해지더군요.
그리고..

배달업체라서 손님들이 와서 커피를 마시진 않겠지만..
배수로 바로 옆에 더러운 물건들과 섞여 커피자판기까지 있어 이곳에서
커피를 빼 마시는 사람들에게도 위생상 안 좋은건 보이만해도 알겠더군요.


아무리 배달업체라지만 이건 좀 아니다 싶었습니다.
어떠세요..
이렇게 지저분한 환경에서 만든 음식을 우리 가정에 배달 된다고 생각하니
왠지 다시는 음식을 시켜 먹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지 않으세요.
아무리 배달업체라 고객들이 잘 보지 않는 곳이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조금만 신경쓰면 깔끔하고 위생적인 환경이 될텐데하는 마음이 들었고,
우리가 집에서 편히 음식책자에 나온 맛난 음식그림을 보며 시켜 먹는
음식이 나오는 뒷배경을 생각하니 왠지 배달음식은 이제부터 꺼려졌습니다.
어때요.
여러분들이 집에서 편하게 시켜 먹는 요리들의 조리환경 한번 확인하고 싶지 않으신가요?

 

 


" 뭐하는데? "

" ㅎ.. 짬뽕 국물 버리면서 물에 좀 씻었다.."
" 뭐하러 그라노.. 그냥 내 놓으면 바로 가져 갈건데.."
" 그래도 ..."


울 남편 짬뽕 제가 그릇을 깨끗이 헹구는 모습에 한마디하더군요.
사실 울 남편이 의아하게 보는 것이 당연한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남편과 달리 중국집에서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밖에 그릇을
내 놓는 사람들의 모습에서 예전부터 이건 좀 아니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지요.

무슨 말이냐구요..
보통 음식을 배달 시켜 먹고 그릇을 밖에 내 놓는 사람들 대부분이
남은 음식물이 그대로 보이게 내 놓는 경우가 많다는 거...
그나마 다행인 것은 그릇위에 신문지를 덮어 남이 보기에 혐오감을
느끼지 않게 해 놓은 것이지요.
물론 짜장면이나 잡채밥등 국물이 없는 것은 그나마 낫습니다.
국물이 있는 짬뽕이나 탕수육(소스)을 남기도 난 뒤 국물을 그대로
보이게 두는 모습을 보면 정말 보기에 안좋더군요.

그래서 전 늘 이런 생각을 했지요.
아무리 배달 음식이라도 나름대로 지킬건 지키자구요.
국물이 있는 그릇은 국물을 버리고..
나무젓가락은 일반쓰레기에 버린 뒤 나름대로 청결하게
밖에 내 놓자구요.
그랬더니 다음번에 다시 그 집에 또 배달시켰더니 이런 변화가 있었어요.
음식을 더 정성스럽게 만들어서 오고..
거기다 양도 많고..ㅎ
그리고 배달하시는 분이 고맙다는 말과 미소를 보이더군요.
물론 밖에 지나가는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지 않아서
마음이 좋았습니다.




어짜피 자기 집 대문앞에 빈 그릇을 내 놓는데..
이렇게 깨끗이 헹궈서 내 놓으면 좋잖아요.



지나가는 사람들도 불결하게 느끼지 않구요.




사소한 것 하나에도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서로 즐거운 마음이
오가지 않을까하는 생각입니다.

어때요..
평소 우리가 지나치기 쉬운 일이였지만..
자신과 남을 위해서 한번 해 보시는 것은 어떠실지..
ㅎ...
너무 어려운 일은 아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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