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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카를 이용해서 한 휴가 좋은 추억이 되었어!

휴가 첫 날..기분 좋게 여행길에 올랐다가 차가 고속도로에서 고장나는 바람에 휴가를 아예 포기하고 있었는데 아침에 갑자기 남편이 외출할 준비하라고 재촉하더군요. 아침부터 무슨 일이냐고 하니 오늘 하루 기분 전환도 할겸 멋지게 드라이브 하자고 합니다.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 고속도로에서 차가 뻗는 바람에 지금 우리차는 폐차를 코 앞에 두고 있는데 무슨 드라이브....[관련글↘휴가때 고속도로에서 견인차에 실려간 황당한 사연 ] 솔직히 남편의 말에 조금 어안이 벙벙했죠.. 근데 너무도 침착한 울 남편... 휴대폰을 제게 보여주며 자동차를 빌렸다는겁니다.

 

쏘카쏘카로 데이트는 처음!

쏘카남편이 예약한 쏘카

남편이 빌렸다는 쏘카내역입니다. 차량은 모닝이구요. 왕복 5시간에 결재요금은 9,570원.. 생각보다 저렴하다고 느꼈는데 알고보니 쿠폰적용가라고 하네요. 하여간 평소 알뜰한 남편의 솜씨가 여기서도 발휘되네요. 모르는 사람은 5시간 빌리는데 28,300원을 주고 빌릴 것 같다는..ㅎㅎ 쏘카존은 동래 메가마트 주변이고..음...생각보다 멀진 않지만 시간이 촉박하네요. 직장인들 출근시간과 맞물려 자칫 잘못하면 지각할 수도 있어 나름 엄청 서둘렀어요.

 

다행히 시간안에 쏘카존에 도착! 여긴 메가마트 바로 옆 수민주차장입니다. 10시부터인데 조금 일찍 도착해서 우리가 타고 갈 차를 확인해 보기로 했어요.

 

쏘카우리가 탈 모닝경차

일단 확실하게 우리가 탈 자동차인지 번호표부터 확인하고 시간에 맞춰 스마트키를 이용해 자동차 문을 열었습니다. 솔직히 처음 사용하는거라 자동차를 어떻게 열지하는 조금은 걱정을 했어요..누가 기다렸다가 문을 열어주나? 뭐 그런거..하지만 그런 걱정은 하지 않을 정도로 쏘카에 문의하면 자세히 가르쳐줘서 수월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휴대폰 어플과 연결된 스마트키로 차문을 여니 차 안에 자동차키가 대롱대롱 달려 있었어요. 그런데...이게 뭥미?!

 

자동차를 타려는 순간 기분이 조금 좀...왜냐하면 앞에 사용했던 사용자가 너무 지저분하게 사용한거 있죠.. 심지어는 먹었던 음료수병도 그대로 있고... 여러 사람들이 편리하게 이용하는 자동차인데 이건 아니다 싶더라구요..기본적으로 자기의 쓰레기는 알아서 챙겨가는 센스 정말 기본인데 안 그런가요?!.. 물론 쏘카를 대여해 주는 분들도 자동차 내부 한번씩 체크 필요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

 

아참.. 쏘카를 이용하면 기본적으로 해야 할 일이 있는데요.. 운행하기 전 계기판을 찍고 운행 한 후에도 계기판을 찍어 둬야 해요..물론 자동차를 이용하기전에 자동차 곳곳을 찍어 둬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면 증거물이 될 수 있으니까요.

 

그리고 우리처럼 처음 운행하는 분들은 꼭 쏘카 안내문도 읽어주는 센스..알뜰한 남편 꼼꼼한 아내 아니랄까봐 하나하나 체크하는 모습에 그저 우습기도 합니다.

 

드디어 음악과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드라이브 시작요...

 

왕복 5시간 동안 어딜 드라이브 할까 고민하다 결정한 곳이 바로 언양을 지나 배내골입니다. 장마철에 비가 많이 내려 시원한 계곡도 구경하고 차도 많이 다니지 않는 곳이라 오붓하게 드라이브 하기도 좋은 곳이라 선택한 곳이랍니다. 자주 오토바이로 여행했던 곳이어서 정겹기도 하구요.

 

국도를 이용해서 드라이브를 하니 역시 여유로운 마음이 많이 드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운 날씨지만 우린 높은 곳에서 부는 자연바람을 만끽하며 드라이브를 즐겼다는... 사실...에어컨 감당이 안되서라는 이유가 99.9% 이지만..ㅋㅋㅋ

 

배내골 주변 드라이브 코스로 각광받는 장소에 도착하니 시원한 바람이 다행이 많이 부네요.

