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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운전할때 조심해야 하는 이유?

제주도로 여행자로 왔을때는 한적한 관광지만 돌아 다녀서 그런지 제주도에서 운전할때 그리 힘들지 않고 여유로운 운전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제주도에 정착해 이젠 관광지 뿐 아니라 도심, 시골 등 곳곳을 누비다 보니 제주도의 운전문화와 보행자들의 모습 속에서 조금은 당황하고 살고 있습니다. 이렇게 표현하긴 좀 그렇지만 제가 부산에서 1년 동안 보는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하루에 다 볼 정도로 차도에선 차가 우선이 아닌 횡단보도와 상관없는 구간에서도 보행자들은 아무렇지 않게 무단횡단하는 사람들을 많이 본다는 것입니다.

 

 

 

" 먼데...차가 이리 많이 달리는데.."

" 천천히 가라.. "

" 아휴..... 차 오는 쪽이라도 보고 가지 "

" 하하하하하하 "

 

ㅡㅡ;;;;;

 

운전을 하다 보면 정신을 바짝 차리지 않으면 큰 일이 날 일이 한 두번이 아닙니다. 뭐..운전을 하다 보면 누구나 신경을 바짝 차리고 해야하지만 이곳 제주도에선 더욱더 신경을 운전에만 올 집중시켜 운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죠. 지금은 그저 웃음만 나오는 상황이 되어 버린 우리부부의 운전 중에 벌어지는 하루 일상입니다.

 

왜 제주도에서 무단횡단을 아무렇지도 않게 할까?

 

제주도에 오랫동안 살았던 지인의 말에 따르면 지금이야 많은 차들이 늘어난 상황이지만 예전에 차가 많이 없던 시절에 자유롭게 차도를 다녔던 것들이 몸에 배인 현상도 있고 무엇보다도 제주도 사람들은 빨리빨리 문화보다 느긋한 문화적 환경의 영향도 조금은 가미된 부분이 있어 그렇다고 하더군요. 육지에서 제주도로 일을 하러 온 사람들도 그 부분을 인지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아 온 사람들의 몸에 밴 습관이라곤 하지만 사실 무단횡단을 하는 사람들을 보면 초등학생, 중.고등학생들 뿐만 아니라 남녀노소 정해지지 않은 것 같아 조금 씁쓸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경적을 울리지 않는 운전자 여유로운 모습 ...

 

도심에선 비상등을 미리 넣어도 경적을 울리는 운전자분들이 많습니다. '조금만 양보하면 될걸..' 하는 마음이 들 정도로 참 바쁘게 운전을 하고 여유가 없어 보이는 도심 사람들.... 사실 도심에서 운전을 하다 보면 경적을 울리게 되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비상등을 켜지도 않고 그냥 들이 밀듯이 차선을 변경하는 운전자, 뒤에 차들이 많이 밀렸음에도 먼저 가려고 불법으로 끼어 들기를 하는 사람도 다반사 하여간 도심에서는 '아차!' 하는 순간에 사고가 날 정도로 너무도 바쁜 차도 풍경입니다. 하지만 제주도에서는 경적소리 없이 운전하는 그런 곳이라는..물론 위의 도심 속 설명처럼의 풍경이더라도 말이죠..

 

운행중에 불법 유턴하는 하는 차들이 왜 이리 많아?

 

새벽에 더 심한 불법 유턴

 많은 차가 달리는 가운데서도 불법 유턴을 하는 운전자가 정말 많습니다. 간혹 이런 운전자로 인해 아찔한 사고가 날 뻔한 일들을 많이 목격했습니다. 물론 새벽엔 더 심합니다. 정신을 두 배 아니 세 배로 바짝 차려야 할 정도로 아찔한 불법 유턴이 왜 이리 많은지 곰곰히 생각해 보니 신호위반이나 속도위반 그리고 불법 유턴을 찍는 CCTV가 많지 않다는 점이었죠. 물론 있어도 버젓이 일어나긴 하지만요. 왜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나는 걸까요....

