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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맛 본 개금밀면 그 맛에 추억을 음미하다

제주도에 살고 있으니 지인들이 제주도에 여행삼아 오는 길에 연락을 하면 얼굴도장을 찍는게 정말 좋다. 공항 근처에서 작은 가게를 운영하다 보니 찾아 오기도 쉽게 부담이 없다는 것이 지인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이다. 며칠전에도 친한 동생이 다녀 갔고 불과 얼마전에는 사랑하는 조카가 다녀갔다. 한 달에 한 번 아니 두 번정도 우리집을 찾아 요즘 남편의 얼굴엔 미소가 가득하다. 제주도에 정착한 후 얼마되지 않아 향수병에 걸려 힘들어했던 모습과 전혀다른 모습에 오히려 내가 더 기분이 좋다.

 

 

얼마전 다녀간 아는 동생이 세상에 만상에 향수병에 걸린 남편을 위해 부산의 맛을 택배로 보냈다.[관련글-제주도에 살면서 남편이 눈시울 적셨던 손님의 한마디] 어찌나 고맙고 좋았는지 택배를 받던 날 남편의 얼굴을 지금도 잊을 수 없다.

 

개금밀면친한 동생이 보낸 고향의 맛 선물 문자

 

가게로 배달된 부산의 맛 밀면..... ㅠㅠ

 

 

개금밀면 정말 부산에서 오래된 밀면이다. 부산을 대표하는 밀면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 예전에 이곳에 참 많이 갔었는데..[관련글- 부산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맛집 직접 가보니 그 이유를 알겠어!] 갑자기 옛추억이 새록새록 ...ㅠㅠ

 

 

개금밀면 조리방법
1단계- 끓는 물에 밀면 사리를 넣고 젓가라긍로 완전히 풀어주며 2분 후로 끓인다.
2단계- 건저낸 면을 찬물에 충분히 헹군 후 두 손으로 물기를 완전히 빼서 그릇에 담는다
3단계- 차게 만든 육수와 매콤한 양념을 기호에 맞게 넣어 '물밀면' 또는' 비빔밀면'으로 해서 먹으면 된다.

4단계- 취향에 따라 설탕 2~3g t식초를 넣거나 오이, 삶은계란, 무김치, 고기등을 올려 먹으면 된다.

 

 

택배로 온 개금밀면 내용물은 육수, 밀면, 강겨자,양념장, 설탕, 식초이다. 이것만 있으면 집에서도 간단히 개금밀면 맛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강겨자와 식초는 취향에 맞게 넣거나 빼도 된다.

 

 

내가 생각하기론 육수보다 더 중요한 양념장인 것 같다. 요것이 바로 만능 밀면 양념장이 아닐까..아니 개금밀면만의 비법양념장일지도..

 

 

밀면은 1인분 200g 포장으로 되어 있다.

 

 

계란이 똭!! 올라가야 제대로 된 밀면이 되지 않을까...일단 먼저 계란부터 먼저 삶기로..

 

 

물이 끓으면 밀면을 퐁당 넣고 끓이기만 하면 된다.  면이 얇아서 2분이면 된다.

 

 

물에 퐁당 넣었을때는 젓가락으로 살살 저어주는 센스까징.....

 

 

2분 후...드뎌 밀면이 삶아졌다.

 

 

여기서 키포인트..... 찬물에 헹군 뒤 물기를 쫙쫙쫙~~ 짜주어야한다.

 

 

그리고 육수와 준비된 양념, 삶은 계란을 넣으면 부산에서 맛 본 그 개금밀면맛이 된다.

 

 

부산에서 택배로 제주도까지 온 개금밀면......남편이 맛을 보자마자 눈을 지그시 감는다. 그러면서 하는 말.....

" 진짜..... 그 맛이다.. 부산에서 먹던 그 맛..."

제주도에서 밀면이 그리울때 먹었던 제주밀면과 많이 다르다. 역시 개금밀면은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묘한 매력의 맛이다. 원래 면을 좋아하지 않는 남편...개금밀면의 맛을 음미하면서 한번씩 먹어야겠다고 한다. 하여간 제주도에 사니 별게 다 추억이고 다가오는 것 같다. 역시 사람들은 행복할때 행복한 것을 모르듯.... 타지역에 살아봐야 내고장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끼나보다. 동생아...정말 고맙다.. 오랜만에 부산의 맛을 제대로 음미해 보네.....^^

                   

1966년에 시작한 부산에서 오래되고 유명한 밀면집 '개금밀면'

" 부산하면 밀면 아인교! " 란 말이 이제 자연스럽게 나오는 부산하면 떠 오르는 음식 중 하나로 유명한 밀면집을 다녀 왔습니다. 그러고 보니 거의 5년 만에 찾아 간 것 갔네요. 오래되었지만 옛날과 많이 다른 분위기에 완전 놀랐습니다. 제가 간 음식점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어 조금은 찾기 힘든 곳이기도 했지만 골목에 들어서니 어찌나 사람들이 많은지 이게 바로 맛집의 위력인가하는 생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밀면집부산에서 유명한 밀면집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임에도 줄은 계속 늘어 나고 있었죠. 남편과 전 옛날과 너무도 다른 모습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습니다. 사실 예전에 이 곳에 왔을땐 손님들이 그렇게 많지 않았습니다. 물론 점심시간을 딱 맞춰 온 것이 아니라는 이유도 있지만 그래도 이곳이 그렇게 유명한 밀면집인가하는 생각을 그 당시엔 하지 못했죠. 하지만 지금은 줄을 자연스럽게 서야하는 음식점으로 변모되어 있었습니다.

