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의료보험공단에서 말하는 내시경과 수술을 동시에 했다면?

대장내시경이라면 대부분 사람들이 조금 꺼리는 부분일겁니다. 하지만 한번 해 보신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대장내시경의 중요성 정말 간과해선 안되는 부분이기도 해요..[관련글↘ 경험자가 말하는 대장내시경 수월하게 하려면... ]왜냐하면 대장에 이상이 생길 경우 너무 늦게 병원에 찾는 바람에 더 큰 병을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렇다 보니 초기에 별 증상이 없다고 그냥 두면 오히려 더 병을 키우는 일이 되기도 해요.. 얼마전 남편이 설사가 너무 잦아 병원에 찾았더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일 수도 있다며 의사선생님께서 대장내시경을 권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올해 건강검진을 하지 않으셨다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하면 따로 시간내지 않아도 하루만에 할 수 있어 편하다고 하더군요. [관련글↘경험자가 말하는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을때 장.단점은? ] 지금껏 건강에 자신이 있다고 병원에서건강검진을 자세히 받아 보지 않아 이번 기회에 저도 남편에게 건강검진을 하라고 권하게 되었습니다.

대장내시경, 치질수술,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전 먹는 하제

위.대장내시경을 받고 나서 위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는데 대장내시경을 해 보니 역시 의사선생님의 진료대로 과민성 대장 증후군으로 인해 설사를 했다고 하더군요..그러면서 심하진 않은데 항문부분이 그로 인해 조금 충혈되어 있다고 치질수술을 권했습니다. 그래서 엉겹결에 그날 바로 치질수술까지하게 되었습니다. 아참..이번에 안 이야기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치질이 있어도 병원에 안가고 그냥 버티는 경우가 있다고 하는데 약간이라도 항문 주위가 부어 오르는 경우가 생긴다면 꼭 병원에 들러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대부분 사람들이 치질수술을 하려고 병원을 찾을땐 이미 항문주변이 악화된 상태라 오히려 회복도 느려 더 힘들다고 하니 뭐든 초기에 치료를 하는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하여간 울 남편 설사로 인한 불편함때문에 병원을 찾아 엉겹결에 각종 검사 즉, 종합검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위.대장내시경 그리고 치질수술까지 했는데 희한하게 대장내시경 한 금액은 제외시켜 주었습니다. 이유인 즉슨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치질수술을 당일에 동시에 하면 치질수술비만 받는다고 하더군요.. 우리야 각종 검사비와 수술비에 대한 것은 보험을 다 넣어 뒀기때문에 금액을 다 보상 받아 상관없지만 아마도 이 부분에 대해 모르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 이렇게 포스팅 합니다.

병원측의 말로는 의료보험공단측에서 하루에 대장내시경과 치질수술을 동시에 하면 그 중에서 큰 금액만 지불하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병원에서 치질수술비만 받더라는거..만약 대장내시경을 오늘하고 몸에 이상이 있어 내일 치질수술을 할 경우엔 대장내시경 금액과 치질수술비 둘 다 지불해야 한다고 하니 이점 참고 하시길 바랍니다.  

무슨 병이든 초기에 치료를 해야 한다는 것을 이번 기회에 몸소 느낀 울 남편은 건강검진은 무슨 일이 있어도 제때 꼭 받을거라고 하더군요. 바쁘다는 핑계로 건강검진을 소홀히 하신 분들 이번 기회에 시간을 내서라도 꼭 건강검진 받으셔서 건강한 삶 유지하세요.

↘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병원에 담당 주치의가 있으면 좋은 점 4가지.

                   

위.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을때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분석

