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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커머스 200% 잘 활용하는 방법

한달에 한 두번은 소셜커머스를 통해 다양한 문화생활과 먹거리등을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를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소셜커머스로 아무리 할인을 많이 해 준다고 해도 왠지 믿음성이 별로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인터넷상에서 다양하게 사기성 쇼핑등이 많이 나와 더 그랬는지도 모릅니다. 이젠 소셜커머스를 자주 이용하다 보니 나름 쇼핑하는 노하우도 생겨 요즘엔 편하게 이용하고 있는 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잘 알아 보지 않고 가격이 싸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구매를 할 경우 자칫 손해보는 듯한 느낌이 들때도 있지요. 사실 처음엔 저도 그런 일이 있었답니다.

한 예를 들자면 ...한 음식점에서 반값 할인하는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다른 가게와 달리 음식을 시키고 나서 보니 메뉴판 사진과 비교해 너무 차이가 나는 것입니다. 물론 2인용이 아무리 봐도 1인용 음식 같더군요.. 뭐.. 음식점마다 양이 차이가 날 수도 있겠지라는 생각으로 식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식사를 하고 카운터에 계산을 하러 갔더니 우리가 시킨 음식이 다른 사람들처럼 요리명이 나오는 것이 아닌 ' 00 (소셜커머스이름) ' 이라고 적혀 있더군요. 한마디로 싼 가격에 내 놓은 음식의 값은 반값 할인된 가격만큼의 요리였던 것입니다. 그런데 더 어이없던 일은 다른 사람들은 주차권을 주는데 소셜커머스로 계산한 사람은 주차권을 안 주는 것입니다. 중요한건 소셜커머스에서 주차장은 있다고 해 놓고선 정작 주차권은 주지 않았던 것..여하는 그런 일이 있은 후 우린 소셜커머스로 구매한 티켓으로 음식점을 갈때 약관 하나 하나 다 읽고 가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최대 반값까지 할인하는 소셜커머스 200% 잘 이용하는 방법에 대해 말하려 합니다. 절대 실수하지 않고 후회하지 않게 말이죠.

첫번째..메뉴판에선 (소, 중, 대 ) 구분되어 있지만 할인쿠폰에선 (중) 자부터 있을때는 대부분 할인된 쿠폰으로 온 사람들인 줄 알고 양 차이가 나는 곳이 있음. 2명이 가서 (소)자를 먹어도 충분한데 굳이 (중)자를 시키는 사람은 거의 없으니 한눈에 보기에도 주문할때 쿠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지요.

 

두번째.. 할인쿠폰으로 구매하신 분들은 계산을 할때 00 쿠폰이라고 말하면 끝인데 음식을 시키면서 바로 쿠폰이라고 말해야하는 곳도 있으니 안내사항을 꼭 읽어 보고 가시길...음식을 다 먹은 후 쿠폰이라고 말하면 돈을 더 지불해야하는 일이 생길 수 있음..물론 전 쿠폰 선제시라고 적힌 음식점은 구매하지 않습니다. 아무래도 가격대비 음식이 차이가 있을 것 같아서요...고로 쿠폰 선,후제시 무관합니다 라는 곳을 확인하고 구매를 하지요.

 

 

세째.. 쿠폰 사용이 안되는 날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바렌타인데이는 불가합니다.' '화이트데이는 불가합니다.'' 설연휴 사용 불가합니다. '라고 적힌 것을 못보고 식사하러 갔을 경우 할인된 가격이 아닌 정상적인 가격을 다 지불하고 나오는 일이 생기니 미리 꼭 안되는 날을 확인하시길요..

 

네째.. 주차장은 필수적으로 확인해 보시길요. 주차가 안되는 곳이면 오히려 할인된 가격만큼 주차비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생기니 주차장은 꼭 확인해 보세요.. 만약 주차가 안된다면 주변 주차장의 시세도 미리 알고 쿠폰을 구매하면 좋을 듯...

