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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장면

야구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사실 오늘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인지 모르고 갔었다. 요즘 계속 좋은 경기를 보여주지 못한 롯데를 조금이나마 응원하기 위해 오랜만에 사직야구장을 찾은 것이다. 롯데 대 LG와의 경기 시작하기 전에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을 오늘 한다는 말에 솔직히 적잖게 당황하기도 했다. 하여간 오늘도 좋은 경기를 못 보여 준 롯데였지만 야구 경기를 다 보고 난 뒤 .. 롯데 사직야구장에서의 펼쳐진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은 그야말로 잊지못할 대단한 광경이었다는 평이다. 10시가 넘은 늦은 시각 경기가 끝났지만 대부분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은 집으로 가지 않고 자리를 지키며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화려한 은퇴식을 함께하며 그의 화려한 경기들을 기억하고자 했다. 

 

조성환선수의 은퇴식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주말이라 많은 야구팬들이 사직야구장을 찾은 모습이다. 요즘에는 각 구단마다 외국인 선수들이 많아서일까.. 작년과 달리 외국인들이 야구장을 많이 찾는 모습에 우리나라 야구도 글로벌시대로 접어 든 것은 아닌가하는 조금은 착각에 빠지기도 했다.

 

사직야구장을 가득 메운 야구팬들

 

조금은 답답한 경기를 보여 준 롯데자이언츠..오늘 만큼은 꼭 이겨줬음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왜냐하면 롯데자이언츠 영원한 캡틴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이 바로 경기가 끝나면 시작하기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후 롯데자이언츠 야구팬들은 물론 조성환선수 골수팬들과 가족 그리고 야구선수들이 캡틴의 화려한 은퇴식을 빛내 주었다.

 

10시가 넘은 시각이었지만 자리를 떠나지 않고 조성환선수의 은퇴식을 보는 야구팬들

 

분위기를 마련하기 위해 야구장 내 전등을 소등하고 휴대폰으로 멋진 모습을 연출해 달라는 응원단장의 요청도 있었다.

 

야구장에 일제히 소등된 동시에 펼쳐진 화려한 모습.. 마치 하늘의 별을 보는 듯 그모습은 정말 장관이었다.

 

화려한 휴대폰 불빛에만 의존한 사직야구장 그 속에서 롯데자이언츠 캡틴 조성환선수의 모습이 보이며 은퇴식의 분위기는 고조되었다.

 

 

카 퍼레이드를 하며 사직야구장 한 바퀴 돌며 야구팬들과의 이별을 하는 조성환선수의 모습에 눈시울이 붉어지기도 했다.

 

사랑하는가족, 야구팬 그리고 같은 유니폼을 입고 롯데자이언츠를 위해 함께 한 선수들과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화려한 은퇴식을 거행하였다. 롯데자이언츠의 가을야구를 기원하기 위해 갔던 사직야구장에서의 특별한 조성환선수의 은퇴식 ..아마도 평생 기억에 남을 명장면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롯데자이언츠 조성환선수 지금껏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준 모습에 다시 한번 더 박수를 보냅니다. 수고하셨어요... 캡틴 조성환선수!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평소 스포츠를 좋아하는 우리부부.. 이번에 조금 무리해서 부산에서 광주까지 야구 원정경기를 보러 갔습니다. 남들이 보면 완전 야구광이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사실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그냥 즐기는 야구라고나 할까요... 하지만 부산에서도 야구경기를 볼 수 있는데 굳이 광주까지 야구장을 찾은 이유가 궁금하실 것 같아 간단히 설명하자면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 구경 한 번 해 볼라꼬...광주로 고고씽 한거라능... 뭐.. 가는 길에 하룻만 자고 오면서 전라도 여행도 쪼까 더 하공..ㅎㅎ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야구만 보고 갈게 아닌지라 일부러 오전부터 서둘렀더니 조금 피곤하긴 했지만 그래도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을 보니 피곤함이 싸~~악 달아난 느낌이었습니다.

응응

 

경기장 근처에 오니 주차장에 차들이 만차라고 경찰관이 친절하게 도로 갓길에 주차를 하라고 하십니다. 야구장은 나름대로 크게 지었어도 주차공간은 좀 부족해 보이는 시설이어서 걱정했는데 갓길에 2중 주차를 유도하는 것을 보니 다행..

