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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안나? (경상도사투리로 괜찮냐는 뜻.) "
" 응....."
" 아이고..우짜노.. 머리에 열도 많이 나네.."
유난히 큰 남편의 눈망울이 오늘따라 더 크게 느껴졌습니다.
초저녁부터 으실으실 한기가 들더니 몸이 막 피곤해짐을 느꼈지요.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서 그런가하는 생각에 그다지 신경도 안 썼는데..
이거 웬걸..
시간이 흐를 수록 피곤함에 한기가 더 심하게 느껴졌습니다.

' 아프면 안되는데.. '

다른 날도 아니고 광고가 나간 날이라는 생각을 하니 걱정이 되었습니다.
바쁘게 정신없이 일하는 남편의 모습을 보니 아프다고 집에 일찍 들어가서
쉬어야겠다는 말이 차마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따뜻한 물을 마셔 가면서 남편옆에 있기로 했답니다.
그런데 이 놈이 몸이 말을 듣지 않더군요.
급 피곤함에 열까지 나는 것 같고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남편에게
좀 쉬어야겠다는 말을 하고는 가게 한켠에 있는 간이침대에 몸을 맡겼습니다.
얼마나 피곤했는지 곤하게 잠든 절..
마칠 시간이 다 되었다며 남편이 깨우러 왔더군요.


" 집에 가자.. 일나라(일어나라).."
" 응?!.. 몇 신데.. "
" 몇 시긴.. 2시 넘었다..푹 잤나? "
" 그런 것 같다.."
" 아프면 아프다고 하지.. 으이구.. 미련 곰탱이같이.."
" ........... "
" 으이구..열 많이 나네..병원가야 되는거 아니가..  "
" 게안타(괜찮다).. 집에 가서 푹 쉬면 낫겠지.."
" 뭔 떼 돈 번다고.. 미안타(미안하다).."
" 뭐라하노.. "


남편은 그 말(미안하다)을 하고는 갑자기 눈시울이 붉어지더군요.
한참을 절 애처롭게 바라 보는 남편..
그 모습에 괜히 저도 모르게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어린시절 아파서 누워 있을때 아버지가 머리를 만지면서 걱정스럽게
보는 모습처럼 느껴져서 말이죠.


" 묵고(먹고) 살라고 하는 일이지만..
그래도 몸 생각하면서 해야지 안글라
(안그래..)..

내일 아침에도 계속 몸이 아프면 낼은 집에서 쉬라..알았제.."
" 내일은 안 게안켔나(괜찮겠나.) ..걱정하지 마라.."


집에 가는 내내 ..
운전을 하면서도 제 얼굴을 계속 안쓰럽게 쳐다 보는 남편을 보니
평소와는 다른 또 다른 남편의 모습을 보는 듯 했습니다.
사실..
평소에는 무뚝뚝한 경상도남자 아니랄까봐..

말수도 적고 감정표현도 잘 안했거든요.
완전 오리지날 경상도 사내 그자체...
그런데..
같이 일을 한 지 3개월에 접어 들면서 처음 아내의 아픈 모습을 보니
마음이 많이 아팠나 봅니다.
늘 편하게 해 주고 싶었는데 우여곡절끝에 같이 가게를 운영하면서
아내를 힘들게 하는 것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 같더군요.

" 많이 힘들제.. "
" 아니.. "
" 다음에는 아프면 아프다고 이야기해라..참지 말고..
니가 아프니까 내 맘이아프다.. "
" 와이라노( 왜..이래..).. "
" ........ "


더 이상 말을 잊지 못하는 남편..
그 모습에 제가 더 미안하더군요.

' 자기야.. 미안하데이.. 걱정하게 만들어서.. '

걱정해주는 남편을 보니 제가 더 미안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참 행복하더군요.
부부라는 소중함을 더 가슴 깊이 느끼게 되는 것 같아서 말입니다.