다섯째.. 할인쿠폰을 구매했을경우 혹시나 사람이 많을까봐 예약을 하고 간다는 생각는 금물..예약조건에 예약불가라고 되어 있음 예약없이 가야 함. 만약 예약하고 갈 경우 나중에 할인이 안 될 수 있음. 여하튼 사용제한에 대해 꼭 읽고 가는건 필수..



여섯째.. 만약 쿠폰을 구매하고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를 대비해 환불제 적용에 대한 내용을 미리 아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 소셜커머스는 유효기간 내 사용하지 못한 티켓은 유효기간 종료 3일 후, 구매 금액의 70%를 적립금으로 돌려 받습니다.


최고 반값까지 할인하는 소셜커머스는 잘만 이용하면 정말 편리하고 유용하답니다. 처음엔 위의 내용에 대해 잘 인지하지 못하고 티켓을 구매했다가 솔직히 돈이 아깝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분이 상했던 적이 한 두번이 아니었습니다. 음식의 차이에서 부터 손님을 대하는 음식점 사장님의 행동도 눈에 띄게 차이가 났으니까요..그당시엔 이런 마음도 솔직히 들었답니다. " 싼 가격만큼 딱 그 수준이야! " 라고 ..하지만 이젠 하나 하나 꼼꼼하게 잘 따져서 가다 보니 그런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오히려 돈을 버는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라는.... 이젠 여러분들도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할인된 가격으로 음식점을 찾을땐 꼭 제가 가르쳐 준 내용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하시길요..그럼 절대 실수하지 않을거예요.

바렌타인데이를 맞이해 어제 소셜커머스에서 음식점 티켓 하나 구매했습니다. 남편이랑 오붓하게 맛난거 먹으려구요.. 40%
나 할인된 가격이니 그 가격만큼 선물하나 사줘야겠어요....^^


 

 

소셜커머스 반값 할인된 가격으로 당일여행을 해 보니

평소 소셜커머스를 이용해 다양한 것들을 쇼핑하고 있습니다. 맛있는 먹거리는 물론 쇼핑 그리고 영화예매까지 다양하게 싼 가격에 구입하고 있답니다. 사실 처음엔 반값할인하는 가격으로 나왔을때만 해도 " 정말 괜찮을까? ", " 혹시 평소 주는거랑 차이가 많이 나지 않을까? " 란 생각을 했었는데요..직접 소셜커머스를 통해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구입해 사용해보니 제가 생각했던것들이 그저 부질없는 생각이었다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답니다. 그래서 요즘엔 유익하게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얼마전 소셜커머스를 통해 여행상품이 나왔는데 정말 싸게 나왔더라구요.. 다른 여행상품과 달리 무려 반값에 가까웠지요 다른 여행상품은 보통30%대이거든요. 물론 여행상품 내용도 너무 괜찮아 구입하고 싶어졌지요.. 하지만 먹는거와는 달리 여행상품이라 조금 망설여졌습니다. 혹시나 싼 가격에 여행상품을 내 놓아도 여행도중 갖가지 방법으로 돈을 다시 지불해야하는 상황이 생기지나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요. 

" 어떡하래... 그냥 사지 말까? "
" 왜..생각보다 괜찮은데.. 설마 싸다고 부실할까? "
" 그래도..."
" 그 돈이면 가는데 기름값 정도인데... 이번 기회에 한번 가보자.."


사실 그랬습니다. 평소 여행을 즐기는 우리부부인지라 여행상품에 나온 여행지를 다 돌아 보면 정말 기름값 정도의 여행경비였지요... 그래서 우린 소셜커머스를 통해 거의 반값이나 다름없는 여행상품을 구입했습니다. 근데 어디에서 어디까지냐구요..바로 부산을 출발지로 해서 정동진~커피박물관.커피농장~양떼목장을 구경하는 여행상품입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36,000원 정도 들구요..고로 두명이니 72,000원 정도 들었습니다. 일단 우리부부가 처음으로 여행상품 즉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소셜커머스에서 구입해 떠난 조금은 불안해했던 여행이 어땠는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완전 대만족이란것입니다. 그럼 우리부부가 소셜커머스 반값할인된 정말 싼 가격으로 떠난 여행 사진으로 보시며 생생한 당일여행 현장 구경해 보시길요...

