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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도롱또똣 드라마 촬영을 직접보니..

요즘 제주도에서 촬영하며 재미나게 방송하는 '맨도롱또똣 촬영지'가 어디인가에 촛점이 맞춰지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제주도를 배경과 어울어져 나와 더 관심을 가지고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정착민들은 더 관심을 갖게 되고 보는 맨도롱또똣 자세한 드라마 내용은 방송을 통해 보시고 오늘은 맨도롱또똣 제주도 촬영지를 소개해 볼까합니다. 무엇보다도 맨도롱또똣 촬영지 한 곳이 제가 살고 있는 동네라 더 관심을 가지게 되더군요. 거기다 우연의 일치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게에 필요한 활어를 사러 가는 포구가 바로 맨도롱또똣 촬영지라는 것도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드라마촬영, 맨도롱또똣이른아침 도두항포구에서 맨도롱또똣 촬영하는 모습

도두항포구에서 몇 번이고 자전거를 타고 촬영하는 모습 이 분이 누굴까요? 옆모습 어디서 많이 본 것 같지 않으세요...바로 영화 '아저씨' 에서 나쁜 사람으로 나온 사람입니다. 맨도롱또똣에서 황욱으로 나오는 '김성오'씨입니다. 드라마에선 5급 공무원 소랑마을이 속한 소슬읍 노총각읍장으로 나옵니다.

 

맨도롱또똣액스트라들이 왔다갔다 하는 모습

활어를 사고 가게로 가는 길에 또 한 컷.....파라솔 아래에서 대본을 맞추는 모습입니다. 앉아 있는 폼이 영락없이 '아저씨' 가 그대로 기억나는 것은 아마도 그 영화가 뇌리 속에 깊이 파고 들어서인지도 모르겠네요.

 

그럼 이제 맨도롱또똣 촬영지인 도두항포구 주변 사진으로 보실까요.. 드라마에서 식당으로 나오는 곳입니다.

 

드라마 촬영하는 이른 아침에 가서 그런지 간판을 바꾸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곳은 원래 도두 어촌계입니다.

 

도두항 입구

 

해녀들이 입는 옷이 많이 걸린 걸 보니 이곳에서도 해녀들이 많은 듯 합니다.

 

도두항 포구 주변 풍경입니다.

 

이른 아침에 매일 활어을 사러 와서 그런지 늘 조용한 제주도 어촌 풍경입니다.

 

마음까지 탁 트이게 만드는 아침 공기에 기분까지 상쾌하게 만드는 포구

 

매일 아침마다 보지만 정겹고 좋습니다. 이제 두번째 제가 사는 동네인 맨도롱또똣 촬영지 조천으로 가볼까요..

 

 

 

 

 

이곳은 맨도롱또똣 촬영지의 하이라이트나 마찬가지인 커피숍을 하기 전 잠깐 폐가로 나온 장소입니다. 조금 무섭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지만 실제 가보면 주변 풍경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집입니다. 뭐..잘만 꾸며 놓으면 완전 낭만적인 풍경이 느껴지는 그런 곳이죠.

 

제주도 돌담으로 둘러 쌓여 더 고즈넉하게 보입니다.

 

 

드라마 촬영 후 관광객들도 많이 찾는다고 하니 이곳도 은근 드라마 촬영지 명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맨도롱또똣에 나온 바로 옆집 펜션입니다. 이곳도 요즘 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고 하더라구요. 뭐든 드라마에 한번 나오면 유명세를 타는 것 같아요. 하여간 방송(예능방송)의 힘은 대단하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지만 드라마도 예외는 아닌 듯 합니다.

 

드라마촬영지 바로 앞에서 본 바다풍경

 

늘 보는 곳이라 그런지 참 아름답고 좋은 동네입니다.

 

드라마를 촬영하기 위해 만든 조형물... 나름 운치있고 좋더군요.

 

맨도롱또똣 촬영지

 

제주도에 이사 오기 전엔 유명한 관광지만 솔직히 다녔습니다. 2박 3일, 3박 4일 일정으로 여행하기엔 제주도는  정말 볼 것도 많고 맛 볼 곳도 많아 짧기만 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정착하고 살아 보니 이젠 마음이 여유로워지고 시간만 허락하면 어디든 구경하고 즐기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지금은 생각만큼 일하느라 시간적여유가 없어 몸이 안 따라주지만 조만간 그리 될거란 생각이 듭니다. 간혹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죠.. 부산도 참 좋은데 왜 제주도 촌구석에 왔냐고..... 그럴때마다 전 이런만을 합니다. " 제주도예....정말 공기 하나는 끝내준다아입니꺼.." 라고.... 뭐..제가 이런 말을 하지 않아도 육지에서 온 사람들은 다 공감하실거라 생각됩니다.