2년에 한 번 건강검진을 받는 나와 달리 남편은 자칭 자신의 몸은 건강해 아무렇지 않다며 자신 만만해하는 스타일입니다. 그렇다보니 감기라도 걸리면 다른 사람들은 초기에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는 편인데 남편은 도저히 견디기 힘들 정도가 되어서야 병원에 가는 위험천만한 행동을 하는 타입입니다. 그런데 참 우스운건 제가 조금만 아프다고 하면 병원에 가라고 난리부르스입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저는 남편의 성화에 건강염려증처럼 조금만 아프면 병원에 가서 검사를 하는 타입이고 남편은 저와 반대로 건강에 대해 만만하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몇 달 전부터 장이 안 좋은지 화장실을 들락달락 너무 자주 왔다갔다하는겁니다. 보통 급성으로 장에 탈이나면 설사를 한 두번 하고 나면 괜찮기도 하는데 남편은 일주일 정도 불편함을 느끼며 화장실에 가더군요. 만약 내가 이 정도면 병원에 가라고 난리였을터인데 워낙 병원에 가는걸 싫어하다 보니 이번에도 끝내는 참다참다 병원에 가게 되었습니다.  장이 안 좋아서 왔다는 말에 이내 의사선생님은 내진부터 하시더군요.. 장이 안 좋거나 항문이 안 좋으면 하는 그런 내진..다 아시죠..하여간 내진을 해 보신 의사선생님 과민성대장증후군 같다고 하시면서 자세한 것은 내시경을 통해 알 수 있다고 대장내시경을 권했습니다.

 

대장내시경, 하제, 약,수면내시경대장내시경 하기 전 먹는 하제(약)

지금껏 한번도 대장내시경을 하지 않은 남편은 무슨 대수술을 하는 것처럼 몹시 겁을 내더군요. 그래서 경험이 있는 제가 대장내시경을 받았을때 적어 놓은 경험담을 보여주며 그리 어렵지 않다는 말로 마음을 진정시켰습니다. [관련글↘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그런데 의사선생님 대장내시경을 받는김에 위내시경과 같이 받으라고 권하시더군요. 그 말에 전 남편에게 병원에도 잘 가지 않는데 이번 기회에 건강검진도 하고 위.대장내시경 둘 다 해 보라고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수면으로 하기때문에 위와 대장을 한번에 할 수 있다는 말에 귀가 솔깃하더군요.

 

하지만 제가 지금껏 따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받던때와 이번에 남편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을때랑 차이가 좀 있었습니다. 그럼 우리부부의 경험담으로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으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에 대해 분석해 보겠습니다.

 

 ☞경험에서 적은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같이 받으면 좋은 점과 안 좋은 점

 

                  좋은 점

                  안 좋은 점

 일부러 따로 시간을 내지 않고 짧은 시간 즉, 하루 반나절이면 다 할 수 있다.

수면하는 동안 시행해야하기 때문에 사람마다 마취가 풀리는 시간이 달라  위내시경 후, 대장내시경을 할때 마취가 깨는 사람도 있다. 물론 검사시 아프진 않지만 이런저런 자세를 취하는 동작에 민망해지는 경우도 생긴다.

 금전적인 면에서 절약이 된다.

 보호자가 꼭 따라 가서 상태를 살펴야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하기때문에 마취가 덜 깬 상태에서 움직일 경우 다칠 위험이 크다.

 대장내시경할때 미리 먹는 약때문에 속이 허한상태라 마취를 하면 바로 골아 떨어지는 현상이 생겨 오히려 검사내내 심신이 편하다는 느낌이 있다.

 환자는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경험할 수 있다. 두 가지를 동시에 시행하는데 혹시 내가 마취에서 깨어나지 않으면 어쩌지하는 생각에 검사시 급격한 스트레스를 겪게 된다.

 두 가지 검사결과를 바로 알 수 있어 어느 부분때문에 몸에 이상이 왔는지 체크가 바로 된다.

 내시경 후 음식물 섭취에 신경을 써야 한다. 한 12시간 정도 굶은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할때 먹는 약까지 복용하면 완전 온 몸에 에너지가 다 빠지는 느낌인데 동시에 두 가지 내시경을 받으면 먹는 것도 반나절 정도는 더 신경써야 한다.

 

전 지금껏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따로 받아서 검사하기전 각종 검사를 일일이 따로 받으며 날짜를 정해 다시 예약을 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남편이 위내시경과 대장내시경을 동시에 받은 후 생각했던 것보다 힘은 들지 않았는데 하루종일 시달린 느낌이 들어 많이 피곤하다고 말하더군요. 사실 무슨 검사든간에 병원에서 검사하는 자체가 피곤한 일이긴 해요.. 이번에 위.대장내시경 검사를 동시에 하면서 느낀 건 바쁜 현대인들 시간이 없다고 건강검진을 미룰게 아니라 하루 시간내서 건강체크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남편도 바쁘다는 이유로 솔직히 계속 미뤘는데 이번 기회에 간단히 다 하게 되어 몸과 마음이 날아 갈 듯하다며 만족해 했습니다. 아직 건강검진을 한번도 하지 않으신 분들 겁 먹지 마시고 가까운 병원에서 검진 받으세요.. 무슨 병이든 초기에 발견해야 안벽한 치료가 된다는 사실 잊지 마시구요.. ^^