 

쏘카온갖 포즈를 잡는 줌마 ..남편 말로는 쌩쇼라고...ㅋㅋㅋㅋ

살랑살랑 코 끝을 자극하는 바람과 멋진 풍경 그리고 낭만적인 드라이브라 이미 제 마음은 혼미되어 제정신이 아닌 듯 좋아라 난리부르스였다는..이 모습에 남편도 흐뭇한 미소를 보내며 카메라셔터를 눌러 댔습니다. 물론 똥폼은 다 잡는다고 놀려 댔지만..ㅋㅋ

 

하여간 기분 만큼 날씨까지 좋아 이 보다 더 좋은 드라이브는 없을거라는 조금은 과장된 마인드가 느껴지기도 했어요.

 

승객은 없지만 간간히 버스도 지나다니는 전형적인 시골풍경도 볼 수 있어 휠링하러 온 장소 같기도 하고...

 

휴가가 끝날 시즌이라 조용하나 싶었는데 배내골에 도착하니 어엿쁜 처자들이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러 가는 듯 보였습니다. 북적거리는 해운대해수욕장과 너무도 대조적인 풍경에 카메라셔터가 자연스럽게 눌러지더군요..

 

금강산도 식후경이란 말처럼 아점으로 간단히 요기를 해결했지만 자연을 벗삼아 드라이브를 즐기니 더 배가 고파 오는 것 같아 배내골 주변에서 맛있는 것을 먹기로 했어요.

 

휴가 막바지라 그런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지만 그래도 음식점 운영은 하겠지하며 한 음식점에 들어 갔어요. 오토캠핑장을 하면서 닭백숙과 오리고기를 파는 곳이라 은근 기대를 하고 들어간 음식점인데 개인적으로 많이 별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주변 경관이 나름 괜찮게 느껴져 그것으로 만족해야 했어요.

 

배내골드루와~ 이렇게 물이 깨끗한 곳은 처음이지! 여기가 배내골이야!

배내골헉! 현지인이요?!

우리가 너무도 실망한 닭백숙.. 고기는 퍽퍽하고 나오는 반찬은 왠지 손이 안가고 상도 따로 없고 그냥 바닥에 반찬을 두려고 하는 것을 가지고 온 쟁반에 그냥 두고 가라고 했어요. 거기다 가격이 50,000원...아무리 타지에서 한번씩 오는 뜨내기 손님이라고 해도 이건 좀 아니다 싶었어요. 뭐..그래도 배내골의 물이 깨끗하고 공기가 좋아 그것으로 대리만족을 해서 그나마 다행이었습니다. 이젠 어딜 가더라도 손님들이 많은 곳을 골라서 들어가는 걸로...

 

드라이브의 묘미는 국도를 이용하면 볼거리가 많다는거 새삼 느끼며 한 여행...

 

집으로 오는 길은 물금에서 원동~양산까지 국도를 이용했구요.. 시간이 촉박해 나머진 고속도로를 이용했습니다. 부산과 조금은 먼거리인데다가 쏘카 반납할 시간이 얼마남지 않아 약간 아쉬운 부분이 있었어요. 늦게 도착하면 패널티로 벌금을 내야 된다고 하더라구요..

 

쏘카부산에서 배내골까지 왕복 달려 온 거리 생각보다 길어!

쏘카금액예약선금 9570,기름값18540,10분추가액1930 [5시간 쏘카 이용금액- 30.040원]

갑작스럽게 한 남편의 이벤트인 하루 휴가.. 시간은 좀 짧았지만 정말 유익하고 재미났던 것 같습니다. 조만간 오랫동안 타고 다니던 우리애마 다마스의 폐차를 앞두고 마음이 좀 그랬는데 바람을 쐬고 오니 조금 나아진 것 같기도 해요. 쏘카에 대해 이야기만 들었었는데 직접 이용해 보니 나름대로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되면 다른 차종으로 한번 더 이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어요... 남푠~ 차 살때까징 한번 더 이벤트 해 줄꺼징!

고고

                   


휴일이면 우린 하루가 짧습니다.
그건 바로 휴일마다 떠나는 우리부부만의 여행이 기다리고 있기때문이죠.
둘 다 취미가 여행에 사진찍기를 좋아하는거라 참 좋답니다.
그렇다보니 아무리 피곤해도 여행을 할때는 피곤한 마음까지 사라질 정도로 행복 그자체랍니다.
이번 휴일은 다른 휴일보다 하루 24시간이 더 짧게 느껴질 정도였다는..
왜냐구요..
저녁에 큰언니집에 가기로 약속되어 있던터라 마음이 더 바빴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자연을 보고 느끼는 와중에 그런 조급한 마음은 사라졌다는..
그럼 휴일 남편과 함께한 여행 사진으로 구경해 보실래요.
말로 설명하지 않아도 사진으로만 봐도 국도의 아름다운 정취를 그대로 느낄 수 있을겁니다.

이번 휴일 여행은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여행으로 방향을 잡았습니다.
장소는 부산을 출발하여 호포~원동~배내골~언양을 경유하는 국도여행이었죠.


