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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만 신기 가능한 리폼된 고무신

얼마전 서귀포의 한 갤러리에 갔다가 입구에 있는 고무신을 신고 어찌나 편하던지 정말 놀랬다. 지금껏 한 번도 고무시을 신어보지 않은 탓일까... 조금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다. 물론 도심에서 신지 않는 신발이라 더 색다르게 느꼈는지도 모르겠다. 신고 너무 편했다라는 말과 함께 사진 한 장을 찍어 SNS에 올렸더니 이내 소품샵 하는 친구가 고무신을 하나 주겠다며 시간 날때 가게 들리란다.. 그렇게 태어나서 처음 신어 본 검정고무신의 인연은 색다른 경험으로 내게 다가왔다.




그런데 제주도 옛집에서 신어 본 느낌과 달리 제주시에선 왠지 검정고무신을 그냥 신기가 좀 어색했다. 그래서 나름 그림을 넣어 리폼을 하기로 했다.



제주 시골집 갤러리에서 찍었던 고무신의 모습



친구에게 받은 고무신



리폼이라고 하기엔 좀 어색하지만 그래도 그냥 검정고무신을 신기는 부담... 그래서 일단 가게에서 먼저 신기로..ㅋㅋㅋ 가게 분위기와 어울리에 일단 생선그림을 그려 넣기로 했다.



아크릴물감으로 먼저 스케치를 했다.



그리고 따뜻한 난로에서 말렸다.



잘 마른 밑그림에 색을 입혀 주었다.



 한번 칠하니 검정색 고무신이라 그런지 영 색이 잘 안 나와 색이 다 마르면 덧칠하는 방식으로 했다.



마르고 칠하고.....하여간 시간을 쪼개서 하다 보니 4일은 걸린 듯.... ㅋㅋㅋㅋ



그렇게 완성된 검정고무신 리폼된 모습



옆 문양은 복어 그림으로 ....



그리고 다른 면은 멸치 그림으로...



근데....나름대로 시간을 투자해 그려 넣었던 리폼된 고무신을 본 남편...... 촌스럽다고 한다... ㅜㅜ



ㅋㅋㅋ.... 그래도 일단 가게에서 편하게 신을거라 괜춘



그냥 검정색 그래도 신기엔 영 부담스럽던 고무신......리폼을 하니 나름 이쁜 듯......나만 그렇게 생각한다고 남편은 웃지만 제주도라서 가능한 신발을 신는거라 긍정적으로 생각해 본다.. 이 사진을 친구에게 보내니 은근 반응이 좋다. 가게에 있는 검정고무신 다 그림으로 그려 달라나~ 어쩐다나~ ㅋㅋㅋㅋㅋ



 

셀프인테리어 어디까지 해 봤니?

시계가 바닥에 떨어져서 유리가 박살이 났습니다. '이걸 사용해야 하나? ''그냥 버려야 하나?' 를 바닥에 떨어진 시계를 보며 잠시 생각에 빠져 있었습니다 ....순간 뇌리 속에 쏴~ 하고 지나가는 아이디어....시계유리 대신 더 멋진 그림으로 시계를 리폼하기로 했습니다. 일명, 요즘 장안의 화제인 카카오친구들 중 라이언 그림으로.....



버리는 시계 인테리어용으로 대 변신!



떨어져서 시계 곳곳에 흠이 있지만 나에겐 비장의 그림 그리기 실력이 있습니다. 흐흐흐~ 물론 내 만족이지만...ㅋㅋㅋ



나의 만능 가제트 손 아니.... 붓과 페인트 이 두가지만 있으면 뭐든 그립니다.



시계유리가 박살나 큰 유리조각은 신문지에 돌돌 말아 버렸는데 영 찝찝한 유리가루.....



요.....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유리가루는 솜을 이용해 제거했습니다.



솜에 유리가루가 흠착이 착착착 잘 되기때문입니다. 이 솜은 신문지에 싸서 일반쓰레기봉투로....



이제 나의 핏살기 그림 그리기...



카카오친구들 중 제일 내가 사랑하는 귀요미 라이언.....먼저....얼굴색부터 칠했습니다.



꼼꼼히 칠한 뒤....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잘 말렸습니다.



근데 한 번 칠하니 마르고 나서 보니 색이 연하더군요. 그래서 한 번 더 덧칠 하기로 했습니다.



오.....역시나 색이 진해졌습니다. 카카오친구 라이언의 얼굴색은 짙은 색이니 딱 어울립니다.


두 번 덧칠하고 나니 밤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음날 가게로 가져 갔어요..



잘 마른 페인트....가게로 가져 온 시계에 라이언의 얼굴을 그려 넣기로 했습니다. 먼저 코부분....



눈썹부분



얼굴 반창고



번호 등을 실수 없이 꼼꼼히 그렸습니다.



하지만 옥의 티...... 시계 옆 부분이 페인트가 삐져 나와 보기 싫어 완벽하게 다시 칠하기로 했어요.  테이프를 페인트 칠하기 전에 붙이면 깔끔하게 색칠할 수 있어요.



햇살이 좋아 잘 말라요...조금 덥지만 ^^;



테이프를 떼어 내니 정말 깔끔하게 색이 칠해 졌어요. 오~~ 나는 역시 주부 9단......ㅋㅋㅋ



조금 허접하긴 해도 나만의 라이언 시계 완성!