 

  1. 대빵 2010.12.16 06:28 신고

    아픔을 함께 나눌 수 있는게 부부입니다.
    더욱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빨리 쾌차하시길..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7 신고

      덕분에 많이 나았습니다.
      부부란 정말 힘들때 옆에 있어 주는 것만해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습니다.^^

  2. Favicon of http://hantory.tistory.com BlogIcon 별찌아리 2010.12.16 06:34 신고

    아플때가 제일 힘든것 같아요.. 그래도 부부가 함께 있으면 어떤일이라도 다 이겨낼수있을거 같고
    너무 힘이되는것 같아요 ㅜ.ㅜ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6 신고

      네.. 평소에는 잘 몰랐던 부분들이 아플때 많이 느끼게
      되더군요.^^

  3. Favicon of http://rja49.tistory.com BlogIcon 온누리 2010.12.16 06:38 신고

    그래도 그렇게 챙겨주시는 분이 곁에 있어 행복하죠^^
    두분 참 보기 좋습니다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6 신고

      맞아요.
      남편이 옆에 없다면 엄청 외로울 것 같아요.
      아플땐 정말 사람이 그립거든요..^^';

  4. 들꽃 2010.12.16 07:23 신고

    아플때 아내가 최고죠,,
    아프지 말아요,
    감기몸살 독 하던걸요,
    건강 하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5 신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프면 안되겠어요..^^

  5. Favicon of http://blog.daum.net/pssyyt BlogIcon 무터킨더 2010.12.16 08:49 신고

    ^^
    항상 이 블로그 오면 친정 온 것 같아요.
    제 친정이 경상도거든요.
    무뚝뚝한 경상도 남자 질려서
    서울남자 만나 결혼했더니....
    씩씩하고 남자다운 경상도 남자가 그리워 지더이다...^^

  6. Favicon of http://unalpha.com BlogIcon 언알파 2010.12.16 09:51 신고

    따뜻한 글 잘보고가요~ 쾌차하세요~

  7. Favicon of http://elleysea.tistory.com BlogIcon 엘리 2010.12.16 10:22 신고

    내 몸은 아파도 마음은 따뜻했겠네요. 얼른 쾌차하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4 신고

      사실은요..
      몸이 아프니까 맘도 불편하고 영 일상생활에 도움이 하나도 안되더군요.
      역시 아프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8. Favicon of http://toyvillage.net BlogIcon 라이너스 2010.12.16 10:29 신고

    따뜻한 글입니다.
    잘보고가구요. 날이 많이 춥네요. 따뜻한 하루되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3 신고

      내일까지 날씨가 춥다고 하던데..
      여하튼 날 추운거 정말 싫어요..ㅎ

  9. Favicon of http://crabbit.tistory.com/ BlogIcon 굴뚝토끼 2010.12.16 19:56 신고

    몸은 많이 나아지셨나 모르겠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돌봐주는 사람이 계셔서
    빨리 나으실 듯...^^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12.17 02:32 신고

      많이 나았답니다.
      남편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니까 더 빨리 낫는 것 같네요.^^

석가탄신일을 비롯해 토,일요일이 겹치다 보니 5월의 황금연휴가 되었네요.
며칠전부터 왠지 마음이 들뜨는 것을 보니 봄바람이 확실히 났나 봅니다.
ㅎㅎ...

우리 남편도 3일 연휴라 그런지
저녁에 친구들과 간만에 술한잔하고 들어 온다고 하공..
여하튼 며칠 푹 쉰다는 생각에 기분 좋은 목소리더군요.

혼자서 저녁을 먹고 낮에 서점에서 사 온 책을 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다 갑자기 ..
라디오에서 ' 부부의 날 '
어쩌고~저쩌고~ 하는 말이 나오더군요.

"맞네.. 그러고 보니 내일이 ' 부부의 날' 이네.."

책상앞에 놓여진 달력을 보니
'석가탄신일.부부의 날'이란 문구가 눈에 들어 왔습니다.