 

 

작년부터 제주 신도시주변에는 더 늘어난 차들로 인해 출.퇴근시간이 아닌데도 차들이 거북이 운행을 할 정도입니다. 그렇다보니 여유롭게만 느꼈던 제주도 도로상황은 한적한 시골이 아니면 늘 복잡한 도로여건을 우린 만나게 됩니다. 사람이 많이 늘어남과 동시에 차도 많이 늘어난 제주도 우린 그 속에서 하루에도 몇 번은 위험천만한 일을 도로에서 경험합니다. 제 눈에만 보이는 그런 상황은 아니겠죠? 이번 기회로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말은 보행자는 무단횡단을 하지 말아 주시고 운전자들은 다른 차들에게 방해가 되지 않도록 안전운전을 해 주셨음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나라 최고의 관광지인 제주도.. 아름다운 시민의식과 운전의식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제주도 여행 중 비가 온다면 이런 곳 어때?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에서 체험한 트릭아트 너무 재밌어!

시간이 되면 제주도 구석구석 다니고 싶은게 제 마음이지만 사실 먹고 사는 일이 우선이라 쉽게 시간을 내기 어렵네요. 그래도 다른 날 보다 조금 일찍 마치는 날엔 어김없이 카메라를 메고 제주도 이곳저곳을 다닙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이유도 조금 여유로운 마음으로 살자는 이유가 깊기때문에 추억으로 생각하고 피곤하더라도 열심히 다니고 있습니다. 역시 우리부부의 역마살은 못 말린다니까요..ㅋㅋ

 

박물관이 살아 있다.'박물관은 살아 있다' 에 들어가면 누구나 주인공

이번에 여행지로 택한 곳은 바로 서귀포에 있는 '박물관은 살아 있다' 입니다. 이곳은 여름철에 아이들과 구경하기 좋고 무엇보다도 어른들은 스트레스 팍팍 날리기 좋은 곳입니다. 왜냐하면 평소 하지 못한 여러가지 체험을 이곳에선 누구나 가능하니까요.. 물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태풍이 부나 구경할 수 있는 곳이라 완전 굿! 엥...태풍은 좀 심했나?!...헤헤~

 

 

우리가 간 날도 장마로 인해 비가 오락가락 하는 날씨였습니다. 제주시에는 하루 종일 해가 쨍쨍 내리쬐었는데 서귀포로 들어서니 이내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고 비가 부슬부슬..하지만 박물관이 살아 있다에 도착하는 순간 완전 놀랐습니다. 왜냐구요..주차장에 주차된 차가 가득했다는...

 

요즘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이 줄어 관광버스가 보이지 않는데도 어찌나 인기가 대단한지 국내관광객이 주차장을 점령했습니다. 아마도 날씨가 많이 더워서 이곳에서 피서를 즐기는건지도 모르겠네요..

 

박물관이 살아 있다'박물관이 살아 있다' 입구

이곳에선 음식물 반입금지에 애완동물 출입금지이니 참고하세요.

 

입구에 들어서니 사진 촬영 팁과 두 배로 즐기는 관람매너를 자세히 적어 놨습니다. 한 번 읽고 들어가시면 더 재미나게 구경할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그럼 어떤 재미난 것들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지 구경해 보실까요..사진 몇 장만 봐도 당장 가고 싶은 충동이 마구마구 들 것 같다는...ㅋㅋㅋ

 

입구에 들어가면 벽에 한 가득 그림들이 있습니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는 트릭아트, 디지털아트,오브제아트, 프로방스아트,스컬쳐아트등이 있습니다.테마별로 체험하는 방식도 재미를 더합니다.

 

저도 멋진 그림도 샤샤샥 그려 보고....

 

착시현상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들어 가 체험도 해 봅니다.

 

헉....전 여기 도전은 패스....

 

막 빠져 들 것 같은 이 느낌.... 잘 하시는 분들은 놀이동산에서 놀이기구도 잘 탈 듯....

 

울 남편 완전 겁이 없어요...아무렇지 않게 서서 구경을 합니다. 사진기 달라고 하더니 알아서 촬영까지 해주공... 사진으로 봐도 어질어질 하네요.

 

박물관이 살아 있다.박물관이 살아 있다

저만 겁 많은거 아니네요..ㅋㅋ 다른 사람들도 선뜻 걷지 못하는 분들이 있다는...

 

재미난 체험이 많아 여유있게 다 둘러 보면 1시간 정도는 될거예요.. 그만큼 박물관 구경이 알차다는 이야기겠죠.

 

얼라이브 통오르간 체험도 했습니다. 예전엔 클래식을 연주했는데 지루해 하는 분들이 많아서 지금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남스타일로 연주을 합니다. 많은 분들이 재밌어 하더라구요.

