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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스토리는 왜 안 좋은 이야기는 없을까?

내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사람들에게 먼저 전화를 하는 일이 점점 줄어 들다 보니 어느샌가 전화 대신 가끔 문자로 대신 할때가 많다. 물론 그 문자도 내가 먼저 하게 되는 일이 드물어진게 현실이다. 사람들도 바쁘게 살아가면서도 전화를 하는 것보다도 전화기를 인터넷을 보는 도구로만 생각해 간혹 사람들의 안부가 궁금하면 카카오스토리를 본다. 연락을 하지 않아도 그 속에 자신이 살아 온 날들을 일기처럼 사진과 잘 전시되어 있기때문이다.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서 찍은 사진과 글..

좋은 곳을 여행한 사진과 글..

선물을 받아 즐거웠다는 행복 가득한 글

생일을 멋진 곳에서 보냈다는 글 등.....


카카오스토리 속에는 늘 사람들의 행복 가득한 삶들만 내포되어 있다. 그래서일까 간혹 나도 카카오스토리에 다른 사람들이 가져 보지 못했던 시간들을 기록하고 있었다.


그런데 오늘 예전에 정말 가족만큼 친했던 언니에게서 한 통의 전화를 받고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언니는 몇 년 동안 많은 일을 겪으면서 힘들게 살고 있었던 것이다. 난 그런 아픈 사연이 있는 것도 모르고 그저 카카오스토리에 있는 사진을 보며 행복하게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을 했었다.


" 언니야... 그런 일이 있었나...난 그것도 모르고..."

" 아니다 ..니가 들으면 걱정할까 싶어서.."

" 카카오스토리 보니 얼굴이 좋아 보여서 언니가 그런 힘든 일이 있었는지 몰랐다."

" 원래 카카오스토리엔 좋은 것만 올리는거 아니가... 누가 안 좋은거 올리나..."

" 그러네.....언니야.. 연락 자주해야 되는데 정말 미안하다.."


더 이상 할말이 없었다. 늘 그렇듯이 자신의 아픔보다는 내 걱정을 먼저 하는 언니의 모습에 전화를 끊는 내내 뭉클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표시를 낼 수 없었다. 힘든 일을 겪었으면서도 나에게 만큼은 늘 그랬듯이 강한 모습이라 더 그랬다.


카카오스토리......

언제부터인지는 몰라도 그 속엔 삶을 이쁘게 포장한 나만의 공간으로 꾸며지고 있었다. 왜..... 포장을 하고 이쁘게 과시욕을 할까...왜 내가 힘들었던 일..괴로웠던 일등을 카카오스토리에 올리지 못할까.... 아마도 그건 다른 사람들이 그것을 이해의 마음으로 따듯하게 보는 것이 아닌 자신보다 못한 모습에 희열을 느끼는 것 때문일까..남이 잘되면 배 아파 하는 조금 비뚤어진 마음이 카카오스토리를 하나의 자신을 포장하는 공간으로 만드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경상도부부의 명절 선물에 관한 카톡 ...역시나!

내일부터 본격적인 추석연휴인데 벌써 제 마음은 일주일 전부터 설레입니다. 이것저것 배우는 것도 많고 명절연휴도 코 앞이라 더 몸과 마음이 바쁜 요즘이네요. 어릴적엔 명절이 되면 5시간이 넘게 걸리는 거리임에도 맛있는 음식을 싸가지고 할머니댁에 가는 일이 참 즐거웠는데 나이가 들어가면서 이젠 멀리 움직이는 것이 여간 불편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끼고 살고 있습니다. 아마도 멋도 모르고 부모님을 따라 다니는 때가 좋았던 시절이라 그랬는지도 모르겠네요. 

 

결혼 3년 차 까지만 해도 특별한 날이면 선물을 해 주곤 했던 남편... 어느 시점에서부터 선물이란 단어 자체를 까 먹고 사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뭐... 사실 저 또한 선물을 아기자기하게 포장하며 애뜻한 편지를 적어서 남편에게 준 적이 언제인가 싶기도 하네요. 그래도 참 희한하게 여자 마음이란게 특별한 날이면 뭔가를 기대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살짝 이런 문자를 보내 봤습니다. 답은 뻔한 답이겠지만 그래도 기대를 조금 넣어서 말이죠...

 

 

필자 - " 자기야 ..이번 추석 내 선물 모해 줄꺼얌?!"