                   

대장내시경 처음 하시는 분들을 위한 정보

평소 건강체질이라고 병원엘 잘 안가는 남편인데 이번에 건강검진을 하면서 위.대장내시경도 같이 하게 되었습니다. 요즘 건강을 생각하는 분들이 많아서 그런지 병원에 가니 원하는 날짜에 딱 검진하기가 쉽지 않더군요..여하튼 병원에 갔다 이것저것 물어 보고 예약을 하고 왔답니다. 드디어 예약을 한 날짜가 바로 내일로 다가 오니 솔직히 많이 긴장이 되네요..건강검진 하루 전날은 하루 종일 흰밥이나 흰죽을 먹으라고해 검사 전날 흰죽만 먹으니 울 남편 힘이 영 없어 보입니다. 그 모습에 조금 안쓰러운 마음이 드네요...

위내시경은 하루 종일 흰죽을 먹고 오후 6시 부터 금식을 하면 되지만 대장내시경은 조금 힘겨운 시간을 보내야 합니다. 제가 말하는 힘겨운 시간은 바로 대장내시경 하기 전 몸에 남아 있는 숙변등을 모두 제거하기 위해 약을 먹는 일인데요..그게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랍니다. 그래서 오늘 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조금이라도 수월하게 하는 방법을 알려 드리고자 몇 자 적어 봅니다. 물론 전 병원관계자는 아니고 이런 말하면 좀 우습지만 대장내시경을 해 본 사람으로써 그 경험을 바탕으로 알려 드리는 것이니 참고 하시면 될 듯 해요.[↘누구나 꺼리는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남편도 처음엔 대장내시경 안내를 받으면서 그려려니 하더니 집에 와서는 제게 꼼꼼히 묻더라구요... 그럼 대장내시경을 처음 하시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경험담 시작합니다.

경험자가 말하는 대장내시경 편하게 받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1. 대장내시경 받기 하루 전엔 흰밥이나 흰죽을 먹되 찬은 먹지 말고 간은 소금간이나 간장만을 해야 합니다. - 어떤 분은 하루 세끼를 흰죽만 먹으면 배가 고파서 못 견딘다고 흰밥을 물에 말아 드시는 분이 있을텐데요.. 되도록이면 흰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병원, 위.대장내시경 . 예약

예약일자가 맞지 않아 토요일에 검사


2. 식사는 저녁 5시까지 하십시요.. 6시부터 금식이니 그 이후에 물을 자주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 제가 경험한 바로는 식사를 할때 되도록이면 자극적인 냄새가 나는 반찬이나 찌개는 없도록 하심 대장내시경 받는 사람이 덜 힘들겁니다. 세끼 모두 흰죽을 먹으려면 정말 힘들거든요..가족분들도 옆에서 도와 주셔야 해요.

3. 9시가 되면 병원에서 주는 을 챙겨 먹습니다. - 이 약은 변이 잘 나오게 하는 촉매역활을 해주는 것입니다. 약을 먹은 뒤 3~4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고 싶어지게 됩니다.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평소 변을 잘 보는 사람은 2시간 정도면 효과가 오는 경우도 있으니 참고 하시길...

4. 이제 중요한 일이 남았습니다.  대장내시경을 받으려면 꼭 거쳐야 하는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그건 바로 4 리터 양의 물을 섭취하셔야 한다는 것입니다. 솔직히 하루 종일 2 리터도 제대로 먹는 사람이 별로인데 그것도 단시간에 4 리터 정말 고역입니다.

대장내시경, 하제, 약, 항문외과,내과

대장내시경 검사시 먹는 약


물론 물만 마시면 억지로라도 먹겠지만 물에 약을 타서 먹어야 하기때문에 비위가 약한 분들은 대장내시경 검사 받기 전에 이 약물을 다 먹지 못해 포기하는 일도 생긴다고 하니 정말 힘듭니다. 전 예전에 병원에서 알려 준 대로 4 리터의 물에 약을 타서 나눠 마셨는데 정말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힘들었어요.. 2 리터까지는 그나마 겨우 먹겠는데 그 이상 먹으려니 약냄새 때문에 구토가 나려고 해 저 또한 대장내시경을 포기하고 싶었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병원에서 주는 약마다 다 다르다고 하는데 미리
2 리터만 약을 타서 먹을 수 있는 것으로 처방해 달라고 하세요. 그럼 먹기가 한결 수월할겁니다. 물론 합해서 4 리터의 물을 마셔야 하지만 약을 탄 것만 다 마셔도 물은 편하게 마실 수 있어요..

