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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선지가 같으면 같이 가자는 버스 정체가 궁금하네~

제주도 정착 어언 3년 차.....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지나갔지요... 물론 좋은 일이 더 많았던 제주도 생활이라 살아 가면서 더 좋은 일이 많이 생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그런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참 긍정적으로 변해가고 있는 내 자신이네요....휴일이면 어김없이 시간을 내어 제주도 곳곳을 다니는 재미도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본 조금은 독특한 버스를 포스팅 해 봅니다.



제주도라서 더 어울리는 독특한 빨간버스



휴일... 성산을 한 바퀴 돌고 집으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해안도로를 달리며 마주친 빨간버스 한 대....멀리서 봐도 참 독특한 분위기였습니다. ' 목적지가 있으시면 타셔도 됩니다. ' 란 글귀에 눈이 가더군요... 그리고 그 아래 목적지까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전라도를 시작으로 서울, 부산, 제주로 향하는 버스.... 차 문이 닫혀 있어서 안에 들어가 보진 못했지만 왠지 전국을 유랑하는 분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목적지가 같으면 같이 다닐까요? 그냥 궁금증이 일었습니다.



땅거미가 질 무렵 바다를 배경으로 서 있는 독특한 버스 한 대..... 왠지 여유로움이 짙게 느껴지는 제주도 풍경과 잘 어울리는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도대체 저 버스를 타고 전국유랑을 다니는 주인장은 어떻게 생겼을까 사뭇 궁금해지는 하루였네요..

 

이런 황당한 단속카메라는 처음이야!

휴가때 부산에서 언양 배내골을 드라이브하며 다녀 올때입니다. 아름다운 풍경에 심취해 이곳저곳을 구경하며 평일 지나가는 차량도 많지 않아 여유로운 마음으로 드라이브를 즐기는데 산 중턱에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다 너무도 어이없고 황당한 과속 단속카메라를 보고는 그저 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관련글쏘카를 직접 타보니 색다른 경험이네!]

 

배내골을 가기 위해 스키장이 있는 에덴밸리 리조트를 지나 풍차가 있는 고지대를 올라 멋진 풍경을 구경을 하고 내리막길을 내려 가는 길에 본 과속 단속카메라입니다.

 

이곳은 내리막길이라 차량이 과속을 하며 달리는 코스이기도 한데요.. 어김없이 과속 차량을 단속하는 카메라가 있었죠. 그런데..... 뭔가 좀 이상해 보입니다. 시꺼먼 과속 단속카메라가 가짜 같기도 하공..

 

하지만 자세히 보면 과속 단속카메라 맞습니다. 근데...이렇게 녹이 많이 슨 과속 단속카메라는 처음이라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바닷가 주변이라면 염분때문에 주변 건물이나 물건들이 녹이 슨 경우는 봤어도 솔직히 과속 단속카메라가 녹이 슨 것은 없거든요.. 그런데 이곳은 바다와 상관없는 산인데 과속 단속카메라가 녹이 이렇게 많이 슬어 있다니 그저 황당한 모습 그자체였습니다. 도대체 얼마나 오래된 과속 단속카메라인지...전봇대와 연결된 선을 보니 전기는 들어 오는 것도 같은데..여하튼 이렇게 녹이 슨 과속 단속카메라는 첨 보는지라 그저 웃음만 나오더군요.. 근데..작동은 되겠죠?!...ㅋㅋㅋ

 


휴일이면 우린 하루가 짧습니다.
그건 바로 휴일마다 떠나는 우리부부만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기때문이죠.
둘 다 취미가 여행에 사진찍기를 좋아하는거라 참 좋답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피곤해도 여행을 할때는 피곤한 마음까지 사라질 정도로 행복 그자체랍니다.
이번 휴일은 다른 휴일보다 하루 24시간이 더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는..
왜냐구요..
저녁에 큰언니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던터라 마음이 더 바빴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끼는 와중에 그런 조급한 마음은 사라졌다는..
그럼 휴일 남편과 함께한 여행 사진으로 구경해 보실래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으로만 봐도 국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번 휴일 여행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여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부산을 출발하여 호포~원동~배내골~언양을 경유하는 국도여행이었죠.


며칠 내내 장마로 휴일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날씨는 정말 쾌청했습니다.
조금 덥긴 했지만 오히려 여름이라 더위를 즐기기로 했지요.


원동에 도착하니 낙동강과 어울어진 철길의 풍경은 푸르름이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차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왠지 허전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아름다운 자연을 자세히 보기로 했죠.
이게 바로 국도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따가운 여름 햇살이긴 했지만 그래도 시골 곳곳의 정취를 느끼면서 하는 여행이라 좋더군요.


장마로 인해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지 산길을 접어 드니 산골짜기에서 내려 오는 물이
도로를 적셔 시원한 느낌마져 들게 하더군요.


원동을 지나 배내골로 들어서니 벌써 여름휴가를 즐기기위해 피서를 온 피서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차에서 잠깐 보는 것이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시원스레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었습니다.


고지대라 많은 산들로 둘러 쌓인 도로속을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여유로움은 바로 도로에서 본 경운기를 운전하는 분의 모습이었죠.
도심에서 빨리 달리는 자동차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배내골을 지나 언양으로 들어서니 작천정에는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여하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녁시간 우린 큰언니집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지라..
우린 아쉬운 국도여행을 접고 큰언니집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어떠세요..
국도여행의 묘미 정말 여유로움을 몸으로 느끼고 오는데 충분하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