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터데스크 관리자

도움말
닫기
적용하기   첫페이지 만들기

태터데스크 메시지

저장하였습니다.

얼마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갔었습니다.

아참..
양동마을을 아직 잘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설명하자면..
월성 손씨와 여강 이씨의 양대문벌로 이어 내려온 동족마을로 경주에서
형산강 줄기를 따라 동북 포항쪽으로 40리 정도 들어간 곳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넓은 안강평야에 풍수지리상 재물복이 많은 지형구조를 지니고 있으며 제법
큰 양반 가옥들이 집단을 이루고 있습니다.
종가일수록 높고 넓은 산등성이 터에 양반들의 법도에 따라 집을 배열하고
있는데 오랜 역사를 지닌 큰 집들을 잘 보존하고 있답니다.

무려 500년의 역사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세계적인 문화유산의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대단한 곳이죠.
경주를 자주 여행하면서 이런 곳도 있구나하고 알게 된 것은 저도 사실
불과 얼
마 안되었답니다.



과거로 돌아간 듯한 느낌이 드는 양동마을..
어때요.. 정말 요즘에 보기 드문 곳이란 생각이 들지 않나요..



옛 모습 그대로 사는 사람들이 많아서일까...
아직도 곳곳에는 장작들이 과거로의 모습을 그대로 느낄 수 있게 해 주더군요.



아름다운 자연과 수려한 풍경 속에서 본 양동마을은 포근함마져 느끼게
해 주었습니다.



양동마을을 찾은 날은 평일이었는데도 멀리서 관광객들이 유네스코에
당당히 등재된 세
계문화 유산의 흔적을 보기위해 오셨더군요.
그런데 세계적인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양동마을도 유명하겠지만..
양동마을 보다 더 유명해 질 것 같은 특별한 개가 있어 오늘 소개할까합니다.
제주에는 올레 개가 유명하다면..
경주 양동마을엔 올레 개 못지않게 유명한 안내견이 있답니다.
뭐.. 안내견은 사실 제가 지어 준 것이긴 하지만..
1시간 동안 양동마을 구석구석 다니면서 관광객들을 졸졸 따라 다녔던 귀여운 개..
너무 졸졸 잘 따라 다니기에 처음엔 관광객이 데리고 온 개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관광객이 데리고 온 개가 아니고 양동마을에 사는 개였던 것..



양동마을 곳곳을 관광객들과 같이 다니며서 관광객들이 집안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앉아서 관광객을 기다리고 있다는..ㅎ





짖지도 않고 얼마나 조용하게 관광객과 잘 다니는지..
귀여울 정도더군요.

 

어때요..
정말 귀엽죠..
ㅎ...

 



평소에 개를 좋아하는 울 남편,,
양동마을에서 관광객들과 같이 다니는 개를 의식적으로 쳐다 보며
신기해 할 정도였다는..




같이 따라 다니는 개는 주위에 뭔가가 있어도 이내 사람의 발소리에
앞장을 서서 가더군요.



' 햐. 요..놈 신기하네.. 하는 행동이 이쁘기도 하고..'

양동마을을 구경 다닐때까지 졸졸 따라 다니더니 남편이 주차장쪽으로
걸어가니 이내 다른 사람들을 또 따
라 가더군요.


제주 올레길에서 유명한 올레 개가 있다면..
경주 양동마을에선 양동마을을 안내하는 개가 아무래도
제주 올레 개보다다 더 유명해지지 않을까 싶네요..

ㅎ...
 
며칠전..
남편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경주 양동마을에 갔습니다.

양동마을 ..
얼마전까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는 곳이었지만 ..
우리나라의 유교 의례와 마을 민속 신앙과 조선시대 사회상을 살펴보는데
중요한 자료적 가치를
높이 평가 받아 유네스코로 지정된 이후 안동 하회마을
못지 않게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곳이지요.

양동마을을 간단히 설명하자면..
양동은 월성 손씨, 여강 이씨가 형성한 씨족 마을로 강가와 산기슭에 자리
잡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양동마을에서 유명한 분으로는 우재 손중돈과
회재 이언적이 있습니다.
마을 곳곳에는 유산 가치가 큰 건축물이나 유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화재로
지정 관리하는
문화재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경주여행을 하면 보문단지나 관광지 위주로 다녔었는데 이제는
천년고도 신라와 전통문화체험을 할 수 있는 양동마을이 있어 경주여행의
또 하나의 트랜드로 자리매김 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그런데..
유네스코로 당당히 지정된 옛 역사를 그대로 간직한 경주 양동마을을
가 보고 조금 아쉬운
마음이 있어 오늘 한마디하려고 합니다.

그것은 바로..
당당히 세계적인 평가를 받은 문화재의 관리가 너무 소홀한
모습때문이었지요.




제가 찾은 날엔 날씨가 흐려 간간히 비가 오는 가운데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세계적으로 유명한 양동마을을 구경하기 위해 오셨는데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더군요.


오래된 전통을 그대로 유지한 양동마을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아름다운 마을...

하지만
..
많은 관광객들이 눈살을 찌푸리고 한마디씩 하는 모습들이 포착되었습니다.
그것을 본 저로써는..
세계적으로 가치가 있는 문화재의 관리가 너무 소홀하지 않나하는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세월의 흔적만큼 문화재의 가치로 인정받는 문화재..

그날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그 속을 들여다 보겠습니다.
양동마을에서 문화재의 가치가 높은 곳으로 지정된 한 곳입니다.
뒷편을 가 보니 문이 깨어진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500년이란 세월의 흔적이려니 하고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더군요.



그런데..
깨어진 문 틈 사이로 안을 들여다 보고 경악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내부는 도저히 이게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문화재인가하는 생각까지
든 경악스런 모습들이 포착되었던 것입니다.

그 안에는 바로..
쥐의 배설물들이 육안으로 볼 수 있을 정도로 이곳 저곳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이게 도대체 뭡니까..
정말 경악하지 않을 수 없는 모습 그자체 아닌가요..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의 문화재 관리가 이래서야..원..
관광객의 한 사람으로써 너무도 안타까웠습니다.



그럼 사람들이 접근할 수 없는 안쪽 부분만 그럴까요..

아니더군요.
뒷 편을 가 보니..
오래된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구경하라는 것인지..

창호지문들이 곳곳이 찢어져 마치 폐가를 연상케 하더군요.




문화재의 훼손을 우려해 관광객들이 못 들어가게 곳곳에 자물쇠로 잠그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잘 보존하고 관리해야할 문화재를 너무 안일하게 관리하는 것 같아 씁쓸했습니다.
관광객들이 내부에 들어가 볼 수 없다고 내부를 쥐들의 점령지로 만들어선 안됩니다.
관리만 제대로 해 준다면 양동마을을 찾는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텐데하는
마음이 많이 들었습니다.
제가 간 날은 외국인도 많이 왔는데 한국사람으로써 제가 다 부끄러울 정도였다는..


유산 가치가 큰 건축물과 유산에 대해 개별적으로 문화재로 지정 관리하는
문화재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양동마을..
많은 방문객들이 우리문화의 아름다움을 가슴 한가득 안고 가기를 바랄 것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관리가 소홀해서야 어찌 세계적인 문화재라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이번 기회를 빌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므릇 이 곳 뿐만 아니라 문화재로 지정된 곳에는 이제라도 관리를 잘해
많은 사람들이 우수한 우리의 문화재를 보고 감탄의 말을 아끼지 않도록
했음하는 바람을 가져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