5 . 약을 먹고 나면 평소 대장 활동이 활발한 사람은 3시간 정도면 화장실을 수시로 가게 되구요.. 평소 변비로 고생하시던 분들은 5시간 정도면 화장실에 가게 됩니다. 물론 한 번이 아닌 몸에서 물이 나올 정도가 되어야 대장내시경 할 준비가 다 된 상태가 되니 그 부분을 꼭 확인하시고 병원에 가셔야 합니다.

건강검진을 2년에 한 번씩 하는 것도 솔직히 쉬운 일이 아니지만 제가 생각하기론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선 건강검진은 필수적으로 챙겨서 해야할 듯 합니다. 몸에 이상이 있어도 초기에 알 수 있고 무엇보다도 치료도 쉬울 수 있으니까요.. 혹시 내 몸에 이상이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건강검진을 꺼리는 분들도 이번 기회에 건강체크 한번 해 보시길요.. 나중에 큰 병이 생기면 치료하기 더 힘들 수도 있으니까요. 저녁을 흰죽만 먹어서 얼굴이 영 말이 아닌 남편... 5시부터 하제를 먹어야 하는데 걱정이네요.. 그래도 저처럼 4 리터의 약물이 아니라 다행입니다. 낼 검사 후 아무일 없길 바라며 ...... 2014.3.15 오전2:22

                   
며칠전 봄꽃 나들이를 갔다 왔는데 너무 재밌게 잘 놀았는지 몸살이 난 듯 몸이 욱신거리고 마른기침이 계속 나는 것이었습니다. 지금껏(5년 동안) 감기한번 안 걸리고 건강하게 잘 지냈는데 왠지 감기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40대 넘어서면 한해 두해 다르게 몸이 더 안다고 하더니 어느샌가 조금 무리했다고 감기가 걸리는 나이가 되었네요..감기가 걸리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푹 쉬면 괜찮다고 해 하루 푹 쉬었더니 이거 원..조금 낫는 것 같기고 했지만 밤 사이 마른기침은 좀처럼 나을 기미가 안 보여 버티다 버티다 오늘 집 근병원에 갔습니다.

날씨가 포근한데도 병원에 갔더니 의외로 감기환자들이 많은 것 같더군요.. 내과 진료실앞에는 진료를 받기위해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늘 그렇듯이 내과에 접수를 하고 진료실앞에서 대기를 하고 있으니 간호사가 제 이름을 부르며 간단한 혈압검사, 체온체크, 피검사(당뇨검사)를 했습니다.  근데 병원에 갈때마다 느끼지만 다른 사람들은 검사를 하지 않는데 저만 그런 검사를 하는 것 같아 오늘은 꼭 의사선생님께 혹시 몸이 많이 안 좋아 그런 검사를 일일이 하는지에 대해 물어 보기로 했습니다.

한 10분쯤 기다렸을까.. 제 이름이 호명되었습니다.

" 1층에 리모델링 공사는 다 끝났어요? "

" 아...네...아직 이번주까지 할 것 같습니다. "

" 안 되는데 ...편두통 있는 사람들은 소음이 엄청 스트레스인데.."


먼저 제 안부를 묻는 의사선생님을 보니 아팠던 제 몸이 갑자기 나아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근데 의사선생님이 우리집 아래층에 리모델링 공사에 대해 왜 물어 보셨는지 궁금하죠..사실 몇 주전에 1층에서 리모델링 공사를 했는데 어찌다 밤낮없이 '쿵쿵' 거리는 소리에 잠도 제대로 못자고 소음때문에 스트레스에 편두통이 너무 심해 병원에 갔었거든요..그런데 솔직히 그렇게까지 의사선생님께서 메모를 해 놓으신지 몰랐답니다. 평소 병원에 갈때마다 일일이 증상을 꼼꼼히 메모하는 모습에 다른 의사선생님들과 조금 차이가 있었는데 역시나 다른 모습을 이번에도 느낄 수 있었지요. - 환자의 환경에 대한 관심

" 며칠전 꽃구경 갔다가 너무 무리해서 감기걸린 것 같아요..
목이 따갑더니 마른기침이 계속 나서 왔어요."