부산에서 출발해서 3군데의 여행지를 다 돌아 보려면 당연히 이른 새벽에 출발해야겠죠.. 우린 6시30분 약속 장소인 서면으로 갔습니다. (도착은10시30분임) 날씨가 많이 추웠지만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먼저와 기다리고 있더군요...차 인원수를 보니 32명 정도.. 생각보다 많은 수가 아니라 솔직히 조금은 불안한 마음이 있었지요...혹시나 이런저런 이유로 돈을 더 지불해야 하는 상황이 생길까봐서.........이런 여행은 처음이라 오만 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런데 차에 앉아 출발할때 즈음 가이드가  이러는 것입니다. " 이른 아침부터 오시느라 밥도 안 드셨을 것 같아 떡을 좀 준비했습니다. 하나씩 나눠 드릴테니 드시면서 출발하지요.." 라고... 이런 고마울때가.... 우린 생각보다 너무도 친절한 서비스에 조금 놀랐답니다.

그렇게 우린 여행사 가이드가 나눠주는 떡을 먹으며 정확히  6시 30분에 여행지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우리가 가는 곳이 멀어 가는 길에 휴게소 몇 군데를 들른다는 이야기를 했기때문에 편한 마음으로 갈 수 있었지요... 만약 화장실이 가고 싶을때 일일이 내려 달라고 하긴 좀 그렇잖아요..여하튼 친절하게 휴게소를 안내해주며 여행객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 주더군요..

첫 휴게소는 경주 주위에 건천휴게소에서 한 30분간 휴식을 취했구요... 그 다음은 망양휴게소에서 30분간 휴식을 취했습니다. 가는 길에 출출할 수도 있는데 이렇게 휴게소를 딱  맞게 알아서 세워주니 편하더군요...간식도 사 먹을 수 있어셩.....ㅎ


그렇게 우린 첫 여행지인 정동진역에 도착했습니다. 정동진은 오래전에 한번 와 봐서 그런지 친숙하게 느껴지기도 하더군요... 사실 이 정동진역에서 잊을 수 없는 일이 있어 더 그랬나봅니다. 이곳에서 비싼 카메라를 차에서 잃어 버렸거든요...조금 아픈 추억으로 기억되지만......여하튼  정동진역은 예나 지금이나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아참..정동진역에 들어갈때 입장료가 있던데 우린 여행사 푯말을 보여주니 무료로 입장할 수 있었어요...단돈 500원이었지만 기분은 좋았다는..... 근데 예전에도 입장료가 있었는감?!... 너무 오래되어 기억이 가물가물...ㅋ 우린 이곳 주위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정동진역에 도착하니 11시 30분쯤 되더라구요... 부산에서 출발해 정동진역까지 정말 빨리 도착한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린 이곳에서 두시간쯤 사진을 찍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여행지에 도착... 커피농장이 있고 박물관이 있는 커피커퍼라는 곳입니다. 사실 우리가 여행을 가기로 마음 먹었던 이유가 바로 커피농장에 가기 위함이었죠.. 우리부부가 요즘 커피에 무척 관심이 많거든요..