남편 - " 원하는거 "

 

헉.......이런 일이

하트3

평소 같으면 문자 답을 아예 안하는데 왠일로 쉽게 이런 답을 보내다니.. 생각지도 못한 답에 살짝 당황 했지만 빨리 답장을 안하면 안될 것 같은 생각에 답을 얼른 보냈습니다.

 

필자 - " 돈 "

남편 - " ㅇ ㅋ "

 

뜨아... 오케이란 답이 왔습니다. 이렇게 기쁠 수가....

그래서 기쁜 표현의 의미로 입술 이모티콘을 넣었더니...

 

황당한 답장이 똭!

 

 

남편의 답장

 

" 웃기지마 "

" 얼마면 되는데.."

" ㅁ"

" ㅋ "

 

이 사람이 지금 장난하나...

위의 문구 어디서 많이 들어 본 것 같지 않으세요..

네 ..맞습니다. 예전에 유명한 한 드라마에서 나 온 원빈이 한 말이었죠.

 

" 웃기지마.. 얼마면 되는데... "

 

줸장...

ㅠㅠ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랬나 봅니다.

그래서 전 총을 답글로..

 

ㅋㅋㅋㅋ

 

그랬더니

화난 이모티콘으로 대응합니다.

 

어쭈!!

 

 

그래서 제가 우리의 사랑은 산산조각이 났다는 의미로 하트 반으로 쪼개진 이모티콘을 날렸죠..

그랬더니 더 황당한 답장..

 

남편 - " ㅇ ㅋ " (오케이란 뜻)

남편 - " ㄲ " (끝이란 뜻 )

남편 - " ㄲㄴㄷㅂㅇㅈㅋ"

 

헉...

해석 불가..

 

필자 - " 머라하노.. 아..짱나.. ㄲ "

 

아무리 생각해도 무슨 말인지 알 수없더라구요..

얼마나 지났을까.. 이상하게 보낸 문자를 해석한 답장이 왔습니다.

 

남편 - " 끝낫다바야지 ㅋ "

 

뜨아!!!!!!!!!!!!!!!

 

절 황당하게 한 남편의 답장은 바로

' 끝났다고 봐야지 ' 란 뜻이었죠.

 

으이구....

내가 남편에게 너무 많이 바랜 것 같네요..

 

흥분

* 명절 연휴가 이번에는 짧아서 이동하기 힘들겠지만 그래도 밝은 마음으로 잘 다녀 오세요 *

 

커피를 너무도 사랑한 동생의 카톡에 빵 터진 하루

 

오전에 커피를 배우면서 알게 된 친한 동생에게서 카톡으로 사진 한 장이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초원같은데서 드립커피를 하는 모습이었죠. 전 휴가라고 캠핑을 하면서 찍은 사진인 줄 알고 캠핑 갔냐고 카톡으로 답을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의외의 답변에 그 자리에서 빵 터졌답니다.

 

카톡절 하루종일 빵터지게 만든 문제의 카톡

 

줌마 - " 캠핑갔나?"

동생- "벌초"

웃겨

푸하하~~

 

줌마 - " 벌초가서 분위기 잡나? 못산다. 증말...ㅋㅋ"

동생 - " 쉬는시간에~헤"

 

카톡벌초하는 곳에서 한 드립커피 ..대박!

정말 할말을 잃게 만드는 사진 한 장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벌초를 하러 갔다가 믹스커피도 아니고 신선한 원두를 이용한 드립커피라..그저 생각만 해도 조금 황당하기도 하고 우습더군요. 그래서 카톡으로...

 

 

줌마 - " 가족들은 아무말 안하더나? "

 동생 - " 머 내려 먹는건 알고 있으니깐요~"

 줌마 - "ㅋㅋㅋㅋㅋ"

 줌마 - " 하여간 커피사랑 대단하다  난 그에 비하면 새발에 피.."

 동생 - " 사랑은 모르겠고 카페인결핍~ㄷㄷㄷㄷ"

 줌마 - " 아냐..그건 사랑, 정성이야 조금 특이한 모습이었지만..ㅋ"

 

네..맞습니다. 커피에 1년 전부터 관심을 가졌던 동생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인삼가게를 하면서도 손님들이 오면 핸드드립으로 정성스럽게 내려 커피를 드린다고 합니다. 한번씩 그런 이야기를 할때마다 인삼가게를 하면 인삼차를 드려야지 핸드드립 커피냐고 핀잔을 주곤 했지만 워낙 커피사랑이 대단한 동생이라 지금도 손님들이 가게에 찾아 오면 드립커피를 드릴 정도...오늘 받은 카톡의 재미난 이야기는 혼자 보기 넘 아까워 아는 동생들에게 문자를 보내 같이 즐기기로 했지요.