 

 

그나마 다른 맛집과 다른 점이라면 면이라는 잇점때문인지 그렇게 길었던 줄은 빨리 줄어 좋았어요.

 

 

줄을 선 한 켠에 적혀 있는 대기시간표도 이곳에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찾아 오는지를 생각하기에 충분했죠..

 

 

그리고 눈에 띄는 문구도 있었는데요.. 밀면 주문부터 셀프서비스까지 자세한 내용들이 사진과 함께 설명이 자세히 되어 있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이렇게 길거리 벽에다 주문을 위한 설명까지 적어 놓은건 처음 본지라 그저 대단하다는 말 밖에 안 나오더군요.

 

 

 

나름 긴 줄을 섰지만 면이라는 잇점때문에 회전율이 좋아 우린 10분도 안돼 음식점 안에 들어 갈 수 있었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니 노란 비닐봉투에 적혀진 문구도 재밌네요.. 무슨 선물도 아니고 선물용 포장도 된다는 내용... 포장이면 포장이지 '선물용' 이란 문구에 조금 의아했지만 나름 주인장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느껴져 문구가 맘에 들었습니다.

 

 

밀면값은 여느 밀면집과 비슷했습니다. 밀면 보통은 5,000원, 곱배기는 6,000원 정도... 그러고 보니 물밀면과 비빔밀면의 가격이 같네요. 다른 곳에선 비빔이 조금 더 높은 가격인데...그래서인지 둘 다 먹고 싶은 충동이 샤샤샥....

 

 

5년 전에 이 곳을 방문했을때는 아담한 느낌의 음식점 분위기였는데 지금은 내부수리와 확장을 해서 그런지 옛날보다 약 2배 이상의 내부구조로 변모 되어 있었습니다. 물론 옛날과 다른 점이라면 셀프로 손님이 음식을 갖다 먹어야 한다는 점이었죠. 아무래도 어르신들은 이곳에서 적응하기엔 조금 힘들 듯 하다는 느낌도 조금 들긴 했지만요..

 

 

아참.. 입구에 노란보통에 적혀 있는 밀면 포장된다는 문구.. 이곳에선 포장을 하면 집에서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도록 포장해 주기때문에 다른 음식점과 그게 다르더군요. 다른 곳에선 대부분 음식을 다 만들어서 포장해 주잖아요.

 

 

마치 마트 음식점에서 음식을 시키고 기다리는 듯한 느낌도 들고..... 시대에 맞게 변화된 모습도 곳곳에 느낄 수 있었죠.

 

 

1966년부터 시작했다는 이 곳 밀면의 맛은 변함이 없었지만 시대에 맞춰 깔끔하고 세련되게 변모된 음식점 내부에 밖의 풍경과 180도 다른 풍경에 솔직히 적잖게 놀라기도 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집으로 유명한 개금밀면의 모습입니다. 물밀면은 곱배기를 시켜서 면을 두개로 분리해서 나왔고 비빔은 다 비벼진 상태에서 양이 추가된 모습이었죠. 물론 삶은 달걀도 거의 반이 나올 정도.. 보통은 곱배기와 달리 삶은 달걀은 얇게 한 개 나왔습니다.

 

 

보기에는 여느 밀면집과 그렇게 다르지 않지만 맛은 개인적으로 좋았다는 평입니다. 그리고 다른 밀면집과 다른 점은 이곳에선 돼지고기 편육을 밀면 위에 올려 주는 것이 아닌 삶은 닭고기를 얇게 손질해서 올려 준다는 점이 달랐어요.. 물론 육수의 차이도 있어 느끼하지 않고 담백해서 좋았습니다. 친한 동생들과 오랜만에 찾아 간 개금밀면.. 옛날과 많이 다르게 새롭게 변모된 음식점 내부와 분위기에 적잖게 놀란 하루였어요.. 무엇보다도 주차장도 넉넉하지 않은 재래시장 안에 위치해 있는데도 많이 사람들이 찾아 오는 것에 대해 대단한 음식점이구나하는 점도 마음으로 많이 느꼈습니다. 부산에서 밀면으로 유명한 맛집들이 몇 군데 있긴 하지만 이곳처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시대에 맞게 더 발전되고 붐비는 음식점은 처음이라는 생각이 들어 놀라울 따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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