이곳은 구경 뿐만 아니라 직접 커피로스팅 체험까지 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아참... 커피커퍼 입장료는 5,000원이구요... 커피로스팅체험을 따로 하는데는 10,000원입니다. 그런데 이 모든 것이 공짜... 거기다 무료 커피쿠폰 2,000원까지.... 완전 여기사 17,000원 정도 돈이 드는데 우린 공짜였다는.커피커퍼에서 직접 해 본 생두를 볶아 원두커피 만드는 법..(동영상 포함)

커피로스팅 체험도 하고 커피박물관에서 커피에 관한 모든 것을 접하고 거기다 직접 로스팅한 커피를 마시니 완전 기분 짱.....남편도 무척 흡족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여행지 양떼목장.. 국내 유일한 양떼목장답게 추운 날씨인데도 많은 분들이 오셨더군요.... 언제 꼭 한번 가봐야지 하는 여행지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가게 되어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엔 따로 입장권대신 양에게 줄 건초를 대신 입장료로 받는데요.. 금액은  3,500원입니다. 이것도 우린 공짜... 이쁜 양들도 보고 건초도 양들에게 먹이는 체험도 하고 완전 즐거운 시간이었답니다. 대관령 양떼목장에서 본 양들의 천사같은 모습들. (동영상 포함)

물론 아름다운 양떼목장을 보며 낭만적인 풍경에 흠뻑 매료되어 멋진 추억을 많이 남기고 왔습니다. 눈이 더 왔음 더 멋진 풍경이 펼쳐 졌을텐데하는 아쉬움이 조금은 들었지만 그래도 이정도 풍경으로도 흡족했습니다. 

소셜커머스 반값할인된 가격으로 한 당일여행 정말 생각보다 유익하고 멋진 시간이었습니다. 여행 떠나기전에는 솔직히 이 여행이 정말 괜찮을까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여행을 하는 내내 그런 마음이 싹 없어질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무엇보다도 반값할인이라고 해서 따로 입장료나 체험비가 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런 것도 없고 오히려 여행객들을 위해 이른 새벽 뜨끈한 떡까지 준비해 온 모습에 감동까지 먹었답니다. 물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음 다시 가겠노라는 생각까지 들었지요. 어때요... 단돈 36,000원에 한 당일여행 정말 기대이상이죠.....


 

 
TAG 가이드, 구르폰, 남편, 당일여행, 반값할인, 소셜커머스, 양떼목장, 여행, 은성관광, 정동진역, 커피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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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반값 할인하는 찜질방에 가서 겪은 황당하고 어이없었던 일..

사는이야기 모음방 2012.06.11 06:29

얼마전 인터넷에서 찜질방가격이 반값(50%세일) 하는 곳이 나와 신청했는데 예약한 날짜가 일주일 밖에 안 남아 주말 남편과 찜질방에 갔습니다. 이번 주말이 아니면 갈 시간이 없을 것 같아 일을 마치고 늦은새벽 찜질방을 들렀지요. 주말인데다가 관광지(해운대)다 보니 정말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우린 찜질방에 도착 하자마자 이곳 저곳을 둘러 보며 적당히 쉴 곳을 찾으며 돌아 다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고온인 황토방에 들어 갔습니다. 늦은새벽시간이었지만 황토방안의 너무 뜨거워서 잠을 청하지 못해서일까 대부분 사람들은 누워서 담소를 즐기고 있었습니다. 우린 사람들이 있는 곳에서 좀 떨어진 곳에 편하게 누웠습니다. 그런데..사람은 몇 명 되지 않는데 찜질방내에서 너무 큰 목소리로 대화를 하다 보니 피곤한데다가 쉴려고 왔는데 몇 분 있었는데도 어찌나 신경이 쓰이던지...

' 으~~~ 목소리 톤 좀 줄이지... 짜증나..'

정말 시간이 흐를수록 괴로웠습니다. 그래서 몇 분 찜질을 하다 말고 황토방을 나와 매점에서 음료수를 사들고 휴게실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런데 휴게실에는 아저씨 둘이서 맥주를 마시면서 담배까지 피우고
있었습니다.

' 헉! 찜질방내에서는 음주,흡연은 금지되어 있는데..이건 또 뭔데...' 