그래서 그냥 인테리어만 했냐구요...아니요...가게 주방 안에 걸어 뒀어요. 건전지를 넣으니 씽씽 잘 돌아가는 시계....이번도 셀프인테리어 대만족입니다.. 유리가 깨지고 시계 곳곳에 흠이 나 있었지만 색을 칠해 놓으니 이내 깔끔하게 되어서 너무 괜찮더라구요. 물론 남편도 버리는 시계를 멋지게 변신시켜 놓으니 무척 흡족해 했답니다. 어떤가요... 괜찮죠...ㅎㅎ

 

녹슨 의자에 페인트를 칠했을 뿐인데..

운영할 가게를 100% 셀프로 인테리어를 하다 보니 이젠 버릴 것이 거의 없어 보입니다. 남편이 탁자를 이용해 원하던 테이블을 만들때 전 버리려고 했던 녹슨 의자를 리폼했습니다. 아니 재활용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겠네요. 며칠전 외벽과 내부에 발랐던 하얀색 페인트가 남아 있어서 그것을 이용해 녹슨 의자를 변신시켰습니다.

 

재활용녹슨 의자의 놀라운 변신

남편이 테이블을 만들때 눈에 확 띈 뭔가..그건 바로 다리가 녹슨 의자였습니다. 앉는 부분은 폭신해서 충분히 사용 가능한데 의자 다리 아랫부분이 녹이 슬어 보기에 영 안 좋더군요.

 

그래서 어떻게 재활용 했냐구요..바로 녹슨 부분을 철브러쉬를 이용해 벗겨 낸 뒤 하얀색 페인트를 발랐습니다. 제가 페인트로 의자를 리폼하고 있으니 남편은 그냥 버리라고 하더군요. '이건 좀 아니다' 라고 생각했었나 봅니다. 하지만 여러 개를 하얀색으로 칠해 놓으니 나름 괜찮다는 반응입니다. 물론 정성이 갸륵해서 그런 말을 한 것 같기도...

백허그

 

하얀색 페인트 리폼은 외벽 페인트를 바를때처럼 한 번 바른 뒤 몇 시간 있다가 한 번 더 덧칠했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하얀색이 더 선명하게 나왔습니다.

 

늦은 오후부터 시작한 페인트칠은 밤까지 이어졌죠.. '의지의 한국인' 아니 '아줌마의 힘' 이라고 할까 힘은 들었지만 결과물이 괜찮아 기분좋게 칠했습니다.

 

의자는 많지만 일단 테이블에 맞게 딱 필요한 만큼만 색칠했어요. 헤헤~ 어때요.. 녹이 슬어 완전 보기 싫었던 의자였는데 깔끔해졌죠. 앉는 부분 곳곳에 조금 묻은 페인트는 나중에 따로 지우기로 하고 마무리지었습니다.

 

밖에서 보니 내부의 하얀색 벽면과 잘 어울리는 듯 합니다. 깔끔하니 보기 좋네요. 근데...남편은 생각보다 별로라고는 하는데 일단은 지켜 보고 있는 입장입니다. 그래도 정성이 들어간 리폼인데 당장 버리진 않겠죠..ㅎㅎ 

 초밥군커피씨

 

버리면 쓰레기가 될 뻔한 나무의 대단한 재활용

가게 셀프 인테리어를 하면 뭐든 버리는게 없어지고 모든게 재활용 가능하게만 보이는가 봅니다. 버리면 쓰레기가 될 뻔 했던 소소한 재활용 오늘은 그 부분에 대해 올려 볼까 합니다. 예전에 가게를 운영한 곳이라 이것저것 잡동사니들이 많더군요. 모두 싹 쓸어 다 버리고 새로 다 들여 놓고 싶지만 버리는 것도 정말 큰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나름 재활용하면 쓸모있게 사용될 것 같아 의자 몇 개에 페인트칠을 했어요..

 

 

가게 셀프 인테리어버리는 나무의자 재활용

버리려면 나무를 일일이 부셔 가지고 쓰레기봉투에 버려야 하지만...

 

페인트칠을 칠했더니 완전 깔끔해졌어요.

 

페인트는 가게 외벽 페인트칠을 하고 남은거 사용했어요. 사실 남은 페인트가 아까워서 어디에 쓸까 생각하다 발견한 나무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페인트도 그냥 버리면 환경오염의 주범이잖아요..아무리 신문지에 돌돌말아서 버려도...

 

봄볕이라 따듯할거라 생각했지만 제주도 바람은 완전 장난이 아니라 페인트칠 하면서도 추웠다는....

 

하얀색 페인트칠은 외벽 페인트칠처럼 두 번 했습니다. 그랬더니 더 하얀색으로 변했어요.

 

 

앉는 자리는 외벽 포인트를 줄때 색을 입힌 파란색으로 했어요. 더 깔끔하니 괜찮았습니다.

 

햇살이 좋으니 색감이 더 이쁘게 나오는 듯..... 넘 이뽀요... 나만 그런거 아니죠..ㅎㅎ

 

그냥 버리려고 했던 나무의자... 페인트칠 하나만 했을 뿐인데 생명을 불어 넣은 듯 새 의자 같아요. 지금껏 버리는것이 익숙해던 저..... 제주도에 와서 정말 많이 변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음헤에~ 아직 계속 진행중이지만 나름 재미나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조금 더디긴 하지만 4월 초 '초밥군커피씨' 오픈을 앞두고 있어 뿌듯합니다.

[제주도정착기]가게 셀프 인테리어- 캐리커쳐 스티커 붙이기

 [제주도정착기]가게 셀프 인테리어 - 외벽 페인트 칠하기

 초밥군커피씨

샤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