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가게로 선정될 만한 빵집을 발견하다

얼마전 감만동에 모임이 있어 갔다가 집으로 오는 길에 한 빵집을 보게 되었습니다. 신호등 바로 옆에 위치한 빵집은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기라도 하듯이 빵내음이 정말 자극적이게 솔솔나더군요.. 거기다 멀리서도 한 눈에 쉽게 빵집을 찾을 수 있게 환하게 빛나는 조명이 사람들의 시선을 고정시켰습니다. 신호등 주변에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빵집에 눈이 가 빵을 사고 싶게 만드는 곳...그런데 그 곳에서 팔고 있는 빵 가격이 정말 착하다는 것에 완전 놀라웠죠.. 시중에서 한 개 1,000원~1,400원 정도의 가격에 파는 빵이 세상에 만상에 3개 1,000원에 팔고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더 놀라운 것은 한 종류만 그렇게 파는 것이 아닌 그곳에 비치된 빵을 다양하게 골라서 살 수 있다는 것이었죠.

 

종류별로 담은 빵 3개가 단돈 1,000원

 

 

신호등 바로 옆에 위치한 최적의 가게...

 

거기다 365일 착한 가격으로 손님을 맞이 하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보통 빵집 안으로 들어가 빵을 고르는데 이곳은 밖에서 지나가다 바로 빵을 고를 수 있도록 빵들이 전시되어 손님들이 빵을 고르기도 쉽게 되어 있는 구조였어요.

 

다양한 종류의 빵이 식감을 자극하고 거기다 가격까지 착하니 안 사 먹을 수 없게 만드네요.

 

모임에서 저녁으로 고기를 많이 먹었지만 이렇게 착한 가격의 빵을 포기할 수 없더군요. 평소에 빵을 좋아하는 것도 있고 가격도 저렴해 한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남편이 고른 빵은 생크림빵, 소보루빵 그리고 단팥빵입니다. 이 모든 것이 단돈 1,000원

 

뜨아... 꽈배기도 3개 1,000원이네요.

 

그래서 꽈배기 3개와 빵 종류별로 3개를 골라 2,000원에 계산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왠지 가격이 저렴해서 맛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사실 조금 들죠... 저도 살때 그런 생각을 좀 했었답니다. 하지만 한 입 먹어 본 맛은 그런 생각을 완전 접게 만들었죠. 촉촉한 빵과 앙금도 많이 들어 있어 하나에 1,000원에 팔아도 될 정도의 질 좋은 빵이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고 정직하게 만들어서 팔면 이 집처럼 장사는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든 하루였어요.. 왜 이런 곳이 착한가게가 선정이 안되었을까요? 궁금증을 유발하게 만든 빵집이었습니다.