며칠 내내 장마로 휴일 비가 올까 걱정했는데 다행스럽게 날씨는 정말 쾌청했습니다.
조금 덥긴 했지만 오히려 여름이라 더위를 즐기기로 했지요.


원동에 도착하니 낙동강과 어울어진 철길의 풍경은 푸르름이 눈이 부실 정도였습니다.


차에서 보는 것만으로는 왠지 허전한 마음에 차에서 내려 아름다운 자연을 자세히 보기로 했죠.
이게 바로 국도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여행의 묘미 아닐까요.


따가운 여름 햇살이긴 했지만 그래도 시골 곳곳의 정취를 느끼면서 하는 여행이라 좋더군요.


장마로 인해 비가 자주 내려서 그런지 산길을 접어 드니 산골짜기에서 내려 오는 물이
도로를 적셔 시원한 느낌마져 들게 하더군요.


원동을 지나 배내골로 들어서니 벌써 여름휴가를 즐기기위해 피서를 온 피서객들도
많이 보였습니다.
차에서 잠깐 보는 것이었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다는..
하지만 그것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건 아마도 시원스레 펼쳐진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이었습니다.


고지대라 많은 산들로 둘러 쌓인 도로속을 드라이브하는 기분이 무더운 여름을 한방에
날려주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또 다른 여유로움은 바로 도로에서 본 경운기를 운전하는 분의 모습이었죠.
도심에서 빨리 달리는 자동차와는 너무도 대조적인 풍경이었습니다.


배내골을 지나 언양으로 들어서니 작천정에는 벌써부터 많은 피서객들로 가득했습니다.
여하튼.. 짧은 시간이었지만 많은 것을 눈으로 보고 몸으로 느끼는 뜻깊은 여행이었습니다.


저녁시간 우린 큰언니집에 가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던지라..
우린 아쉬운 국도여행을 접고 큰언니집으로 차를 돌렸습니다.
어떠세요..
국도여행의 묘미 정말 여유로움을 몸으로 느끼고 오는데 충분하죠.
...

국도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풍경들..

Posted by 줌 마 여행 : 2010.05.08 05:27
                   
예전엔 여행을 하면 무조건 빨리 목적지를 향해 가는 것이 시간이 절약되고 좋
은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지금 생각해 보면 그때 여행했던 곳들이 그리
기억에 오래 남지 않는 것 같고..

무엇보다도 시간을 절약해서 여행을 하고자 한 것이
시간을 때우기위한 여행이었다는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서일까..
어제부터인가 조금씩, 천천히, 여유롭게 여행을 하는 것이 뭔가 남는게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요즘엔 여행을 하면 고속도로가 아닌 국도로 여행을 다닌답니다.




빨리 빨리 문화때문에 그런지 우리나라 국도는 참 한적합니다.
가끔은 외국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으니까요..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리는 차들이 거의 없을 정도로
씽씽 달리지요.
물론 규정속도를 지키며 달린다고 해도 사실상 주위
풍경이라고 해봐야 삭막한 콘크리트벽이 고작..

뭐..간혹 나무가 보이긴 해도 국도에 비하면 너무 삭막하기 그지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국도로의 여행은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 느껴져 삭막했던
도심에서의 탈출을
한 여행가들에게 삶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게 해 주지요.
그리고 아름다운 어촌, 산촌등
풍경들이 눈을 즐겁게 해 주기도 합니다.




국도여행에서만 볼 수 있는 행복한 가족의 모습이죠.




국도여행은 여행가들에게 천천히의 개념을 일깨워 주기도 하는 것 같아요.
시골길에 지나가는 경운기나 나무를 잔뜩 실은 수레에서도 말이죠.



그리고 국도여행은 초록이 물든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추억을 느낄 수 있는 과거의 옛 길처럼 말입니다.




시원스레 펼쳐진 국도엔 차들도 많이 다니지 않아 여유롭게 주위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가끔은 이런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추억도 만들 수 있답니다.






무엇보다도 해안도로가 연결된 국도가 많아 절경을 그대로 볼 수 있지요.
물론 주위 풍경도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져 눈이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국도를 지나가다 본 어촌의 넉넉한 풍경.
눈이 부시도록 푸른 바다와 파란 지붕이 너무도 이쁜 조화를 이루지요.




그럼 산촌은 어떨까요.. 물론 장관이지요.
깎아지는 듯한 절벽사이로 구불구불한 길이 마치 영화속의 한 도로처럼
낭만적인
풍경을 연출하기까지 합니다.



아참.. 기차와 자동차가 함께 달리는 풍경도 국도에서만 느끼는 모습이죠.



어때요..
빨리 갖다 오는 여행이 아닌 조금은 여유로운 마음으로 떠나는 국도여행..
볼거리도 많고 심신이 맑아지는 느낌으로 다가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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