'부부의 날' 사실 들어 보긴 했지만
 지금껏 특별나게 한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부부의 날' 인데다가 이번엔 연휴인데..
뭘 좀 할까? 하는 생각이 갑자기 뇌리를 파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남편에게 문자를 넣었습니다.

' 자기야.. 낼 뭐하꼬? 부부의 날인데...' 라고..



혹시나 제가 보낸 문자를 본 뒤..
' 여행을 둘 다 좋아하니 좋은데 가자' 라든가..
' 부부의 날' 이라고 집에 오는 길에 뭐라도 사 올까 싶어서 말이죠.

그런데..
몇 분도 안돼 들어 온 문자의 답은 바로..

' 야구장가자 어떻노 좋제? '였습니다.



헉!

아무리 경상도사람이라 표현도 잘 하지 않고..
무뚝뚝하다지만..
남편의 문자를 보고
나 스스로 남편에게
너무 많이 바란 것 같다는 생각이 쏴~~하고 들었습니다.


' 그래..야구장 좋지.. 문디.... '

;;;;;

결혼 10년이 되니 솔직히 무슨 특별한 날이면
신혼때와는 많이 다르다는 생각이 들때가 간혹 들기도 합니다.
신혼땐 생일, 기념일등엔 나름대로 깜짝 이벤트도 하고
조금은 얼굴과 어울리지않게 느끼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었는데..
세월이 흐르면서 조금씩 그런 모습들이 퇴색되어 간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ㅎ... 그렇다고 옛날처럼 놀라게 할 정도의 이벤트는 아니지만
요즘엔 특별한 날이면 나름대로 말 한마디를 하더라도
감동이 느껴지는 말을 하니 오히려 그 모습에 더 멋져 보이기도 합니다.
진실되어 보이기도 하공...

' 부부의 날' 이라 특별하니까 야구장가자!'

ㅎㅎ...

사실 그 말이 정답인 줄도 모르겠네요.
아내가 좋아하는 스포츠를 야구장에서 직접 보자는 것 말입니다.
ㅋㅋ..
그게 바로 아내를 배려하는 마음일 것 같네요.

근데..
혹시 우리 남편 자기가 야구장 가고 싶어서 그런 건 아니겠죠?! ...



' 아리송~~해!..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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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개끌고산에 2010.05.21 12:24 신고

    혹시 치어리더의 현란한 몸동작을 보기 위해서는 아닐까요? ㅋㅋㅋ 태클아님 아내를 배려하는 남편의 문자한통이 좋아보임니다.우린 부부의 날이지만 기러기라 송곳을 들고 대기중임.

  3. 이히히 2010.05.21 12:27 신고

    그래도 피오나님의 부군께서는 이모티콘도 살짝 넣어주시고.. 우리신랑은 아쉬운 얘기할때만 이모티콘 보내요 ㅎㅎ 예를 들어 한잔하고 온다던가 뭐 사고 싶다거나 할 때 마눌님 여보님 하면서 ㅋㅋ

  4. 에어로퀸 2010.05.21 12:33 신고

    야구장이 어때서요??? 전 야구장이 집보다 좋던데..야구하러 가는것도 좋고....

  5. 이제곧휴가철 2010.05.21 13:40 신고

    폰에저장되지 않은 남편의번호, 블로그에올리려 서둘러 저장한 남편의이름[슈렉]

    • 맞아 보낸사람이잖나 2010.05.21 17:56 신고

      나대지마

  6. 아이쿵 2010.05.21 13:58 신고

    ㅋㅋㅋ남편분 이름 대박ㅋㅋㅋ 놀러가시는 것두 어디에요 ㅠ.ㅠ 오늘 간만에 데이뚜하려했더니 우리 아저씨는 일하러 가버렸네요..ㅠㅠㅠㅠ

  7. 형사 2010.05.21 14:09 신고

    행복 하세요~! 부부의 날이었군요...