                   

합천영상테마파크 속으로

영화촬영지라고 하면 누구나 다 한번쯤 꼭 가보고 싶은 장소일겁니다. 저 또한 영화속에서 나온 장소가 어딘지 궁금하기도 했거든요... 무엇보다도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까지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되었다고 하니 정말 예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여행지였습니다. 



그럼 어떤 영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을까...궁금하시죠... 궁금해요..궁금하면 500원..ㅋ 제목만 들어도 아하! 하고 아실 바로 그 영화들 태극기 휘날리며, 경성스캔들, 에덴의 동쪽, 모던보이, 전우치, 제중원, 자이언트, 마이웨이등을 비롯해 드라마도 많이 촬영했던 곳입니다. 얼마전에 종영한 빛과 그림자, 각시탈이 이곳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했습니다. 어때요.... 정말 대단한 촬영 장소죠..


" 레디~~고! " 만 외치면 당장이라도 주인공들이 등장할 것 같은 분위기.... 정말이지 과거로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킫거군요.. 동영상을 찍어 돌려 보니 완전 드라마 한컷 나옵니다. ㅋ


테마파크안으로 들어오면 영화와 드라마에서 나온 오래된 전차도 있습니다. 영화에서나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한 전차인데요...이 전차는 종로에서 용산까지 운행했던 전차라고 하더군요.. 1896년에 처음 운행을 시작으로 1969년에 운행을 끝냈다고 합니다. 산업화의 바람으로 자동차가 도로에 많이 나오면서 전차가 없어진 것 같아요. 제가 태어나기 전이라 솔직히 신기하기도....

나름 영화 속의 한장면을 연출해 보려고 안간힘을 쓰는 필자... 이곳에 오니 아이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저만 이랬냐구요...아니요...남편도 오만 포즈로 절 즐겁게 해 줬답니다. 여행만 가면 둘 다 어린애가 되어 버리는 우리부부...ㅎㅎ


이곳에 오면 누구나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착각에 빠져 들기도....ㅋㅋ " 나 잡아 봐라.."
" 잡히면 죽는다.." ㅋㅋㅋㅋㅋ

 

다른 촬영지와는 달리 깨끗하게 잘 관리되어 있는 합천영상테마파크를 둘러 보니 이곳에서 계속적으로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를 많이 촬영하겠구나하는 생각이 들면서 관광지로서의 면모를 다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다른 드라마 촬영지는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는데 이곳은 그런 생각이 전혀 들지 않을 정도로 잘 관리되어 있어 너무 좋았어요...시대를 거슬러 올라 간 듯한 착각도 들게하고 추억도 만들고 너무 재미난 여행이었습니다. 다른 곳들도 이렇게 잘 관리되면 관광지로 유명해질텐데.....여하튼  영화 속의 주인공이 된 듯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속에서 잠시나마 여유를 느끼고 온 여행이었습니다.^^

 

                   
얼마전 '다큐멘터리 3일' 에서는 여름방학을 맞아 취업 준비에 한창이어야
할 때 한 놀이공원에서 이마에 구슬땀을 흘리며 아르바이트에 매진하는
학생들과
함께한 3일 동안의 이야기가 방송되었다.
대학 등록금 천만 원 시대에 방학을 맞아 아르바이트를 하며 뜨거운 여름을
보내고 있는 학생들의
이야기는 많은 사람들에게 대학등록금에 대해 한번
 더 생각하게 하는 내용이기도 했다.

그런데 내용은 알차고 괜찮았는데 '다큐 3일' 을 보는 내내 신경이 쓰이는
부분이
다른 방송사와 마찬가지로 나왔다.
그것은 바로 간접광고에 대한 모습들..
뭐..방송사도 수익을 창출해야 하는 곳이기에 대 놓고 간접광고는 못할 것이고
이렇듯 시청자들이 알게 모르게 음성적인 간접광고를 하고 있다.
사실 그런 부분들이 더 텔레비젼을 보는데 신경이 쓰이고 한번 더 눈이 가곤한다.