 

 

줌마 - " 영호가 보낸 사진인데.."

동생 - " 네 "

줌마 - " 내가 캠핑갔냐고 물었거든.."

"동생- "네"

줌마 - " 그랬더니.."

동생 - " 네 "

줌마 _ " 벌초"

 

ㅋㅋㅋㅋㅋㅋ

 

제가 보낸 카톡을 본 동생 저와 같은 마음으로 빵 터진 문자를 보냈습니다.

 

 

동생 - " 벌초"

 동생 - " 완젼 마니아 ~ㅋ"

 동생 - " 벌이 초원을 날아 다니는 것을 벌초라고 하지요."

 줌마 - " 완전 배꼽빠짐 "

 

푸하하...

 

사실 제가 이렇게 막 정신없이 웃었던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벌초하는 곳에서 드립커피하는 사진 한 장만 보냈는데 동생의 답글에서 '벌이 초원을 날아 다니는 것을 벌초라고 하지요. ' 그 말에 빵 터졌어요. 왜냐하면 벌초하러 간 동생이 찍은 사진 중에 손등 위에 벌이 앉아 있던 사진도 보냈었거든요.. 아마도 벌에 쏘이는 것 같은 불안한 마음도 들긴했지만 여하튼 웃기더라구요.. 벌침에 쏘일 수도 있는데 사진을 찍는 그 정신...ㅋㅋㅋㅋ

 

사진벌초하다 찍은 사진

그래서 혼자 알고 있기에 너무 웃겨 참고로 이 사진도 보냈다고 사진 한 장 더 추가로 보냈죠.. 그랬더니... 한 동생은 놀래고 한 동생은 이렇게 답변이 왔어요.

 

동생 - " 이 사진은 벌침이라고 하지요. "

 

라고 하면서 막 웃는 사진 추가로..ㅋㅋㅋ

 

1년 전부터 커피에 관심을 가지면서 커피사랑에 푹 빠진 동생의 카톡을 보며 저 또한 몇 달밖에 안됐지만 커피에 관심을 진중하게 슬슬 가지는데 동생에 비하면 정말 새발의 피라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더 열심히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여간 인삼가게를 하면서 오는 손님에게 인삼차 대신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를 맛보게 할 정도로 열정적인 모습도 사실 조금은 웃겼는데 벌초하러가서도 커피사랑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하여간 커피에 푹 빠진 동생의 카톡때문에 빵 터진 하루였습니다.

 

어버이날 이보다 더 감동적인 선물은 없다

오늘 언니에게 전화가 왔는데 싱글벙글이었습니다. 어제까지는 아파서 들어 누웠다고 아무것도 안먹고 있다며 걱정을 끼치더니 갑자기 이러니 왠지 더 황당.... 하지만 오늘 싱글벙글 할 수 밖에 없던 이유를 들어보니 저 또한 기분이 좋아지더군요..도대체 어떤 일이 있었길래 하루만에 기분이 급 반전되었는지 궁금하죠..그럼 오늘 제 이야기 보따리 들어 보실래요..

어제 5월 8일 어버이날이었죠.. 자식을 가진 부모라면 왠지 모르게 조그만 선물이라도 기대하기 마련입니다. 물론 아닌 분도 계시겠지만 보편적으로 그렇다는 전제하에 말씀드리는거임...언니는 대학교 4학년인 딸과 고등학교 3학년 아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의 신분이긴 하지만 아이들에게 어버이날 조그만 선물을 기대했나 봅니다. 예를 들어 손편지라동... 하기사 요즘 아이들 옛날 세대와 달리 손편지 보다는 SNS가 익숙해지다 보니 그런 낭만은 없지요. 여하튼 언니는 소소한 것이지만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바랬나 보더라구요.. 뭐...결론은 언니가 바랬던 작은 선물을 받지 못해 서운해 저녁에 한마디 했다고 하더라구요..평소 친구처럼 대화도 많이 나누고 살갑게 대하는 자식들이라 그런 말도 쉽게 할 수 있었나 봅니다.

그런데 오늘 딸래미에게서 한 통의 문자가 들어 왔는데 그 내용이 바로 언니를 감동시켰다능...


그 문자를 보자마자 어버이날 선물때문에 서운했던 딸에게 한마디했던 것이 미안해질 정도였다네요. 그 이유인즉슨 ...