 

이제 본격적인 체험을 해 보겠습니다.

 

바다 속으로 들어 온 듯 한 느낌이 쏴~~

 

거울의 방에는 똑 같은 포즈를 취해야 재밌죠... 옆에 아주머니 상당히 즐거워하십니다. ㅎㅎㅎ

 

마치 살아 있는 듯 액자 속 여인이 입김을 불면 스카프가 휘날립니다. 표정이 관건..

 

훗~ 내가 이렇게 롱다리에 날씬하다면.....

 

헉...... 똥침인데 위치를 잘못 선정..ㅋㅋㅋㅋ

 

'박물관은 살아 있다' 에 놀러 온 사람들은 전부 바빴습니다. 왜냐하면 트릭아트에 다 체험하고 싶어서죠..저도 몇 번 해 봤더니 어찌나 재밌는지....ㅋㅋㅋ

 

이건 뭘까요? 갑자기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서 포즈를 취합니다. 구경하는 사람도 나름 진지해 보이고...이유인즉슨... 사진으로 찍어서 돌려 보면 완전 재밌는 모습이 된다는거....

 

저도 사람들이 한 포즈처럼 바닥에 누워서 해 봤습니다. 나중에 사진을 돌려 보면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궁금하실겁니다. ㅎㅎ....그 사진은 맨 나중에 보여 드리기로 하공..........

 

엥....이 아이는 또 뭘하는걸까요? 열심히 포즈를 취하는 아이 그리고 열심히 사진을 찍는 아빠...정말 재밌네요.

 

요것도 사진을 찍어서 돌려 보면 멋진 사진이 연출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빠져들게 하는 트릭아트 완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체험하게 되더군요.

 

흐린 날씨 탓일까요..많은 분들이 관광지 대신 이곳 '박물관은 살아 있다'를 방문해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가족

우왕....... 너무 시원해 보이는 사진임돠....... 사진으로 보니 마치 수로를 여행하는 모습인데요..

 

이대로 동화의 나라로 갈래~ 너무 편해 보이는 줌마입니다. ㅋㅋㅋ

 

이젠 바닥에 눕는 것이 어색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멋진 사진으로 남으니까요..ㅋㅋㅋ

 

재밌는 체험이 한 두가지가 아니라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가족, 친구들과 같이 온 사람들은 행복한 모습 그자체더군요.

 

박물관이 살아 있다

박물관이 살아 있다

실내만 있는 줄 알았는데 밖에서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더군요. 여긴 더 생동감있게 다가 왔습니다.

 

사진과 달리 다양한 조형물들이 재미를 더 합니다. 실내에서는 사람들이 많아 별로 호응을 하지 않던 남편도 이곳 야외에선 완전 재미나게 포즈를 잡더라구요. ㅋㅋㅋ

 

실내,외에 있는 작품들이 끝인 줄 알았는데 프로방스 마을이라고 또 있네요. 이거 너무 볼거리 많게 다양하게 꾸며 놓은거 아닌감.....'재밌어!' 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중문'박물관이 살아 있다' 에 있는 프로방스 마을

박물관이 살아 있다

구석구석 재미나게 구경하고 나가는 출구 쪽에는 기념품 판매하는 곳도 있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이런 곳 너무 좋아해요..ㅎㅎ

 

시원한 곳에서 재미나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사진을 찍고 다니니 배가 출출~ 오기 전에 밥을 든든히 먹었는데 아마도 열심히 재밌게 노느라 운동이 되었나 봅니다.

 

짜잔....... 사람들이 바닥에 누워서 찍는 이유는 바로 이 사진을 획득하기 위함입니다. ㅋㅋㅋ 제주도에는 가 볼 곳도 참 많습니다. 하지만 비가 갑자기 오거나, 날씨가 더무 무더워서 다니기 힘들다면 이곳 어떠신가요.. 재미난 체험거리가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재미나게 놀 수 있을거예요..제주도 여행 왔다가 비가 많이 와서 호텔에만 있기 시간 아깝다면 이곳 강추입니다. 아마 연인들이 제일 좋아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www.hijeju.or.kr

 

'이것'으로 만든 가방덮개에 놀라다

제주도에 정착하고 살면서 예전에 여행했을때 우리가 겪었던 일이 새록새록 떠 오르는건 아마도 여행을 하는 관광객을 심심찮게 보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제주도는 새벽부터 장맛비가 세차게 내렸다. 이른 아침 출근길에는 차가 많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한가한 모습이다. 그래서인지 도심과 다른 제주도 출근길에 더 여유로워 보이는 것 같다. 촉촉히 비가 내리는 제주도는 햇살이 내리쬐는 날과 달리 낭만이 가득하다.