위의 왼쪽 사진처럼 아르바이트 학생의 유니폼에 모 놀이동산 이름이 찍혀
있는데
그 부분을 모자이크 처리를 해서 놀이동산의 이름이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
그런데 오른쪽은 어떤가..
여학생의 옷은 모자이크를 해 놓고 뒤의 남학생의 옷은 전혀 모자이크가
되지 않았다.

이거 뭐 모자이크를 할려면 다 하든지 아님 그냥 광고로 내 보내든지..
시청자의 한사람으로 정말 이해가 되지 않는다.
사실 이런 경우는 방송사별로 다 나타난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MBC에 있습니다.)

KBS 뿐만 아니라 MBC도 그렇다.
무한도전 멤버들이 입은 의상을 보면 대부분 유명메이커이다.
한번씩 옷에 있는 상표를 모자이크로 가려 주다가도 아예 대 놓고
보여 주기도 한다.



KBS도 마찬가지..
인터뷰 모습에서 가수들의 옷에 있는 상표를 전체적을 모자이크 해 놓았다.



(위 사진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하지만 개별적인 인터뷰에 들어 갈때는 상표가 그대로 노출되거나 희미하게
보이게
함으로써 어떤 상표인지 한눈에 알 수 있다.

이렇듯..
간접광고의 모습들이 각 방송사별로 심심찮게 일어난다.

얼마전에 모 오디션 프로의 간접광고로 인해 제재를 받았다는 뉴스를 보았다.
뭐 대부분 간접광고들이 제재들 받아도 방송사의 영업이익에 도움이
되기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음성적으로 하기도 하지만 이를 보는
시청자들은 노골적인 간접 광고가 거슬린다는 생각을
많은 하고 있을 것이다.
이거 뭐 내용보다는 광고쪽에 눈이 더가게 되는게 현실이다 보니 그럴 것 같기도 ..
광고주들 사이에선 간접광고의 효과를 톡톡히 보기때문에 협찬으로
간접광고의 노출을 원하게 되고 
방송사에서도 이익을 위해 간접광고를
하는게 현실일 것이다.

모 방송은 간접광고를 통해 6억원의 광고수입을 올렸다고 하니 방송에서의
음성적으로
나오는 간접광고 누가 뭐라해도 하고 싶은 유혹에 빠질 듯 하다.

하지만 너무 만연해진 간접광고..
즉..음성적으로 상품이나 특정 브랜드를 노출이 잦은 부분은 시청자들이
광고내용을 봐야 하는지
아님 방송내용을 봐야하는지 제대로 구분도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
각 방송사에서 나오는 시청자들을 헷갈리게 만드는 음성적 간접광고 모습들
한번쯤 방송에서 보여지는 간접광고에 대해 생각해 볼 문제인 것 같다.




                   

드라마 ' 김수로' 촬영지는 어디?

얼마전 MBC 주말 특별기획 드라마 <김수로> 촬영지를 다녀 왔습니다.
대부분 사극이나 드라마 촬영은 윗지방에서 많이 해 솔직히 많이 부러웠었는데..
이번 드라마 촬영은 김해에서 했다는 소식에 꼭 한번 찾아 가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미리 '김수로' 드라마 이야기를 맛보기로 봐서 그런지 더 관심이 갔습니다.
부산에서 김해까지 고속도로를 이용하면 나름대로
 가까운 곳이라 가벼운 발걸음으로 갔다 왔습니다.



드라마 '김수로' 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선진 철기 문명과 해양 무역을 통해 독자적인 경제발전과 문화를 이루었던 가야의
건국신화를 재조명하고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낸 작품입니다.
특히 이번 '김수로' 드라마에서 주목할 만한 건 배우들이 전부 짱짱한 분들이라는 것에
더욱 호감을 가지게 되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배우도 있공...ㅎ


그럼 이번 MBC 특별기획 드라마 ' 김수로 ' 촬영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미리 촬영지를 보시면 다음주 첫 방송때 나름대로 눈에 익숙해질 것 같기도 합니다.


직접 제가 찍을 수 있었던 곳은 바로..
가락왕궁과 전사마을 그리고 가야마을입니다.
옛가야의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 역사공부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드라마를 보지 않아도 왠지 가야문화를 바로 느낄 수 있는 세트장이었습니다.