 

광주야구장날씨가 많이 더워 '마' 부채 준비 ㅋㅋ

주차를 조금 멀리 하긴했지만 새로 생긴 야구장까지 가는 길이 그리 멀게만 느껴지지 않았어요.

 

오잉... 롯데야구팬 발견... 갑자기 반가움이 가득... 부산에서 야구를 볼때와 달리 광주에 오니 롯데자이언츠 유니폼만 입은 사람만 봐도 왜 그리 반가운지.. ㅋㅋ 다 아시죠..이런 마음...

 

드디어 기대하고 기대하던 광주에 새로 생긴 야구장이 보입니다. 멀리서 보니 그 웅장한 자태에 입이! 멋져부려~~

 

야구장에 오기 전 광주 시내 곳곳을 섭렵하듯 구경했는데 그땐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여기가 광주 번화가 맞아?' 할 정도였는데 아마도 이곳에 다 사람들이 모인 것 같습니다. 여기 저기 들려 오는 전라도 사투리 왠지 듣기 좋습니다~잉...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어디가 입구인지 분간이 안 갈 정도로 사람들이 여기저기 많아 조금 어리둥절 하더군요. 이거 부산촌놈 표시 다 내는거 아닌지..ㅋㅋ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그렇게 물어 물어 예매자 티켓교환처에 도착했어요. 울 남편 표를 교환하는 내내 입가에 미소가 작렬~ 원래는 제가 더 야구를 좋아 했었는데 지금은 남편이 더 야구를 좋아 한다능... 뭐.. 둘 다 야구를 좋아하니 이렇게 5시간 넘게 걸리는 야구장을 찾아 왔지만요..ㅎㅎ

 

예약한 사람들은 예매번호만 알면 쉽게 티켓을 받을 수 있습니다. 평소 사직야구장에 야구를 보러 갈때도 늘 이렇게 미리 예약을 하고 간답니다.

 

순서가 되자 폭풍으로 번호를 샤샤샥 누르는 남편.. ㅋㅋㅋ

 

앗싸!!! 드디어 야구장 티켓 발권됩니다.

 

풉.... 발권이 되자마자 순식간에 뽑아 버리는 남편... 참...나...야구장 안 간다고 했음 어쩔 뻔 했음...

셀카

광주기아 대 롯데 경기 티켓

부산 사직야구장 야구티켓처럼 1루, 2루 뭐 그런게 아니고 K 머시기 존이라고 나와 있습니다. 왠지 미국 메이저리그 야구티켓같은 느낌이 쌰~~

 

야구 티켓을 들고 입장하려는데 사람들 정말 많습니다. 한 참동안 줄을 서서 겨우 들어가게 되었어요.  입구가 여러 개 있어도 광주 야구장은 처음이라 가까운 곳을 찾다 보니 이런 일이...ㅋㅋ

 

야구장 안으로 들어서니 어디서 많이 본 유니폼..경기도 안산에서 왔다며 포즈를 취해 주십니다. 우린 부산에서 왔다고 하니 부산에서 원정 야구팬들 많이 왔다고 놀러 오라더군요..ㅋ 여하튼 방가방가

 

야구장 스탠드를 보자마자 입이 똭! 왠지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보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입니다. 혹시 내가 류현진을 보러 온 듯한 착각까징... 헉..내가 너무 피곤했나?!..ㅋㅋ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2층 스탠드를 잠시 구경하고 우린 3층으로 고고씽.. 헉... 남푠..같이 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 오더니 저 보다 더 흥분되어 마누라가 오든 말든 그냥 막 앞으로 전진...

흥4

하지만 야구장에 들어서는 순간........그런 서운한 기분은 싹 날아가 버렸죠.. 6시에 야구시작인데 왠지 사람들이 많이 없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것도 잠시 순식간에 넓은 야구장은 사람들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경기 시작 전 잠시 야구장 주변 구경하기로 했어요..뭐..시간이 다 되었지만 전 야구 보는 것보다 야구장 구경이 더 관심이 있더라구요..ㅋㅋ

 

야구장 주변 도로는 완전 주차장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차들이 보였구요..

 

야구장 안에 입장하려는 사람들도 길게 줄을 선 모습이었습니다.