 

제주도관광객의 눈에 띄는 아이디어에 놀라!

비가 와서 가게안에 있던 화분을 마당에 내 놓았더니 이내 이 모습 또한 이쁘다. 모든 것이 아직은 이쁘고 아름답고 낭만적이게 보이는 것을 보니 제주도에 정착해 잘 살고 있구나하는 생각이 조금은 든다. 이사 후, 얼마되지 않아 적응이 쉽지 않았던 남편을 생각하면 어떻게 살아갈까 많이 걱정했지만, 남편도 이젠 제주도생활에 잘 적응하는 것 같아 다행이다. 부산사투리를 사용하는 손님의 한마디에 울컥했던 그 날을 생각하면 지금은 그 또한 추억으로 기억된다. 관련글↘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그렇게 조금씩 제주도에서의 생활은 자연스럽게 시작되었고 나름대로 잘 적응하고 있는 지금의 현 시점이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온 대지를 촉촉히 적셔 주기에 충분했고 바닷가 주위라 바람이 마치 가을바람처럼 더 시원하게 느껴진다. 다른 날보다 조금 여유롭게하루를 시작하며 청소를 하는데 우산을 쓴 관광객 두 명이 유독 눈에 띈다. 가게 문을 열자마자 초밥을 먹으러 들어 왔던 관광객.... 11시 30분부터 한다는 말에 조금 아쉬워하며 돌아 갔는데 눈에 자꾸 뛴다. 아마도 이 주위에 쉴 공간을 찾는 듯하다. 아무리 관광지라 해도 이른 아침에 가게 문을 연 곳이 거의 없어서 서성이고 있는 듯해 작은 공간이지만 커피숍에 잠깐 쉬었다 가라고 말했다. 물론 부담을 주기 싫어 커피를 안 마셔도 되니 비가 좀 그치면 가라는 말을 덧 붙이며..

 

그런데...오히려 내가 미안하게 커피 두 잔을 주문했다. 그리곤 잠시 쉬었다 가겠노라고 오히려 고마워했다. 참..난감한 상황이었지만 왠지 모를 여행객의 넉넉한 심성에 아침부터 기분이 좋아졌다. 비가 좀 그친 후, 고맙다는 말을 하며 나가더니 얼마 후 다시 가게로 왔다.

 

" 저..죄송한데요..우비 좀 입고 갈께요."

" 네... "

 

죄송하기까지....그럴 필요없는데하는 마음에 미소가 지어졌다. 얼마후..얼굴을 삐죽 내밀더니 가위 좀 빌려 달란다. 가위를 빌려 주니 한참동안 테이크아웃 쉼터에서 나오지 않고 뭔가를 하는 듯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저...우리랑 같이 사진 찍으실래요.. "

" 아....네....."

 

^^;;;;;

 

순간 당황했지만 우린 관광객들과의 훗날 즐거운 추억을 같이 느끼기위해 사진을 찍었다.

그리고 나가려는 순간...남편이 웃으면서 한마디 한다.

 

" 가위 빌려가시더니 혹시 가방덮개 만드셨어요? "

" 아...네...비닐로 만들었어요. 테이프도 붙이고.."

" 정말요? 와....진짜 잘 만드셨습니다. 완전 맞춤인데요."

 

그랬다. 완전 맞춤 가방덮개였다. 어찌나 정교하게 잘 만들었는지 내 휴대폰 카메라를 켜게 만든 작품이었다. 너무 잘 만들었다며 사진 찍어도 되냐니 기꺼이 포즈를 잡아 준다.

여행자의 넉넉한 마음....

 

관광객, 제주도관광객이 만든 가방덮개

아무리 봐도 완전 맞춤이다. 어떻게 이렇게 딱 맞게 잘 만들었는지.... 누가 이것을 만들었다 하겠는가!

 

가방끈 주위에도 깔끔하게 마무리 되었고..

 

어깨끈 주위에도 얼마나 꼼꼼하게 테이프로 감았는데 비가 하나도 들어가지 않게 마무리가 되었다.