가야왕궁의 모습입니다.


가야 건국의 주역인 김수로왕의 일대기를 그려낼 작품으로 미리부터 많은 관심을 받는
드라마 ' 김수로 ' 화려한 가야문화의 모습을 멋지게 보여줄 것 같아 벌써부터 기대가 됩니다.

tip..'김수로'는 총32부작으로 첫방송은 5월 29일입니다.
 

태그 : MBC드라마, 김수로, 김수로왕, 김수로촬영지, 김해, 드라마, 드라마촬영지, 배종옥, 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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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장드라마로 원성을 산 '수삼'이 갈수록 시청률이 높은 이유는?

Posted by 줌 마 드라마 속 이야기들.. : 2010.03.07 06:30
                   
요즘 한창 막장드라마로 가고 있다고 인터넷에서 다루고 있는 수상한 삼형제 보면서 결혼한
여자로써 이런 말이 드라마를 보는 내내 떠 오르게 되더군요.

'여우같은 마누라와는 살아도 곰같은 마누라고는 못 산다'는 옛말 말입니다.

" 으이구 ... 도우미 저 여자는 맨날 저렇게 질질 짜노.."
" 뭐...그런거 본다고 그라노.. 마..딴데 보자.."

한번씩 남편과 주말이면 수삼을 보곤했었는데 요즘에는 수삼을 볼려고 채널을 돌리면 다른데 보자고 그럽니다.

" ㅎ... 몇 장면만 보고.. " - (짜증은 나면서도 끌리는 이유가 뭔지..^^;)
" 으이구..볼때마다 짜증나는 장면이 가득하더만...."

사실 남편의 말처럼 '수삼' 정말 짜증나는 장면이 많이 나오지요.
하지만 결혼한 여자입장에서 드라마 속의 주인공들의 행동을 보면 나름대로
현실과 조금은 상통하는 면이 없지 않다
는게 제 관점입니다.

요즘 들어 자주 눈물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주고 있는 도우미.. 
현찰의 아내로 도우미라는 이름 그대로 이 집안에 도우미같은 역할 둘째 며느리이자 큰며느리 역할과 의무를 다하며 사는 인물로 가정에 헌신적인 여자이지만곰같은 성격에 식구들을 챙기느라 늘 남편에게는 부드럽지 못한 단점을 가졌습니다.

극중 도우미의 남편으로 나오는 현찰은 어떤가요!
못난 장남 대신 일찌감치 사회에 나와 성공하며 집안의 장남 노릇을 하는 인물로 부모의 편애로 인해 늘 사랑을 못받고 자란 한이 있어, 형과는 늘 팽팽한 라이벌 관계입니다. 이 관계가 아내들에게도 영향을 주고, 전체적으로 집안 갈등을 일으키는 주요인이 되기도 하지요. 그렇다보니 늘 따뜻하게 자신의 일을 이해해주는 친구이자 직장동료인 연희에게 말은 안하지만 나름대로 일적으로나 마음적으로 늘 고마움을 느끼지요.


그런데 요즘들어 막장의 길로 가는 주요 인물로 등극한 현찰은 연희의 집착으로 인해 알게 모르게 도우미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요. 물론 연희 혼자만의 집착으로 마무리 지으면 막장드라마라는 말이 조금은 수그러질텐데 그렇지 못한 이유는 현찰의 행동이 우유부단함과 아내 도우미의 마음을 이해할려고 하지 않는데서 막장드라마의 길로 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요. 오래도록 자신의 옆에서 부모님과 가족들을 돌 본 아내에게 늘 관심을 가지고 이해해야 하는데..드라마를 보고 있노라면 요즘 현실과 많이 비슷한 면이 있는 것도 같더군요.

'수삼' 의 막장드라마로 만드는 연희의 현찰에 대한 집착으로 짜증나는 결말이 어떻게 될지 궁금해지기까지 합니다. 한편으로는 결혼 후 바람에 관한 남자들의 심리적인것도 한번쯤 생각하게 되어 '수삼'을 시청하게 되더군요.

