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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1.18 1인분 이상 먹으면 황토방을 이용할 수 있는 음식점 (4)

기픈골 황토마루

얼마전 VJ특공대에서 나 온 조금은 특별한 음식점을 눈여겨 봤습니다. 고기를 굽는데 길게 만들어 놓은 구들장에 굽는 모습에 조금 특이하고 재밌다는 생각을 했는데 더 특이한건 음식을 먹고 난 손님은 뜨끈뜨끈 몸을 지질 수 있는 황토구들장이 있는 방 하나를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었죠. 개인적으로 뜨겁게 찜질하는 것은 좋아해도 사람들이 많은 찜질방은 솔직히 시끄럽기도 하고 꺼려지는 면이 있었는데 황토방 하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흡족했습니다.
 

음식점

음식을 먹으면 황토방 하나를 무료로 대여하는 음식점


이곳은 완전 깊은 산골 그자체인데 평일인데도 제법 많은 사람들이 오셨더군요..방송의 힘이 이토록 크다니...흠... 일단 얼마나 깊은 산골인지 지도 먼저 보실까요.


보통 유명한 음식점이라고 하면 사람들이 찾기 쉬운 곳에 있기 마련인데 이곳은 생각보다 깊은 골짜기에 있더군요. 음식점 이름도 기픈골황토마루라 딱 맞게 잘 지었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 오니 정말 이런 곳이 있나 할 정도로 멋진 집이 보였습니다. 도심과 완전 대조적인 풍경도 멋지고 돌담으로 만들어진 집도 인상 깊었습니다. 물론 공기도 도심과 비교도 안될 정도였지만요...

기픈골황토마루

기픈골황토마루


음식점 안으로 들어서니 방송에서 본 것처럼 식탁에 구들장이 뜨겁게 달궈져 있더군요..
 

기픈골황토마루

긴 구들장에서 고기를 구워 먹는 것이 다른 음식점과 차별화된 모습

에궁..그런데 아쉽게 우리가 먹는 음식은 청둥오리 양념생고기라 구들장에서 못 구워 먹는다네요...이런.......아쉽당

메뉴

기본 1인분 이상 드신 분은 황토방 무료이용 메뉴판에 명시


뭐...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데 구들장에 고기 안 구워 준다고 그냥 갈 수 없는 노릇... 황토방에서 지글지글 몸을 쉴 수 있다는 생각으로 그냥 먹기로 했어요.. 아참...만약 이곳에 오실 분들 중에 긴 구들장에 고기를 구워 드시고 싶다면 양념만 아니면 되니 참고 하세요...

황토마루

청둥오리 양념생고기를 시켰더니 이렇게 세팅...


산골이라 그런지 각종 채소는 나름 싱싱한 것 같아 다른 반찬이 많이 없어도 개인적으로 그럭저럭 흡족했어요.. 하지만 울 남편 가격대비 너무 허접하다며 아쉬움을 토로....뭐...맘 속으론 저도 조금 그랬지만 분위기가 분위기니 만큼 좋다고 했어요.. ㅋ

황토마루

청둥오리 양념생고기


고기를 먹은 후 식사도 시켰는데요.. 식사는 열무국수랑 도시락을 주문했어요. 종업원이 추천한건데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조금 별로라는 생각이 ....

황토마루

열무물김치

황토마루

도시락


도시락엔 달걀후라이 하나랑 된장국 나오는데 3,000원 하구요.. 열무국수도 3,000원...

황토마루

후식으로 시킨 밥과 국수


밥을 먹고 계산을 하고 나니 방 하나를 안내해 주더군요.. 제가 개인적으로 흡족해 했던 우리부부만의 오붓한 황토방..

황토마루

식사를 하고 난 뒤 황토방에서 무료로 쉬었다 갈 수 있어!


배도 부르고 날씨도 추워서 그런지 황토구들방에 들어서니 완전 몸이 스르르 풀리는 듯 너무 좋았어요. 어릴적 할머니댁 지글지글 아랫목같은 느낌이 팍팍... 황토방은 식사후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서 몸 이곳저곳을 아랫목에 지지니 완전 좋았어요.. 나이가 들어가니 이제 슬슬 아랫목이 좋아지네요... ㅋㅋ


황토방에서 2시간 푹 쉬니 온 몸이 가쁜한 느낌이 들어 좋았어요.. 그래서일까요.. 황토방에 들어 오기전에 그렇게 춥던 날씨가 문을 여니 시원한 느낌으로 다가 오더군요..

이곳 황토방은 24시간 불을 아궁이에 지핀다고 하네요..보통 낮에 식사를 하러 오신 분들이 잠시 쉬었다 가기도 하고 간혹 자고 가는 손님도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불을 계속 지펴서 방이 지글지글해서 너무 좋았어요. 아참..만약 이곳에서 숙박을 할 경우 미리 예약입금을 해야한데요..

식사도 하고 지글지글 황토방에서 몸을 지지다 나오니 어느덧 해가 늬엇늬엇 넘어가고 있더군요.. 각박한 도심에서 시끄럽게 살다 이렇게 조용한 산골에 오니 마음까지 편안해지는것 같아 좋았습니다. 평소 시골 한적한 음식점에 이런 비스무리한 음식점 즉 황토방이 있는 곳은 방안에서 음식을 먹고 그냥 나가야하는 상황인데 이곳은 식사를 하는 곳이 따로 있고 쉴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어 개인적으론 괜찮았습니다. 보통 황토방이라고 하면 큰 방에 모르는 사람들이 같이 있는게 보통인데 이곳은 따로 되어 있어 편했다는...어떤가요.. 식사도 하고 황토방도 이용하고 괜찮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