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우 왜 이렇게 사람이 많아?!"
" 아직 멀었어요?.. 내가 너무 일찍 왔나?!"
" 아...오셨으니 조금만 더 기다리세요."

1월 1일 신정(휴일)..
많은 가게들이 쉬는 날이지만 우린 가게문을 열었
습니다.
금요일에 광고가 나간 날인데다가 가게를 옮기고 난 뒤 정착하기까지
조금 힘들었지만 올해는 더욱더 서로 힘을 내 보자는 마음에서말입니다.
솔직히 일주일에 한 번 쉬는 날이 있으니 그리 힘들진 않은 것 같아요.
여하튼 다른 가게들이 1월 1일이라고 많이 쉬어서 그런지 다른 날 보다
조금 바쁜 하루를 보냈습니다.

힘은 좀 들었지만 연초인데 이 정도면 완전 올해는 대박이 될 것
같은 좋은 조짐에 기분은 좋았습니다.


" 죄송합니다.. 따뜻한 난로옆에서 조금만 앉아서 기다리세요.."
" 사장님이 오늘 많이 바쁘네요.. 이렇게 추운 날씨에 땀까지 다 흘리시고.."
" 아.. 네..사실은 오늘 배달하는 분이 쉬는 날이라..왔다갔다 하느라고..
그렇게 됐습니다.
저녁시간대라 주문도 갑자기 몰려서.. "
" 보기 좋습니다.. 부지런하시니 올 한해 대박나실겁니다."

회를 주문하러 사러 오신 우리처럼 가게문을 연 삼겹살집 사장님은
흐뭇한 미소를 지어 보이며
남편에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그 중에서 제일 우리 귀를 솔깃하게 했던 이야기는 바로..
'대박나는 집' 에 관한 이야기였습니다.
그럼 오늘은 자영업을 하는 사람들이면 꼭 알아 두면 좋을 내용으로
새로운 한해를 유익한 포스팅으로 해볼까합니다.

*1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한 사장님이 말하는 대박나는 집이 되려면..*

1. 자신의 적성에 맞는 일을 하면서 즐거움을 찾는다.
- 대부분 사람들이 '이거 하면 대박날꺼야!' 란 막연한 생각으로
자영업에 뛰어 드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다는 사실..
2. 너무 무리하게 대출을 하면서까지 큰 평수의 가게에
인테리어까지 신경을 많이 쓴다.
- 잘되는 가게는 목이 좋아야한다는 말처럼 좋은 위치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무리하게 가게를 운영하는건 위험한 도박같은 일이라고 합니다.
너무 외관상 신경을 쓰는데 몰두하지 말고 내실을 튼튼히 다지는데 있다고 하네요.
음식점이면 당연히 맛에 신경쓰고 더불어 서비스에도 소홀히 하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손님이 오게 되어 있다고..
3. 손님 한명 한명에게 최선을 다해라.
- 늘 친절하게 인사를 하며 마음으로 손님을 대하는 것이 다음에 단골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4. 가게를 알리는 최고의 홍보는 손님이다.
- 사람의 입소문은 광고책자보다 더 높은 홍보율을 가진다고 합니다.
" 너무 친절해서 좋더라.."
" 음식맛이 너무 좋아.."
" 정이 많아서 좋아.."
" 서비스가 정말 좋던데.."
이런 말 한마디 한마디는 최고의 가게 홍보가 되고 단골을 유지하게 만든답니다.
가게가 허름하고 간판이 없고, 주차공간도 없고, 조금 불편한 곳이어도
괜찮은 곳이라고 소문만 나면 가게엔 늘 북새통을 이루게 된다는..

10년 넘게 음식점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노하우를 말씀해주시는
사장님의 말씀을 들어보니 ' 정말 맞는 것 같아!' 란 생각이 들더군요.
가게 안에서 기다리던 분들도 모두들 수긍하는 마음으로 경청을 했습니다.

" 맞아요.. 음식점엔 맛이 제일 좋아야지..
그래서 내가 이집 단골이잖아요.."
" 사장 얼굴을 봐 얼마나 후덕하게 생겼어..친절해서 좋아.."
" 호호.. 가격이 싸서 오는건 아니구요.."

하하하하하~

가게안은 이내 손님들의 웃음 소리로 가득찼습니다.

1월 1일 신정..

조그만 가게안은 사람들의 정겨운 웃음소리로 가득했고..
남편의 입가에도 미소가 가득했답니다.
작년 초 남편에게 이런저런 쓴소리를 많이 했었는데
오히려 그 말들이 다 미안함으로 느껴지더군요.
' 가격이 너무 싼거 아니가? 남는 것도 없겠다. '
' 아무리 상가건물이지만 뒷편에 있어 손님들이 올까?'
' 이렇게 주위에 횟집이 많은데 ..되겠나? '
' 주차할 곳도 마땅치 않고..'
라고 조금은 못 미더운 말을 내 뱉었거든요.
그럴때마다 남편은 조용한 목소리로 절 다독였지요.
' 나 믿고 조금만 기다려 줘..잘 될꺼다..' 라고 말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남편은 많은 노력으로 지금의 성과를 이룬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누구보다 많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작은 가게에
빛이 나게 만들었으니까요..

2012년 1월 1일..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루며 사람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했던 우리가게..
올 한해엔 정말 즐거운 일이 가득할 것 같은 좋은 느낌입니다.
경기가 어려워 자영업을 하는 분들이 많이 늘었다고 하죠.
모두들 조금만 더 힘내시구요.
올 한해 웃음 가득한 날이 많았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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