" 오늘도 심한가요? "

" 아니요..며칠전보다 좀 나아진 것 같긴한데.. 예전에 편두통약 지을때 천식이 있으면 심장에 무리를
준다는 말을 들은 것 같아서 일부러 왔습니다. 천식까진 아닌데 밤에 마른기침을 많이 해서요.."

" 네...오늘 잘 오셨습니다.. 근데 그런말까지 다 기억하세요..대단하신데요..."

" ㅎ.... 평소 건강염려증이 좀 있어서... "

" 건강염려증은 무슨..건강체크를 하는건 잘 하시는건데요. 맞습니다.
알레르기로 고생하시는 분은 감기 더 조심하셔야 합니다.
기침이 심해서 천식이 올 확률이 더 크니까요.."



의사선생님은 오늘도 어김없이 꼼꼼히 체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 선생님 ... 그런데 제가 다른 사람들보다 몸이 좀 안 좋나요?  올때마다 당뇨검사, 혈압검사를 해서요."

" 아닙니다. 저희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지 오래 되셔셔 일부러 체크 잘 하라고 말했어요...
불편하시면 다음엔 안하도록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

" 아닙니다. 이렇게 신경 써 주셔셔 고맙습니다. 전 그것도 모르고..
아참.. 이번에 건강검진하라고 나왔던데 검사표대로 다 해야 하나요? "


제 말이 끝나기 무섭게 의사선생님은 제 진료차트를 일일이 확인하셨습니다.-환자가 물어보면 친절하고 자세한 답변

"위내시경은 2년에 한번 하시면 되는데..음.. 올해가 2년이니 이번에 하시구요.. 대장내시경은 위내시경할때 하셨으니 3년 있다 다시 하시면 되겠네요..만약 화장실갈때 불편하신 일이 있으시면 하셔도 되지만 저번에 검사결과가 다 잘 나와서 이번에 따로 안하셔도 되겠습니다. "


뭐든 물어 보면 친절하게 안내해 주시는 의사선생님 덕분에 병원 갔다오면 약을 먹어서 몸이 괜찮아진것 보다 마음이 편안해지는것에 아픈게 사라지는 느낌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아플때 병원은 여러 곳을 둘러 봐야 한다고 하지만 제 생각엔 집 근처 가까운 곳에 병원을 가는 것이 제일 좋은 것 같더군요..제 몸에 대해 자세히 아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을 갈때마다 불필요한 검사를 일일이 하지 않으니까요. 사실 병원을 여러군데 옮겨 다니다 보면 갈때마다 검사를 새로 해야하는 번거로움 다 있잖아요.. 돈도 돈이지만 불필요한 검사는 안하는게 환자입장에선 정말 편하더군요. 물론 내 몸을 잘 아는 주치의라 진료도 정확한 것 같구요.. - 불필요한 검사를 일일이 하지 않는다.

며칠 아파
고생했는데 오늘 병원에서 지어 준 약을 먹고 나니 몸이 많이 좋아졌습니다. 약이 남았지만 안 먹어도 되겠어요... 여하튼 병원에 제 몸을 너무나도 잘 아는 의사선생님 덕분에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큰병이 나기전에 미리 감지할 수 있으니 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네요. - 수시로 건강체크로 큰병 예방.


날씨는 포근한 봄날이지만 환절기라 자칫 잘못하면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모두들 건강 조심하시구요. 제가 직접 겪은대로 집 근처 가까운 병원에 주치의가 있으면 정말 많은 도움이 된다는 말을 하고 싶네요. ^^

 

                   

대장내시경 직접 해 본 이틀간의 기록

4월 3일 일요일
오후 2시....