 

정말 야무진 관괭객이다. 내가 만약 이 아가씨 나이때 여행을 했다면 이렇게 야무지게 하고 다녔을까하는 생각이 순간 들었다. 5년 전 자전거로 제주도에 하이킹을 올때에도 참 많이 투덜거리며 여행을 했었는데... 하여간 걸어 다니면서 여행을 하는 모습도 대단한데 비가 억수같이 솟아지는 가운데도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임시방편으로 가방덮개도 만든 모습에 그저 놀라울 따름이다.

 

뜨아......

이건 또 뭥미?????

같이 기념사진을 찍자면서 삼각대를 설치하는데 더 놀랐다.

왜냐하면 카메라에 비닐로 감아 놓은 것도 바로 테이프비닐이란다.

이 아가씨들 도대체 뭐하는 사람들이지?

갑자기 직업이 궁금해졌다.

물론 물어 볼 수 없었다.

 

ㅋㅋㅋㅋㅋㅋㅋ.

테이프 가격표가 선명하게 붙어 있다.

하여간 재밌는 관광객들이다.

 

정말 꼼꼼히 삼각대를 테이프비닐로 덮개를 만든 모습에 대단하다는 말이 나올 정도..

 

하여간 손재주가 탁월한 관광객임에는 틀림이 없다.

 

비가 많이 오는 날이었지만 얼굴에 미소가 가득하고 제주도 여행을 즐기는 모습에 너무 이뻤다.

 

둘이 나란히 비닐로 가방덮개를 만들어서 매고 가는 모습

 

제주도는 이렇듯....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부나 여행일정을 잡아 놓으면 여행을 취소하기 보다는 그런 날을 더 운치있고 낭만적이고 추억으로 생각하게 만드는 여행지다. 젊어서 하는 여행은 날씨와는 무관하다. 왜냐 ... 젊은 청춘 하나만으로도 여행은 즐거운 것이니까..

p.s

가게 영업 준비하느라 전화번호도 못 물어 봤네요. 같이 사진 찍은거 명함에 적힌 전화번호에 보내 주심 감사하겠습니다. 지금도 제주도 곳곳을 여행 중이시겠죠... 이 글을 보신다면 꼭 연락 바랍니다. 남은 여행도 즐겁게 잘 하시공..... 그날 뵙게되어 즐거웠습니다.

 

청정지역 제주도가 메르스여파의 직격탄이 될 줄이야!

얼마전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141번 환자가 가족과 제주도를 관광했다는 소식을 오늘에야 접했습니다. 여행을 갔던 날은 5일인데13일이 지나서야 각종 매스컴을 통해 알게 되어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사실 제주도에 메르스 환자가 직접 오기 전까지는 청정지역으로 알고 있었고 지금도 그리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하루에 수십차례 접하는 메르스에 관한 뉴스를 보면서 심각하게 받아 들여지고 있고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메르스 여파로 경기가 뚝 떨어진 것에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도 하루 벌어서 먹고 사는 서민들은 더욱더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고, 메르스 확진자와 가족들 그리고 접촉자,의료진들 모두 힘겨운 사투를 벌이고 있어 빨리 메르스에서 벗어나고 싶은 마음이 절실하고 간절합니다.

 

제주도는 국내 최고의 여행지이자 세계적으로 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져 외국인들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 국내엔 메르스여파로 인해 외국인 관광객은 물론 국내 관광객들도 많이 줄어 든게 현실입니다. 그렇다 보니 관광지 주변 음식점과 쇼핑몰, 시장등은 뚝 끊겨 버린 관광객과 손님들로 인해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평소 같으면 많은 관광객과 도민들로 북적이던 거리가 한산하기까지 하고 중국인들이 거의 점령하다시피한 지하상가도 중국인들을 보기 힘들 정도로 텅 빈 상태입니다. 처음 이곳에 이사 올때만 해도 지하상가에 내려가 쇼핑을 하면서 여기가 중국인지 착각할 정도로 중국인들이 거의 90% 차지 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중국인의 모습을 보기 힘들 정도가 되었습니다. 간혹 중국인들을 보면 마스크로 얼굴을 꽁꽁 감싸고 다니는 모습이 목격될 뿐 ...거리에도 중국인들을 보기 힘들 정도더군요.