  8. 하늘색풍선 2010.05.21 14:11 신고

    보기 좋아보이세요^^ㅋ
    야구장 데이트 좋죠~ㅋ

  9. d 2010.05.21 14:15 신고

    지랄하지마 씨바렬ㄴ아

    • d 2010.05.21 14:37 신고

      남편인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너나 2010.05.21 15:33 신고

      너나지랄하지마씨발년아

      자판이나잘보고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욕할려면제대로하던가ㅋㅋㅋㅋ

    • 흐핫 2010.05.21 23:39 신고

      초등학생이시군요.개념좀먹고오세요

  10. 3일연휴!! 2010.05.21 15:34 신고

    좋으시겠어요ㅎㅎ
    멋진시간보내고오세요ㅎㅎㅎㅎ

  11. 아줌마 2010.05.21 16:07 신고

    우린 오늘 부부의 날이라고 영화보고 와서 둘이 이런저런 얘기하다 결국 신세한탄만 하게 되었네요 자고로 부부란 붙어있으면 싸우니까 남자는 밖에 나가고 여자는 살림잘하고 내생각은 이리 고지식함

  12. 24년차 2010.05.21 16:15 신고

    무뚝뚝하다 흉보면서 자랑 하시는것같은데요??
    울 남편은 지방 상가집에 1박으로 가서는 아침에 문자왔어요..
    잘있제?잘있다.....달랑이거. 울신랑도 경상도
    저는 이 문자도 감사히 받았네용..
    알콩달콩 재밋게 잘 사시네용^^

  13. 니르바나 2010.05.21 16:28 신고

    직장에서는 직장에 노예

    집에 오면 가정 구속되는게 이나라 남자들의 운명이죠.

    집에 안들어가고 직장에서 밤 까는게 공익광고일 정도니..

    그런 현실에서 잠시의 휴식도 못하고 사는게 남자들이죠.

    돌연사, 과로사 세계일위..

    남자라고 그러고 살고 싶겟습니까.

    도달할수 없는 목표를 새우고 몰아 부치면 성공할 사람은 튀어나거나 운좋은 몇명외에는 없는것이라는.

    남자의 의무보다 가족의 사랑을 먼저 생각해보시길..

  14. 무뚝뚝하지만.. 2010.05.21 19:20 신고

    그거 아세요?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남성상의 결과를 종합해 보면 여자라네요. 반대로 남성이 원하는 여성상을 종합해 보면 남성의 성격이라네요. 하지만 분명 남성과 여성은 차이가 있어요. 생각하는 뇌의 구조도 다르고요. 여성은 항상 사랑스러운 말을 듣고 싶어하고 자기말 잘 들어주고. 남편분께서 아내분께 관심이 없어서가 아니라 남성의 표현이 다 비슷해요. 여성은 항상 정다운 전화를 기다리자만 남성은 거의 용건없으면 전화도 잘 안하죠. 부부관계에서도 비슷해요. 여성은 타인과 말을 많이 함으로 문제를 해결하지만(남성에겐 이것이 수다로 보이죠) 남성은 혼자 해결하고 이야기를 하듯이요. 우리집 아내가 옆집 아줌마와 이야기를 많이 하는것을 본 남편은 '왜 저리 말이 많노' 하실게 아니라 '아 나의 아내도 여가라 저러는 것이구나' 인정을 하시고 반대로 표현에 약하고 기념일 잘 못챙기는 남편을 보면 '저래서 내 남편은 여자가 아니라 남자구나' 인정하시면 돼요. 너무 무관심은 문제고요^^
    실제로 남자들은요 기념일 외의 선물이라는 것에대해서 '부탁'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네요. 반대로 여자들에게 있어 선물은 친근감의 상징이잖아요. ㅎㅎ 서로 바꾸려 하지말고 생물학적으로 인정하실건 인정하고 지내시면 오래도록 행복하실 거예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5.21 23:45 신고

      조언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되셔요.^^
      주말 잘 보내시구요.