내일이면 무시 무시한 대장내시경을 한다.
오늘부터 준비를 슬슬해야 하는데 막상 병원에서 준 약을 한번 힐끗보고
대장대시경을 한다고 생각하니 앞이 깜깜하고 무섭기까지하다.
그래도 이미 예약은 되어 있고 할 것 해야지!하면서도 그 공포감은 떨칠 수 없다.
그래서 인터넷을 뒤적이며 대장내시경을 해 본 사람들의 후기를 일일이 읽으며
위안을 삼으려고 펼쳐보니 ...
헐..
무슨 내용들이 다 이런지..
누군가는 대장내시경 하는 중간에 마취가 깨어서 아파 죽는 줄 알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대장내시경을 하기전 과정이 죽음이라는 사람도 있고..
이거 뭐 위안이 되는 이야기라곤 별로 없는 것 같아서 괜히 봤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지금 시각 오후 2시..
3시간후면 내시경하기전 마지막 식사를 한다.
속을 편안하게 하기 위함인지 흰죽을 먹으라고 하지만 난 먹지 않을려고 한다.
대장내시경 하기 전 4리터의 물과 약을 희석해 먹어야 함에 속이 안 좋을 것 같아
공복 상태에서 한번 해 볼려고 한다.
대장내시경 후기 중에 오히려 공복이 낫다고 하는 분도 있기때문에 그 분의 말을 믿어 본다.
시간이 왜 이리 잘 가는지..
내일 못할 일을 지금하면서 조금이라도 내시경 생각을 접어야겠다.

저녁 5시..
흰죽을 먹어야 한다고 이야기 한 것을 기억해 뒀는지..
울 남편 끓여 주겠다고 배 고파도 조금만 기다리라고 한다.
근데..어쩌나 배가 고프지 않다.
그저 하루가 빨리 지나갔음하는 마음 뿐이다.
" 자기야..고마운데 저녁 안 먹을래.. "
" 왜? 흰죽은 괜찮다메.."
" 배 하나도 안 고프고 그냥 내일 내시경 편안하게 하고 싶어서.."

남편은 좀 안됐다는 얼굴을 하고는 푹 쉬라고 한다.
병원에서 준 약 두알을 빈 속에 먹고 이제 슬슬 대장내시경을 위해
4리터나 되는 약을 먹어야 한다.
휴...
평소 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지만 막상 4리터의 물을 보니 보기도 싫다.



그래도 시간이 되면 알아서 잘 먹어야겠지...


:
:

 


병원에서 간호원이 챙겨 준 약통안에는 대장내시경 하기전에
약을 먹어야 할 시간이 잘 적혀 있다.
꼼꼼한 설명을 충분히 알아 들었는데도 친절하게 시간까지 메모해 둔 정성에
고맙기까지 했다.

새벽 1시..
평소에 새벽 2 ~ 3시에 자는 습관이라서 그런지 아침부터 약을 먹어야한다는
생각으로 일찍 잠자리에 들려고 침대에 누웠는데 눈이 말똥말똥하다.
' 내일 잘 할 수 있을까? '
' 별일은 없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에 잠을 이룰 수 없었다.
그래도 너무 늦게 잤다가 약 먹는 시간을 놓치면 안된다는 생각에 억지로 눈을 감았다.

새벽 3시..
뒤척이다 언제 잠이 들었는지 몰라도 3시가 되니 눈이 확 뜨였다.
' 어쩌지? 지금 뒤척이다 자면 알람을 해도 못 일어 날 수 도 있을텐데..'
그런 불안한 마음에 자지 않기도 했다.

새벽 4시50분..
어제 먹은 노란알약때문인지 배가 슬슬 아팠다.
화장실에 한번 갔다 오니 몸에 힘이 없다.
어제 하루종일 굶은 탓인지 더 그렇다.

새벽 5시..
좌약을 6시 30~ 7시에 하라고 되어 있는데 그냥 일찍 시도해 보기로 했다.
그리고 병원에서 대장내시경 하기전 먹으라고 하던 약을 먹기 시작했다.
약을 먹는 방법은 의외로 쉬웠다.
물 500ml에 약 한포를 넣어 잘 흔들어서 200ml 의 양을 5분 간격으로 먹어야한다.
평소물을 많이 마시는 편이라 4L의 물이 별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헐...
약 한컵을 마시니 맛이 장난이 아니다.
말로 설명하긴 정말 애매한데,,
포카리스웨이트맛 + 비눗물냄새의 맛+ 플라스틱냄새가 나는 맛