'김00님이 박00님의 계좌로 77,777원을 입금했습니다.' 라는 내용..

늘 친구처럼 지내는 엄마와 딸이라 서운한 점도 허심탄회하게 말하고 그런 마음을 잘 이해하는 딸은 엄마의 마음을 한 방에 풀어주는 명약을 보냈으니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아.....이래서 나이들면 여자들은 대화를 많이 나눌 수 있는 딸이 좋다고 하나 봅니다.
빵 터지는 경상도부부의 카톡
경상도 사람이라면 완전 공감할 부부의 날 문자
무뚝뚝한 경상도부부의 전형적인 카카오톡

 

세월호 침몰 악성 스미싱 문자는 어떤 내용?

세월호 침몰 참사 사흘째 ..실종자 가족 뿐만 아니라 온 국민이 침통해 하고 있는 와중에 또 어김없이 악성 스미싱 문자로 인해 2차적인 피해를 가져 오고 있습니다다.  문자에 포함된 인터넷 주소를 클릭하면 스마트폰에 악성앱이 다운로드 되고 설치된 악성앱을 통해 기기 정보, 문자, 통화기록 등을 탈취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정상 뱅킹앱을 가짜 뱅킹앱으로 교체 설치하도록 유도하고 추가 설치된 악성 앱으로 사용자의 금융정보가 빠져 나갈 수 있다고 하니 모든 국민들은 주의해야 할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세월호 침몰사건에 안타까운 마음으로 아직 살아 있을 생존자 구조작업이 속히 이뤄졌음하는 마음인데 정말 악성 스미싱 문자로 자신의 이익을 취하기에 급급한 사람들은 이번 기회로 다시는 스미싱으로 다른 사람드에게 피해를 주지 못하도록 정부의 강력한 조치가 필요한 시기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월호, 스미싱문자,

세월호 악성 스미싱 문자



-세월호 침몰 악성 스미싱 문자-
 

[GO! 현장] 구조된 6살 어린이 "아기 아기 아기" http://*w.*1/6**
[00뉴스] 여객선(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현황 동영상http://goo.gl/jvyiR4
 


악질적인 악성 스미싱 문자 유포는 절대적으로 엄중 문책해야 할 것입니다. 고로 스미싱으로 의심되는 문자는 절대 클릭하지 마시고 한국인터넷진흥원(국번없이 118)으로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경상도 남편의 빵 터지는 문자

치아 사이가 벌어져 레진을 하러 갔다가 잇몸이 안 좋은 상태라며 잇몸 치료부터 하고 레진을 권해 잇몸 치료를 지금 몇 주째 하고 있고 있네요..뭐..몇 주라고 해도 사실 일주일에 한번이지만 왜 이렇게 길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레진을 빨리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더 그런것 같기도 하공... 그런데 오늘 마지막으로 잇몸치료를 마치고 레진하는 날만 생각했더니 의사선생님 하시는 말씀..
" 잇몸치료 했으니 6개월 후에 잇몸 체크하게 나오세요.." 라고 하시네요...

에공..레진은 당분간 접어둬야 할 상황인가 봅니다. 근데 집에 오는 길에 갑자기 웃음이 나는 것입니다. 잇몸치료할때 남편과 주고 받은 문자때문이었지요. 잇몸치료를 처음 하던날 어찌나 마취주사가 아픈지 눈물이 다 날 뻔 했어요.. 아프다고 소리도 못내겠고... 그래서 마취를 하고 난 뒤 너무 아프다고 남편에게 문자를 넣었죠.

" 마취했다. 마취하고 윗몸치료한데..억수로 아프다 "


그랬더니 빵 터지는 남편의 답장..


" 잇몸 윗몸 ㅋㅋㅋㅋㅋㅋㅋ 아랫몸은.."


헐.....
마취주사가 너무 아파 엉겹결에 철자 하나 틀리게 보냈다고 그걸 꼬집어 장난 섞인 답을 보내다니..마취를 해 잇몸감각이 없어져 잘 움직이지도 못하는데 남편의 문자에 그저 웃음만 나왔습니다. 누가 보면 완전 바보같은 느낌이었을거예요...다행히 마취하는 동안 내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다행이지..ㅋㅋㅋ 여하튼 평소 무뚝뚝해 내가 말을 걸지 않으면 말을 잘하지 않는 남편인데 어쩌다 한번 이렇게 절 빵터지게 개그맨처럼 웃겨 줍니다.

 
무뚝뚝한 경상도부부의 전형적인 카카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