요즘에는 공공장소나 거리에서도 금연인데 밀폐된 공간인 찜질방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 아저씨들을 보니 어이가 없더군요. 물론 벽에 금연이란 문구가 커다랗게 붙어 있는데도 말입니다. 휴게실에서 담배를 피며 술을 마시는 아저씨들은 전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있는 분위였습니다. 꽉 막힌 휴게실에서의 흡연..누가 봐도 어이가 없는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술을 마신 사람은 일절 출입제한이고 술도 이곳에선 팔지 않는데..아무래도 아저씨들은 외부에서 술을 사 가지고 온 듯했습니다. 늦은새벽이라 그런지 제재하는 사람도 없고....

나름대로 큰 찜질방이라 찜질 할 수 있는 방과 휴게실같은 곳은 좀 되어서 왔더니만...에궁...여하튼 여러 찜질방을 두리번 거리다 아무도 없는 고온인 옥찜질방엘 들어가기 위해 문을 열었습니다. 그런데..말만 옥찜질방 형광등불만 켜 놓고 주변온도는 외부 온도와 별 차이가 없었습니다.

 " 뭐고.. 옥찜질방이 왜 이렇노.."

무늬만 옥찜질방이지 조명만 켜 놓고 찜질방 온도는 올려 놓지 않았더군요. 그렇다 보니 안 좋은 굽굽한 냄새도 나고..으~ 웩 그래서 전 다른 찜질방으로 찾아 또 이동했답니다. 그런데..적당한 온도의 찜질방은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서 잠을 청하고 나머지 찜질방은 온도를 많이 올려 놓지 않아 사람은 없지만 이상한 냄새만 그윽하더군요. 단 한군데만 높은 온도를 유지하는 찜질방만이 존재했습니다. 시끄러운 황토방...ㅜㅜ

여하튼 나름대로 찜질 좀 하고 쉴려고 이곳저곳 옮겨 다니다 더 피곤하더군요. 인터넷에 광고할때는 나름대로 넓고 찜질방이 크고 좋게 보이더니 내부 시설만 크다 뿐이지.. 여러개의 찜질할 수 있는 방이 있어도 여름이라 그런지 무용지물이었습니다. 우린 그렇게 어두 침침하지만 그나마 온도가 적당한 곳에 이불을 들고 누울 자리를 물색했습니다. 드디어 나름대도 적당한 조명에 조용한 자리를 확보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얼마 있으니 고등학생으로 보이는 남자들이 몇 명 들어 왔습니다. 들어 오자마자 한쪽에서 뭔가를 먹으며 수다를 떨며 놀더군요. 휴게실내 음식물 반입금지라고 되어 있는데도 냄새가 자극적인 음식을 막 펴 놓고 먹더라는 것...헐...다 자는 시간에 이게 뭥미...

음식물 먹는 곳은 식당가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도 굳이 사람들이 자고 있는 곳에서 말입니다. 나름대로 조용한 곳을 찾아 잠 좀 청하려는데 자극적인 음식냄새가 나는 바람에 짜증이 다 나더군요. 창문이 없는 공간이라 냄새는 더 심한 것 같고.. 냄새때문에 머리도 아프고, 나름대로 조용하게 대화를 한다고 해도 다 자는 새벽녘이라 학생들의 대화는 귀에 거슬리고 짜증만 계속나더군요. 그런 와중에 울 남편 많이 피곤했는지 얼마 있다 잠이 들었습니다. 울 남편은 어딜가나 잘 자는 스타일이거든요..늘 부러워함...물론 전 너무 예민한 탓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바로 옆에 위치한 밀폐된 여성전용 휴게실로 향했습니다. 그런데 이건 또 뭥미!!!. 여성 전용휴게실입구에 ' 남성 출입금지 '라고 되어 있는데도 남녀커플이 껴앉고 자고 있더군요.

' 참나..정말 할말없네..'