여하튼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태가 아니었다.
' 어쩌지.. 이걸 어떻게 4L 나 마시지?! ..'
걱정이 쏴~~~
그래도 이미 엎지러진 물 잘 마셔야 내일 대장내시경을 수월하게 받을 수 있다.
새벽 5시부터 약을 먹기 시작해서 처음엔 5분간격에서 시간이 갈 수록
10분, 20분 간격으로 먹기 힘들어지더니..
약 3시간에 걸쳐 약을 먹었다는 기억이 생생하다.
그런데 생각보다 남들은 화장실 가는게 힘들다고 하는데..
난 약 먹는게 죽을 맛이었다.
한 2L를 먹은 후엔 구토까지 날 정도로 힘들었다.
그래도 간호원이 멀건물이 나올때까지 약을 먹어야한다는 말에 화장실가면
시간이 흐를때마다 그것부터 확인했다.

4월 4일 아침9시..
약을 먹은 후 짧게는 10분, 길게는 30분 간격으로 화장실을 들락 거려서
그런지 이제 온 몸에 힘이 하나도 없다.
침대에 겨우 몸을 뉘일려고 하면 또 일어 나야 하공..
정말 괴로움의 연속이었다.

아침 10시20분..
이제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다 된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따뜻한 물에
샤워를 하고 병원 갈 준비를 했다.
샤워를 하고 나니 컨디션이 좀 낫다.

아침 11시 ..
접수를 하고 난 뒤 대장내시경할때 입는 옷으로 갈아 입고 링겔(수액)을 맞았다.
그리고 바로 대장내시경하는 방으로 옮겨졌다.
" 무서우세요? "
" 네..처음이라.."
" 수면으로 하기때문에 힘들지 않을겁니다. 주사 놓을께요.."

간호원이 주사를 링겔이 꽂힌 곳에 놓았다.
그리곤...
필림이 끊겼다.

오후 12시경..
눈을 뜨니 남편이 옆에서 싱긋이 웃고 있다.
' 아~~ 다 끝났구나! ' 하는 안도감에 기분이 날아 갈 듯 좋았다.

에필로그...
태어나서 처음으로 대장내시경을 받았다.
무슨 검사든간에 '혹시 암 같은거 나오는거 아니겠지?' 하는 생각이
검사하기전 내내 드는게 보통인데..
역시나 검사를 하고 나니 아무런 흠이 없어 마음이 한결 가볍다.
대장내시경 검사결과는 의사선생님이 말씀하시길 너무 깨끗하고 좋다고 하셨다.
대부분 사람들이 대장에 생기는 용종도 하나도 없다고 하시며 한달간은
속 편안하게 살 것이라고 웃으면서 기분 좋게 말씀을 해 주었다.
많은 사람들이 각종 건강검진을 시간이 없어서..
혹시나 무슨 병이라도 나오지 않을까하는 불안함에 검사를 꺼리는 경우가 있다.
예전에 나도 솔직히 그랬다.
하지만..
이제 생각이 바뀌었다.
자신의 건강을 위해서 건강검진을 미리 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래야 다음에 무슨 병이 나오더라도 초기에 잡을 수 있다는 것..
많은 사람들에게 이제 겁내지 말고 병원에서 자신의 건강을 위해
검진을 한번 해 보라고 권하고 싶다.


'내 몸은 소중하니까...'


                   
 


며칠전부터 소화가 안되는것 같았지만 일상생활하는데 별 지장이 없어

그냥 내버려 두었는데 오늘 아침에 일어 날려고 하니 편두통이 심해
제대로 몸도 못 가눌 정도였습니다.

' 며칠전에 소화가 안되더니 혹시 체했나?! '

제가 편두통으로 고생하는 날은 대부분이 체증때문에 그런 경우가
대부분이었거든요. 그런 제 몸 상태를 잘 알기에 도저히 안되겠다싶어
나중에 가게에 나가 보겠다는 말을 하고 남편을 먼저 출근시켰습니다.
어릴적부터 소화가 잘 안돼 늘 먹는 것을 조심스럽게 먹어야함에도
한번씩 과식을 하는 경우엔 이렇게 고생을 하곤 한답니다.

오후쯤 편두통이 심한 머리를 손으로 눌러가며 병원을 찾았습니다.

" 어디가 편찮으셔셔 오셨나요? "
" 네..체한 것 같이 속이 답답하고 편두통도 심해서요.."
" 언제부터 그랬나요? "
" 한 이틀 된 것 같습니다."
" 음...일단 한번 누워 보세요."

