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구청'에 해당되는 글 4건

  1. 2014.08.04 여권발급 하러 갔다가 겪은 웃지 못할 황당한 일.. (16)

여권발급 하러 구청에 갔다가 생긴 일..

휴가때 가까운 일본에 갔다 오자는 남편의 말에 너무 기분이 좋더군요.. 그런데 지금껏 한번도 해외에 가보지 않다 보니 이것저것 준비할 것들이 많지 않을까하는 생각에 조금은 설레임 속에 걱정도 살짝 듭니다. 뭐..그래도 제주도 여행 간다는 생각으로 맘 편하게 다녀 와야겠다는 넉넉한 마음으로 바뀌고 있는 요즘입니다. 그런데 중요한건 요즘 학생들도 다 가지고 있다는 여권이 없다는거..그래서 서둘러 여권서류에 들어가는 사진도 급하게 찍고 난리 부르스를 부렸습니다. 얼마전 제가 올린 글 중에 여권서류에 들어갈 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에 갔다가 겪은 황당한 에피소드 기억나시나요? 오랫동안 안경을 한 번도 벗지 않고 살다 여권사진때문에 엉겹결에 사진을 안경을 벗고 찍는 바람에 뽀로로가 안경을 벗은 모습이 되어 버린 일.. 혹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관련글 남길께요..[ 외교부에서 말하는 여권사진 규정은? - 여권사진 찍을때 저와 같은 일이 없길 바라며 .. ]

 

오늘은 그 여권사진 한 장때문에 여권접수하러 구청에 갔다가 겪은 웃지 못할 황당한 일을 소개할까 합니다. 가까운 일본이지만 해외에 나간다는 생각에 설레임을 감추지 못하고 여권을 만들기 위해 구청을 찾았습니다. 전화상으로 어떤 서류가 필요하냐고 문의를 꼼꼼히 했는데 생각보다 서류는 상당히 간소했습니다. 여권 만드는데 필요한 서류는 여권사진 1장, 신분증, 수수료입니다.

 

여권을 만들기 위해선 자필로 먼저 구청에 구비된 서류에 작성해 주셔야 하는데요. 한글이름, 주민번호,영문이름, 전화번호를 적어 주시면 됩니다. 주소 적는 란도 없어 생각보다 엄청 간소하더군요. 서류를 작성한 후에는 여권사진1 장과 함께 서류접수를 하면 됩니다. 여권의 장 수에 따라 가격이 조금 달라지는데요..10년짜리 여권을 만들때 여권의 장 수가 24면이면 50,000원이구요. 48면이면 53,000원입니다.

 

여권접수를 하면 한 번 더 서류를 확인하고 신분증 대조에 들어 갑니다.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 서류와 함께 신분증으로 운전면허증을 제시했는데요.. 갑자기 여권접수 담당하시는 분께서 고개를 갸우뚱 거리며 이러는 것입니다.

 

" 혹시.. 주민등록증은 없으신가요? " 라고..

엥.... 이게 무슨 ..

" 운전면허증 얼마전에 갱신한건데...무슨 일로.."

" 그게..얼굴이 좀 달라 보여서..."

 

헉!!!!!!!!!!!!!!!

이건 또 무슨 황당시츄에이션...

뒤에 사람도 많이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 더 자세히 묻기도 하기 뭐해서 전 주민등록증을 보여 줬습니다.

 

" 네... 확인되었습니다. "

 

부처

 

뭐가 확인되었다는거지?

뭐가

:

:

:

제 뇌리 속에 그렇게 외치고 있었습니다.

 

집에 돌아 오는 길... 곰곰히 생각해 보니 여권담당 하시는 분의 마음도 조금은 이해는 되더군요. 저도 그렇고 남편도 그렇고 여권사진 찍으러 갔다가 안경을 벗고 찍는 바람에 엉겹결에 뽀로로가 안경 벗었을때 아이들이 못 알아 본 모습처럼 안경을 벗었을때랑 많이 달라 보여서 좀 그랬었는데... 다른 사람들은 오죽이나 못 알아 봤을까요... 그런데 저녁에 남편에게 오늘 겪었던 에피소드를 하니 절 더 황당하게 만든 남편의 한마디...

 

" 니.. 그럼 안경 한 번 벗어 보여주지..그럼 딱 알아 봤을낀데.."

흥4

 

뭬야!!!!!!!!!

 

안경을 오랫동안 착용하신 분들은 제 맘을 아실겁니다.

흑흑

슬퍼3

 

3일 후에 여권을 찾으러 다시 구청에 신분증을 들고 가야하는데 ..

만약 이번에도 못 알아 보면 남편 말대로 안경 한 번 벗어서 보여줘야겠습니다.

엉엉

근데..

외국에서 여권 확인할때도 못 알아 보면...

안들려

이런 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