바람은 서로의 관계에 대한 정서적인 폭발물이면서 나중에는 결혼 해체를 가져다 주는 무서운 것이잖아요. 그리고 상대방을 생생한 지옥으로 집어 던지는 무서운 것이구요. ' 나 만큼은 절대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지 않는다!' 고 마음을 다잡아 먹어도 여우같은 여자가 꼬리를 흔들며 유혹한다면 얼마나 많은 남자들이흔들리지 않고 버틸 수 있을지 '수삼' 의 연희를 보면서 결혼 후 바람이란 겁나는 현실을 생각하게 되더군요.

불륜막장 논란으로 연장이냐?, 조기 종영이냐? ‘에 대한 봇물이 되었지만 그럼에도 '수삼’ 시청률 오히려 반등시켜 연장설이 나오는 것을 보면 '수삼' 이 시청자들이 그만큼 현실적으로 공감을 많이 가질 수 있는 부분이라 시청률이 높아지는건 아닌가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태그 : 도우미, 드라마, 막장드라마, 바람, 방송, 수상한 삼형제, 연희, 현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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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아줌마들의 대화를 들으니 불륜 드라마를 보는 듯...

Posted by 줌 마 사는이야기 모음방 : 2009.11.07 05:04
                   
 


" 아줌마.. 여기 시원한 동동주하고 파전주세요."

50대 초반으로 보이는 아주머니 두 명이 들어 오면서
한 아주머니 카랑 카랑한 목소리로 주문을 하였습니다.

" 식사는 안 하시구요?."
" 점심을 늦게 먹어서.. 나중에 보고 시킬게요.."

저녁을 조용히 먹고 있었던 식당내 주변 분위기가 갑자기 어수선해졌습니다.
두 아주머니 자리에 앉자 마자 다른 사람들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열심히 수다를 떨며 열을 올렸습니다.
좀 시끄럽더군요..

" 있잖아.. 어제 내가 무슨 일 있었는지 알아.. 세상에 영미 알지.. 그 애 남자친구가 문자로 잠깐 얼굴 좀 보자는 거야.."

" 왜.. 영미랑 같이.."

" 아니.. 혼자... "

두 아주머니는 남자이야기에 열심히 핏대를 올리면서 남은 전혀 신경을 쓰지 않고 큰 목소리로 열심히 대화를 나눴습니다.
랑님과 난 얼떨결에 둘의 대화를 스테레오가 빵빵한 사운드로 들어야만 했습니다.
우리가 식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때
들어 와서 이야기를 하던 아주머니들은
세상에 식사가 다 끝나도 이야기는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이야길 하시더군요.
이야기를 얼떨결에 자연스럽게 듣게 된 난..
좀 껄끄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50대의 아줌마들의 대화는 완전 불륜 드라마의 한 장면을 보는 듯 적나라함

그 자체라
솔직히 랑님과 함께 듣게 되니 좀 그렇더군요.

" 울 남편이 어제 늦게 들어와서 다행이지..문자가 들어 왔을때..솔직히 놀랬잖아. "

" 그러게.. 밤 늦게 그 남자도 웃기네.."

" 그래도 .. 매너는 있더라. 문자로 옆에 남편 있냐고 묻더라구.."

" 응..."

" 예전에 만났던 사람은 시도 때도 없이
전화를 하는 바람에 아예 전화기를 밤에는 껐잖아.."

" 너한테 관심이 있나 보네.. 근데.. 영미하고 사귀지 않니? "

" 응.. 그런데.. 저번에 영미랑 같이 세명이서 만났잖아..
 
그때 내 얼굴을 보더니 반했나봐..호호
가 좀 남자들에게 호감이 있는 타입이잖아.."

 헐!

' 무슨 아줌마들의 대화가 이상하게 흘러가..';;;

아주머니들의 대화를 처음부터 들어보니 내용은 이랬습니다.
자신에게 남자들이 관심이 많은 이야기와 (은근히 자기자랑),
친구와 함께 본 친구의 애인이 솔직히 관심이 있었다는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하였습니다.
말을 열심히 하던 아주머니 한참을 남자이야기를 하더니 황당한 말을 서슴없이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은..자신이 호감이 있는 사람이 절친한 친구 애인이라는 것에 신경이 쓰인다는 내용이었습니다.

 ' 참~ 나 '

자신의 미모를 자랑하며 남자들이 관심이 많다는 둥..
친구의 애인이 자꾸 전화해서 머리가 아프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여하튼 이야기의 핵심은..
며칠 있다가 둘이서 만나기로 했다는 것!
은근히 자랑스럽게 이야길 길게 하더군요.
그 이야기를 듣던 아주머니도 ' 그래~.' 하며 별로 놀라지도 않아 보였습니다.