 

메르스여파텅 빈 제주도 지하상가

그럼 대형마트는 어떨까...물론 사람들이 많이 줄어든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6월말에서 7월~8월은 성수기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 와 마트에 필요한 것을 사러 오실텐데 지금은 관광객들을 쉽게 찾아 보기 힘들 정도가 되어 경기가 많이 안 좋아진 것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메르스 확진자가 없는 청정지역 제주도에 141번 메르스확진환자가 왔다간 이후 더 얼어 붙어 버린 제주도라 더 안타깝습니다. 메르스여파로 거리엔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들이 서로를 의식하며 다니고, 음식점에선 기침을 하면 주변사람들의 눈총을 받는건 자연스런 현상이 되어 버렸습니다. 아파도 병원에 가지 않고 직접 약국에서 약을 사 먹는 사람이 늘었는가 하면 사람들이 많아 모이는 장소에는 아예 발길을 뚝 끊어진지 한 달이 다 되었습니다. 메르스여파 언제쯤 지나갈지 걱정만 하고 살아야 하는 현실에 그저 안타깝습니다. 관광지마다 관광버스가 가득하고 자리가 없어 갓길에 주차하던 풍경은 메르스여파로 줄어든지 오래되었습니다. 얼른 메르스에서 해방되는 날이 오길 바랄 뿐입니다.

 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제주도 이사 후, 우리부부가 변한 것은?

 

제주도 중문 관광지에서 이렇게 착한 야시장이 있다니..

여러 지방에 여행을 자주 다니다 제주도의 아름다운 비경에 흠뻑 취해 몇 년 사이에 수차례 제주도를 방문하며 제주도를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런 계기로 지금은 제주도에 정착을 하고 살고 있습니다. 대부분 제주도여행이라면 3박 4일 조금 넉넉히 준비하고 정해서 내려와도 중요 관광지만 보게 되는데 그게 좀 아쉬운 마음이 들더라구요. 인터넷 대부분도 중요 관광지만 안내하고 구석구석 알면 유익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 제주도에 정착하면서 꼭 한 번은 들리면 오래도록 기억에 남고 괜찮을 것 같은 여행지 중 한 곳을 오늘 포스팅해 봅니다.

 

 

 

제주도 관광지 중 한 곳인 서귀포시 중문에 들리면 볼거리가 참 많습니다. 하지만 보는 즐거움 속에 먹는 즐거움도 빼 놓을 수가 없습니다. 그 중에서 관광지인 중문의 여건상 비싸지 않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야시장을 오늘 한 곳 소개할까합니다. 이곳은 중문향토오일시장 바로 옆에 있어 장날에 많은 분들이 맛난 먹거리를 즐기는 곳입니다. 생긴지가 얼마 되지 않아 도민분들이 대부분이지만 점차 관광객들도 우연히 오일장에 들렀다 찾아 갈 수 있는 곳이라  소개합니다.

 

 

중문향토오일시장 바로 앞에는 이렇게 공연을 할 수 있는 장소도 있어 특별한 날엔 각종 공연도 해 관광객들의 볼거리도 제공한다고 하니 맛난 것도 먹고 재미난 것도 볼 수 있어 일거양득이란 생각이 드는 곳입니다.

 

 

야시장 건물에는 이렇게 로컬푸드마켓도 있어 안심하고 제주도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그것 또한 좋은 것 같더군요.

 

 

관광지이지만 저렴한 가격으로 맛 볼 수 있는 '중문 불란지 야시장' 내부 자세히 구경해 보실래요. 다양한 먹거리를 파는 가게가 길게 몇 평 안되게 옹기종기 모여 있고 테이블이 길게 놓여 있습니다.

 

 

인테리어도 여느 멋진 음식점 못지 않게 특색있게 잘 꾸며 놓았습니다.

 

 

저녁 6시부터 영업시작을 하는데 중문향토오일시장에 이것저것 구경하고 들렀는데도 오픈시간이 남았더라구요 그래서 내부 사진을 먼저 찍었어요..ㅡㅡ

 

 

테이블이 많아 단체손님은 물론 관광지에 놀러 온 다양한 지역의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먹을 수 있게 테이블 배치가 되어 있습니다.