의사선생님은 손으로 배 이곳 저곳을 꾹꾹 눌려 보며 아프냐고 물으셨습니다.

" 네..그 쪽이 아픈데요.."
" 혹시 ...변은 잘 보십니까? "
" 그리 잘 보는 편은 아니고..매일 볼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 음.. 자궁엔 이상이 없는 것 같고.. 조만간 대장내시경 검사 한번 해 봐야겠네요.
대장 부근이 안 좋은 것 같아서요.."
" 네에?!..."

사실 자궁경부암 검사는 2년 전에 해서 솔직히 그쪽에 대해 산부인과 검사를
의뢰했었더라면 오히려 그리 걱정이 안됐을텐데..
지금껏 대장내시경은 한번도 안 받아 봐서 그런지 의사선생님의 말에
갑자기 엄청 무섭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남편과 병원을 찾아 이런 말을 들은 것도 아니고 혼자서 이런 말을 들으니
왠지 더 불안하고 무섭더군요.
의사선생님께서는 뭔가 이상이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뜻에서 대장내시경 검사를
의뢰했을텐데하는 막연한 생각때문인지 갑자기 걱정이 밀려 왔습니다.
' 혹시 대장암같은거 나오는거 아니야???? ' 하는 식으로 말이죠.

의사선생님은 소화제랑 편두통약을 처방해 주시면서 시간될때
대장내시경 검사를 해 보라고 권했습니다.
그 말을 듣자마자 전 ..

" 선생님 .. 그럼 언제 할까요? "
" 빨리 하실려구요..그럼 밖에 간호사에게 예약해 놓고 가십시요.."
" 네..."

평소 성격이 급한 전 ..
될 수 있는 한 빨리 대장내시경을 받고 싶었습니다.
혹시나 ...
뭔가 안 좋은 상황이 되더라도 빨리 치료를 받을 수 있다는 마음에서 말이죠.

전 간호원에게 대장내시경 검사예약을 바로 했습니다.

" 월요일 11시 30분에 해 드릴께요..약따로 드리면서 설명해 드릴테니까
잠시만 앉아서 기다리세요.."



그 말을 하곤 간호원은 약을 들고 제게 오더니 대장내시경 검사하기전에
먹어야 할 약에 대해 꼼꼼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속이 안 편해서 병원에 갔다가 대장쪽이 안 좋을 수 있다는 말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예약하고 가게로 가는 길에 참 많은 생각에 급 우울해지더군요.
혹시...
대장암같은 무서운 병은 안 나오겠지하는 마음에서 말이죠.

가게로 가자마자 전 남편에게 의사선생님이 대장쪽이 안 좋을 수 있다고
대장내시경을 하라고 월요일에 예약하고 왔다고 말을 했습니다..

" 왜? 갑자기.."

남편은 갑작스런 대장내시경 검사에 의아한 얼굴로 묻는 것이었습니다.

" 응.. 오늘 속이 안 좋아서 병원에 갔더니 의사선생님이
소화가 평소 잘 안된다고 하니까 얼마전 위내시경한 것은 이상이 없으니까
대장내시경 한번 해 보자고 하더라.."
" 응...언제 하는데? "
" 월요일.."
" 알았다.."
" 뭔 대답이 그리 짧노.. 소화가 안되서 갔다가 대장내시경 해보라니까 걱정되서 죽겠구만.."
" 걱정은 뭐하로 하노..소화가 안되서 대장내시경한다메..
ㅎㅎ..니 변비 고쳐 줄란갑다..니 평소에 화장실 잘 못간다아니가.."
" 뭐라하노.."
" X 시원하게 다 제거되겠네.. 좋겠다."
" 뭐고?!...";;;;;

남편의 어이없는 한마디에 정말 할말을 잃어 버렸습니다.
태어나 처음으로 대장내시경이란 것을 하는 것도 무섭고..
위내시경을 해서 아무 이상이 없어 대장쪽을 한번 보자는 것에 더 걱정이 되어서
남편에게 위안의 말을 들을까 싶어서 했더니..

뭐...
'숙X 시원하게 제거해서 좋겠다'고..

뭐 이런 황당시츄에이션인지?!..
남편에게 조금이라도 위로 받으려고 한 말에
갑자기 짜증이 막 밀려 왔습니다.


" 남푠....너무 하는거 아냐! "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