 


광주시내 보다 더 많은 차들이 야구장에 밀집..모르는 사람들이 보면 여기가 광주 번화가 인 줄...

 

 앗! 저기 예전에 사용했던 광주야구장입니다. 새로 생긴 야구장에서 보니 왜 그렇게 작게만 보이는지.. 왠지 동네 야구장 같은 느낌까징...부산으로 말하자면 음.... 구덕야구장 정도...

 

이곳저곳 야구장 주변을 구경하고 자리로 돌아 왔습니다. 불과 몇 분 사이인데 사람들 정말 많이 들어 와 앉아 계시더군요. 근데 울 남푠... 너무 좋은 자리 잡은거 같아요.. 한 눈에 야구장 풍경이 다 보이공.. 역쉬~~

애교

자리에 앉아서 잠깐 주위를 둘러 보다 발견한 치킨 배달 스티커.. 좌석까지 치킨을 배달해 준다네요.. 오호... 넘 좋아.. 배달 좌석넘버도 있어 치킨을 편하게 시켜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네요. 부산엔 치킨 파는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맥주, 아이스크림등을 일일이 다니면서 팔고 있는데 ...그러고 보니 이곳엔 야구장을 일일이 돌아 다니며 음식을 파는 분들이 안 보이더라구요.. 아마도 치킨 대땅 많이 시켜 드실 듯..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가 시작되려고 하니 갑자기 우리 주변에서 기아 응원하는 소리가 똭! 그래서 저도 준비한 '마' 부채로 소심하게 들었다 놨다 했죠..ㅋㅋ

 

완전 기아야구팬들이 가득했던 우리주변이지만 그래도 이런 분위기 너무 좋다며 손가락으로 '브이''자 까징.. 남푠 신났네...신났어!

 

 야구 경기 시작 되자마자 우르르 구름 관중들...언제 다 자리에 앉았지...

 

광주야구장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그렇게 우린 박진감 넘치는 응원을 들으며 재미나게 야구 경기를 관람했습니다.

 

 전날 롯데가 대승해서 조금 기대를 하고 갔는데 기아와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모습에 더 재밌더군요. 그렇게 경기는 11시까지 연장전을 진행 한 가운데 기아 승...

 

광주야구장우리가 간 날 야구장 만원사례

야구를 보는 내내 재미난 경기로 야구팬들을 흥분의 도가니로 만들었던 기아와 롯데 선수들..아마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옛날 야구장으로 쓰던 곳이 바로 옆에 있어 야구팬들은 가까이서 발전된 야구의 현주소를 느끼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해 보게 되더군요. 마지막으로 한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야구가 끝난 뒤 쓰레기가 엄청나게 많이 야구장 곳곳에 그냥 버려 두고 가시는 분들이 많았다는 점..그 모습을 보면서 롯데에서 6회말이면 나눠 주는 봉다리(봉투)를 이곳도 좀 배부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하여간 새롭게 생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야구장 정말 멋지고 웅장했습니다. ^^

 
울산 프로야구 첫 시범경기로 문을 연 문수야구장 내부는 이랬다!
우리부부가 야구장에서 먹었던 먹거리 변천사.. 지금은?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본 빠빠빠 댄스 완전 대박!

롯데자이언츠 전용구장인 사직야구장에 갔다가 KNN 라디오 공개방송을 우연히 보게 되었습니다. 너무 흥겨운 분위기라 그냥 지나칠 수 없어 한동안 넋을 잃고 보게 되었는데요...정말 재밌더군요... 요즘 유행하는 크레용팝의 빠빠빠 댄스를 너무도 수월하게 잘 추는 것을 보고 솔직히 좀 놀랐답니다. 울 남편도 재밌다고 음악방송이 나오면 꼭 크레용팝부터 찾을 정도인 빠빠빠 댄스 아마도 전 국민이 좋아하는 댄스라는 생각이 팍팍....ㅎㅎ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본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의 섹시한 춤

 
                   

라디오 공개방송에서 본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추석 명절연휴를 맞아 롯데 전용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라디오 공개방송을 했습니다. 평소 라디오를 자주 듣다 보니 직접 라디오 공개방송이 새롭게 느껴지고 나름대로 재밌더군요.. 그런데 더 유익한 시간이 된 것은 바로 롯데 사직야구장에서만 볼 수 있는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를 가까이서 직접 보게 되어 정말 좋았어요.. 거기다 멋지고 섹시한 춤까지 덤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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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공개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무대로 가는 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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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공개방송하는 롯데치어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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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연휴, 라디오 공개방송을 보러 온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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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



롯데자이언츠 치어리더들 중 유독 눈에 띄는 한 사람이 있었는데 바로 박기량이더군요.. 직접 가까이서 보니 솔직히 방송에서 보는 것보다 이쁜 것 같았어요..