 

 

오픈시간이 되어 다시 야시장에 들렀더니 주인장께서 자세하게 메뉴에 대해 설명까지 해 주십니다. 제주산 식재료를 사용했다는 이야기를 시작으로 말이죠..전 주부라 그런지 그런 말이 귀에 쏙쏙 잘 들어 옵니다. 가격도 8,000원~ 20,000원대... 여러명 와서 골라 시켜 먹어도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입니다. 중문 관광지에 밀집된 음식점들은 솔직히 관광객의 입장에서도 조금 부담스런 가격이잖아요. 타지역과 달리 음식값은 제주도가 많이 비싼 듯 해요. 저만 그렇게 생각하는건 아니죠..ㅎㅎ

 

 

그럼 중문 불란지 야시장에는 어떤 음식들이 있을까?

가벼운 간식이나 후식으로 좋은 토스트나 감자튀김을 비롯해 전, 무침, 회, 정식, 백숙, 삼계탕등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물론 가격도 저렴해 여러개 시켜서 원하는 테이블에 앉아서 먹어도 됩니다. 마치 마트의 셀프음식점 같은 느낌...

 

 

요리와 함께 나오는 밑반찬도 직접 만들어서 더 믿을만하게 먹을 수 있어 좋은 것 같습니다.

 

 

제주산 귀한 더덕을 넣어 더 맛있었던 두루치기입니다. 15,000원짜리인데 정말 양이 푸짐합니다. 양도 많아서 밥반찬이나 술안주도 거뜬합니다.

 

 

우럭과 광어가 들어간 모둠회입니다. 해산물도 조금 섞어 주셨네요.

이 횟집이 바로 '멀미하는 박선장' 이라는 재미난 간판이 있었던 곳에서 파는 회입니다.

 

 

화려함의 극치를 이루었던 채소를 듬뿍 넣어 더 좋았던 채소월남쌈은 웰빙의 시대에 맞게 너무 좋았던 안주였어요. 엥...딱 들켰네...ㅋㅋㅋ 참고로 전 술 별로 안 좋아함...^^;

한식요리를 좋아하는 저로써는 정성이 가득한 채소월남쌈이 제일 좋았던 요리였습니다.

 

 

저녁 6시에 야시장이 열리는데 오픈시간이 되자마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음식을 드시는 모습들이었습니다. 생긴지 얼마 안된 야시장이라 대부분 도민분들이나 우연히 이곳에 있는 오일장에 들렀다 온 관광객들이지만 아마도 알려지면 중문의 또 다른 관광명소가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정성 가득한 맛난 요리도 맛 볼 수 있고 무엇보다도 저렴한 가격으로 제주도 관광지 중심지에서 만날 수 있어 정말 좋은 곳이라고 감히 말하고 싶습니다. 5년 전 제가 제주도에 여행 왔을때 이런 괜찮은 곳이 있었다는 걸 알았다면 아마 꼭 들러서 맛난 먹거리여행도 빼 놓지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이 드네요. 제주도에는 유명한 음식점들이 참 많지만 전 개인적으로 이런 곳이 더 좋은 것 같아요. 왜냐구요...관광지라는 명목으로 너무 비싸버린 음식가격에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 중 한 명이니까요.

 

이 글은 제주특별자치도 관광협회 공식 블로그기자단, 제주맹글이의 취재지원을 통해 작성된 글입니다. 제주여행 전문블로그 : cafe.daum.net/jta8866  |  제주여행 전문 포털 : www.hijeju.or.kr

 

 [제주도 중문향토오일시장] 어린시절 추억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재래시장

 

제주도에 처음 가 본 동굴카페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제주도에 이사 온 지 3개월 정도 접어 듭니다. 한 달은 이사를 하고 짐정리 하느라고 보내고, 두 달째는 가게를 구하고 인테리어를 직접 하는데 시간을 소비했습니다. 석 달째 접어 들고 있는 지금은 열심히 가게 일을 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참 긴 하루라고 생각이 되는 제주도의 생활...아마도 이른 새벽에 일어나 하루를 열다 보니 더 길게 느껴지나 봅니다. 그래도 주변분들의 관심으로 인해 요즘엔 다른 날보다 일찍 퇴근을 해 조금은 휴식을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이 정말 좋네요.

 

동굴카페제주도 둥굴카페

며칠전에는 일찍 마치는 날에 집 근처에 있는 동굴카페에 들렀습니다. 생각보다 먼 거리도 아닌데 아름다운 곳도 이렇게 시간을 내야만 올 수 있네요. 그래도 계속 살다보면 제주도 구석구석 많은 곳을 다녀 보겠죠.