  15. 피오나 2010.05.21 20:54 신고

    이 아줌마 배부른 소리하시네...
    야구장 가는게 어때서...부부의날이 별거야?
    내가 보기엔 이정도 해주는것만 해도 감지덕지 같은데...
    결혼하면 견혼기념일도 지나치게 일수인데 부부의날이라고 여행 갈 생각을 하다니...
    내가 아무리 봐도 남편 참 좋은분 만난거 같수다!
    배부른 소리 하지 말고 남편한테 잘해주세요!!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5.21 22:06 신고

      옹... 내 닉네임과 같네요.ㅎ
      알겠습니다.
      잘 하지요~^^

  16. 진짜 2010.05.21 22:02 신고

    대단하다.
    어째, 문자까지 저렇게 사투리 가득할까?
    난 사투리 저정도 쓰는 사람 추접스럽게 보이더라.

  17. takeluck 2010.05.21 22:51 신고

    저도 신랑이 부산사람이라 롯데열혈팬이에여...ㅋㅋㅋ

    저는 결혼하기전엔 야구전혀 관심없었는데..야구장 나들이 은근 좋던데요..

    걸어다니느라 힘 안빼도 되고 자리만 잘 잡으믄 선선한 바람쐬며 앉아서..가끔 응원하고..

    짐 애기가 9개월인데..신랑은 애기 돌되기만 기둘리고 있음... 롯데옷입혀서

    목동구장오면 데꼬간다고..ㅋㅋㅋ집이 목동근처라..

    • Favicon of http://zoommastory.com BlogIcon 줌 마 2010.05.21 23:44 신고

      목동갈매기씨네요...ㅎ
      여하튼 늘 행복한 가정되시길 바랍니다.^^

  18. 흐핫 2010.05.21 23:38 신고

    이런 이유면 어떻고 저런 이유면 어때요. 두분이서 재밌는시간 보내셨으면 해요^^

  19. 촌놈 2010.05.22 00:44 신고

    야구장 좋네요~근데 문자글귀만 봐도 부산이신듯...남편분이 롯데팬이시라면 당연 주말 가족들이랑 출근 도장찍어줘야줘...아이들이랑 야구 보러 가주는 남편분 두신거 행복하신겁니다...맨날 처자는 남편아닌게 어딘감 ㅋㅋ

  20. ploy 2010.05.22 02:46 신고

    두분다 좋으시면 좋져..
    남자인 저로서는.. 와이프의 날은 아니지 않습니까 ㅠㅠ
    두분 행복하세요^^

  21. 부부의날이라... 2010.05.22 05:45 신고

    아하... 나름 로맨틱한 날이었군요...

    저는 내일 여친이랑 봉하마을에 갑니다.
    노무현 대통령님 1주기를 맞아, 백범김구보다 더 뛰어난 인물을
    무관심한 국민들과 함께 내버려둔 자신을 자책하며....

    선거날도 간만의 휴일인데 로맨틱하지 않다고,
    불평하지 않으셨으면 좋겠지만....
    이 글의 주제가 정치적인 것이 아니니...
    노무현 대통령 1주기에 부부의 날 뭐... 이런 걸로 태클은 삼가하겠습니다.
    물론... 21일 석탄일이 부부의 날이니...
    23일 노무현 대통령 1주기와는 다르겠지만요....

    본 주제로 들어가면.........

    남편이 경상도 남자인 줄 모르고 결혼하신 것도 아니시겠고....
    더군다나, 부부의 날... 굉장히 생소하지만....
    그런 문자에 즉석해서 외출을 제안하신 걸 보면,
    노력 많이 하시는 분 같은데....
    너무 비관적으로 사시는 건 아닌지요...

    블로그란 게...
    여자들, 혹은 남자들에 눈에 확 끄는 글로 풀어가면 좋겠지만....
    현명한 부부생활은 말 하나에서부터 시작되는 게 아닌가 싶어
    걱정스러운 마음에 댓글 드립니다. ^^;

    저 같으면,
    "자기야, 피곤한 주말인데 낮잠 안자고 데이트 제안해줘서 정말 고마와~
    우리 가정엔 자기가 쵝오얌~"
    이런 말이 더 좋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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