연속되는 어이없는 찜질방내의 모든일에 이젠 포기상태가 되어 버리더군요. 전 어쩔 수 없이 학생들이 먹을 것을 다 먹으면 나름 조용해지겠지란 긍정적인 생각으로 그냥 남편옆에서 잠을 억지로 청하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한 1시간쯤 지났을까 이제 먹을 것도 다 먹고 학생들도 하나 둘 누워 잠을 청하는데..갑자기 엄청난 진동이 울려서 잠시 졸았던 잠이 확 깼습니다.

' 이건 또 뭐고..'

눈을 살포시 떠서 보니..저 멀리 진동 안마의자에 앉은 한 남자분이 다 자는 새벽시간에 안마를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그 진동소리에 주위에 자고 있던 사람들이 무슨일인가 싶어 잠이 깨 모두 얼굴을 들어서 보더군요. 그 모습을 본 한 아주머니는 " 아이X 뭐꼬 ......" 하면서 짜증을 냈습니다. 물론 그 아주머니와 마찬가지로 주변에 있는 사람들 대부분이 그 소리에 잠에서 깨어 짜증난 모습들이었지요. 두~~~~~두~~~~~두  요란한 진동 안마의자는 새벽녘 휴게소내에 엄청나게 크게 들렸답니다. 하지만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도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묵묵히 의자에 앉아서 안마를 받더군요. 정말 어이상실이었습니다.

오랜만에 찜질방에서 찜질을 하며 나름대로 푹 쉬기 위해서 갔다가..완전 각종 소음과 음식냄새.. 담배냄새..
온도를 높여 놓지 않아 사용하지 못하는 찜질방에 다가 남을 의식하지 않고 자신만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습에 정말 할 말을 잃었답니다. 물론 시끄러운 소음으로 인해 잠도 한숨도 못자는건 기본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찜질방내의 소음과 각종 여러가지 스트레스로 인해 뜬 눈으로 지새다 피곤에 더 절여져서 왔습니다.

찜질방에 언니들과 자주 가긴하지만..정말 이런 찜질방은 처음이라 황당하더군요. 어제 황당한 찜질방에 다녀 오면서 개인적으로 찜질방에 가시는 분들에게 당부 드리고 싶은 말을 대충 정리해서 적어 봤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감할 것 같아서요..

[찜질방에서 하지 말아야 할 일들..]
1. 황토방이나 소금방등 내에서는 대화를 좀 조용히 해주세요.
2. 휴게실내에서 지켜야 할 사항은 지켜 주세요.-음식물 반입금지, 흡연금지 
3. 냄새나는 음식물은 제발 가져 오지 마시길..
4. 찜질할려고 들어 갔는데..먼저 찜질한 사람이 덥다고 문을 여는 경우가 있는데 더우면 밖으로 나가세요.
5. 찜질방내에서 술을 마시지 마세요.
6. 여성 전용 휴게실에서는 제발 남자분들 들어가지 마세요.
7. 너무 진한 애정행각은 자제해 주세요.
8. 너무 늦은 저녁시간에 진동의자나 침대를 사용하지 맙시다.

위의 사항만 지켜 주신다면 모두가 편안한 분위기에서 찜질방을 이용하지 않을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어때요..반값이라고 좋아라해서 갔다가 제가 직접 겪은 찜질방의 모습들 정말 황당하고 어이없죠. 으.... 글을 적으면서 피곤했던 찜질방의 모습을 다시 떠 올리니 급 피곤해지네요..헐..아참..요즘 인터넷에서 반값할인하는 찜질방이 많은데 이곳을 이용할때는 왠만하면 주말이나 공휴일에 가지 마시길....완전 누울 자리도 없을 정도로 사람들 많아요....ㅡ,.ㅡ 그리고 반값할인을 요즘 찜질방에서 많이 하는데 가격대비 서비스나 관리도 좀 신경써 주셨음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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