 

제주도에 와서 '내가 제주도에 살고 있구나'라고 느낄땐 바로 제주도민은 할인이 되거나 무료라는것입니다. 사실 별거 아닌데 제주도에서 몸으로 느끼는 소소한 것들이 있어 좋더라구요. 아참... 동굴카페를 가려면 공짜로 구경하는 라인이 있고 카페 안으로 들어가려면 마시는 차값을 따로 지불해야 합니다. 다른 곳은 구경하다 사 먹는데 이곳은 미리 가격을 지불해야 한다는 점이 선뜻 들어가기 꺼려지더군요.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이곳을 처음 찾는 타지역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부분이었습니다.  참고로 음료 가격은 5,000원 부터 시작되고 1인 기준입니다. 고로 3인이 가면 15,000원 내야 된다는 셈이죠.

 

처음엔 입장권만 끊고 밖에서 구경만 하려고 했지만 그래도 왠지 궁금증이 샤샤샥...그래서 음료권(2인)을 주고 들어 갔어요.

 

동굴카페 입구

 

동굴 입구주변에 햇볕을 가리는 건지 아님 동굴 습도 유지를 하려는건지 천막이 윗부분에 되어 있었습니다.

 

천연동굴이라 그런지 조금 으쓱한 느낌이 쏴.........이곳에 카페가 있다는 것이 더 신기하게 느껴졌습니다.

 

헉....그런데 이게 뭥미?!..

동굴입구에 '해로동혈' 이라는 문구가 있네요. 하필 동굴입구에 있어서 그런지 기분이 좀 ....무섭더라구요..ㅋㅋ

 

동굴입구에 본 풍경...조금 무섭죠..혼자서는 못 들어갈 듯한 분위기입니다.

 

헉...... 동굴안으로 들어가니 엄청 어둡습니다. 나름대로 조명을 설치했는데도 혼자서 가기엔 좀....

" 남푠....같이 가자...."

좁은 동굴안으로 걷는 남편의 모습이 엄청 빨라 보입니다.

 

제주도 동굴카페동굴카페 내부

다른 동굴과 달리 천정이 낮은 편입니다.

 

여길 혼자 들어 가는 사람 간 큰 사람..

 

담력 훈련하기 좋은 동굴입니다.

 

얼마나 걸어 갔을까요.. 드디어 사람 소리가 들리는 듯 합니다.

 

우왕...... 동굴을 걸어 들어 오면 카페 입구가 이렇습니다. 마치 합성한 듯한 분위기입니다. 카페 테이블이 학교 책상같아요. 마치 옛날로 돌아간 느낌.....

 

안으로 들어서니 동굴카페 입구에서 본 것과 조금은 다른 분위기이지만 그래도 신기합니다.

 

날씨도 좋고 관광지임에도 동굴카페에 왜 이렇게 사람이 없는지....아마도 입구에서 무조건 싸야하는 음료권때문이 아닐까하는 노파심이 샤샥......뭐..우리가 간 날만 손님이 없었으면 할 말이 없는거구요..ㅎㅎ

 

근데...동굴카페 안은 역시 에어컨이 없어도 시원해요..

 

주문하는 곳입니다. 여긴 모두가 셀프예요..

 

그런데 참 희한한게 오래 있고 싶은 생각은 없어요.. 아마도 동굴안이라 조금 무섭게 느껴져서 그런것 같아요. 이곳은 여름철에 오면 조금은 더 나을 듯....ㅋㅋ

 

우리가 주문한 핫초코와 녹차아이스크림입니다. 핫초코는 시중에 파는 맛과 비슷하구요.. 녹차아이스크림은 오설록보다 연한 맛이었지만 그래도 먹을 만 했어요.

 

동굴카페 포토존

 

동굴카페 내부 풍경

 

들어 올때랑 나갈때 그냥 빨리 바깥 세상으로 가고 싶다는 생각 뿐...아마도 겁이 많은 탓에 더 그랬나 봅니다. ㅎㅎㅎ

 

제주도 동굴카페신기했던 동굴카페 입구 풍경

동굴카페 내부 동영상

 

제주도 정착기오랜만의 휴식

집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어서 한 번은 들리고 싶다는 생각을 한 카페였는데 궁금증은 해소되었습니다. 제주도에는 갈 곳도 많고 볼 곳도 많다는데 부산과 달리 놀멍쉬멍하면서 조금 여유있게 생활하고 싶은데 이 마음 조만간 해결 되겠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