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시장 고양이의 만찬
횟집을 하다 보니 일주일에 몇 번은 수산시장에 활어를 사러 갑니다. 작년까지 경기가 많이 안 좋아 힘들어 하셨던 수산시장도 이제 조금씩 활기를 되찾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이네요.. 얼마전 수산시장에 갔다가 한번씩 마주치는 고양이가 있어 사진을 몇 컷 찍어 왔습니다. 다른 곳과는 달리 유난히 통통한 몸매를 자랑하는 수산시장의 고양이 재미나게 한번 보실까요..
차에 앉아 있다 우연히 발견한 고양의 모습
커다란 생선을 하나 물었습니다. 오늘 이 싱싱한 생선이 고양이의 만찬이 되겠네요..
어디서 이 큰 생선을 가져 왔을까?
차 바로 아래에서 열심히 식사를 하는 고양의 모습
차가 시동을 켜는 순간 생선을 물고 옆 차로 이동 중입니다.
옆에 활어차도 조금 있으면 움직일텐데 이곳에서도 맘 편히 식사를 즐길 수 있을지 지켜 봅니다.
역시 차 시동이 울리는 먹고 있던 생선을 물고 다른 곳으로 이동합니다.
생선을 물고 어슬렁거리는 고양이
" 음...이 차는 괜찮겠지.."
차에 시동이 꺼진 상태를 잘 감지하고 자리를 잘 잡은 고양이
사람들이 지나가도 신경을 쓰지 않고 식사를 즐기는 모습이 여유롭게까지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