라디오 공개방송이라 한 곳만 추고 가는 줄 알았는데 서비스로 몇 곡더 댄스로 답하고 갔습니다. 야구장에 갔을때도 1루에 앉아서 보는 기회가 적어 치어리더의 얼굴을 가까이서 보지 못했는데 가까이서 보니 왜 사람들이 치어리더 근처에 앉으려고 서둘러 예약하는 줄 알겠더군요..ㅎㅎ




불멸의 투수 최동원 선수의 동상이 사직구장에 세워지다.
 
 

                   

최동원 동상이 부산 사직야구장에 세워지다

야구의 전설이자 불멸의 투수로 기억되고 있는 고 최동원 선수의  동상이 부산사직야구장에 세워졌다. 부산사람의 한 사람으로 정말 감회가 새로웠다. 최동원 선수는 부산에서 태어나 토성중, 경남고, 연세대를 졸업하고 롯데자이언츠에 입단 프로선수의 생활을 하다 32세에 은퇴했다. 그는 선수생활 중 무려 80번이나 완투하는 불굴의 정신을 보여줬다. 특히 1984년 27승, 한국시리즈4승,223 탈삼진이라는 불멸의 기록을 남겼다.



최동원 동상, 부산 사직야구장

불멸의 투수 최동원 선수 동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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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쇠팔 최동원이란 타이틀에 걸맞는 불멸의 투수

최동원 동상

박진감 넘치는 포스에 그 옛날 느꼈던 감동이 밀려와....

최동원동상, 사직 야구장

사직야구장 정문앞에 위치해 있어 더 포스가 느껴져..

최동원 백넘버, 투수, 롯데자이언츠

투수 최동원의 백넘버는 11번

최동원동상

사실감이 그대로 느껴지는 발

최동원동상

최동원동상에 후원하신 분들의 명단과 후원단체

최동원동상

최동원 동상 건립 취지문


부산 사직야구장 정문에 위치해 있는 고 최동원선수의 동상은 야구장을 찾는 사람들에게 또 다른 감동을 안겨 줄 것이다. 

여름휴가를 바다가 아닌 야구장을 찾은 사람들 왜? [사직야구장 야구관람기]
사직야구장에 신문지응원이 없어진 결정적 이유..
여자인 내가 야구장을 자주 찾는 이유

                   
2012 아시안 시리즈가 끝남과 동시에 올해 야구시즌도 막을 내렸습니다. 야구를 좋아하는 한 사람으로써 야구시즌이 끝나 버리니 못내 아쉬운 마음이 많이 드네요. 그나마 우리나라 즉 롯데 전용구장 사직에서 2012 아시안 시리즈가 개최되어 나름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롯데경기가 하는 곳이면 어디든 볼 수 있던 신문지응원이 점차 사라지고 있었습니다. 자주는 경기장에 안갔지만 텔레비젼에서도 신문지응원은 많이 볼 수 없었습니다. 이번 2012 아시안 시리즈가 롯데 전용구장인 사직야구장에서 열렸는데도 이곳에도 거의 신문지응원이 사라졌더군요.