 ' 아줌마들 이런 대화는 좀 다른 사람들이 없는 곳에서 둘이 조용히 하지.. 뭐야!.. '

난 간만에 조용한 곳에서 밥을 먹기 위해 나왔다가 아주머니들의 시끄러운 목소리와
신경에 거슬리는 대화에 빨리 식사를 하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사실은..
랑님과 같이 듣고 있자니 좀 그렇더군요.
위의 내용도 조금 껄끄러운 내용인데..
결혼한 여자들이 애인이 없으면 바보 아니냐는 이상한 말을 하니 좀 황당하기도 했습니다.

'결혼한 사람들이 요즘 애인 하나 둘은 다 있잖아..없는 사람이 장애인이지! '

아줌마들의 대화에 어이가 없으면서도
이것이 요즘 중년 부인들의 현실인가하는
마음도 개인적으론 들더군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생활에 여유가 생기는 시점이라
누군가와 대화할 상대를 찾는건가하는 마음도 들공..
무엇보다도 텔레비젼 드라마를 보는 듯 너무도 비슷한 모습에 사실 놀랍기도 했답니다.

중요한 것은 결혼한 사람이 애인이 있고, 없고 간에
사람들이 들을 수 있는 공간에서 아무렇지도 않게 이야기를
하는 것을 보니 대단하다는 생각까지 들었고,
두 사람의 대화를 들어보니..
자신이 마음에 드는 사람이 바로
자신의 절친한 친구 애인이라도 당당히 만날 수 있다는 것! ..
그리고..
아주머니가  ' 내가 마음에 들면 내 애인으로 만들어 버린다. '는 말에도 더 충격(!)을 받았답니다.

그런데 더 웃긴건..
적나라하게 다 이야기를 해 놓고 이렇게 마무리를 하더군요.

" 이 이야기 아무한테도 말하지마.. 너한테만 하는 말이야.. 비밀이다! "

" 알았어.."

음....
그 이야기가 아줌마의 말대로 비밀로 영원히 남을까요..

제가 아는 친구들 중에도 ..
남 이야기를 적나라하게 다 해 놓고선 비밀이라고 하였는데..
순식간에 그 비밀이 다 새어 나가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물론 그 비밀을 불어 버리는 사람 대부분이 처음 비밀이야라고 말했던 당사자란 사실..
제 3 자에게 하는 말은 절대 비밀이 될 수 없다는 것..

자식과 부모간에서의 소중한 비밀이라면 평생 담고 가겠지만..
남의 이야기는 절대 비밀이 될 수 없다는 것을 전 주위의 사람들을 통해 잘 알고 있지요.
무엇보다도..
누군가가 내게..

 " 너만 알고 있어.. 이 이야기는 절대 비밀이야."

이렇게 말을 하는 사람은..
다른 사람에게도 똑같이 말을 한다는 사실..
자신이 남에게 들은 비밀은 자신의 선에서 끊어 버리지
절대 남에게 똑같이 말을 하며 비
밀이라고 말하지 않는게 정석이랍니다.
아예 말을 안해 버리면 그 것이 비밀이 되니까요.
그런데 사람들은 비밀이라고 말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전달할때는
그대로 말하지 않고 본 내용에 더 보태어서 말을 한다는 사실에 더 기분 나쁘지요.
그러니..
말은 절대 조심해서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말을 아낄 줄도 알아야..
말을 많이 하면 실수를 한다는 것도 살아가면서 스스로 인지해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아주머니의 불륜 드라마를 보는 듯한 대화를 들어 보니 ..
옛날 사람들은 
몰래~ 몰래~ 숨어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대부분이었던 것 같은데..
요즘에는
자신이 사랑하는 사람만 모를 뿐 당당히 애인을 만나는 모습에

' 이것이 요즘 현실이란 말인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뭐..
다 그렇지는 않겠지만....
너무도 남을 의식하지 않고 대화를 하는
두 아주머니를 보니 조금은 씁쓸한 마음이 많이 들었답니다. 
그저 드라마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들이라....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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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대화, 드라마, 불륜, 수다, 식사, 아줌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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