그럼 잠깐 왜 사직야구장에서 신문지응원의 시발점이 되었던 이유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 넘어 갈께요...정확히 알 수 없지만 내 어린시절에서도 신문지응원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아버지와 함께 갔던 사직야구장은 지금도 잊을 수 없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지금이나 그때나 별반 그다지 바뀐 것 같지 않은 사직야구장의 풍경입니다. 뭐..바꼈다면 벤치가 바꼈을까...여하튼 내 어린시절 찾았던 사직야구장도 지금처럼 사람들이 많았지요. 특히 생각나는건 지금과 달리 나이드신 어른들이 많았던 기억이 나고 무엇보다도 앉아서 조용히 관람을 하는 분들이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야구내용이 흥미진진해서 일어서서 본 것도 있지만 그당시 야구장 앉는자리가 유독 지저분했었지요. 대부분 사람들이 야구장에 찾으면 당연하다는 듯 신문지는 필수적으로 챙겨 왔을 정도니까요...그만큼 주위 환경이 지저분하고 앉는 좌석이 더러워 그냥 앉기 불편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흥분되어 응원할때는 남아 있던 신문지를 뭉쳐 응원했었습니다. 뭐..그게 유래라고 하면 유래겠지만 시대가 많이 흘렀음에도 신문지응원이 계속 유지되었던 이유는 롯데구단이 야구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다른 구장에 비해 약했다는겁니다. 한마디로 응원도구를 일절 배부하지 않았지요. 그래서 몇십년전부터 지금껏 가지고 온 신문지로 응원도구를 만들어 자연스럽게 사용하게 되었던겁니다.

하지만 올해부턴 조금씩 신문지응원이 사라졌습니다. 그 이유는 야구팬들을 위해 응원도구를 팬서비스겸 배부해서 그렇지요. 응원도구를 배부하는데 굳이 먼지가 풀풀 날리는 신문지를 응원도구로 사용할 필요가 없었던거죠.

제가 야구장을 찾았을때에도 이렇게 응원용 막대풍선을 나눠졌습니다. 진작에 이렇게 팬서비스를 해 주면 얼마나 좋아요... 여하튼 소소한 팬서비스이지만 롯데야구팬들에겐 솔직히 꼭 필요한 응원도구라 나름 좋았답니다. 사실 야구 시작하기전 신문지를 일정한 크기로 일일이 찢으면서 응원도구를 만드는 일 정말 일이었거든요...그런데 롯데팬들의 신문지응원이 사라지니 의외로 다른 곳에서 조금 아쉽다는 말을 많이 하더군요..'신문지응원이 특색있었다.'. '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응원문화다.' ' 롯데에서만 느낄 수 있었던 야구팬들의 단합된 모습이다.' 등 신문지응원에 대한 깊은 내용들이 숨어 있었던 겁니다.

사실 야구를 보러 갈때마다 다른 구장에선 야구팬들을 위해 응원도구를 무료로 다 나눠주는데 롯데구단의 야구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너무 없어 솔직히 어쩔 수 없이 신문지응원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서로 생각과 보는 관점이 이렇게 다르구나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군요.

하기사 신문지응원 덕분에 봉다리응원도 나오게 되었긴해요... 신문지응원으로 인한 쓰레기가 많이 나와 개별적으로 야구가 끝나면 나눠준 봉다리(비닐봉투)에 신문지등 쓰레기를 담아 버려 달라는 염원이었는데 그것조차 응원문화로 만들었으니 말입니다.

처음엔 야구팬들을 위한 팬서비스가 부족한 현실에서 시작된 신문지응원이 지금은 작은 서비스로 인해 롯데전용 응원문화인 신문지응원이 점차 사라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남들이 보기엔 단합된 모습으로 보기 좋았을지 몰라도 직접 신문지뭉치를 들고 응원하다보면 완전 그 주변은 먼지작렬입니다. 3만 관중이 흔들어대는 신문지에 경기장내는 먼지가 가득했을 정도였지요. 응원하느라 잘 모르셨다구요.. 그런 분들은 사진기를 갖고 가시면 알 수 있어요.. 집에 돌아와서 보면 사진기에 완전 먼지가 가득하답니다. ㅋ... 여하튼 신문지응원이 점차 사라지면서 야구장내에 쓰레기도 많이 줄었다고 하니 나름 청소하는 분들도 수월할 듯 하고 팬들도 건강상 좋을것 같아요. 사실 롯데팬들을 위한 서비스 다른 구장에 비하면 정말 약합니다. 내년부터는 야구를 많이 사랑하는 롯데팬들을 위해 제발 서비스 팍팍 좀 해 주시길요... 뭐...아나요...열렬한 응원에 힘입어 한국시리즈 우승까지 할지 ...ㅎ 마지막으로 올해 야구를 사랑해 주신 모든 야구팬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내년에는 더 멋진 응원으로 야구선수들이 더 멋진 경기를 보여 줄 수 있도록 서로 힘씁시다..야구선수들과 야구팬들 모두 홧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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